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꽃에서 멈추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는 바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활짝핀 꽃에서 멈추다』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선명하다. 즉 지금 주체적으로 당당하게 시대의 중추가 되고 있는 3050세대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의미 있는 인생 2막’을 사는 건지에 대한 거칠지만 다양한 롤 모델을 ‘오래된 그녀들’이 자신만의 삶의 여정을 통해 진솔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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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활짝 핀 꽃에서 멈추다》는 우리 시대 6080세대들의 행복한 인생 2막 휴먼스토리이다. 무엇보다 책 속 주인공들은 우리가 지금껏 책에서 봐왔던 '존경해 마지않는 먼 그대'의 이야기가 아닌 '존경하지만 친근한 내 주변 어머니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더욱 살갑고 공감되고 가슴 찡한 울림의 폭이 진하다.
지금까지 우리 시대 어머니는 희생과 헌신의 상징이었다. 그래서 지금껏 우리가 그리는 오래된 그녀들의 상은 자기가 비어있는 이타적이고 '안타까운 존재'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책 속의 그녀들은 기존의 성공에세이에서 흔히 다룰 수 없었던 주체적인 사랑과 당당한 인생 만들기, 결손가정에서의 나름의 이유 있는 삶들을 격정적으로 토로한다. 그래서 다소 당혹스럽기도 하고 무척 낯설기도 하지만, 이 또한 우리 시대 '오래된 여성들'의 진솔하고 의미 있는 삶의 다양한 포즈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주인공들의 타자이거나 주변인인 남성들에게 '우리가 그녀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가당착이었는지'를 여실히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의 시도는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100세 고령사회에 노인 멘토를 설정하는 작업이며 어떤 철학자가 언급했듯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저마다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것은 어느 누구도 함부로 평가할 수 없는 고귀하고 소중한 그들만의 삶'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기도 하다.모든 사람은 행복을 추구해야 할 존엄한 존재임에 틀림없지만 우리 사회는 노인을 부담스럽게 여긴다. 우리 사회는 노인을 신체적 정신적 무능력자, 비생산자, 복지 자원을 소모하는 부양 대상자 내지 사회적 비용이라고 부담스러워한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19인의 '오래된 그녀들'은 이러한 노인에 대한 부정적이며 획일적인 담론에 대응하여 노년의 삶을 재구성한다. 그들에게 노인의 개념은 각자 살아온 삶의 맥락 속에서 정해지며 모두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의 주인공은 소위 '잘 나가는, 성공한 5%'의 사람이 아니다. 평범한 우리 주변의 할머니이며, 어머니이며, 이모이며, 언니이다. 그녀들이 평범하다는 장벽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를 꺼렸지만 그녀들의 삶속에는 모두 제각기 다른 '사랑과 성공'이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끊임없이 수용하고 때로는 저항하면서도 온전히 견디어 왔으며, 어떤 기쁨과 슬픔에도, 즐거움과 고통에도 담담했다.
우리 사회에서 95%의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어쩌면 중립적인 언어로 비하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들의 삶 또한 '성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미가 없는 것으로 지금까지 묻혀져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를 만들고 빛나게 한 사람은 5%의 네잎클로버 성공의 행운을 찾은 사람들이 아니라 행복을 가꾸는 95% 우리가 아닐까?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쩌면 나도 무의식적으로 내 주변의 그녀들에게 이기적인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반성을 하게 한다. 이 글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누구나 바라지만 모호한'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와 우리 사회가 쫓아 온' 성공과 행복'에 대한 새롭고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2. 『활짝 핀 꽃에서 멈추다』는 어떤 책인가?
21c 초고령사회를 살아갈 3050세대에게 전하는 6080세대의 행복한 인생 2막 제안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는 바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선명하다. 즉 지금 주체적으로 당당하게 시대의 중추가 되고 있는 3050세대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의미 있는 인생 2막'을 사는 건지에 대한 거칠지만 다양한 롤 모델을 '오래된 그녀들'이 자신만의 삶의 여정을 통해 진솔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방법은 기존의 세드 에이지 관련 책과는 사뭇 다른 95% 세 잎 클로버들이 찾아낸 자신만의 행복과 사랑, 성공 방정식이다. 그들의 인생 2막 롤 모델은 한마디로 성실하고, 자기 것으로 인생을 아낌없이 정진하라는 뜻에 다름 아니다. 그것이 평생 공부를 추구하는 삶이었든, 행복한 가정을 가꾸었던 일이든, 나만의 인생 즐김의 길이었든지 간에 자기만의 이유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의미로 저마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순도 99% 삶의 역정을 제시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의미있는 행복만들기 휴먼스토리
이 책은 성공한 5%'의 사람들 이야기가 아니다. 평범한 우리 주변의 할머니이며, 어머니이며, 이모이며, 언니들의 신산(辛酸)한 삶의 표정들이다. 그녀들은 발이 부르트고 온몸을 칼로 저미는 고통의 길을 걸었다. 그녀들은 산을 넘고 강을 건넜다. 그리고 지금도 조용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책속에서 그녀들은 한때는 우리 사회가 조언하는 5%의 성공을 향해 뛰었다고 한다. 5%의 부를 차지하기 위한 '성공'을 '꿈'으로 여기며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그녀들은 시간이 쌓이면서 자신이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행복이라는 세 잎 클로버를 밟고 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평범하지만 그녀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았을 아름답고 영롱한 그녀들만의 험난한 인생역정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의미 있는 성찰을 하게 한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사랑과 성공에 관한 변화된 세드에이지(Third Age) 제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새로운 시대에는 이 시대에 맞는 변화된 시대정신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먼저 시대를 살아낸 그녀들의 다양한 삶의 편린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에 대한 의미있는 혜안이 다각도로 제시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들의 삶 또한 평범한 가정주부도 있지만, 편모슬하의 결손가정 어머니, 재혼가정 어머니, 싱글녀, 동거녀, 미용실 사장, 음식점 주인, 노인요양원장 등 21c에 주목받는 다양한 분야의 그녀들이 좀 다른 '평범한 성공 신화'를 이야기한다. 그 스토리는 무척 낯익으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만만한 삶의 방식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것을 찾아 행복한 삶을 가꾸어나간다'는 게 어떤 의미일지를 그녀들의 능동적이고 독립적인 삶의 여정을 통해 진솔하면서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오래된 그녀들'의 목소리가 그래서 더욱 깊은 장맛을 나면서도 상큼한 신선함이 묻어남을 여실히 느끼게 해준다.
[책속으로 추가]
"잘못되면 고치면 되죠. 우리가 힘을 합하면 못할 것이 없어요."
그녀는 노인복지시설장으로 딱이다. 엄청난 복지 철학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저 자신에게 맡겨진 생명을 먹이고 돌보는 것이 그녀가 가진 삶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 '오지랖 그녀' 중에서
그녀는 종교로부터 자유롭다. 어떤 종교인을 만나든 그들에게 맞춘다. 기독교인에게는 기독교식으로, 불교신자에게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합장으로, 무신론자에게는 종교 냄새 나지 않는 일상의 언어로 말이다. 이것은 그녀에게는 예의다. 그녀에게 그들은 '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일 뿐이다.
"야야 그 사람이 너에게 준 것도 있다. 너무 미워하지 마라."
- '신과 함께 가라' 중에서
"늙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거예요. 누구라도 늙게 마련이죠. 또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서 자식이 자식을 낳으면 자연스럽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죠. 그렇다고 노인이 되는 것은 아니예요. 노인은 항상 젊은이의 상대적인 말이고 젊다 늙다 하는 것이 명제는 아니니까요."
- '노인이 되기 싫은 할머니' 중에서
오래된 그녀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 삶의 목적은 행복을 찾는 것이고 완주하는 것이다. 우리는 꼴찌로 들어오는 마라토너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 일등에게 축하의 박수도 보내지만 끝까지 자신에게 최선을 다한 꼴찌에게도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야 하는 것이다.
- '자식사랑' 중에서
목차
목차
*자신의 것을 찾은 여성들의 행복론(채수일, 한신대학교 총장)
*능동적·독립적·자주적 존재로서의 빛나는 삶(이근홍, 협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1. 그리움과 기다림 사이에서
인생의 황금기? / 섹시함의 의미 / 사랑하였으므로 헤어졌다 / 가능성의 무게 /
사람, 참 이기적이다
2. 키스의 추억
소풍가는 날 / 떡이 참 맛있어요 / 후회 / 존경이 사랑은 아니야 / 첫 키스의 추억 /
사랑을 머금은 생활
3. 기도하며 사랑하며
오십 이후 남은 생은 어떻게 살까? / 자신을 지키며 잘 살아가기 / 공부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 그녀의 인생 2막 / 자신의 이름으로 사는 시간
4. 가지 않은 길
그녀에게 길들여지다 / 자존심이 세워지다 / 돈도 사랑도 없이 걷다 / 가지 않은 길 /
내 안에 늙음 있다 / 댄스의 앙큼함
5. 너는 피아니스트 나는 청중
사랑하는 손녀를 위하여 / 내 딸이야 / 손녀는 피아니스트, 나는 청중
6. 싱글녀의 사랑
싱글녀와 만나다 / 과거미화작용의 법칙 / 사랑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하죠? / 사랑보다 생존? / 돈 없어도 행복할 수 있는 이유 / 긍정은 감사를 낳는다
7.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열 번 찍어 넘어간 남자 / 움직이는 사랑 /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 내 남자의 조건 /
나를 찾아서
8. 이제 괜찮아
드라마틱하지 않은 재혼가족 / 철든 딸이 애처로워 / 첫 번째 결혼이 남긴 것 /
연하남의 장점? / 세월이 약 / 젊은 에너지가 주는 힘
9. 너를 위해 내가 갈게
나이 들어 살 뺀다는 고역 / 딸바보 엄마바보 / 순수의 시대 / 불화의 시작 /
딸은 평생 친구
10. 고난은 축복
인간은 영적인 존재 / 운명적인 사랑 / 악마 같은 오빠 / 나만의 인생을 찾아서 /
마지막 삶은 축복으로
11. 태양을 향해 쏴라
사랑하는 존재를 얻기 위한 시나리오 / 특별한 그녀 / 좋은 가정이란? / 공부 우선의 법칙 /
보따리장수의 꿈
12. 자유주의자 그녀
부추, 그녀를 행복하게 하는 모든 것 / 부추를 만나면 행복할까? /
나만의 행복 아이템을 찾아서 / 돈이 아닌 행복을 사랑하는 여자
13. 내 사랑 내 아들
죽음 앞에 선 그녀 / 재혼의 나쁜 점 / 그녀의 십자가 / 꿈, 꿈, 꿈
14. 후회하지 않는 삶
그녀가 드디어 마음을 열다 / 난 아버지의 숨겨진 아이 / 아무 것도 부럽지 않아 /
힘들어도 괜찮아, 사랑이니까 / 속죄하는 사랑
15. 오지랖 그녀
동물농장 그녀 / 요양원 원장 그녀 / 애완동물에 대한 철학
16. 신과 함께 가라
몸을 묻을 나무를 찾아 헤매다 / 부처님께 기도하다 / 사랑하는 남자랑은 불편해서 싫어 /
아버지, 어머니 없어도 좋아 / 신과 함께 가기 / 돈이 욕심을 불러 / 속없는 그녀 /
그녀의 세 남자
17. 노인이 되기 싫은 할머니
노인이 되기 싫은 할머니 / 불을 옮기는 그녀 / 만회할 기회 / 여자라서 행복해요 /
아버지 같은 남편
18. 자식 사랑
스물여섯에 인생을 책임진 여자 / 희생의 대가로 얻은 화목한 가정
19. 목두의 과거
과장바이러스의 효과 / 어머니가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하라니 / 백년전쟁
저자
저자
《활짝 핀 꽃에서 멈추다》는 저자가 노인복지를 공부하며 자신의 인생 2막에 대한 롤 모델을 찾아나서면서 만났던 50여 명의 행복한 '오래된 그녀들'과의 아름다운 인생 여정에 대해 나눈 인터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성실히 살아낸 행복한 그녀들의 진솔한 인생을 통해 우리 시대 '여성'의 롤 모델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딸은 엄마보다 한발짝 느리다》(웅진지식하우스, 2011), 《엄마경제학교》(상상너머, 201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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