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은 입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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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거나 어렵거나 고전이라도 여럿이 함께 읽으면 즐겁다!
모든 읽을거리를 소리 내어 읽는 별난 사람들의 독서낭독 이야기 『낭독은 입문학이다』. 커뮤니티 트렌드 전문가 김보경의 자전적 독서낭독 성찰기로, 낭독의 자기 혁명 효과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의 오랜 인문학적 사유의 과정과 독서낭독모임 ‘북코러스’ 회원들의 자기성찰 과정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펼쳐낸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북코러스’가 탄생하게 된 과정과 낭독의 효과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순간, ‘북코러스’의 4년 9개월의 변화과정을 소개한다. 아울러, 진정한 독서의 품격과 우리 시대 교양에 대한 저자의 생각, 독서 낭독을 이끌면서 궁극적으로 도달하게 되는 인문학적 성찰의 모습과 회원들의 성장일기를 보여준다.
모든 읽을거리를 소리 내어 읽는 별난 사람들의 독서낭독 이야기 『낭독은 입문학이다』. 커뮤니티 트렌드 전문가 김보경의 자전적 독서낭독 성찰기로, 낭독의 자기 혁명 효과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의 오랜 인문학적 사유의 과정과 독서낭독모임 ‘북코러스’ 회원들의 자기성찰 과정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펼쳐낸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북코러스’가 탄생하게 된 과정과 낭독의 효과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순간, ‘북코러스’의 4년 9개월의 변화과정을 소개한다. 아울러, 진정한 독서의 품격과 우리 시대 교양에 대한 저자의 생각, 독서 낭독을 이끌면서 궁극적으로 도달하게 되는 인문학적 성찰의 모습과 회원들의 성장일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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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인문학 독서 낭독이 가져온 놀라운 자기혁명!!
두껍거나 어렵거나 고전이라도 여럿이 함께 읽으면 즐겁다!!
1. 독서 낭독의 놀라운 효과를 통해 발견한 인문학적 자기성찰의 가능성
삼성경제연구소 트렌드 포럼을 운영하며 각종 매체에 '트렌드' 관련 칼럼을 기고해 왔던 커뮤니티 트렌드 전문가 김보경 대표의 자전적 독서낭독 성찰기 《낭독은 입문학이다》가 도서출판 현자의 마을 세 번째 책으로 발간되었다.
《낭독은 입문학이다》는 저자의 자전적 인문학 성찰기이자 낭독의 자기 혁명 효과에 관한 기록이다. 저자의 오랜 인문학적 사유의 과정과 낭독에 참여한 북코러스 회원들의 자기성찰 과정이 담담하고 진솔하게 담겨져 있는 색다른 스타일의 메타독서비평서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자신의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견디게 하고, 청소년으로 세상을 알게 된 깨달음의 시간들이, 사실은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한 자신만의 행복의 길에 이르는 방법이었음을 고백한다. 저자가 정글의 세계 같았던 직장생활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적'으로 만나는 자본주의 사회의 극악한 패륜의 질서를 벗어나고자 시도한 또 한 번의 새로운 세상경험은 트렌드 연구와 각종 인문학 강연회 순례였다. 이후 저자는 트렌드 연구와 강연회 순례를 통해 섭렵한 지식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인문학 독서를 하기로 하고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을 규합해 북코러스라는 독서낭독모임을 만든다. 이렇게 시작된 독서 낭독을 통해 '두껍거나 어렵거나 고전인 책'들을 매주 낭독하는 새로운 모험을 감행한다. 그렇게 4년 7개월간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서 232주 동안 읽은 책은 총 18권이다. 북코러스는 지금까지 《화폐전쟁》(쑹훙빙),《특이점이 온다》(레이 커즈와일),《권력이동》(앨빈 토플러), 《총, 균, 쇠》(제레드 다이아몬드), 《월든》(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코스모스》(칼 세이건) 등 과학, 문화, 역사, 문학, 경제의 고전이 될 만한 책들을 읽으며 각자 나름의 자기혁명을 이루어 왔다.
때로는 신랄하게 지금 이 땅에서의 경박한 인문학 풍토를 질타하기도 하고, 때로는 익살스럽게 생활인으로 독서를 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면서 책으로만 승부를 걸고자 했던 세상을 향한 이유 있는 도전을 섬세하고도 유려한 필체로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독서의 즐거움은 "책 속의 작가가 체험하고 생각한 일들이 고스란히 담긴 세상을 같이 느끼고 영감에 탄복하면서 상상의 세계를 공유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작가의 감상과 의지를 좀 더 체감하고 싶다면 여럿이 함께하는 낭독이 제격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낭독은 인문학자, 문학인, 평생 독서인, 교양인이 되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고, 떠벌떠벌 낭독하면서 사는 즐거운 인생이 이 험한 세상에 우리가 택할 가장 편리한 행복이라고 갈파한다. 물론 그런 행복한 낭독자의 삶이 이 책의 진짜 주제라고 결론삼아 말한다.
《낭독은 입문학이다》는 지금 우리 시대의 인문학의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결국 인문학을 한다는 것이 스스로 세상을 터득하는 자기만의 눈을 가지는 것임을, 그래서 '인간답게 산다는 것의 즐거운 체험을 나누는 것'임을 이 책은 낭독체험자의 다양한 시각으로 신선하게 제시하고 있다. 결국 독서 낭독은 주체적으로 세상을 살 수 있는 '긍정의 힘'과 무엇이든 자기 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생각 에너지의 확장'을 키우는 아름다운 자기계발의 길임을 저자의 체험과 북코러스 회원들의 체험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2. 낭독은 자기 내면의 발견! 인문학적 성찰은 독서로부터 나온다
일상에서 건져올린 독서 낭독의 놀라운 효과
저자는 자신의 체험을 통해 낭독의 효용성을 제시한다. 낭독은 일단 여러 가지 부담이 없고 누가 단 한 권만 들고 와도 돌아가며 큰소리로 읽으면 되니 굳이 책을 들고 다닐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독서클럽들처럼 미리 읽고 와야 한다는 부담이 없기 때문에 오래 가고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일상 속에서 독서 낭독을 즐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함께 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내면의 혁명
2014년 현재 북코러스 회원의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까지 다양하다. 회사원이 많고 주부, 정년퇴직한 공학박사, 가구점 이사, 전직 협회 사무총장, 여행사 대표, 사진작가, 인터넷 쇼핑몰 대표, 증권사 대리, 무역회사 창업자, 교사, 출판사 대표, 주유소 대표, 유명 싱어송라이터, 카이스트 대학원생,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40대 백수도 있다. 낭독을 통해서 회원들은 소통의 즐거움을 알게 됐고, 급기야 인생을 주도하는 느낌을 이해하게 됐다. 내 인생을 내가 사는 느낌, 내가 주인의 느낌으로 살게 되니 남에 대한 모든 것이 포용되었다.
청소년 ? 직장인 ? 주부 ? 전문가에 맞는 효과적인 독서낭독 방법
책에서 저자는 청소년과 직장인, 주부, 전문가에게 맞는 각각의 효과적인 독서낭독법이 있음을 설파한다. 청소년에게는 낭독을 통한 학습능력의 향상 효과가, 주부에게는 새로운 세상과의 소통을 통한 자기발견을, 직장인들에게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자기답게 사는 법의 학습을, 전문가들에게는 자신의 분야를 더욱 전문화하고 타 분야의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으로 각각에 맞는 낭독을 권유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사회지도층, 예컨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안에서 직원들과 함께 독서 낭독을 하는 모습을 미디어에 노출한다면 이를 본받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정부나 국회에도 낭독클럽이 생긴다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제안한다. 덧붙여 엄마와 자녀, 그리고 가정에서의 낭독을 적극 권하고 있다.
◈ 책의 구성
《낭독은 입문학이다》는 '조용히 혹은 시끄럽게', '변화의 바람', '교양의 발견', '써야 역사다', '여럿이 함께 오래'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 저자는 독서낭독모임 '북코러스'가 탄생하게 되는 과정을 우연한 역사의 발전과정에 빗대 설명하며 가랑비에 옷 젖듯이 놀라운 낭독의 효과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순간을 다양한 고전독서목록을 제시하며 흥미롭게 전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코스모스》의 천체 우주 역사의 신비에 감동하고, 앨빈 토플러의 미래예측서에 흥미를 갖게 되는 과정을 특유의 톡톡 쏘는 문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2장에서는 북코러스의 4년 9개월의 변화과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낭독모임이 도달한 다양한 자기내면 계발의 현장을 회원들의 체험과 함께 소개한다. 특히 SBS의 문화 다큐멘터리 <함께 읽는 독서의 맛>에 출연해 낭독의 효과를 몸소 체험하게 된 과정과 자신의 아들을 직접 낭독효과를 측정하게 하는 등 본격적인 독서 낭독의 놀라운 효과와 자기발견 과정을 진솔하게 제시한다.
3장에서는 진정한 독서의 품격은 무엇이고 우리 시대의 교양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저자의 사회경험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로 제시한다. 또한 지금 우리가 말하는 '인문학의 풍요'가 올바른 풍토인지를 되물으며 진짜 '독서의 가능성'과 독서를 통해 만나게 되는 '참 나'의 발견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를 교양의 역사와 곁들여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4장에서 저자는 결국 낭독의 끝은 '쓰기'에 있으며, 이를 실행에 옮기는 저자와 회원들의 자기성장 과정을 그린다. 특히 윤후명 소설가와의 인연을 인상깊게 소개하며 쓰기의 생활화가 가져온 아름다운 문장의 힘에 주목한다.
5장에서는 이렇게 북코러스 독서 낭독을 이끌면서 궁극적으로 도달하게 되는 인문학적 성찰의 모습과 다양한 회원들의 성장일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객주 낭독회' '문학다방 봄봄 이야기' '낭독을 통한 자기계발'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행복한 독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인문학풍토 조성을 위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들이 무엇일지를 설득력 있게 제안한다.
◈ 추천의 글
인문학책, 다이제스트로 읽기 말고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어라!
낭독은 읽는 사람을 단순한 독자讀者에서 스스로를 제2의 화자話者임과 동시에 청자聽者로 만들어준다. 이것이 의미 있는 무게감을 갖는 건 입술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 나아가 손과 발 등 전신을 사용하여 글을 읽게 한다는 점이다. 더욱이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과 함께 낭독을 하는 경우, 이 역할에 몰입할수록 더욱 더 과감한 몸짓과 표정을 자연스레 드러내며 읽는 행위의 감칠맛을 더해준다. 듣는 이 역시 물론이다. 또한, 스스로 예전에 보지 못했던 모습과 마주하면서 가슴속에 꽉 차오르는 만족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도 있다.
-- 김지훈(에디터)
책 속엔 수많은 세상이 녹아 스며들어 있다. 저자가 체험하고 상상한 일들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는 그 내용이 풍기는 의미와 영감에 탄복하면서 상상의 세계를 공유하게 된다. 그런데 저자의 감상과 의지를 좀 더 체감하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두뇌에 입체 정보를 공급하는 방법이다. 바로 책을 눈으로 읽지 않고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이다. 다양한 유형의 저자들의 인생철학을 엿보게 된다. 혼자서는 도저히 읽어내기 어려운 책들도 함께 읽는 이 모임에선 쉽게 읽혀진다. 다양한 모습의 세상을 읽어내는 이 모임이 그래서 좋다. 북코러스는 일주일에 한 번씩 내 마음을 일깨우는 시간이다.
-- 이준정(미래탐험가)
낭독을 통해서 나는 소통의 즐거움을 알게 됐고, 급기야 인생을 주도하는 느낌을 이해하게 됐다. 어수룩한 남의 낭독에 몰입하는 자세와 개떡같이 낭독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귀, 틀리게 낭독해도 바르게 이해하는 마음은 결국 내가 허락하고 결정한 것이다. 나는 낭독을 통해 얻은 기쁨을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 인생을 내가 사는 느낌. 내가 주인의 느낌으로 살게 되니 남에 대한 모든 것이 포용되었다. 함께 낭독하는 동료들은 보이지 않는 따스한 인간애와 서로에 대한 믿음, 프라이버시의 존중, 비난과 비판의 자제 등 많은 장점을 서로 나누고 있다. 그러면서 서로 인문학적 배려심이 풍부한 사람으로 발전하고 성숙하는 게 눈에 보인다. 그래서 더 힘이 되고 신뢰도 생긴다.
-- 이희복(주부)
눈을 안으로 돌려 마음속에 여태껏 발견 못 하던 천 개의 지역을 찾아내, 내부에 있는 위도가 보다 높은 지역을 맘껏 탐험하라는 것이다. 더는 타인의 삶을 살지 말고 자신만의 참다운 인생의 길을 가라는 내면의 목소리였다. 직장에서는 은퇴하는 것이지만 인생에서는 데뷔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여행에서 돌아와 읽고 쓰고 걸으며 새로운 인생의 후반전을 꿈꾸고 있다. 지금까지는 살다가 남는 시간에 읽고 썼지만, 지금부터는 읽고 쓰다가 남는 시간에 살기로 했다.
-- 박일호(고전컬럼리스트)
하나의 공간 안에서 소리의 공명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영혼에 접속한다.
-- 김동규(사단법인 도서관친구들 사무국장)
묵독은 보고 싶은 것만 보이는데 낭독은 그 외의 것도 보인다. 낭독은 귀에 들어온 것이 가슴에 새겨진다.
-- 전종석(저작권 전문가)
집중하게 되고 읽는 사람의 목소리나 뉘앙스에 따라 느낌을 갖게 해준다. 마치 음악처럼.
-- 전현숙(패션 디자이너)
책을 읽는데 낭독을 하니 책 속의 간접경험과 읽을 때의 공간과 사람들의 현장감이 더해져서 책의 내용이 더 잘 기억됩니다.?
-- 김봉숙(이러닝 콘텐츠 기획자)
북코러스의 숨겨진 매력은 책과 소통하는 그 느낌이다. 묵독으로 읽다보면 그 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리가 있기 마련이다. 내 맘 속에 구체적인 모습을 지닌 저자가 태어난다. 책과 내가 합일되는 그 느낌은 묵독에서는 찾을 수 없다.
- 김도현(IT 전문가)
낭독이란 진정으로 머리를 일깨우고 마음의 소리를 듣게 하는 독서법이다.
- 채일권 (철도 전문가)
내가 책을 읽는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이 나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있었다. 이제 내가 책에게 이야기를 해 줄 차례이다.
- 이수열 IT전문가
'인간은 관계다. 그 관계의 중심에 책이 있고 책과의 관계 안에 북코가 있다.
- 박 삼(여행사 대표)
책속으로 추가
나는 그 육감으로, 직관으로 말하겠다. 단언컨대, 그 이유는 '껍데기를 벗고자 함'이다. 굴종과 억압, 굴레에서 해방되어 스스로 인간다운 삶의 경지를 이해하고 나아가 후련한 자기 통찰력을 얻어 득도하기 위함이다. 보다 알기 쉽게 표현해보겠다. 자기를 둘러싼 껍데기를 깨고 나와 다른 세상의 맛도 좀 보고 싶어서 독서를 하는 것이고, 독서 낭독도 하는 것이다.
-- '껍데기를 벗고' 중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독립된 개인이 더욱 당당해졌고 정신도 또렷해져서인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더 지나가자 그들은 조용조용 말하면서 눈빛이 똘망똘망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의 깊게 남의 이야기를 들었다. 낭독은 말하는 훈련만이 아니라 불가피하게 듣는 훈련이기도 한 것이니까. --'껍데기를 벗고' 중에서
장회익, 정민, 김열규, 표정훈, 헤럴드 볼룸, 샤를 단치, 헤르만 헤세, 움베르토 에코, 알베르토 망구엘, 다치바나 다카시 등 내로라하는 독서가들에 의하면 독서는 성공의 수단이 아니라 행복의 도구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대개 낭독을 즐겼다. 이들은 낭독이 오감을 자극하고 두뇌를 활성화시켜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 '낭독 독서의 발견' 중에서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며 그 무엇에도 매이지 않고 오직 문자와 문장에만 몰입하며 마음 안에서 읊조리고 읊조리기를 반복하여 가슴에 새기는 몇 시간의 삶. 상상만 해도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묵독은 일종의 생활이며 숨을 들이쉬고 내뱉는 것과 같이 생체리듬을 타는 독서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묵독' 중에서
2013년 현재 회원들의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까지 다양하다. 회사원이 많고 주부, 정년퇴직한 공학박사, VIP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최고급 가구점 이사, 전직 협회 사무총장, 여행사 대표, 사진작가, 인터넷 쇼핑몰 대표, 증권사 대리, 무역회사 창업자, 교사, 출판사 대표, 주유소 대표, 유명 싱어송라이터, 전업주부, 카이스트 대학원생,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40대 백수도 있다. -- '글자를 읽은 게 아니라 세상을 이해한 거야' 중에서
책은 사색의 미디어이다. 아줌마, 할머니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인생사를 깨닫고 동일시하며 심리적 위안을 얻듯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두뇌의 공명이 일어나 창의적인 생각이 줄을 잇는다. 텍스트 전체가 인상 깊게 뇌리에 남기도 하지만 언뜻 스쳐간 한 줄이 가슴에 아로새겨져 인생 항로에 등댓불이 되기도 한다. -- '독서의 품격' 중에서
과거의 교양은 죽은 교양이다. 지금 이 순간, 나의 뇌리를 휘젓는 영감 한 가지가 바로 교양이다. 바로 이런 것을 얻기 위한 독서, 독서 낭독이 교양을 재정의하는 효과적인 활동이 다. 일신우일신하기보다 초신초일신, 분신분일신하는 교양. 우리에겐 이런 교양이 필요한 시절이다. -- '교양의 재정의' 중에서
디지털 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진짜 교양과 가짜 교양을 구별할 줄 알게 되었다. 교양은 이제 문화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교양을 문화로 퍼뜨리는데 중요한 소품이 되고 있다. 인간의 본질은 교양인이며 교양은 시대사조가 되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교양 문명의 탄생과 재탄생, 거듭남으로 인류는 진화한다. 교양적 진화의 시대가 비로소 활짝 열린 것이다. 디지털이 그것을 가속화하고 있다.
-- '교양이 강물처럼 흘러' 중에서
사실 인문학은 열풍으로 둥둥 뜨는 열기구도 아니고 일부러 쪼그라뜨릴라 해도 쉽게 쪼그라드는 그런 게 아니다. 며칠 지난 커피원두처럼 풍미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세월이 갈수록 농익고 풍성해지는 와인과도 같다. 인문학에는 트렌드가 없다. 인문학은 트렌드의 조사 대상도 분석 대상도 아니다. 불멸하는 정신만이 고대로부터 지금이 순간까지 불길이 되어 짜라투스트라의 신전에서 활활 타고 있는 것, 그런 것이 인문학의 세계이다. 글과 말로써 영원히 전해지는 한, 인문학의 콘텐츠와 정신은 역사를 초월하고 공간을 뛰어넘는다.
-- '인문학은 트렌드인가' 중에서
처음 뵀을 때 "선생님께 소설을 배우려면 언제부터 시작하면 됩니까?"라고 여쭈었더니 선생
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지요."라고 눈을 치뜨시며 말씀했다. 나는 깜짝 놀랐다. 나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지요." 하는 말씀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십년 묵은 체증이 한꺼번에 쑥 내려가는 것 같았다. 누구도 나에게 해주지 않았던 말, 어떤 진리나 복음 같은 말씀을 마침내 마주친 느낌이 들었다. --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중에서
'문학다방 봄봄'이 그런 일에 한몫을 할 수 있을까? 알 수 없다. 아마도 망하지 않으면 할 수 있을 것이다. 옛 마야문명의 사람들이 비가 올 때까지 지냈다는 기우제처럼 '문학다방 봄봄'의 주인으로서, 한몫 하고 싶다. 그 몫을 하기 위해서 나는 '봄봄'에서 두껍거나 어렵거나 고전인 책을 낭독하는 북코러스 모임을 계속 할 것이다.《객주》 10권까지 낭독하는《객주》낭독회도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소설과 시를 낭독하는 모임을 하나 더 만들고 '문학의 밤'을 복원할 것이다. 청춘들에게 용기를 주는 각종 패자부활전 이벤트와 각종 인문학 여행 모임을 주선할 것이다. 문학과 인문학을 나누는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퍼뜨릴 것이다. 미술과 문학을 통섭하는 행사와 작은 공연도 끊임없이 주최할 것이다. 한 발 한 발 차분히 해나갈 것이다. 그렇게 나와 여러 공감어린 사람들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인생을 허비하고 싶다. 그렇게 하고 싶다.
-- '문학다방 봄봄 이야기' 중에서
두껍거나 어렵거나 고전이라도 여럿이 함께 읽으면 즐겁다!!
1. 독서 낭독의 놀라운 효과를 통해 발견한 인문학적 자기성찰의 가능성
삼성경제연구소 트렌드 포럼을 운영하며 각종 매체에 '트렌드' 관련 칼럼을 기고해 왔던 커뮤니티 트렌드 전문가 김보경 대표의 자전적 독서낭독 성찰기 《낭독은 입문학이다》가 도서출판 현자의 마을 세 번째 책으로 발간되었다.
《낭독은 입문학이다》는 저자의 자전적 인문학 성찰기이자 낭독의 자기 혁명 효과에 관한 기록이다. 저자의 오랜 인문학적 사유의 과정과 낭독에 참여한 북코러스 회원들의 자기성찰 과정이 담담하고 진솔하게 담겨져 있는 색다른 스타일의 메타독서비평서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자신의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견디게 하고, 청소년으로 세상을 알게 된 깨달음의 시간들이, 사실은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한 자신만의 행복의 길에 이르는 방법이었음을 고백한다. 저자가 정글의 세계 같았던 직장생활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적'으로 만나는 자본주의 사회의 극악한 패륜의 질서를 벗어나고자 시도한 또 한 번의 새로운 세상경험은 트렌드 연구와 각종 인문학 강연회 순례였다. 이후 저자는 트렌드 연구와 강연회 순례를 통해 섭렵한 지식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인문학 독서를 하기로 하고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을 규합해 북코러스라는 독서낭독모임을 만든다. 이렇게 시작된 독서 낭독을 통해 '두껍거나 어렵거나 고전인 책'들을 매주 낭독하는 새로운 모험을 감행한다. 그렇게 4년 7개월간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서 232주 동안 읽은 책은 총 18권이다. 북코러스는 지금까지 《화폐전쟁》(쑹훙빙),《특이점이 온다》(레이 커즈와일),《권력이동》(앨빈 토플러), 《총, 균, 쇠》(제레드 다이아몬드), 《월든》(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코스모스》(칼 세이건) 등 과학, 문화, 역사, 문학, 경제의 고전이 될 만한 책들을 읽으며 각자 나름의 자기혁명을 이루어 왔다.
때로는 신랄하게 지금 이 땅에서의 경박한 인문학 풍토를 질타하기도 하고, 때로는 익살스럽게 생활인으로 독서를 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면서 책으로만 승부를 걸고자 했던 세상을 향한 이유 있는 도전을 섬세하고도 유려한 필체로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독서의 즐거움은 "책 속의 작가가 체험하고 생각한 일들이 고스란히 담긴 세상을 같이 느끼고 영감에 탄복하면서 상상의 세계를 공유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작가의 감상과 의지를 좀 더 체감하고 싶다면 여럿이 함께하는 낭독이 제격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낭독은 인문학자, 문학인, 평생 독서인, 교양인이 되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고, 떠벌떠벌 낭독하면서 사는 즐거운 인생이 이 험한 세상에 우리가 택할 가장 편리한 행복이라고 갈파한다. 물론 그런 행복한 낭독자의 삶이 이 책의 진짜 주제라고 결론삼아 말한다.
《낭독은 입문학이다》는 지금 우리 시대의 인문학의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결국 인문학을 한다는 것이 스스로 세상을 터득하는 자기만의 눈을 가지는 것임을, 그래서 '인간답게 산다는 것의 즐거운 체험을 나누는 것'임을 이 책은 낭독체험자의 다양한 시각으로 신선하게 제시하고 있다. 결국 독서 낭독은 주체적으로 세상을 살 수 있는 '긍정의 힘'과 무엇이든 자기 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생각 에너지의 확장'을 키우는 아름다운 자기계발의 길임을 저자의 체험과 북코러스 회원들의 체험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2. 낭독은 자기 내면의 발견! 인문학적 성찰은 독서로부터 나온다
일상에서 건져올린 독서 낭독의 놀라운 효과
저자는 자신의 체험을 통해 낭독의 효용성을 제시한다. 낭독은 일단 여러 가지 부담이 없고 누가 단 한 권만 들고 와도 돌아가며 큰소리로 읽으면 되니 굳이 책을 들고 다닐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독서클럽들처럼 미리 읽고 와야 한다는 부담이 없기 때문에 오래 가고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일상 속에서 독서 낭독을 즐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함께 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내면의 혁명
2014년 현재 북코러스 회원의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까지 다양하다. 회사원이 많고 주부, 정년퇴직한 공학박사, 가구점 이사, 전직 협회 사무총장, 여행사 대표, 사진작가, 인터넷 쇼핑몰 대표, 증권사 대리, 무역회사 창업자, 교사, 출판사 대표, 주유소 대표, 유명 싱어송라이터, 카이스트 대학원생,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40대 백수도 있다. 낭독을 통해서 회원들은 소통의 즐거움을 알게 됐고, 급기야 인생을 주도하는 느낌을 이해하게 됐다. 내 인생을 내가 사는 느낌, 내가 주인의 느낌으로 살게 되니 남에 대한 모든 것이 포용되었다.
청소년 ? 직장인 ? 주부 ? 전문가에 맞는 효과적인 독서낭독 방법
책에서 저자는 청소년과 직장인, 주부, 전문가에게 맞는 각각의 효과적인 독서낭독법이 있음을 설파한다. 청소년에게는 낭독을 통한 학습능력의 향상 효과가, 주부에게는 새로운 세상과의 소통을 통한 자기발견을, 직장인들에게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자기답게 사는 법의 학습을, 전문가들에게는 자신의 분야를 더욱 전문화하고 타 분야의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으로 각각에 맞는 낭독을 권유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사회지도층, 예컨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안에서 직원들과 함께 독서 낭독을 하는 모습을 미디어에 노출한다면 이를 본받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정부나 국회에도 낭독클럽이 생긴다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제안한다. 덧붙여 엄마와 자녀, 그리고 가정에서의 낭독을 적극 권하고 있다.
◈ 책의 구성
《낭독은 입문학이다》는 '조용히 혹은 시끄럽게', '변화의 바람', '교양의 발견', '써야 역사다', '여럿이 함께 오래'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 저자는 독서낭독모임 '북코러스'가 탄생하게 되는 과정을 우연한 역사의 발전과정에 빗대 설명하며 가랑비에 옷 젖듯이 놀라운 낭독의 효과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순간을 다양한 고전독서목록을 제시하며 흥미롭게 전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코스모스》의 천체 우주 역사의 신비에 감동하고, 앨빈 토플러의 미래예측서에 흥미를 갖게 되는 과정을 특유의 톡톡 쏘는 문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2장에서는 북코러스의 4년 9개월의 변화과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낭독모임이 도달한 다양한 자기내면 계발의 현장을 회원들의 체험과 함께 소개한다. 특히 SBS의 문화 다큐멘터리 <함께 읽는 독서의 맛>에 출연해 낭독의 효과를 몸소 체험하게 된 과정과 자신의 아들을 직접 낭독효과를 측정하게 하는 등 본격적인 독서 낭독의 놀라운 효과와 자기발견 과정을 진솔하게 제시한다.
3장에서는 진정한 독서의 품격은 무엇이고 우리 시대의 교양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저자의 사회경험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로 제시한다. 또한 지금 우리가 말하는 '인문학의 풍요'가 올바른 풍토인지를 되물으며 진짜 '독서의 가능성'과 독서를 통해 만나게 되는 '참 나'의 발견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를 교양의 역사와 곁들여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4장에서 저자는 결국 낭독의 끝은 '쓰기'에 있으며, 이를 실행에 옮기는 저자와 회원들의 자기성장 과정을 그린다. 특히 윤후명 소설가와의 인연을 인상깊게 소개하며 쓰기의 생활화가 가져온 아름다운 문장의 힘에 주목한다.
5장에서는 이렇게 북코러스 독서 낭독을 이끌면서 궁극적으로 도달하게 되는 인문학적 성찰의 모습과 다양한 회원들의 성장일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객주 낭독회' '문학다방 봄봄 이야기' '낭독을 통한 자기계발'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행복한 독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인문학풍토 조성을 위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들이 무엇일지를 설득력 있게 제안한다.
◈ 추천의 글
인문학책, 다이제스트로 읽기 말고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어라!
낭독은 읽는 사람을 단순한 독자讀者에서 스스로를 제2의 화자話者임과 동시에 청자聽者로 만들어준다. 이것이 의미 있는 무게감을 갖는 건 입술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 나아가 손과 발 등 전신을 사용하여 글을 읽게 한다는 점이다. 더욱이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과 함께 낭독을 하는 경우, 이 역할에 몰입할수록 더욱 더 과감한 몸짓과 표정을 자연스레 드러내며 읽는 행위의 감칠맛을 더해준다. 듣는 이 역시 물론이다. 또한, 스스로 예전에 보지 못했던 모습과 마주하면서 가슴속에 꽉 차오르는 만족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도 있다.
-- 김지훈(에디터)
책 속엔 수많은 세상이 녹아 스며들어 있다. 저자가 체험하고 상상한 일들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는 그 내용이 풍기는 의미와 영감에 탄복하면서 상상의 세계를 공유하게 된다. 그런데 저자의 감상과 의지를 좀 더 체감하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두뇌에 입체 정보를 공급하는 방법이다. 바로 책을 눈으로 읽지 않고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이다. 다양한 유형의 저자들의 인생철학을 엿보게 된다. 혼자서는 도저히 읽어내기 어려운 책들도 함께 읽는 이 모임에선 쉽게 읽혀진다. 다양한 모습의 세상을 읽어내는 이 모임이 그래서 좋다. 북코러스는 일주일에 한 번씩 내 마음을 일깨우는 시간이다.
-- 이준정(미래탐험가)
낭독을 통해서 나는 소통의 즐거움을 알게 됐고, 급기야 인생을 주도하는 느낌을 이해하게 됐다. 어수룩한 남의 낭독에 몰입하는 자세와 개떡같이 낭독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귀, 틀리게 낭독해도 바르게 이해하는 마음은 결국 내가 허락하고 결정한 것이다. 나는 낭독을 통해 얻은 기쁨을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 인생을 내가 사는 느낌. 내가 주인의 느낌으로 살게 되니 남에 대한 모든 것이 포용되었다. 함께 낭독하는 동료들은 보이지 않는 따스한 인간애와 서로에 대한 믿음, 프라이버시의 존중, 비난과 비판의 자제 등 많은 장점을 서로 나누고 있다. 그러면서 서로 인문학적 배려심이 풍부한 사람으로 발전하고 성숙하는 게 눈에 보인다. 그래서 더 힘이 되고 신뢰도 생긴다.
-- 이희복(주부)
눈을 안으로 돌려 마음속에 여태껏 발견 못 하던 천 개의 지역을 찾아내, 내부에 있는 위도가 보다 높은 지역을 맘껏 탐험하라는 것이다. 더는 타인의 삶을 살지 말고 자신만의 참다운 인생의 길을 가라는 내면의 목소리였다. 직장에서는 은퇴하는 것이지만 인생에서는 데뷔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여행에서 돌아와 읽고 쓰고 걸으며 새로운 인생의 후반전을 꿈꾸고 있다. 지금까지는 살다가 남는 시간에 읽고 썼지만, 지금부터는 읽고 쓰다가 남는 시간에 살기로 했다.
-- 박일호(고전컬럼리스트)
하나의 공간 안에서 소리의 공명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영혼에 접속한다.
-- 김동규(사단법인 도서관친구들 사무국장)
묵독은 보고 싶은 것만 보이는데 낭독은 그 외의 것도 보인다. 낭독은 귀에 들어온 것이 가슴에 새겨진다.
-- 전종석(저작권 전문가)
집중하게 되고 읽는 사람의 목소리나 뉘앙스에 따라 느낌을 갖게 해준다. 마치 음악처럼.
-- 전현숙(패션 디자이너)
책을 읽는데 낭독을 하니 책 속의 간접경험과 읽을 때의 공간과 사람들의 현장감이 더해져서 책의 내용이 더 잘 기억됩니다.?
-- 김봉숙(이러닝 콘텐츠 기획자)
북코러스의 숨겨진 매력은 책과 소통하는 그 느낌이다. 묵독으로 읽다보면 그 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리가 있기 마련이다. 내 맘 속에 구체적인 모습을 지닌 저자가 태어난다. 책과 내가 합일되는 그 느낌은 묵독에서는 찾을 수 없다.
- 김도현(IT 전문가)
낭독이란 진정으로 머리를 일깨우고 마음의 소리를 듣게 하는 독서법이다.
- 채일권 (철도 전문가)
내가 책을 읽는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이 나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있었다. 이제 내가 책에게 이야기를 해 줄 차례이다.
- 이수열 IT전문가
'인간은 관계다. 그 관계의 중심에 책이 있고 책과의 관계 안에 북코가 있다.
- 박 삼(여행사 대표)
책속으로 추가
나는 그 육감으로, 직관으로 말하겠다. 단언컨대, 그 이유는 '껍데기를 벗고자 함'이다. 굴종과 억압, 굴레에서 해방되어 스스로 인간다운 삶의 경지를 이해하고 나아가 후련한 자기 통찰력을 얻어 득도하기 위함이다. 보다 알기 쉽게 표현해보겠다. 자기를 둘러싼 껍데기를 깨고 나와 다른 세상의 맛도 좀 보고 싶어서 독서를 하는 것이고, 독서 낭독도 하는 것이다.
-- '껍데기를 벗고' 중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독립된 개인이 더욱 당당해졌고 정신도 또렷해져서인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더 지나가자 그들은 조용조용 말하면서 눈빛이 똘망똘망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의 깊게 남의 이야기를 들었다. 낭독은 말하는 훈련만이 아니라 불가피하게 듣는 훈련이기도 한 것이니까. --'껍데기를 벗고' 중에서
장회익, 정민, 김열규, 표정훈, 헤럴드 볼룸, 샤를 단치, 헤르만 헤세, 움베르토 에코, 알베르토 망구엘, 다치바나 다카시 등 내로라하는 독서가들에 의하면 독서는 성공의 수단이 아니라 행복의 도구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대개 낭독을 즐겼다. 이들은 낭독이 오감을 자극하고 두뇌를 활성화시켜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 '낭독 독서의 발견' 중에서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며 그 무엇에도 매이지 않고 오직 문자와 문장에만 몰입하며 마음 안에서 읊조리고 읊조리기를 반복하여 가슴에 새기는 몇 시간의 삶. 상상만 해도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묵독은 일종의 생활이며 숨을 들이쉬고 내뱉는 것과 같이 생체리듬을 타는 독서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묵독' 중에서
2013년 현재 회원들의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까지 다양하다. 회사원이 많고 주부, 정년퇴직한 공학박사, VIP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최고급 가구점 이사, 전직 협회 사무총장, 여행사 대표, 사진작가, 인터넷 쇼핑몰 대표, 증권사 대리, 무역회사 창업자, 교사, 출판사 대표, 주유소 대표, 유명 싱어송라이터, 전업주부, 카이스트 대학원생,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40대 백수도 있다. -- '글자를 읽은 게 아니라 세상을 이해한 거야' 중에서
책은 사색의 미디어이다. 아줌마, 할머니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인생사를 깨닫고 동일시하며 심리적 위안을 얻듯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두뇌의 공명이 일어나 창의적인 생각이 줄을 잇는다. 텍스트 전체가 인상 깊게 뇌리에 남기도 하지만 언뜻 스쳐간 한 줄이 가슴에 아로새겨져 인생 항로에 등댓불이 되기도 한다. -- '독서의 품격' 중에서
과거의 교양은 죽은 교양이다. 지금 이 순간, 나의 뇌리를 휘젓는 영감 한 가지가 바로 교양이다. 바로 이런 것을 얻기 위한 독서, 독서 낭독이 교양을 재정의하는 효과적인 활동이 다. 일신우일신하기보다 초신초일신, 분신분일신하는 교양. 우리에겐 이런 교양이 필요한 시절이다. -- '교양의 재정의' 중에서
디지털 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진짜 교양과 가짜 교양을 구별할 줄 알게 되었다. 교양은 이제 문화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교양을 문화로 퍼뜨리는데 중요한 소품이 되고 있다. 인간의 본질은 교양인이며 교양은 시대사조가 되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교양 문명의 탄생과 재탄생, 거듭남으로 인류는 진화한다. 교양적 진화의 시대가 비로소 활짝 열린 것이다. 디지털이 그것을 가속화하고 있다.
-- '교양이 강물처럼 흘러' 중에서
사실 인문학은 열풍으로 둥둥 뜨는 열기구도 아니고 일부러 쪼그라뜨릴라 해도 쉽게 쪼그라드는 그런 게 아니다. 며칠 지난 커피원두처럼 풍미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세월이 갈수록 농익고 풍성해지는 와인과도 같다. 인문학에는 트렌드가 없다. 인문학은 트렌드의 조사 대상도 분석 대상도 아니다. 불멸하는 정신만이 고대로부터 지금이 순간까지 불길이 되어 짜라투스트라의 신전에서 활활 타고 있는 것, 그런 것이 인문학의 세계이다. 글과 말로써 영원히 전해지는 한, 인문학의 콘텐츠와 정신은 역사를 초월하고 공간을 뛰어넘는다.
-- '인문학은 트렌드인가' 중에서
처음 뵀을 때 "선생님께 소설을 배우려면 언제부터 시작하면 됩니까?"라고 여쭈었더니 선생
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지요."라고 눈을 치뜨시며 말씀했다. 나는 깜짝 놀랐다. 나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지요." 하는 말씀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십년 묵은 체증이 한꺼번에 쑥 내려가는 것 같았다. 누구도 나에게 해주지 않았던 말, 어떤 진리나 복음 같은 말씀을 마침내 마주친 느낌이 들었다. --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중에서
'문학다방 봄봄'이 그런 일에 한몫을 할 수 있을까? 알 수 없다. 아마도 망하지 않으면 할 수 있을 것이다. 옛 마야문명의 사람들이 비가 올 때까지 지냈다는 기우제처럼 '문학다방 봄봄'의 주인으로서, 한몫 하고 싶다. 그 몫을 하기 위해서 나는 '봄봄'에서 두껍거나 어렵거나 고전인 책을 낭독하는 북코러스 모임을 계속 할 것이다.《객주》 10권까지 낭독하는《객주》낭독회도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소설과 시를 낭독하는 모임을 하나 더 만들고 '문학의 밤'을 복원할 것이다. 청춘들에게 용기를 주는 각종 패자부활전 이벤트와 각종 인문학 여행 모임을 주선할 것이다. 문학과 인문학을 나누는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퍼뜨릴 것이다. 미술과 문학을 통섭하는 행사와 작은 공연도 끊임없이 주최할 것이다. 한 발 한 발 차분히 해나갈 것이다. 그렇게 나와 여러 공감어린 사람들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인생을 허비하고 싶다. 그렇게 하고 싶다.
-- '문학다방 봄봄 이야기' 중에서
목차
목차
PART 01
조용히 혹은 시끄럽게
독서 낭독 클럽, 북코러스 / 낭독은 우연 / 두껍거나 어렵거나 고전이거나 / 첫사랑
가랑비에 옷 젖듯이 / 낭독 독서의 발견 / 묵독 / 낭독 / 아, 코스모스
낭독은 활자를 일으켜 세운다 | 김지훈
마음을 일깨우는 시간들 | 이준정
PART 02
변화의 바람
북코러스, 날개를 달다 / 독서 낭독가의 아들 / 독서 낭독의 효과 측정
변해도 너무 변했다 / 껍데기를 벗고 / 글자를 읽은 게 아니라 세상을 이해한 거야
마침내 도달한 하류 /
나는 변했을까 | 이희복
낭독은 힘이 세다 | 박일호
PART 03
교양의 발견
독서의 품격 / 교양이란 무엇인가 / 교양의 재정의
교양이 강물처럼 흘러 / 교양의 진정성 / 인문학은 트렌드인가
정의의 정의란 무엇인가 / 독서도 사랑처럼 지겨울 때가 온다 / 한 사람을 골라라
PART 04
써야 역사다
취미는 독서 /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 소설가가 된다는 것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 써야 역사다
PART 05
여럿이 함께 오래
《객주》낭독회, 낭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 '문학다방 봄봄' 이야기
낭독, 그 깊은 사유와 창의성 유발
조용히 혹은 시끄럽게
독서 낭독 클럽, 북코러스 / 낭독은 우연 / 두껍거나 어렵거나 고전이거나 / 첫사랑
가랑비에 옷 젖듯이 / 낭독 독서의 발견 / 묵독 / 낭독 / 아, 코스모스
낭독은 활자를 일으켜 세운다 | 김지훈
마음을 일깨우는 시간들 | 이준정
PART 02
변화의 바람
북코러스, 날개를 달다 / 독서 낭독가의 아들 / 독서 낭독의 효과 측정
변해도 너무 변했다 / 껍데기를 벗고 / 글자를 읽은 게 아니라 세상을 이해한 거야
마침내 도달한 하류 /
나는 변했을까 | 이희복
낭독은 힘이 세다 | 박일호
PART 03
교양의 발견
독서의 품격 / 교양이란 무엇인가 / 교양의 재정의
교양이 강물처럼 흘러 / 교양의 진정성 / 인문학은 트렌드인가
정의의 정의란 무엇인가 / 독서도 사랑처럼 지겨울 때가 온다 / 한 사람을 골라라
PART 04
써야 역사다
취미는 독서 /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 소설가가 된다는 것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 써야 역사다
PART 05
여럿이 함께 오래
《객주》낭독회, 낭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 '문학다방 봄봄' 이야기
낭독, 그 깊은 사유와 창의성 유발
저자
저자
김보경
저자 김보경은 1964, 서울산으로 명지고등학교와 서강대를 졸업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으로 두 번 감옥에 다녀온 후 10년 만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20대? 화려한 운동권 생활을 청산한다. 이후 출판사 팀장, 경제주간지 팀장, IT보안 벤처 이사, 인터넷부동산회사 마케팅 팀장, 로펌 이사 등 여러 직장생활을 섭렵하면서 2000년부터 삼성경제연구소 사이버포럼 트렌드연구회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TBS DMB, YTN, EBS FM? 등에 트렌드 전문패널로 100회 이상 출연한 바 있고 <아주경제> 등 신문에 2년간 트렌드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2009년 6월부터는 '두껍거나 어렵거나 고전이거나' 혼자 읽기 어려운 책을 낭독하는 독서클럽 '북코러스'(2013. 9. 22. SBS 다큐스페셜 '함께 읽는 독서의 맛'에 출연)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회수 60만이 넘는 '트렌드아카데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오늘의 도서관'에 2년간 독서칼럼을 연재했고, 독서와 문학을 캠페인하는 활동을 지속하면서 소설 객주를 모티브로 탄생한 '사단법인 장날'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12월 12일부터는 서울 신촌기차역 옆에 '문학다방 봄봄'이라는 문학마니아 아지트 겸 카페를 차려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글쟁이들 사이에서 맛깔진 문장에 독특한 윤리적 성찰의 논조가 배어 있는 매력적인 글을 쓴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출판가에서 유력한 저자 후보로 수년간 주목받아 왔으나? 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0대 후반에 윤후명 선생의 소설학당 멤버가 되어 소설습작을 하고 있음을 최고의 영예이자 기쁨으로 여기는 천상 글쟁이이다. 또한 그는 제주도 마니아로 제주도에서 생을 함께할 소설가, 시인, 화가, 사업가, 독서인, 공연예술가 등 각계 사람들을 섭외하고 있다. 지금은 독서낭독에 몰두하면서 전국 독서낭독 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 책이 그 불쏘시개가 되기를 저자도, 출판사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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