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별빛 모서리에 가을바람이 베었다
우인식 제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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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우인식 시인과의 인연은 이제 여덟 권의 시집으로 쌓였다.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
매 시집마다 시인은 달라지지 않는 것과 달라지는 것 사이에서 조용히 균형을 잡아왔다. 달라지지 않는 것은 자연을 향한 경이로운 눈길이고, 달라지는 것은 그 눈길이 닿는 깊이다. 이번 제8시집에서 우인식 시인의 시선은 한층 고요해졌다. 소란스럽지 않고, 억지스럽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인 특유의 태도가 작품 전체에 은은하게 배어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디카시의 비중과 완성도다. 순수사진작가로서의 이력을 갖춘 우인식 시인은 이미지와 시어 사이의 간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렌즈가 포착한 순간과 시인의 언어가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하는 디카시들은, 보고 느끼는 것이 어떻게 문학이 되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표제시 「푸른 별빛 모서리에 가을바람이 베었다」는 이 시집 전체의 정서를 압축하는 제목이다. '베었다'는 동사 하나가 빛과 바람과 계절을 한꺼번에 살아있게 만든다. 문화앤피플 출판사는 이처럼 언어를 섬세하게 다루는 시인의 작업을 함께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독자들이 이 시집을 손에 들고 별빛 아래 잠시 멈춰 설 수 있기를 바란다. 가을바람이 베어드는 그 모서리에서, 우인식의 시가 조용히 말을 걸어올 것이다.
매 시집마다 시인은 달라지지 않는 것과 달라지는 것 사이에서 조용히 균형을 잡아왔다. 달라지지 않는 것은 자연을 향한 경이로운 눈길이고, 달라지는 것은 그 눈길이 닿는 깊이다. 이번 제8시집에서 우인식 시인의 시선은 한층 고요해졌다. 소란스럽지 않고, 억지스럽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인 특유의 태도가 작품 전체에 은은하게 배어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디카시의 비중과 완성도다. 순수사진작가로서의 이력을 갖춘 우인식 시인은 이미지와 시어 사이의 간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렌즈가 포착한 순간과 시인의 언어가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하는 디카시들은, 보고 느끼는 것이 어떻게 문학이 되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표제시 「푸른 별빛 모서리에 가을바람이 베었다」는 이 시집 전체의 정서를 압축하는 제목이다. '베었다'는 동사 하나가 빛과 바람과 계절을 한꺼번에 살아있게 만든다. 문화앤피플 출판사는 이처럼 언어를 섬세하게 다루는 시인의 작업을 함께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독자들이 이 시집을 손에 들고 별빛 아래 잠시 멈춰 설 수 있기를 바란다. 가을바람이 베어드는 그 모서리에서, 우인식의 시가 조용히 말을 걸어올 것이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초록 그 아침
겨울날 ? 12
납월매 ? 13
초록 그 아침 ? 14
교교한 달 ? 15
봄은 언제쯤 ? 16
초가을인데? ? 17
노을 ? 18
쌍봉사 ? 19
바나나 잎 아래서 ? 20
영일만 ? 21
산골 처녀 ? 22
초리에 앉아 있는 바람 ? 23
섶비빔질 ? 24
씨방? 25
우물의 생각 ? 26
쇼팽 녹턴 20 ? 27
오월의 그림자 ? 28
성찰 ? 29
생명의 빛 ? 30
인생 엽서 ? 31
할머니와 바늘귀 ? 32
5시 30분 ? 33
빗속에 흐르는 눈물 ? 34
누드 촬영 ? 35
제2부 詩야 나랑 놀자
봄 입김 ? 38
분홍빛 엽서 ? 39
진달래 곱게 피면 ? 40
꿈꾸는 오월 ? 41
詩야 나랑 놀자 ? 42
유둣날 ? 43
가을 물감 ? 44
도토리잎은? ? 45
산산한 바람 ? 46
언뜻 ? 47
위대한 온기 ? 48
우중 야영 ? 49
신의 은총 ? 50
아침나절 ? 51
글러브 ? 52
케냐의 미소 ? 53
옥구슬어린이집 ? 54
주홍빛 ? 55
징검다리 산불 ? 56
어머니! ? 57
징검다리 산불 ? 56
서도역 ? 58
입동 열차 ? 59
세라복 ? 60
제3부 반짝이는 플라타너스
그대 있으매 ? 64
그리움 한 묽음 ? 65
누님 ? 66
창포잎 편지 ? 67
설레는 초록 ? 68
운동화 ? 69
반짝이는 플라타너스 ? 70
사월의 눈물 ? 71
늦여름 ? 72
어제와? ? 73
달님은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 ? 74
소금 ? 75
23.5 ? 76
안목의 생각 ? 77
아침 여행 기도 ? 78
새침데기 동네 ? 79
새벽 산을 깨우고 ? 80
마음아 ? 81
한판 뒤집기 ? 82
창문 열어 보렴 ? 83
워매 산덕 ? 84
초하 ? 86
장다리꽃 ? 87
제4부 능소화 빛 노을
새벽 호숫가 ? 90
은은한 달빛 ? 91
파문 ? 92
삼월 간이역 ? 93
능소화 빛 노을 ? 94
칠월 ? 95
한 여름밤 ? 96
두 계절 ? 97
초량初? ? 98
설경 입김 ? 99
푸른 별빛 모서리에 가을바람이 베었다 ? 100
툇마루 ? 101
사위 생각에 ? 102
배가 사르르 ? 103
수능 ? 104
물러서면 ? 105
얼음 사랑 ? 106
경배 ? 107
蓮 삿갓 ? 108
영혼의 향기 ? 109
수희受喜 ? 110
회색 우체국 ? 111
한조각 ? 112
바람이 한 망태 ? 113
제5부 디카시
누님 할머니 ? 116
안개. ? 118
청아한 수국. ? 119
이슬비 공기놀이하는 아침 ? 120
친구. ? 122
화엄사 여름 계곡 물소리. ? 124
모란이 피는 집 ? 126
천상의 선녀 ? 127
춤추는 새벽 ? 129
희망의 나라 ? 131
발문? 119
제1부 초록 그 아침
겨울날 ? 12
납월매 ? 13
초록 그 아침 ? 14
교교한 달 ? 15
봄은 언제쯤 ? 16
초가을인데? ? 17
노을 ? 18
쌍봉사 ? 19
바나나 잎 아래서 ? 20
영일만 ? 21
산골 처녀 ? 22
초리에 앉아 있는 바람 ? 23
섶비빔질 ? 24
씨방? 25
우물의 생각 ? 26
쇼팽 녹턴 20 ? 27
오월의 그림자 ? 28
성찰 ? 29
생명의 빛 ? 30
인생 엽서 ? 31
할머니와 바늘귀 ? 32
5시 30분 ? 33
빗속에 흐르는 눈물 ? 34
누드 촬영 ? 35
제2부 詩야 나랑 놀자
봄 입김 ? 38
분홍빛 엽서 ? 39
진달래 곱게 피면 ? 40
꿈꾸는 오월 ? 41
詩야 나랑 놀자 ? 42
유둣날 ? 43
가을 물감 ? 44
도토리잎은? ? 45
산산한 바람 ? 46
언뜻 ? 47
위대한 온기 ? 48
우중 야영 ? 49
신의 은총 ? 50
아침나절 ? 51
글러브 ? 52
케냐의 미소 ? 53
옥구슬어린이집 ? 54
주홍빛 ? 55
징검다리 산불 ? 56
어머니! ? 57
징검다리 산불 ? 56
서도역 ? 58
입동 열차 ? 59
세라복 ? 60
제3부 반짝이는 플라타너스
그대 있으매 ? 64
그리움 한 묽음 ? 65
누님 ? 66
창포잎 편지 ? 67
설레는 초록 ? 68
운동화 ? 69
반짝이는 플라타너스 ? 70
사월의 눈물 ? 71
늦여름 ? 72
어제와? ? 73
달님은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 ? 74
소금 ? 75
23.5 ? 76
안목의 생각 ? 77
아침 여행 기도 ? 78
새침데기 동네 ? 79
새벽 산을 깨우고 ? 80
마음아 ? 81
한판 뒤집기 ? 82
창문 열어 보렴 ? 83
워매 산덕 ? 84
초하 ? 86
장다리꽃 ? 87
제4부 능소화 빛 노을
새벽 호숫가 ? 90
은은한 달빛 ? 91
파문 ? 92
삼월 간이역 ? 93
능소화 빛 노을 ? 94
칠월 ? 95
한 여름밤 ? 96
두 계절 ? 97
초량初? ? 98
설경 입김 ? 99
푸른 별빛 모서리에 가을바람이 베었다 ? 100
툇마루 ? 101
사위 생각에 ? 102
배가 사르르 ? 103
수능 ? 104
물러서면 ? 105
얼음 사랑 ? 106
경배 ? 107
蓮 삿갓 ? 108
영혼의 향기 ? 109
수희受喜 ? 110
회색 우체국 ? 111
한조각 ? 112
바람이 한 망태 ? 113
제5부 디카시
누님 할머니 ? 116
안개. ? 118
청아한 수국. ? 119
이슬비 공기놀이하는 아침 ? 120
친구. ? 122
화엄사 여름 계곡 물소리. ? 124
모란이 피는 집 ? 126
천상의 선녀 ? 127
춤추는 새벽 ? 129
희망의 나라 ? 131
발문? 119
저자
저자
우인식 (Woo In-sik)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자연과 가까이 살며 익힌 섬세한 감수성은 훗날 시와 사진, 두 개의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되었다.
2014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신인상으로 등단하며 시단에 나온 이후, 꾸준하고 성실한 창작으로 한국 서정시의 한 자리를 묵묵히 지켜오고 있다.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문학적 교류를 넓혀왔고, 계간 『문학에스프리』 운영위원회 이사와 에스프리작가회 회장을 역임하며 문단 공동체에도 깊이 기여해 왔다.
시인은 순수사진작가이기도 하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서 렌즈를 통해 세상을 포착하는 작업은 시 쓰기와 맞닿아 있다. 사진이 찰나를 붙잡는 일이라면, 시는 그 찰나에 의미를 입히는 일이다. 우인식 시인에게 이 두 작업은 하나의 뿌리에서 자란 두 줄기다. 이러한 시각적 감수성은 이번 시집 제5부의 디카시 작품들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영진사이버대학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상담심리사 자격을 취득한 시인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훈련된 귀를 가지고 있다. 그 귀가 시 속에 살아 있다. 자연의 소리를 듣고, 이웃의 아픔을 듣고, 세월의 흐름을 듣는 시인의 작품들이 독자의 마음에 조용히 닿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등단 이후 『바람에게 신을 신겨 주고 싶다』를 시작으로 『잠이 덜 깬 수련』, 『바다는 세 번 옷을 갈아입는다』, 『미혹』, 『그리움을 기다려도 될까』, 『다홍빛을 사랑하고 싶은 날』, 『계추』에 이르기까지 일곱 권의 시집을 펴냈으며, 2026년 여름 제8시집 『푸른 별빛 모서리에 가을바람이 베었다』를 출간하였다.
별빛이 머무는 자리, 바람이 스치는 모서리, 이슬이 맺히는 새벽-그 작고 고요한 세계를 시로 길어 올리는 시인 우인식은 오늘도 자연과 사람 사이 어딘가에서 다음 한 편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자연과 가까이 살며 익힌 섬세한 감수성은 훗날 시와 사진, 두 개의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되었다.
2014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신인상으로 등단하며 시단에 나온 이후, 꾸준하고 성실한 창작으로 한국 서정시의 한 자리를 묵묵히 지켜오고 있다.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문학적 교류를 넓혀왔고, 계간 『문학에스프리』 운영위원회 이사와 에스프리작가회 회장을 역임하며 문단 공동체에도 깊이 기여해 왔다.
시인은 순수사진작가이기도 하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서 렌즈를 통해 세상을 포착하는 작업은 시 쓰기와 맞닿아 있다. 사진이 찰나를 붙잡는 일이라면, 시는 그 찰나에 의미를 입히는 일이다. 우인식 시인에게 이 두 작업은 하나의 뿌리에서 자란 두 줄기다. 이러한 시각적 감수성은 이번 시집 제5부의 디카시 작품들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영진사이버대학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상담심리사 자격을 취득한 시인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훈련된 귀를 가지고 있다. 그 귀가 시 속에 살아 있다. 자연의 소리를 듣고, 이웃의 아픔을 듣고, 세월의 흐름을 듣는 시인의 작품들이 독자의 마음에 조용히 닿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등단 이후 『바람에게 신을 신겨 주고 싶다』를 시작으로 『잠이 덜 깬 수련』, 『바다는 세 번 옷을 갈아입는다』, 『미혹』, 『그리움을 기다려도 될까』, 『다홍빛을 사랑하고 싶은 날』, 『계추』에 이르기까지 일곱 권의 시집을 펴냈으며, 2026년 여름 제8시집 『푸른 별빛 모서리에 가을바람이 베었다』를 출간하였다.
별빛이 머무는 자리, 바람이 스치는 모서리, 이슬이 맺히는 새벽-그 작고 고요한 세계를 시로 길어 올리는 시인 우인식은 오늘도 자연과 사람 사이 어딘가에서 다음 한 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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