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프란치스코야!(양장본 HardCover)
어린이에게 들려주는 교황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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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민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인류의 지도자가 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아이들의 언어로 소개하다!
교황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한 『안녕, 난 프란치스코야』. 이 책은 약자를 돌보고 불의에 맞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이민자의 가정에서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축구를 좋아하고 소탈한 성격을 지녔던 교황의 어린 시절부터 불의에 맞서 항거하는 신앙인의 모습까지 다양한 면면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내었다. 본문이 시작되는 첫 페이지에 ‘아예 우리 서로 말을 놓기로 하면 어떨까?’라는 문장을 통해 알 수 있듯 교황이라는 크고 먼 존재가 아닌, 새 친구를 사귀듯이 다정한 말투로 접근하고 있다.
이 책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누구인지, 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사용했는지 등 아이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을 앞에서 설명해주고, 매 장면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연설이나 강론을 인용한 구절들을 실어 교황이 가지고 있는 삶의 가치관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림 작가는 교황의 이야기를 담아 내기 위해 고전적인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 거장들의 작품을 끌어들여 스토리의 시공간을 확장했고, 이로 인해 목자로서 교황님의 모습을 더욱 부각시켰다.
교황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한 『안녕, 난 프란치스코야』. 이 책은 약자를 돌보고 불의에 맞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이민자의 가정에서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축구를 좋아하고 소탈한 성격을 지녔던 교황의 어린 시절부터 불의에 맞서 항거하는 신앙인의 모습까지 다양한 면면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내었다. 본문이 시작되는 첫 페이지에 ‘아예 우리 서로 말을 놓기로 하면 어떨까?’라는 문장을 통해 알 수 있듯 교황이라는 크고 먼 존재가 아닌, 새 친구를 사귀듯이 다정한 말투로 접근하고 있다.
이 책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누구인지, 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사용했는지 등 아이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을 앞에서 설명해주고, 매 장면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연설이나 강론을 인용한 구절들을 실어 교황이 가지고 있는 삶의 가치관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림 작가는 교황의 이야기를 담아 내기 위해 고전적인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 거장들의 작품을 끌어들여 스토리의 시공간을 확장했고, 이로 인해 목자로서 교황님의 모습을 더욱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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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책 소개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다정한 말투로 들려주는 책입니다.
교황의 일대기를 단순하게 서술하기보다, 약자를 돌보고 불의에 맞서는 신앙인의 감동적인 인생 서사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전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에서 어린 시절부터 교황이 되기까지 그분의 여러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고 요리를 즐기는 소탈한 성격, 이민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일터로 나서야 했던 어려운 가정환경, 불의에 맞서 정권에 항거하던 모습까지 그동안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교황님의 다양한 면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본문 중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연설이나 강론을 인용한 구절들이 실려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교황 할아버지가 손자를 안고 속삭이듯 이야기하는 하는 동안 깊은 생각에 잠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 분이 했던 고민과 행동을 보며,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고 보다 넓은 시야로 세상의 여러 문제들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도 고민해 볼 것입니다.
교황님의 속삭임과 함께 펼쳐지는 그림은 가톨릭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하는 고전적이고 회화적인 스타일로, 시공간을 초월한 신앙의 표상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확장시켜 줍니다. 종교적인 경건함과 인간적인 위트가 공존하는 유화풍의 일러스트레이션은 혁신적인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이미지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카라바지오 등 거장들의 작품을 배경으로 삼아 역사적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는 구성방식과 교황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림의 디테일도 주목할 만합니다.
■ 출판사 리뷰
교황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따뜻하고 친근한 목소리로 어린이에게 전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예 우리 서로 말을 놓기로 하면 어떨까?' 하고 시작하는 도입부는 새 친구를 사귀듯 다정한 목소리로 다가오고, 매 장면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양한 어록이 인용되어 있어 그 분의 삶과 가치관을 한층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사용했을까?
프란치스코 교황의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입니다. 그 분은 교황명을 '빈자의 성인'으로 불리는 프란치스코에게서 따왔습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12세기의 가톨릭 성인으로, "나는 가난이란 부인과 결혼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성인의 뜻을 이어받은 프란치스코 교황 또한 권위와 형식을 벗어던진 소탈함으로 종교적 이념을 초월한 인류애를 실천하며 끊임없이 낮은 곳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겐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단순한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자비입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을 본받아, 교회는 가난과 빈곤으로 고통 받는 이 땅의 모든 사람을 보살피고 보호해야 해. (본문 중에서)
대화체의 문장과 고전적인 그림 스타일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장과정과 환경, 인격을 형성시킨 여러 사건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신비한 체험 등을 아이들의 언어로 쉽게 풀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은 교황의 다정하고 온화한 성품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자비로운 마음, 약자를 위해 불의에 맞서는 고귀한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덮고 나면 아이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따라 살고 싶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진정 필요한 시대정신이 그분의 말씀 속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화면 가득 펼쳐지는 유화풍의 그림은 우리에게 익숙한 어린이 그림책과는 달리 전통적인 종교화의 신중함과 경건함으로 이야기의 전달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 속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떠나 온 이민자였고, 베르골료는 13살 때부터 생계를 위해 일을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며 겪은 빈곤과 노동, 차별과 소외의 문제는 그 분의 삶에 중요한 지표가 되었습니다. 추기경 시절 그 분은 대주교 사무실보다 '빌라스 미제리아'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빈민가에서 보낸 시간을 더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이 된 후의 첫 방문지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내전을 피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오는 이탈리아의 람페두사 섬이었습니다. 2만 명이나 되는 난민들이 죽음을 맞은 바다를 보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심장이 가시로 찔리듯 고통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불행히도 세상에는 악을 선택한 사람들도 살고 있어. 하지만 선은 악보다 훨씬 더 강하단다. (본문 중에서)
세계의 교황, 세계화된 교황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맞추며 인사하고, 버스를 타고 다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겸손하고 소탈한 모습은 모든 이의 관심과 존경을 불러일으킵니다. "양치기에게서는 양의 냄새가 나야 한다."고 말하는 프란치스코의 말처럼 이 책은 그분의 체취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독자들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평범한 소년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로부터 인류의 정신적 지주인 교황이 되기까지 그분의 삶을 따라가며, 그분이 어떻게 해서 이 시대의 교황이 될 수 있었는지 마음으로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온화하고 자애로운 모습만 그리고 있지 않습니다. 현실 참여적인 모습을 통해 그분의 사상도 전합니다. 잘못된 정권에 저항해 싸우고, 위험을 무릅쓰며 마피아를 고발한 일은 인자한 얼굴 이면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빌라스 미제리아에서 있었던 강론 내용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향하는 세계를 알기 쉽게 전달합니다. "나쁜 사람이라고 해서 여기서 내쫓아야 하나요? 아닙니다. 그 반대입니다. 더 많은 애정으로 그 사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누가 그것을 우리에게 가르쳤나요? 바로 예수님입니다." 세상의 이목이 그 분에게 집중되어 있을 때 교황은 자신보다 예수님께 주목하라고 얘기합니다. 이것이야말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에게 전하는 진정한 메시지일 것입니다.
어른이든 어린이든, 부자든 가난하든, 종교가 있든 없든
교황님을 만나면 누구나 '단순한 원칙' 한 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단순한 원칙'은 과연 무엇일까요?
■ 감수자의 글
교황님과 어린이
2013년 10월 2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가정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 주제는 '조부모의 역할과 가정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이튿날 전 세계의 언론은 이날의 행사 내용 대신 '교황 할아버지는 내 친구', '세계를 웃긴 꼬마',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별한 손님', '어린이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노란색 줄무늬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한 어린 소년과 교황 할아버지에 대한 기사를 전했습니다. 강론 도중에 한 소년이 나와서 연단을 돌아다니다 급기야 교황석에 앉아 강론을 들은 것입니다. 이 사건(?)은 세계의 모든 부모와 자녀, 조부모를 미소 짓게 했습니다.
또 2014년 4월 1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두 어린이가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함께 '포프모빌(Pope-mobile)'이라 불리는 교황 전용 무개차에 올라타는 행운을 누렸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교황님께서 포프모빌을 타고 바티칸 광장을 지나던 중이었는데, 페루자에서 단체 여행을 온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교황님을 보고 반가워하며 학교 티셔츠를 선물하자 교황님이 답례로 '나와 함께 광장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물어서 성사된 일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가갑니다. 그의 말투는 사무적이지도, 형식적이지도 않습니다. 손을 잡고 눈을 바라보며 이 순간 오로지 나만을 바라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 교황님의 방한을 앞두고 한국의 출판계는 교황님과 관련한 수많은 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게 소개하는 책은 드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교황 할아버지께서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꾸며졌습니다. 교황의 개인사를 통해 역사와 시대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신앙인의 삶의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대단히 어려운 내용을 매우 쉽게 들려줍니다. 어린이들은 할아버지의 무릎에 앉아 그분의 체온을 느끼며 그분이 가슴으로 들려주는 사랑의 언어를 듣습니다.
그림 작가는 교황님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고전적인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 거장들의 작품을 끌어들여 스토리의 시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배경과 인물의 조화, 사운드를 상상하게 만드는 그림 스타일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50쪽이 채 안 되는 짧은 이야기와 회화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속에서 목자로서 교황님의 모습은 더욱 부각되고, 어린이들은 그분의 말씀을 통해 세상과 교회를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유출판의 용기 있는 선택에 갈채를 보내며,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와 부모님께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김혜경 세레나(평신도 신학자, 선교학 박사)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다정한 말투로 들려주는 책입니다.
교황의 일대기를 단순하게 서술하기보다, 약자를 돌보고 불의에 맞서는 신앙인의 감동적인 인생 서사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전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에서 어린 시절부터 교황이 되기까지 그분의 여러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고 요리를 즐기는 소탈한 성격, 이민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일터로 나서야 했던 어려운 가정환경, 불의에 맞서 정권에 항거하던 모습까지 그동안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교황님의 다양한 면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본문 중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연설이나 강론을 인용한 구절들이 실려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교황 할아버지가 손자를 안고 속삭이듯 이야기하는 하는 동안 깊은 생각에 잠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 분이 했던 고민과 행동을 보며,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고 보다 넓은 시야로 세상의 여러 문제들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도 고민해 볼 것입니다.
교황님의 속삭임과 함께 펼쳐지는 그림은 가톨릭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하는 고전적이고 회화적인 스타일로, 시공간을 초월한 신앙의 표상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확장시켜 줍니다. 종교적인 경건함과 인간적인 위트가 공존하는 유화풍의 일러스트레이션은 혁신적인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이미지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카라바지오 등 거장들의 작품을 배경으로 삼아 역사적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는 구성방식과 교황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림의 디테일도 주목할 만합니다.
■ 출판사 리뷰
교황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따뜻하고 친근한 목소리로 어린이에게 전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예 우리 서로 말을 놓기로 하면 어떨까?' 하고 시작하는 도입부는 새 친구를 사귀듯 다정한 목소리로 다가오고, 매 장면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양한 어록이 인용되어 있어 그 분의 삶과 가치관을 한층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사용했을까?
프란치스코 교황의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입니다. 그 분은 교황명을 '빈자의 성인'으로 불리는 프란치스코에게서 따왔습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12세기의 가톨릭 성인으로, "나는 가난이란 부인과 결혼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성인의 뜻을 이어받은 프란치스코 교황 또한 권위와 형식을 벗어던진 소탈함으로 종교적 이념을 초월한 인류애를 실천하며 끊임없이 낮은 곳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겐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단순한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자비입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을 본받아, 교회는 가난과 빈곤으로 고통 받는 이 땅의 모든 사람을 보살피고 보호해야 해. (본문 중에서)
대화체의 문장과 고전적인 그림 스타일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장과정과 환경, 인격을 형성시킨 여러 사건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신비한 체험 등을 아이들의 언어로 쉽게 풀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은 교황의 다정하고 온화한 성품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자비로운 마음, 약자를 위해 불의에 맞서는 고귀한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덮고 나면 아이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따라 살고 싶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진정 필요한 시대정신이 그분의 말씀 속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화면 가득 펼쳐지는 유화풍의 그림은 우리에게 익숙한 어린이 그림책과는 달리 전통적인 종교화의 신중함과 경건함으로 이야기의 전달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 속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떠나 온 이민자였고, 베르골료는 13살 때부터 생계를 위해 일을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며 겪은 빈곤과 노동, 차별과 소외의 문제는 그 분의 삶에 중요한 지표가 되었습니다. 추기경 시절 그 분은 대주교 사무실보다 '빌라스 미제리아'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빈민가에서 보낸 시간을 더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이 된 후의 첫 방문지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내전을 피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오는 이탈리아의 람페두사 섬이었습니다. 2만 명이나 되는 난민들이 죽음을 맞은 바다를 보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심장이 가시로 찔리듯 고통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불행히도 세상에는 악을 선택한 사람들도 살고 있어. 하지만 선은 악보다 훨씬 더 강하단다. (본문 중에서)
세계의 교황, 세계화된 교황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맞추며 인사하고, 버스를 타고 다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겸손하고 소탈한 모습은 모든 이의 관심과 존경을 불러일으킵니다. "양치기에게서는 양의 냄새가 나야 한다."고 말하는 프란치스코의 말처럼 이 책은 그분의 체취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독자들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평범한 소년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로부터 인류의 정신적 지주인 교황이 되기까지 그분의 삶을 따라가며, 그분이 어떻게 해서 이 시대의 교황이 될 수 있었는지 마음으로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온화하고 자애로운 모습만 그리고 있지 않습니다. 현실 참여적인 모습을 통해 그분의 사상도 전합니다. 잘못된 정권에 저항해 싸우고, 위험을 무릅쓰며 마피아를 고발한 일은 인자한 얼굴 이면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빌라스 미제리아에서 있었던 강론 내용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향하는 세계를 알기 쉽게 전달합니다. "나쁜 사람이라고 해서 여기서 내쫓아야 하나요? 아닙니다. 그 반대입니다. 더 많은 애정으로 그 사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누가 그것을 우리에게 가르쳤나요? 바로 예수님입니다." 세상의 이목이 그 분에게 집중되어 있을 때 교황은 자신보다 예수님께 주목하라고 얘기합니다. 이것이야말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에게 전하는 진정한 메시지일 것입니다.
어른이든 어린이든, 부자든 가난하든, 종교가 있든 없든
교황님을 만나면 누구나 '단순한 원칙' 한 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단순한 원칙'은 과연 무엇일까요?
■ 감수자의 글
교황님과 어린이
2013년 10월 2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가정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 주제는 '조부모의 역할과 가정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이튿날 전 세계의 언론은 이날의 행사 내용 대신 '교황 할아버지는 내 친구', '세계를 웃긴 꼬마',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별한 손님', '어린이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노란색 줄무늬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한 어린 소년과 교황 할아버지에 대한 기사를 전했습니다. 강론 도중에 한 소년이 나와서 연단을 돌아다니다 급기야 교황석에 앉아 강론을 들은 것입니다. 이 사건(?)은 세계의 모든 부모와 자녀, 조부모를 미소 짓게 했습니다.
또 2014년 4월 1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두 어린이가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함께 '포프모빌(Pope-mobile)'이라 불리는 교황 전용 무개차에 올라타는 행운을 누렸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교황님께서 포프모빌을 타고 바티칸 광장을 지나던 중이었는데, 페루자에서 단체 여행을 온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교황님을 보고 반가워하며 학교 티셔츠를 선물하자 교황님이 답례로 '나와 함께 광장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물어서 성사된 일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가갑니다. 그의 말투는 사무적이지도, 형식적이지도 않습니다. 손을 잡고 눈을 바라보며 이 순간 오로지 나만을 바라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 교황님의 방한을 앞두고 한국의 출판계는 교황님과 관련한 수많은 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게 소개하는 책은 드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교황 할아버지께서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꾸며졌습니다. 교황의 개인사를 통해 역사와 시대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신앙인의 삶의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대단히 어려운 내용을 매우 쉽게 들려줍니다. 어린이들은 할아버지의 무릎에 앉아 그분의 체온을 느끼며 그분이 가슴으로 들려주는 사랑의 언어를 듣습니다.
그림 작가는 교황님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고전적인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 거장들의 작품을 끌어들여 스토리의 시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배경과 인물의 조화, 사운드를 상상하게 만드는 그림 스타일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50쪽이 채 안 되는 짧은 이야기와 회화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속에서 목자로서 교황님의 모습은 더욱 부각되고, 어린이들은 그분의 말씀을 통해 세상과 교회를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유출판의 용기 있는 선택에 갈채를 보내며,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와 부모님께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김혜경 세레나(평신도 신학자, 선교학 박사)
목차
목차
'프란치스코'가 누구지?
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사용했을까?
다리를 건설하는 사람들
지구 저편에서
삶이란 놀라운 거야
난 축구를 정말 좋아해!
요리사 베르골료의 오징어 요리
노동은 힘들면서도 기쁜 것
놀라운 만남
사제가 되기를 잘했어
대중과 함께 걸으며
나를 자비롭게 바라보셨다
내 백성들은 가난합니다
세상의 온갖 불의에 맞서며
자비와 사랑이 세상을 바꾼다
거리로 나가 사람을 만날 것
희망을 잃지 마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윗과 어록
소개글_ 교황님과 어린이
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사용했을까?
다리를 건설하는 사람들
지구 저편에서
삶이란 놀라운 거야
난 축구를 정말 좋아해!
요리사 베르골료의 오징어 요리
노동은 힘들면서도 기쁜 것
놀라운 만남
사제가 되기를 잘했어
대중과 함께 걸으며
나를 자비롭게 바라보셨다
내 백성들은 가난합니다
세상의 온갖 불의에 맞서며
자비와 사랑이 세상을 바꾼다
거리로 나가 사람을 만날 것
희망을 잃지 마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윗과 어록
소개글_ 교황님과 어린이
저자
저자
쟌니 알바네제
저자 쟌니 알바네제(Gianni Albanese)는 예수성심 콤보니 선교회의 선교사로 이탈리아와 아프리카 지역, 특히 콩고 공화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다. 사회적 소통에 관한 전문가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잡지 《PM-어린이 선교사들》(bandapm.it)을 출판하고 있다. '타인들의 손과 시선-다름에 대한 교육' 협회(www.manialtrisguardi.com)와도 협력 관계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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