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느낌이 있는 학교(관계의 변화)
『질문과 느낌이 있는 학교』는 교사로서의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고 느낌을 찾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기 위해 몸부림쳐온 한 교사의 깊은 고뇌의 산물을 담은 책이다. 또한, 학생들과 만나서 부딪치고 깨지면서 자기 혁신을 일구어온 교사 자신의 성장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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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근대 학교의 목표는 계몽이었다. 똑똑하고 유식한 교사들이 '아는 것이 힘이다!'를 외치며 학생들에게 지식을 강요해왔다. 무지한 학생들은 근대적 이성의 힘에 눌려 계몽을 강요 당해왔다. 학교는 무지한 학생대중을 한 공간 안에 몰아놓고 사육해온 훈련소였다.
일찍이 화가 고야는 '이성이 잠들면 요괴가 잠을 깬다'고 했지만, 정작 절대 이성이 권력화된 학교에서 질문과 느낌은 말라죽어가고 있다. 아는 것의 힘은 약화되고 상상하는 것이 힘이 되어가는 21세기에 들어서 이성과 계몽의 학교는 만남과 느낌과 소통을 잃어버린 채 표류한다.
▶ 삶에서 길어오는 질문과 느낌
자기만의 고유한 철학과 윤리로 학교와 싸워온 이수석 교사는 질문과 느낌에서 계몽의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열쇠를 찾는다. 학교 이전에 가정과 자신의 삶을 찾아야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다는 깨달음 속에서 자신의 삶 자체를 먼저 찾기 시작한다.
아내와 딸, 아들과의 만남, 관계, 소통을 돌아본다. 물론 갈등과 아픔도 많다. 솔직한 인정과 성찰이 새로운 관계 맺음의 시작이다. 그는 자신이 먼저 바꿔야, 남도, 학교도, 우주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소박한 주체주의자다.
철학과 윤리라면 논리와 이성을 생각하지만 그는 오랜 공부를 통해 근대 이성의 한계를 잘 알고 그 너머를 생각한다. 들뢰즈와 스피노자를 언급하지 않지만 그가 추구하는 세계는 능동적으로 자기 기쁨과 만족의 세계를 추구한다. 응보적 이성보다 회복적 감성을 중시하고 그 어떤 논리보다 느낌의 소중함을 역설한다. 기존의 세계에 대한 질문에서 새로운 감성과 고민이 나온다. 시대의 화두인 질문에 대한 오랜 고민이 묻어난다.
▶ 관계와 배치를 바꿔야 교육이 산다
대한민국 곳곳에 학교 혁신에 대한 많은 기대와 변화 욕구가 넘쳐난다.
무엇이 혁신의 동력이 될 것인가? 누구나 먼저 꼽는 키워드는 소통과 공감이다. 논리와 이성보다 감성과 느낌이 먼저라는 뜻이다. 기존의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관계가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다. 관계의 혁신 없이 제도나 시설의 혁신만으로 학교가 달라지지 않는다.
변화의 다른 키워드는 질문이다. 질문은 현실을 바꾸고 미래를 재배치하는 핵심 키워드다. 질문은 정답을 찾아온 계몽의 시대를 넘어서는 창의성의 시대를 여는 열쇳말이다. 진리는 정답이 아니라 질문에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깨달아가기 시작한다.
이 책은 교사로서의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고 느낌을 찾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기 위해 몸부림쳐온 한 교사의 깊은 고뇌의 산물이다. 학생들과 만나서 부딪치고 깨지면서 자기 혁신을 일구어온 교사 자신의 성장기이다.
목차
목차
추천사 혁신학교, 질문과 느낌(김형백 석남중학교장) …… 4
책 머릿말 물음표(?)와 느낌표(!)가 공존하는 세상 …… 8
SNS(Social Network Service)로 소통하는 세상 …… 16
1. 나는 아버지고, 남편이고, 아들이다 …… 17
1. 내가 술을 마시는 이유 …… 21
2. 산자들의 축제 …… 24
3. 남자들만 아는 군대이야기 …… 27
4. 당돌한 여자, 강미정 …… 31
5. 아들아, 너를 믿는다 …… 35
6. 인생의 포스트잇 …… 40
7. 삶이 너를 선택하게 하지마라 …… 44
8. 딸의 입사지원서와 자기 소개서 …… 49
9. 비정상을 정상으로 …… 53
10. 정신일까 육체일까? …… 57
2. 나는 이수석이다 …… 63
1.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 67
2. 그래도 태양은 뜬다 …… 75
3. 성인들에게 묻는다 …… 81
4. 우리는 모두 죄를 지었다 …… 89
5. 좋은 친구란 …… 93
6. 행운과 행복 중에 행복을 선택하라 …… 97
7. 렌즈를 바꾸자 …… 101
9. 개천에서 용났다 …… 108
10. 나는 큰 나무를 만났다 …… 114
3. 관계 속의 나는 교사다 …… 121
1. 신인류와 함께하기 …… 125
2. 분신과 떼어놓지 마라 …… 133
3. 짜장면으로 화해하는 시대는 지났다 …… 140
4. 왜 나만 갖고 그래요? …… 147
5. 소통과 배려의 대화법 …… 153
6. 몸과 마음으로 가르치자 …… 161
7. 너 전달법과 나 전달법 …… 169
8. 학생을 갈등하게 하라 …… 176
9. 교사는? …… 183
10. 나도 배운다, 모르니까 …… 196
11. 새늘 수업, 새늘:언제나 새롭게라는 순 우리말 …… 203
12. 하브루타(havruta) 교육을 접하고서 …… 207
4. 나는 매일 죽는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 …… 213
1. 생이불유(生而不有) …… 218
2. 80%와 20% …… 223
3. 예외 없는 규칙 …… 228
4. 혁신학교, 그 작은 출발 …… 235
5. 인천석남중의 혁신학교 이야기 …… 240
6. 행복한 상상 - 학생자치! …… 247
7. 너희들도 언젠간 어른이 된단다 …… 251
8.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고 싶다 …… 254
9. 집단지성의 힘은 개인보다 크다 …… 260
에필로그 1 …… 263
에필로그 2 …… 265
저자
저자
쓴 책으로
『중학생을 위한 논술의 첫걸음』
『한자 속에 있는 논술』
『춤추며 지저귀며 배우며』
『교과서를 만든 철학자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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