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로
통영 한양 이은 '조선 고속도로'
조선시대 10대 간선도로 중 하나인 통영로 옛길. 옛글과 고지도를 통해 경로를 확인하고, 그 길을 되짚어 통영에서 한양을 잇는 길을 걸었다.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에서 시작하는 이 길은 경상남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경기도를 거치며 한양에 도착한다. 경로를 세세히 훑어보면 통영에서 고성, 함안, 창녕, 고령, 성주, 상주를 지나 문경 유곡역으로 향한다. 그리고 문경에서 목적지인 한양까지 이어진다. 2011년 3월 봄, 한 달에 한두 번씩 그 길을 되짚으며 걸은 통영로 옛길 걷기. 한양까지 간 뒤 출발점인 삼도수군통제영까지 돌아오니 세 해가 지난 가을이었다. 이제는 흔적으로만 남은 그 길을 기억하며, 되살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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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통영로는 조선시대 10대 간선도로 중 제5로로,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는 통영과 수도 한양을 오가기 위한 길이다.
통영로는 조선시대의 옛길이라곤 하나, 오랜 시간이 흘러 그 흔적을 찾기 어렵다. 역사·문화 전문가인 저자도 옛글과 고지도를 살펴가며 그 발자취를 쫓았다.
그냥 두면 자연스럽게 잊히고 말 흔적. 하지만 그러기엔 아쉽다. 옛사람들이 거닐었던 이 길은 단순히 '옛 사람들이 이용하던 길'이라는 의미를 넘어,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통영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대부분 동피랑 벽화마을의 유명세 덕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역시도 통제영에서 비롯한, 통영이 지니고 있는 '역사'가 바탕이 되지 않았을까.
저자는 과거의 문화유산을 두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문화자원"이라고 평했다.
저자는 통영로 옛길을 이렇게 기록으로나마 복원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콘텐츠 자원이 되기를 바란다.
머리말
옛글과 옛 지도 속 '조선 고속도로' 통영로 옛길을 걷다.
통영로는 임진왜란을 겪은 조선 정부가 바다 방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도인 한양에서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는 통영을 오가기 위해 연 길이다.
조선시대 10대 간선도로 가운데 제5로이며, 통제영으로 이르는 길이라 통영로라 불렸다.
통영로 옛길 걷기는 옛글과 고지도를 나선 걸음이다.
2011년 3월 5일에 시작한 통영로 옛길걷기는 연재가 끝나기까지 한 달에 한두 번씩 걸어 한양을 돌아 세 해 뒤 늦은 가을에 원래 출발점인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으로 회귀했다.
- 머리말 중 -
목차
목차
경상남도
01. 통영-한양 이은 '조선 고속도로'에 첫발을 딛다
02. 길은 모습만 바꾼 채 아직 마을을 잇고 있었다
03. 통영로 옛길은 문화유산의 보물창고
04. 다랑이 사이 옛길 그림 같은 풍경 선사하고
05. 아는 듯 모르는 듯 옛길은 개발에 자취 잃어가고
06. 개발에 묻힌 옛길, 걷는 이 눈에는 스산한 풍경으로
07. 곳곳에서 선 빗돌 이정표 되어 옛길 이끌고
08. 낙동강 웃개나루 소통의 참 의미 일깨우고
09. 소통의 보람·침략의 아픔 그대로 품고 길은 이어진다
10. 가을을 가로지른 걸음 어느덧 대구에 들다
경상북도
11. 경제성 잃고 호젓해진 옛길 걷는 이 마음을 다독이고
12. 길은 과거를 이어주고 역사는 다시 반복하고
13. 흔적 사라졌어도 옛길 있어 그 자취 더듬다
14. 숨은 이야기 더듬으며 옛 시간 속을 거닐다
15. 끊어진 옛길 역사가 이어주고 오늘도 발길은 역사가 된다
16. 선현이 남긴 흔적 지도삼아 뒤따르는 길손은 길을 잡고
17. 옛 시간 따라 흐르는 역사의 향기
18. 세월 흘러도 변함없이 핀 꽃, 길손 발길에 힘 더하고
19. 통신사 왕래… 교통 요충지 역할
20. 보일 듯 말 듯 옛 발자취 따라 한 발 한 발
21. 열녀문·충렬비·여신각… 길 위 '사연'과 만나다
22. 일제강점기·한국전쟁… 그날의 '상흔' 그대로
23. 아리랑 한 자락 고개를 넘어간다
충청북도
24. 주막서 지친 걸음 달래고 낙동강 떠나 한강으로
25. 강을 따라 자취 감춘 옛길… 흐드러진 박꽃 대신 반겨
26. 단호사 쇠부처·물 맛 좋은 달천… 여기가 충주
27. 가을바람은 안다… 사라진 옛길·터·절의 흔적을
28. 옛 걸음 따라 걷다보면 이천 땅이 지척에
경기도·한양
29. 황금물결 가을 들녘… 주린 배 채워 준 넉넉한 인심
30. 깊어지는 가을… 살랑살랑 갈대·버들 '길손 손짓'
31. 붉게 물든 옛 길만이 나그네 발길 이끌고
32. 가을 가고 겨울 머무는 길… 용인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다
33. 어스름 깔린 시간의 터널 너머엔 서울이 기다린다
34. 통영로 종착지이자 통영별로 출발지에 섰다
통영로 옛길 걷기를 마치고
참고문헌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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