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따라가요
가요와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대구.경북편)
일제강점기의 고통을 노래한 ‘비 내리는 고모령’, 타향살이에 지친 공장 노동자들을 위로한 ‘물레방아 도는데’를 비롯해 지금의 청춘들에게도 힘을 주는 김광석의 ‘일어나’까지, 모두 우리 가요사에 큰 흔적을 남긴 노래들 위에 노래의 배경이 된 근현대사를 아울렀다. 저자가 직접 찍은 다양한 현장 사진과 발표 당시의 앨범 재킷, 그리고 ‘노래비’ 현장의 지도와 노래 가사까지 수록해서 노래와 역사의 현장을 씹고 뜯고 맛보는 즐거움을 고루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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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가요로 체험하는 공감의 근현대사
'2인 출판사' 유심의 두 번째 책 [가요 따라가요]는 '가요로 체험하는 공감의 근현대사'를 테마로 잡았다.
권력을 잡으면 역사를 바꾸고, 출세하면 남의 이야기로 자서전을 쓴다. 대중가요에는 그런 가식이 없다. 가장 진실한 목소리로 시대의 삶과 역사의 현장을 기록한다. 가요가 어떤 권력이나 위세보다 오래토록 살아남는 이유다. 역사의 맨얼굴을 보고 싶은 자, 가요의 길을 따라 걸어보라.
현인에서 김광석까지, 대구 경북에서 나고 자란 가객들이 만들었거나 지역을 배경으로 탄생한 가요를 중심으로 엮은 [가요 따라가요]는 대구 경북 지역의 노래와 역사, 풍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일제강점기의 고통을 노래한 '비 내리는 고모령', 타향살이에 지친 공장 노동자들을 위로한 '물레방아 도는데'를 비롯해 지금의 청춘들에게도 힘을 주는 김광석의 '일어나'까지, 모두 우리 가요사에 큰 흔적을 남긴 노래들 위에 노래의 배경이 된 근현대사를 아울렀다. 저자가 직접 찍은 다양한 현장 사진과 발표 당시의 앨범 재킷, 그리고 '노래비' 현장의 지도와 노래 가사까지 수록해서 노래와 역사의 현장을 씹고 뜯고 맛보는 즐거움을 고루 느낄 수 있다. 책을 옆에 끼고 명곡을 감상하면서 노래의 배경이 된 장소를 따라 걸으면 근현대사의 현장을 답사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책 한 권으로 즐기기에 그만한 풍류가 없다.
추천사
노래책이라면 언뜻 오선지와 악보가 그려진, 보면대에 얹힌 책을 연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가요 따라가요〉는 노래에 얽힌 숨은 이야기와 그 노래가 태어난 곳에 얽힌 사연을 옛날이야기처럼 술술 풀어내려가 신선한 감동을 줍니다.
TBC 라디오 프로그램 '가요에세이'를 맡고 있는 DJ와 현직 기자가 펴낸 〈가요 따라가요〉는 가요를 사랑해온 팬들에게 흥미롭고 소중한 문화 선물이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_ 김정길 TBC 대구방송 사장
가요는 가장 진실한 삶의 목소리입니다. 일상의 소소한 사연과 역사의 거대한 굴곡을 아울러 품고 있는, 작지만 큰 '시대의 음성'입니다. 이 책이 우리 가요와 역사에 길이 남을 명곡들을 재조명하고 가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_ 정두수 원로 작사가ㆍ'물레방아 도는데' 등
가요와 역사를 버무린 콘셉트가 참 새롭습니다. 언급된 가요 명곡을 떠올리며 책을 읽으면 멋진 뮤지컬 한 편을 감상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대구에 가게 되면 고모령을 비롯해 명곡의 고향들을 꼭 찾아보겠습니다.
_ 김범룡 가수ㆍ'바람바람바람' 등
작가의 말
"노래를 한다, 노래를 해"
지난 사람들은 왜 유행가를 흘러가게 내버려두지 않고 곁에 붙들어두는 것일까. 곡조가 좋아서? 그럴 수도 있다. 클래식 못잖은 곡들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노래의 멜로디와 가사가 바로 가장 곡절한 '마음'이기 때문이다.
"노래를 한다, 노래를 해."
어릴 때 이런 타박 한 번쯤은 다 들었을 것이다. 뭔가를 간절히 원할 때 우리는 '노래를 한다'. 반복해서 말을 하다 보면 나중에는 곡조가 붙는다. 어쩌면 말로 다하지 못할 말을 노래로 하는지도 모른다. 혹은 무심히 흘려들었던 노래 속에 말로 다 못한 말을 발견하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은가.
대구와 경상도 지역에 직간접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노래를 선별했으며,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연대별로 정리가 됐다. 노래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제강점기부터 2000년대까지 근현대의 우리네 삶을 훑을 수 있다.
목차
목차
1. "어데꺼정 가는기오?"
고모역(대구 수성구 고모동) - '비 내리는 고모령'
세상이 뒤바뀌고 폐허가 된 고향
태평양전쟁도 잊을 만큼 평화로운 땅, 조선
그때, 조선은 기생이었다
조선의 긴 하루, '운수 좋은 날'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 더늠 - 가을이 다 가도록 소식도 없네
# 더늠 - 증언, 끌려간 사람들의
2. 굳세었다, 금순이
영남루(경남 밀양) - '굳세어라 금순아'
이거 왜 이래, 나 밀양 여자야!
아버지는 밀양아리랑, 아들은 굳세어라 금순아
조선 최고의 콧대, 밀양 여자 운심
3. 그들은 어떻게 '학생'들을 학살했나
반월당(대구 중구 봉산동) - '유정천리'
경상도 '학생'들 단체로 시험을 포기한 사연
'토끼 사냥' 명령에 대통령을 잡은 학생들
내 인생은 '시험'의 것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교육, 왜?
교과서로 '분서갱유'를!
혁명, 이제는 교실에서 일어나야
# 더늠 - 대구는 아직도 불온하다
4. '월급 올려주세요' 하지 마!
청도군 신도, 선산(경북 구미시 선산동) - '새마을 노래' vs '월급 올려주세요'
영조 임금 "경상도 방언을 배우라!"
소득증대 힘써서 부자마을 만드세!
독일 스타일은 곧 경상도 스타일
뱀다리_선산의 추억
'내 나라'와 '우리나라'의 차이점은?
# 더늠 - "신발이 없어서 학교에 못 온대요"
5. 우린 농사꾼 집안이란 말입니다!
하동(경남 하동) - '물레방아 도는데'
지게만 덩그러니 남겨놓고 가출한 아이들
라면 먹을 때 꼭 김치를 곁들이는 이유
1990년대 '곤지곤지'의 재발견, 왜?
수천 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한국인의 '고향'은?
# 더늠 - 케이팝 열풍의 초석은 이미 세종대부터
# 더늠 인터뷰(LP 10만 장 보유한 김옥현 이사) - 가요는 역사의 음성
6. 두 남자의 죽음, 두 시대의 슬픔을 껴안다
방천시장(대구 중구 대봉동) - '일어나' & '파이팅'
두 남자의 죽음, 두 시대의 슬픔
생존의 시대가 지나고 경쟁과 욕망의 시대로
왜 세계는 굶주리는가, 냉정한 세상
풍요의 증거에 도취된 시대, 억눌린 슬픔
"어떻게 하면 형처럼 노래 잘할 수 있어요?"
네 번의 눈물과 열 번의 웃음에서 발견한 희망
7. 돈 돈 돈 돈, 이놈의 돈아!
대구 - '흥보가' '강남스타일'
"예쁘기만 하면 그게 기생이냐?"
뱀다리_달구벌은 여류 명창의 도시였다
우리 가요의 '의식', 뿌리는 판소리에
'흥보가'와 '강남스타일', 다르지만 같은
기생의 한계, 그 시대의 한계
그대들과 동시대를 사는 건 행운
마치면서_노래하는 역사
부록_노래비 찾아 떠나는 여행
부록_참고자료
저자
저자
2014년 4월에는 《불후의 광대 나훈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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