그래서 행복한가(가슴에내리는시 173)
명은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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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달력 숫자를 세다 12월 31일 밖에서 멈춘다
32일로 가는 길목마다 지워지지 않는 말들이 앉아 있다
그렇게 쉽게 지워질 사이는 아닌데
시간은 흘렀어도 마음은 아직 그 자리에 묶여 있다
때로는 시간보다 의자가 먼저 손을 놓아야 한다는데
나는 아직 문고리를 쥔 채 서 있다
사람이 무섭거나 무서워지려고 하거나
금 간 그릇은 물소리에도 몸을 떨고
패인 상처는 스치는 눈빛 하나에도 살결을 움츠린다
다시 아프면 한없이 무너질 것 같아
지금 아프기로 한다
열이 나는 것도 아니고 기침이 나는 것도 아니지만
가슴이 자꾸만 젖어 들어 몸이 따라 눕는 것이다
여행 가방을 꾸릴 시간
나는 변명을 접어 넣는다
몸보다 먼저 가슴이 앓고 있다는 말은
끝내 적지 못한 채 아프기로 한다
-「지금부터 아프기로 한다」 전문
마지막 달력이 벽에 남아 있을 때 다가오는 새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남은 날을 미리 세어보다가 세는 날들이 12월 31일 밖으로 넘어선다. 31일 밖에 있는 날은 32일이다. 그러나 달력에는 32일이 없다. 그런데도 32일로 가는 길목마다 지워지지 않는 말들이 앉아 있다. 우리의 의식 속이며 상상 속에서다. 그 말들은 쉽게 지워질 사이는 아닌데 시간은 흘러갔어도 마음은 그 자리에 묶여 있다. 때로는 시간보다 의자가 손을 놓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나는 새해로 들어서지 못하고 아직 12월의 문고리만 잡고 서있다.
의자는 내가 앉은 자리, 즉 나의 존재를 드러내는 도구다. 내 존재는 아직 12월에 남아 있다. 문고리를 놓지 못하고 떨고 있는 것은 사람이 무섭거나 무서워지거나 둘 중 하나다. 금이 간 그릇은 물소리에도 금이 더 갈라 질까 봐 몸을 떨고 상처는 스치는 눈빛 하나에도 살결을 움츠린다. 다시 아프면 한없이 더 무너져 내릴 것같아 지금 아프기로 한다. 미래에 다가오는 아픔보다 매를 먼저 맞겠다는 심산이다. 지금의 아픔이 미래의 아픔보다는 덜하겠다는 예상을 하는 작심에는 지금 열이 나는 것도 아니고 기침이 나는 것도 아니지만 가슴이 젖어 들어 몸이 자꾸 따라 눕기에 지금 아프기로 작정한 것이다. 이 아픔의 치료 약은 여행이어서 가방을 꾸리면서 여행을 가는 변명으로 아프다는 걸 접어 넣는다. 그 변명은 몸보다 가슴이 앓고 있다는 말이지만 끝내 여행 계획서에 적지 못하고 그냥 아프기로 한다는 의도적 환상임을 안다. 이렇게 예고를 해서 아픈 병은 이 지상에는 없다. 시적 화자는 여행이 가고 싶어 병을 앓고 싶을 뿐 여행을 가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아프기로 한 것이다.
명은애 시인의 이번 작품에는 한과 이별의 정한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삶이 가진 무게를 시를 통해 끌어내기도 한다. 시는 시인이 바라보는 세계를 드러낸다. 세계를 바라보는 시인의 느낌이나 생각을 통해 생명에 대한 존중을 엿볼 수가 있다.
바람난 회오리 버드나무 숲을 삼킨다
그때마다 가지는 속없이 흔들린다
그렇게 허리 꺾이며 산다
그래야만 남을 수 있다
바람이 눈을 찌를 때마다
눈썹이 빠지고 눈시울이 짓무른다
나를 찾기 위해서라도 남몰래
가는 선으로 나이테를 긋는다
섬섬한 둥치 등 돌린 밤이면
발등에 떨어진 가지, 뒤척이는 잔별 탓하고
날개가 없거나 다혈질이 아니거나 열매는
꽃잎 없는 꽃, 옆모습을 훔쳐본다
햇살 속에서 오래 몸을 비우고
뼈에 바람을 불러 들인다
동공에 버드나무꽃을 채운 나는
안으로 각 세운 뼈거품 헤아리며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내 입술로
꽃을 만나 따뜻해진다
뿌리가 숨쉰다 그래서 묻는다
-「그래서 행복한가」 전문
바람난 회오리는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가. 회오리는 바람이다. 바람이 바람 났다는 의미는 말하지 않아도 번외의 사랑에 빠졌다는 말일 것이다. 평상시 바람이 아닌 번외의 거칠고 질서가 무너진 바람이 버드나무 숲을 삼킨다. 나뭇가지는 속없이 흔들린다. 버드나무는 바람에 허리 꺾이며 산다.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바람이 눈을 찌를 때마다 눈썹이 빠지고 눈물에 눈시울도 짓무른다. 그런 아픔 속에서 나를 찾기 위해서는 남몰래 속에다 가는 선이라도 나이테를 그려 넣는다. 나이테는 자신의 존재감을 의미하리라. 나무에게 나이테는 존재를 알리는 도구다. 섬섬한 둥치가 등 돌린 밤이면 발등에 떨어지는 가지가 있고 잔별을 탓하거나 날개가 없거나 다혈질이 아니거나 열매는 꽃잎 없는 꽃 옆모습을 훔쳐본다. 버드나무는 햇살 속에 오래 몸을 비우고 뼈에 바람을 불러 들인다. 세월에 순응해 살아가는 것이다. 동공에다 버드나무 꽃을 채운 화자는 안으로 각을 세운 뼈거품이 얼마나 많은지 헤아리며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감정 없는 내 입술로 꽃을 만나 따뜻해 진다. 그때 뿌리가 숨을 쉰다. 그래서 묻는다. 행복한가. 이 시는 결과에 대한 물음만 남고 과정은 삭제된다. 시인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에 물음을 던진다. 결과만 남아 있고 삭제된 과정 속에는 숱한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그 숱한 이야기들은 독자의 몫이다. 독자들 상상력의 몫으로 돌린 것이다. 예를 들면 바람이 버드 나무를 거세게 흔든다. 그래서 바람은 행복한가? 이며 '익은 홍시가 떨어져 감나무 아래에 누워 입 벌린 노인 얼굴이 홍시 범벅이 된다. 그래서 행복한가' 이렇듯 숱한 사실들이 그래서 앞에 존재하며 그 과정은 뒤에 숨는다. 제목 을 '그래서'라고 붙인 것은 이 말은 이미 모든 사실들이 결론에 이른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라든가 '그래서 넌 행복한가' 와 같이 되물어서 그런 상황을 발생시킨 화자를 떠난 이에게 결과를 추궁해 보고 싶은 속내를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음이다. 그것을 명은애 시인이 의도적으로 조작해 현대인들의 사고행위를 시험에 들게 한다. 결과에 대한 과정의 접근 방식으로 차용한 시적 언술이 재미를 준다. 시를 쓰면서 이런 재미 하나쯤 갖고 싶다. 2025년 녹색문학상 수상작품집인 『벌목공에게 숲길을 묻다』에서 보여준 위트와 뉘앙스를 담은 역설을 이번 작품집에서도 보여줌으로써 시인의 시적 표현의 역량을 짐작케 한다.
32일로 가는 길목마다 지워지지 않는 말들이 앉아 있다
그렇게 쉽게 지워질 사이는 아닌데
시간은 흘렀어도 마음은 아직 그 자리에 묶여 있다
때로는 시간보다 의자가 먼저 손을 놓아야 한다는데
나는 아직 문고리를 쥔 채 서 있다
사람이 무섭거나 무서워지려고 하거나
금 간 그릇은 물소리에도 몸을 떨고
패인 상처는 스치는 눈빛 하나에도 살결을 움츠린다
다시 아프면 한없이 무너질 것 같아
지금 아프기로 한다
열이 나는 것도 아니고 기침이 나는 것도 아니지만
가슴이 자꾸만 젖어 들어 몸이 따라 눕는 것이다
여행 가방을 꾸릴 시간
나는 변명을 접어 넣는다
몸보다 먼저 가슴이 앓고 있다는 말은
끝내 적지 못한 채 아프기로 한다
-「지금부터 아프기로 한다」 전문
마지막 달력이 벽에 남아 있을 때 다가오는 새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남은 날을 미리 세어보다가 세는 날들이 12월 31일 밖으로 넘어선다. 31일 밖에 있는 날은 32일이다. 그러나 달력에는 32일이 없다. 그런데도 32일로 가는 길목마다 지워지지 않는 말들이 앉아 있다. 우리의 의식 속이며 상상 속에서다. 그 말들은 쉽게 지워질 사이는 아닌데 시간은 흘러갔어도 마음은 그 자리에 묶여 있다. 때로는 시간보다 의자가 손을 놓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나는 새해로 들어서지 못하고 아직 12월의 문고리만 잡고 서있다.
의자는 내가 앉은 자리, 즉 나의 존재를 드러내는 도구다. 내 존재는 아직 12월에 남아 있다. 문고리를 놓지 못하고 떨고 있는 것은 사람이 무섭거나 무서워지거나 둘 중 하나다. 금이 간 그릇은 물소리에도 금이 더 갈라 질까 봐 몸을 떨고 상처는 스치는 눈빛 하나에도 살결을 움츠린다. 다시 아프면 한없이 더 무너져 내릴 것같아 지금 아프기로 한다. 미래에 다가오는 아픔보다 매를 먼저 맞겠다는 심산이다. 지금의 아픔이 미래의 아픔보다는 덜하겠다는 예상을 하는 작심에는 지금 열이 나는 것도 아니고 기침이 나는 것도 아니지만 가슴이 젖어 들어 몸이 자꾸 따라 눕기에 지금 아프기로 작정한 것이다. 이 아픔의 치료 약은 여행이어서 가방을 꾸리면서 여행을 가는 변명으로 아프다는 걸 접어 넣는다. 그 변명은 몸보다 가슴이 앓고 있다는 말이지만 끝내 여행 계획서에 적지 못하고 그냥 아프기로 한다는 의도적 환상임을 안다. 이렇게 예고를 해서 아픈 병은 이 지상에는 없다. 시적 화자는 여행이 가고 싶어 병을 앓고 싶을 뿐 여행을 가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아프기로 한 것이다.
명은애 시인의 이번 작품에는 한과 이별의 정한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삶이 가진 무게를 시를 통해 끌어내기도 한다. 시는 시인이 바라보는 세계를 드러낸다. 세계를 바라보는 시인의 느낌이나 생각을 통해 생명에 대한 존중을 엿볼 수가 있다.
바람난 회오리 버드나무 숲을 삼킨다
그때마다 가지는 속없이 흔들린다
그렇게 허리 꺾이며 산다
그래야만 남을 수 있다
바람이 눈을 찌를 때마다
눈썹이 빠지고 눈시울이 짓무른다
나를 찾기 위해서라도 남몰래
가는 선으로 나이테를 긋는다
섬섬한 둥치 등 돌린 밤이면
발등에 떨어진 가지, 뒤척이는 잔별 탓하고
날개가 없거나 다혈질이 아니거나 열매는
꽃잎 없는 꽃, 옆모습을 훔쳐본다
햇살 속에서 오래 몸을 비우고
뼈에 바람을 불러 들인다
동공에 버드나무꽃을 채운 나는
안으로 각 세운 뼈거품 헤아리며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내 입술로
꽃을 만나 따뜻해진다
뿌리가 숨쉰다 그래서 묻는다
-「그래서 행복한가」 전문
바람난 회오리는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가. 회오리는 바람이다. 바람이 바람 났다는 의미는 말하지 않아도 번외의 사랑에 빠졌다는 말일 것이다. 평상시 바람이 아닌 번외의 거칠고 질서가 무너진 바람이 버드나무 숲을 삼킨다. 나뭇가지는 속없이 흔들린다. 버드나무는 바람에 허리 꺾이며 산다.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바람이 눈을 찌를 때마다 눈썹이 빠지고 눈물에 눈시울도 짓무른다. 그런 아픔 속에서 나를 찾기 위해서는 남몰래 속에다 가는 선이라도 나이테를 그려 넣는다. 나이테는 자신의 존재감을 의미하리라. 나무에게 나이테는 존재를 알리는 도구다. 섬섬한 둥치가 등 돌린 밤이면 발등에 떨어지는 가지가 있고 잔별을 탓하거나 날개가 없거나 다혈질이 아니거나 열매는 꽃잎 없는 꽃 옆모습을 훔쳐본다. 버드나무는 햇살 속에 오래 몸을 비우고 뼈에 바람을 불러 들인다. 세월에 순응해 살아가는 것이다. 동공에다 버드나무 꽃을 채운 화자는 안으로 각을 세운 뼈거품이 얼마나 많은지 헤아리며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감정 없는 내 입술로 꽃을 만나 따뜻해 진다. 그때 뿌리가 숨을 쉰다. 그래서 묻는다. 행복한가. 이 시는 결과에 대한 물음만 남고 과정은 삭제된다. 시인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에 물음을 던진다. 결과만 남아 있고 삭제된 과정 속에는 숱한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그 숱한 이야기들은 독자의 몫이다. 독자들 상상력의 몫으로 돌린 것이다. 예를 들면 바람이 버드 나무를 거세게 흔든다. 그래서 바람은 행복한가? 이며 '익은 홍시가 떨어져 감나무 아래에 누워 입 벌린 노인 얼굴이 홍시 범벅이 된다. 그래서 행복한가' 이렇듯 숱한 사실들이 그래서 앞에 존재하며 그 과정은 뒤에 숨는다. 제목 을 '그래서'라고 붙인 것은 이 말은 이미 모든 사실들이 결론에 이른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라든가 '그래서 넌 행복한가' 와 같이 되물어서 그런 상황을 발생시킨 화자를 떠난 이에게 결과를 추궁해 보고 싶은 속내를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음이다. 그것을 명은애 시인이 의도적으로 조작해 현대인들의 사고행위를 시험에 들게 한다. 결과에 대한 과정의 접근 방식으로 차용한 시적 언술이 재미를 준다. 시를 쓰면서 이런 재미 하나쯤 갖고 싶다. 2025년 녹색문학상 수상작품집인 『벌목공에게 숲길을 묻다』에서 보여준 위트와 뉘앙스를 담은 역설을 이번 작품집에서도 보여줌으로써 시인의 시적 표현의 역량을 짐작케 한다.
목차
목차
목차…4
자서…3
제 1 부
마르지 않는 자리…11
흔들리는 식탁…12
그대 님은 거리…13
뜰 안에 머무는 빛…14
다대포 노을정…15
보랏빛 엽서에게…16
물 문장…17
건망증…18
종이 인형…20
찰나…21
목마가 있는 골목…22
보이지 않는 길…24
검은 우주…25
나를 사랑하는 나…26
사진 한 장에 묶인 날…28
그래서 행복한가…29
독백…30
지금부터 아프기로 한다…31
정동진역…32
제 2 부
한계령·1…35
한계령·2…36
상수리나무…37
물안개 너머…38
은애 빵집…40
감자꽃…41
이별 여정…42
구상나무…44
달력…45
마른장마…46
경계에 핀 꽃으로 너를 읽는다…47
마지막 문장이 가라앉은 밤…48
복날…49
사이를 당기는 밤…50
세시 십이 분…51
영도 송도…52
제 3 부
이끼의 시간…55
이끼 눈물…56
이끼에게…57
암생 이끼…58
빗자루 이끼…60
깃이끼…61
솔이끼…62
자카란다 연서…63
잃어버린 향기…64
그대 기다리는 숲…65
가슴에 라일락…66
느티나무 숨결…68
자작나무 언덕…69
이팝나무꽃 흩날리면…70
거먹숲…71
파도가 들려주는 한 마디…72
고사목…74
닫힌 문…75
일어서는 갈대밭…76
넘어지다…77
자작나무 숲 다비…78
제 4 부
일어서지 않는 시간…81
소복한 도시…82
피비루스…84
열정 속으로…86
비의 속살…88
달빛 안부…89
길고양이…90
불꽃 바다…92
노을, 그 분탕한…93
갈대의 눈빛…94
어느 날 갑자기…95
나는 누구인가…96
동거…97
가슴에 비…98
불빛 심장…100
남몰래 울어 주는 그림자가 있다…101
가슴을 횡단하는 병…102
다대포에 가면…103
북극성을 품은 백합나무…104
두 개의 얼굴…105
굴참나무…106
빗밤…107
해설/상실감에 낸 틈과 생명시학·강영환…108
자서…3
제 1 부
마르지 않는 자리…11
흔들리는 식탁…12
그대 님은 거리…13
뜰 안에 머무는 빛…14
다대포 노을정…15
보랏빛 엽서에게…16
물 문장…17
건망증…18
종이 인형…20
찰나…21
목마가 있는 골목…22
보이지 않는 길…24
검은 우주…25
나를 사랑하는 나…26
사진 한 장에 묶인 날…28
그래서 행복한가…29
독백…30
지금부터 아프기로 한다…31
정동진역…32
제 2 부
한계령·1…35
한계령·2…36
상수리나무…37
물안개 너머…38
은애 빵집…40
감자꽃…41
이별 여정…42
구상나무…44
달력…45
마른장마…46
경계에 핀 꽃으로 너를 읽는다…47
마지막 문장이 가라앉은 밤…48
복날…49
사이를 당기는 밤…50
세시 십이 분…51
영도 송도…52
제 3 부
이끼의 시간…55
이끼 눈물…56
이끼에게…57
암생 이끼…58
빗자루 이끼…60
깃이끼…61
솔이끼…62
자카란다 연서…63
잃어버린 향기…64
그대 기다리는 숲…65
가슴에 라일락…66
느티나무 숨결…68
자작나무 언덕…69
이팝나무꽃 흩날리면…70
거먹숲…71
파도가 들려주는 한 마디…72
고사목…74
닫힌 문…75
일어서는 갈대밭…76
넘어지다…77
자작나무 숲 다비…78
제 4 부
일어서지 않는 시간…81
소복한 도시…82
피비루스…84
열정 속으로…86
비의 속살…88
달빛 안부…89
길고양이…90
불꽃 바다…92
노을, 그 분탕한…93
갈대의 눈빛…94
어느 날 갑자기…95
나는 누구인가…96
동거…97
가슴에 비…98
불빛 심장…100
남몰래 울어 주는 그림자가 있다…101
가슴을 횡단하는 병…102
다대포에 가면…103
북극성을 품은 백합나무…104
두 개의 얼굴…105
굴참나무…106
빗밤…107
해설/상실감에 낸 틈과 생명시학·강영환…108
저자
저자
명은애 부산 출생
2012년 계간 《청옥문학》 등단
한국문인협회, 한국산림문학회 회원
부산문인협회 연수이사, 사하문인협회 부회장
불교문인협회, 새부산시인협회 사무국장
2021년 한국문입협회 회장상
2022년 부산문학상 우수상 수상
2023년 부산문인협회 이사장상 수상
2024년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 수상
2025년 녹색문학상 수상
시집
『그대 가까이』
『시간은 디자인 된 삶을 재단한다』
『본질에 빠지다』
『봄비 연인』
『벌목공에게 길을 묻다』
2012년 계간 《청옥문학》 등단
한국문인협회, 한국산림문학회 회원
부산문인협회 연수이사, 사하문인협회 부회장
불교문인협회, 새부산시인협회 사무국장
2021년 한국문입협회 회장상
2022년 부산문학상 우수상 수상
2023년 부산문인협회 이사장상 수상
2024년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 수상
2025년 녹색문학상 수상
시집
『그대 가까이』
『시간은 디자인 된 삶을 재단한다』
『본질에 빠지다』
『봄비 연인』
『벌목공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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