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형사
청소년 소설
박경배 소설 『까마귀 형사』.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으나 미국 정부는 현재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사건은 비단 흑인과 백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한국인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1992년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 흑인 로드니 킹을 무자비하게 집단 폭행한 백인 경찰관이 무죄로 풀려나자 분개한 흑인 사회가 폭발해 시위와 약탈이 일어나는 등 곧바로 폭동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집단은 바로 한인 교포였다. 또 현재 볼티모어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동으로 말미암아 한국 교포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 이 책은 한국의 어린 작가가 미국의 이런 인종차별 문제를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서술한 것으로,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차별해서는 안 되며, 서로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역사적 당위를 쉽고 재미있게,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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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묵직한 주제, 흑백 문제를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다룬 소설이다. 읽어갈수록 셰에라자드의 『아라비안나이트』 같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어떤 찬사를 달아도 미진한, 놀라운 작업을 해낸 재능의 소유자, 건강한 청소년 작가를 여기서 소개한다.
- 강정규, 소설가, 『시와 동화』 발행인
독자의 눈길이 사정없이 빨려 들어가게 하는 소설이다.
- 강인형, 중앙일보 미디어사업부 피디(PD)
글로벌한 주제의 복잡다단한 이야기를 간결한 문체로 엮어내는 기량이 돋보인다.
- 권병창, 대한일보 편집국장
[미국의 인종 갈등]
2012년 2월, 미국 플로리다 주 샌퍼드에서 지역 자율방법대원 조지 짐머만이 귀가하던 흑인 청년 트레이번 마틴을 범죄자로 의심해 다툼 끝에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마틴은 총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범죄 경력도 없었으나 짐머만이 추격해 살해했으므로 인종차별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건 직후 사법부는 정당방위라는 주장을 받아들여 짐머만을 체포하지 않다가 여론이 비등하자 수사를 시작했고, 플로리다 주 법원은 무죄 평결을 내렸다. 그러나 이 재판에 참석한 배심원 6명 가운데 5명이 백인인 것으로 알려지자 인종차별 논란은 한층 더 거세졌다.
2014년 8월,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이 무장하지 않은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에게 총기를 무자비하게 난사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미저리 주 대배심에서 가해자 대런 윌슨을 기소하지 않기로 하자 이 사건은 인종차별 문제로 번져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나는 등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처럼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으나 미국 정부는 현재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사건은 비단 흑인과 백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한국인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1992년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 흑인 로드니 킹을 무자비하게 집단 폭행한 백인 경찰관이 무죄로 풀려나자 분개한 흑인 사회가 폭발해 시위와 약탈이 일어나는 등 곧바로 폭동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집단은 바로 한인 교포였다. 또 현재 볼티모어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동으로 말미암아 한국 교포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
이 책은 한국의 어린 작가가 미국의 이런 인종차별 문제를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서술한 것으로,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차별해서는 안 되며, 서로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역사적 당위를 쉽고 재미있게,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한국의 인종 차별]
현재 우리나라에도 거주하는 외국인이 160만 명에 달하고, 인종을 차별하는 행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베트남 등 가난한 나라 노동자는 물론이고 한국인과 결혼해 들어온 여성, 그리고 한국인과 외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마저 수많은 차별과 멸시를 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심지어 일을 하고도 그 대가를 못 받는 외국 노동자도 있으니, 인종차별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한국 교포가 차별을 받으면 분노하는 사람이 유독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에는 침묵할까.
비록 이 책 내용이 미국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 문제로 한정되어 있으나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점은 명확하다. 인종차별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며, 인종차별을 간과하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평화주의자마저 공격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 책 주인공 둘은 같은 흑인이다. 그러나 한 명은 백인을 살해하는 범죄자로 등장하고, 한 명은 범죄자를 쫓는 형사로 등장해 비극적인 결말을 맺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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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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