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복을 디자인하다
권영규는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좌고우면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여느 ‘자전적인 책’과 달리 일방적인 치적 자랑, 과오에 관한 변명이 없다. 진실을 전하되 담백하며 논란이 되는 점도 일부러 숨기지 않았다.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종횡무진으로 활동한 권영규 자신의 삶을 마치 ‘회고록’처럼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다. 권영규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면, KOICA를 통해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현재의 저자를 이해할 수 있고 앞으로의 행보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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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시민 행복'을 고민하다
《시민 행복을 디자인하다》는 권영규가 31년여의 세월 동안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시민과 함께했던 각종 경험과 자료를 모아 엮어낸 '기록'이다. 《시민 행복을 디자인하다》는 권영규 개인이 운명적으로 선택한 '공직생활'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권영규의 발자취로 본 서울시 행정의 풍경이기도 하다.
권영규는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좌고우면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여느 '자전적인 책'과 달리 일방적인 치적 자랑, 과오에 관한 변명이 없다. 진실을 전하되 담백하며 논란이 되는 점도 일부러 숨기지 않았다.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종횡무진으로 활동한 권영규 자신의 삶을 마치 '회고록'처럼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다. 권영규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면, KOICA를 통해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현재의 저자를 이해할 수 있고 앞으로의 행보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오로지 저자의 것이고 평소 그때그때 기록한 일기에 충실한 회고록이다. 여느 자서전처럼 참모나 보좌관의 도움을 받지도 않았고 자료 정리를 위해 워크숍을 열지도 않았다. 혹시라도 안팎에서 각종 요구가 쏟아질지 몰라 두문불출하며 지냈다. 오류가 있을까 봐 조심하며 자신의 삶을 기록했다. 《시민 행복을 디자인하다》가 행정 공무원의 개인적 이야기를 넘어 훌륭한 기록물인 이유다.
이 책에는 월드컵추진단장, 문화국장, 행정국장, 경영기획실장, 행정1부시장, 그리고 시장권한대행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집행하고 온갖 사건을 겪으면서 늘 서울시와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한 공무원의 치열했던 고민과 노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88서울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때는 잠실운동장에 있었고, 시청 앞에서 월드컵 응원전을 열었을 때는 시청 옥상에 있었다. 한강 불꽃 축제를 처음 시작할 때는 여의도 한강 공원 둔치에 있었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개장하는 날은 시청 앞 광장에 있었다. 성수대교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에서는 눈물을 흘렸고, 삼풍사고 현장에서는 밤을 지새우며 시신 발굴 상황을 정리했던 일화 등이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런 일들은 권영규가 공무원으로서 서울시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크고 작은 영향을 미쳤다.
더 나아가 권영규 개인의 삶과 서울시 행정이 부딪히는 지점에서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그가 어떤 선택들을 했는지 살펴본다면, "공무원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시민 행복을 디자인하는 사람"이라는 평소 권영규의 소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 행정의 과거를 통해 더 나은 시민 행복의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야말로 이 책을 내는 저자의 바람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선후배와 젊음과 열정을 바친 서울시의 공직생활을 기록한 《시민 행복을 디자인하다》가 저자 개인은 물론 서울시 공무원들의 자부심을 담은 책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길 바란다.
목차
목차
1장 | 희망의 시작, 과거를 넘어 미래로 13
01. 그때는 이랬었지! 내 고향은 등재마을 15
02. 촌뜨기! 시골뜨기! 계곡국민학교 시절 20
03. 아프면서 크는 거야! 등재를 떠나 안동 시내로 25
04. 돌이켜보면 늘 고마울 따름이야! 모교 경안중·고등학교 28
05. 빡빡 기어보니 세상이 달라 보이네! 육군상병 권 상병 35
06. 오로지 몰입, 반복에 반복! 행정고시에 합격하다 41
07. 나의 더 나은 반쪽, 은주! 아내와의 만남과 결혼 48
2장 | 열정의 시작, 위기를 기회로 55
08. 브리핑이나 제대로 할 수 있겠나? 첫 보직은 민방위과장 57
09. 이 사업은 왜 해야 하는가? 사업타당성을 심사하다 63
10.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보니! 미국에서 공부하다 69
11. 세계도시로 명함을 내밀다! 서울올림픽과 우호도시협정 77
12. 역할을 바꿔서 체험하게 하라! 친절교육 방식을 혁신하다 84
13.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더냐? 기강확립 실무를 담당하다 88
14.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네! 사고로 점철된 서울시 94
15. 돈 문제도 기술문제도 아니야! 서울시 신청사 건립사 102
16. 설마? 백화점이 무너졌다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111
17. 그래도 외양간은 고쳐야지! 당산철교 재시공과 혼잡통행료 징수 117
18. 포청천과 산신령, 그리고 인간! 초대 민선시장 조순 122
19.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라! 조순 시장 중도퇴임 130
20. 적자 보는 장사는 더 이상 안 돼! 월드컵경기장을 짓기까지 137
21. 그렇게 쉽게 넘어가는 일은 없지! 지하철 7호선 침수사고 146
22. 오늘 새로운 태양이 뜬 거야! 고건 시장의 당선과 취임 151
23. 주머닛돈이 쌈짓돈? 시장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하다 158
3장 | 창조의 시작, 상상을 혁신으로 167
24. 골칫덩이 쓰레기더미라고? 월드컵 공원을 만들다 170
25. 신 나게! 다 함께! 월드컵경기장을 개장하다 177
26.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시청 앞 응원전을 기획하다 181
27. 프랑스 낭트에 '한국 정원'을! 프랑스에 우리의 자연을 심다 192
28. 시민 앞으로 한 발 더 가까이! 시청사 전면을 태극기로 덮다 199
29. 죽어도 오디션은 안 받겠다고? 서울시향을 새로 창단하다 206
30. '한성'이 아니라 '서울'이야! 서울의 중국어 표기를 만들다 213
31. 쇠는 달아올랐을 때 두드려야! 노들섬 오페라하우스를 준비하다 217
32. 시대가 변하면 평가도 달라져! 한강개발의 역사를 돌아보다 234
33. 덮었던 것도 다시 여는데! 청계천복원사업 소고 242
34. 누구나 승복할 수 있게 해 보자! 신인사제도를 기획하다 249
35. 철밥통을 깨뜨린다고? 현장시정추진단을 시도하다 255
36. 전화 걸기가 그렇게도 힘들었다고? 120다산콜센터를 만들다 267
4장 | 성찰의 시작, 도전을 행복으로 273
37. 군살은 빼고 근육은 늘리고! 동사무소 100개를 줄여라! 276
38. 그래도 서해 뱃길은 열어야지! 한강르네상스에 대한 생각 283
39. 성공이란 마음까지 얻는 것! 정책의 내용과 홍보의 성공은 별개 289
40. 말썽꾸러기 아기 곰도 사랑으로 감싸는데! 말레이 곰 '꼬마' 탈출사건 299
41. 내던지는 것이 곧 지키는 것? 무상급식 주민투표 되돌아보기 304
42. 이제 행정을 조금은 알 것 같은데!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다 314
43.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31년 공직에서 물러나다 322
저자
저자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 1980년부터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서울시 월드컵추진단장, 문화국장, 행정국장, 경영기획실장,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오세훈 시장 사퇴 후 시장권한대행으로 일하다 2011년 10월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2012년 3월부터 2년간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KOICA 중장기 자문단원으로 파라과이 고용노동부에서 일 년간 정책자문 활동을 했으며. 지금은 다시 해외로 봉사활동을 떠나기 위해 신발끈을 바짝 조여 매고 있다. 최근 파라과이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Rohayhu, Paraguay! 사랑해, 파라과이!》라는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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