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또 내게로 왔다(양장본 HardCover)
태후 김흥관 시인 제1시집
Regular price
$11.24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내게 위안 같은 詩가 초라한 生의 잿빛구름에 휩싸여 우왕좌왕하다 낯선 시간의 뒤편에 주저앉을 무렵, 한 줄기 빛으로 찾아왔다.
시를 써보리라는 초발심初發心만으로 시의 인연의 고리에 꿰여 숱하게 혹사시킨 하얀 갈등의 순간들과의 징 울리지 않는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눈뜨면 마주하는 일상과 지천에 널린 하늘과 대지 그리고 햇볕이 일렬로 바람을 풀어 숲과 나무와 꽃들이 유희하는 자연 속에 녹아들고자 했다.
나의 젊은 날들이 혼돈과 번민이 교차하고 가중되는 세월의 무게가 커지는 만큼 오로지 지고지순地高至純한 묵객墨客의 반열班列에 오를 그날만을 꿈꾸며, 일상이 힘겨울 때마다 감로수甘露水가 되어준 시작업의 명줄을 이어온 이유이다.
묵은 시간들을 참회하듯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그리려고 애써왔고, 틈틈이 임산부가 산고産苦를 치르듯이 묵혀두었다가 발효된 초고들을 다시 덜어내는 수고를 반복해왔지만 시력부족으로 잘 갈무리하지 못해 얼굴이 화끈거린다. 등단 한지 10년 만에 처음 독자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첫사랑처럼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설렌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김흥관 시인은 지천명에 시인의 이름을 얻고, 이순에 이르러 이번에 첫 시집 『봄이 또 내게로 왔다』를 상재하게 되었다. '묵은 시간들을 참회하듯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그리려고 애써왔고, 틈틈이 임산부가 산고를 치르듯이 묵혀두었다가 발효된 초고들을 다시 덜어내는 수고를 반복해 왔'(「시인의 말」 부분)다는 술회에서 시에 대한 시인의 믿음직한 진정성을 만날 수 있거니와 그의 시 작업이 지고지순 至高至純의 경지에 다다르고자 하는 염원에서 발원하는 것임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초고草稿를 수없이 덜어내고 고치는 작업은 단지 좋은 글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마저 버리고, 그 욕구의 껍질을 벗겨내어 순정한 마음의 근저에 닿고자 하는 수행이기에 김흥관 시인의 그러한 수행이야말로 시보다 더욱 값진 공덕일지도 모르겠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4 해설- 나호열(시인·평론가)/99
제 1 부 봄이 또 내게로 왔다
시인의 말/4 봄봄봄/12 하얀 목련/13 봄 비 /14 아카시꽃/15 봄이 또 내게로 왔다/16 관현악/17 비와 오수/18 찔레꽃 /19 한여름 밤/20 숲의 대관식/21 가을 1 /22 가을 2/23 홍매화 피던 날/24 개 화/25 합 창/26 비와 흔들의자/27 루 비/28 풍 경/29 벚나무 아래서/30 콜라주 /31 은 행 /32
제 2 부 눈 내리는 왕국 눈 내리는 왕국
/34 수묵화/35 폭 설/36 눈과 그리움/37 가로등 1/38 전봇대 /39 영안실에서/40 신사동/41 염색하는 날/42 스마트폰 1/44 도시는 밤마다 /45 대보름 /46 공사장 /48 모기/49 약수터/50 도봉산에 오르다 1/51 추석 선물/52 꽃게들이 꿈꾸는 건/54 산 책/56
제 3 부 숲 속의 합창 목요일
새벽에 생긴 일/58 그 해 여름이야기/60 카드와 비상금 /63 진눈깨비 뿌리는 화이트데이/64 윤 회/66 충무로역에서/68 교정에서 2/69 합창 2/70 들국화 /72 자스민 꽃/74 입맞춤/76 설 산/77 천년 고도/78
제 4 부 나의 푸른 시간
밤바다/80 선생님이 그리워/82 밥 힘/84 어머니/86 우주여행/88 뮤지컬 갈라쇼 /90 촛 불/92 퇴직금/94 비우기 /96 추 억/98
제 1 부 봄이 또 내게로 왔다
시인의 말/4 봄봄봄/12 하얀 목련/13 봄 비 /14 아카시꽃/15 봄이 또 내게로 왔다/16 관현악/17 비와 오수/18 찔레꽃 /19 한여름 밤/20 숲의 대관식/21 가을 1 /22 가을 2/23 홍매화 피던 날/24 개 화/25 합 창/26 비와 흔들의자/27 루 비/28 풍 경/29 벚나무 아래서/30 콜라주 /31 은 행 /32
제 2 부 눈 내리는 왕국 눈 내리는 왕국
/34 수묵화/35 폭 설/36 눈과 그리움/37 가로등 1/38 전봇대 /39 영안실에서/40 신사동/41 염색하는 날/42 스마트폰 1/44 도시는 밤마다 /45 대보름 /46 공사장 /48 모기/49 약수터/50 도봉산에 오르다 1/51 추석 선물/52 꽃게들이 꿈꾸는 건/54 산 책/56
제 3 부 숲 속의 합창 목요일
새벽에 생긴 일/58 그 해 여름이야기/60 카드와 비상금 /63 진눈깨비 뿌리는 화이트데이/64 윤 회/66 충무로역에서/68 교정에서 2/69 합창 2/70 들국화 /72 자스민 꽃/74 입맞춤/76 설 산/77 천년 고도/78
제 4 부 나의 푸른 시간
밤바다/80 선생님이 그리워/82 밥 힘/84 어머니/86 우주여행/88 뮤지컬 갈라쇼 /90 촛 불/92 퇴직금/94 비우기 /96 추 억/98
저자
저자
김흥관
저자 김흥관(金興寬)은 1957년 경남 양산에서 출생. 호는 태후(兌厚), 본명은 흥관(興寬)이며, 9살 되던 해 부산 거제동으로 이사 와서 소년시절과 청춘기를 부산에서 보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 후, 아뜰리에를 열고 잠시 순수미술에 심취했다가 광고기획사를 거쳐 백화점에서 6년간 시인, 문인, 철학교수 등 명사를 초청해 여성문화교실 등 문화행사 홍보 일을 하면서 문학(시)과 가까워졌다. 이즈음 극단 예랑에서 3년간 기획자이자 배우로써 잠시 부산연극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1990년 초 뷰티산업계로 들어와 신문과 잡지의 편집국장과 사장을 하면서 90년대 중반부터 고된 일상과 번민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안삼아 시를 썼다. 2007년에 시사문단의 신인문학상으로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 후 시에 대한 갈증과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2012년 가을, 시문예지 소개를 통해 청강 오세영 시인(서울대 명예교수, 전 한국시인협회 회장)에게서 약 3년간 매주 깊이 있는 시 창작공부를 하면서 '시는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한 순간에 찾아오는 깨우침을 구하려는 선승처럼 돈오돈수(頓悟頓修)의 경지' 같은 것임을 깨달았다. 현재, 시인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뷰티 및 패션산업계의 전문미디어인 '뷰티엔패션'의 대표 기자로써 인생 후반전을 맞아 20여 년 동안 성실하게 취재 및 편집일과 해오면서 다양한 삶을 고스란히 녹여내는 시 창작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