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발견
사주명리로 만나는 스티브잡스의 모든것 | 개념이 쏙쏙 박히는 운명 안내서
『운명의 발견: 사주명리로 만나는 스티브 잡스의 모든 것』은 기획 단계부터 사주명리의 핵심을 쉽고 간명하게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10간 12지(열 개의 천간과 열두 개의 지지)만 알면, 22개의 운명 코드만 이해하면 운명이 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체감할 수 있게 서술했다. 22개 코드를 설명하는 과정도 영상을 마주 하듯 이미지로 하나하나 파헤쳤다. 누구나 알고 싶어 하는 운명을 케케묵은 방식이 아니라 현대인의 감각과 정서에 맞게 새로운 접근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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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자신의 운명을 알고 그 운명과 잘 어울리고 싶은 사람이 읽어야 할 책!
1. 출간 배경
운명을 알고 싶어 하는 독자가 많습니다. 관련도서도 많이 나왔습니다. 음악평론가가 서술한 운명서도 있고 컴퓨터 전공자가 풀어낸 사주명리서도 있습니다. 고전평론가가 발표한 운명서도 나왔습니다. 또 주역으로 운명을 설명한 책들은 100종도 넘습니다.
그런데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운명 책들은 고전사주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접근방법을 그대로 가져와 설명합니다. 그러다 보니 책은 넘쳐나도 초보자가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게 안내하는 책은 별로 없습니다. 또 자신의 운명을 풀 수 있는 단계까지 세세히 설명하는 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운명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속속들이 알려주는 책도 드뭅니다. 몇몇 책에서 원리를 설명하고는 있으나 모두 고전사주에 의지해 운명을 해석합니다. 고전사주는 설명방식이 어렵습니다. 외울 것도 많습니다. 서로 충돌되는 서술도 많습니다. 귀에 걸면 귀고리,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사주를 놓고도 해석이 분분합니다.
운명을 오래 탐구해온 사람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 책〈운명의 발견: 사주명리로 만나는 스티브 잡스의 모든 것〉은 그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 〈운명의 발견: 사주명리로 만나는 스티브 잡스의 모든 것〉 특징
1) 설명방식이 신선하다.
이 책은 기획 단계부터 사주명리의 핵심을 쉽고 간명하게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10간 12지(열 개의 천간과 열두 개의 지지)만 알면, 22개의 운명 코드만 이해하면 운명이 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체감할 수 있게 서술했습니다. 22개 코드를 설명하는 과정도 영상을 마주 하듯 이미지로 하나하나 파헤쳤습니다. 누구나 알고 싶어 하는 운명을 케케묵은 방식이 아니라 현대인의 감각과 정서에 맞게 새로운 접근으로 설명했습니다.
2) 도형과 그림이 풍성하게 들어있어 내용이 잘 이해된다.
운명을 이해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해온 지은이들은 직접 창안한 수십 개의 도형과 응용한 수식으로 운명 속에 깃든 과학과 운명 안에서 일어나는 관계와 움직임을 전달합니다.
오행의 발생과정, 공간(土)의 수축과 팽창, 시간과 공간의 휨, 계절의 호흡, 양자파동이 작용하는 60갑자,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행로 등을 도형과 그림, 수식을 동원해 세세히 설명합니다.
3) '원리는 Yes, 실전은 No'가 되지 않고 한 몸으로 움직이는 일체형 사주명리!
운명에 관심이 있어 책을 찾아 읽고 이론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자기 운명은 볼 수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원리는 아는데 자기 운명에는 다가가지 못하는 어정쩡한 경우를 막기 위해 이 책에서는 특별한 과정을 넣었습니다. 책 한 권을 다 읽은 독자라면 적어도 자기 운명의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게 '따라 하기' 코너(명식! 이렇게 풀어라)를 마련했습니다.
1955년 2월에 태어나 2011년 10월에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의 사주를 분석한 것이지요. 그의 인생을 출생부터 사망까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살폈습니다. 성취와 상승, 추락과 좌절, 찬란한 재기와 화려한 귀환, 육체의 무너짐을 운명이라는 잣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낱낱이 해석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생애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사주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3. 책의 흐름
- 원리, 윤리, 진실로 나아가는 운명 탐사 여정
운명을 탐구하면 우주의 원리, 인간의 윤리, 삶의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원리는 '운명 속의 과학'을 통해 접근하고 윤리는 '운명 속의 관계'를 거쳐 이해하며 삶의 진실은 '운명을 살다'편에서 다루었습니다.
4. 책의 구성
1부 '운명 속의 과학'에서는 그리스 자연철학, 뉴턴의 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설명했습니다. 음양에서 오행으로 발전하는 과정, 오행(木火土金水)의 토(土)가 공간의 휨을 표현하는 일반상대성이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명 속에 깃든 힘의 정체를 느낄 수 있습니다.
2부 '운명 속의 관계'에서는 오행(목화토금수)이 10간과 12지로 나아가는 마법의 과정을 따졌습니다. 오행으로 드러난 기(氣)가 어떻게 시간언어 10간과 공간언어 12지로 확장되는지, 지구순환주기 60갑자는 어떤 조합으로 결정되는지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우리의 운명을 구성하는 오행과 10간 12지를 200페이지가량 할애해 현미경을 들이댄 것처럼 세세히 따졌습니다. 10간과 12지를 모르면 운명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간과 12지는 사주를 구성하는 척추입니다.
3부 '운명을 살다'에서는 운명방정식의 구조, 내 운명에 풍성한 이야기를 얹어줄 육친, 운명을 푸는 방법을 실었습니다. 사주를 구성하는 연월일시가 어째서 양자파동이 빚어낸 건축물인지, 운명농사는 왜 끊임없이 이어지는지 살폈습니다. 더불어 왜 내가 인식의 주체인지,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시시콜콜히 따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지 오웰, 마르셀 프루스트, 스티브 잡스의 운명을 해석했습니다.
조지 오웰은 타자의 관점에서 자신의 욕망을 제어한 운명으로, 마르셀 프루스트는 부족한 재료로 운명 풍경화를 그려낸 인물로 등장합니다. '운명방정식 이렇게 푼다'라는 꼭지의 스티브 잡스를 통해서는 사주와 대운이 어떤 관계로 작동되는지 설명했습니다.
5. 독자의 실익
〈운명의 발견〉을 읽으면 운명이 작동하는 원리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운명의 메커니즘을 알면 내 운명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내 운명을 알고 나면 얻는 게 많습니다.
삶의 방식
운명을 알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내게 맞는 일, 내가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할 분야를 흔들림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 삶의 호흡, 삶의 속도가 운명에 들어있으니까요.
풍성한 서사
연월일시로 짜인 운명에는 선조의 인생, 부모의 삶, 나의 여정, 후손의 이야기가 함께 숨 쉬고 있습니다. 사주는 의식과 무의식을 오가며 진행되는 거대한 운명 드라마입니다. 이 서사를 잘 읽어내면 조상과 부모, 나와 내 자식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리얼리티 발견
운명은 내가 누군지 정확히 진단합니다. 나의 강점, 나의 약점, 나의 특성, 나의 기질, 나의 욕망, 타인과 다른 나의 질적 차이를 냉정한 시선으로 포착해냅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긴장과 분열, 모순의 실체까지 알려줍니다. 내 운명에서 나온 자료와 정보가 바로 나의 리얼리티입니다. 이 리얼리티를 인식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욕망, 세상이 좋다고 하는 것을 좇으며 살게 됩니다. 멋진 나를 만들어가는 줄 알지만 실은 타인의 삶을 흉내 내며 허송세월하는 것이지요.
내게 맞는 인생해법
운명을 알면 삶에서 만나는 문제를 넓고 깊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조절하며 내가 겪는 갈등과 사랑, 곤경과 난관을 나만의 해법으로 돌파할 수 있습니다. 나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문제에 내 운명이 전하는 답안으로 대처해나가는 것이지요.
삶을 복원
우리 삶은 어느 한순간도 조용하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파동처럼 요동치고 있지요. 그래서 生이라는 그릇에는 균열선도 생기고 파열선도 보입니다. 더러는 그릇 자체가 아예 부서지고 있다는 절망감도 들지요. 삶이 더는 어찌해 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버렸다는 느낌이 드는 그 순간에도 운명은 삶을 복원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는 삶의 구렁텅이에서도 내가 가진 재료, 내게 남아있는 자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운명은 찾아냅니다.
* 책속으로 추가 *
70쪽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 힘과 공간의 이상야릇한 진실 中에서
힘은 질량과 거리와 시간이 서로 얽혀(F=ma) 매 순간 변화하는 물리량이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변화는 힘이 일으키는 향연이다. 힘이 우주변화의 본질인 셈이다.
공간, 시간, 질량이 함께 빚어내는 힘의 향연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은 공간이 휜다는 사실이다. 공간이 휘면 우주에서 더 이상 직선운동은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운동도 곡선운동, 타원운동, 원운동으로 귀결된다. 이런 운동 상태에서 가속도가 커지면 일정 공간에서의 힘도 커지고 에너지도 집중된다. 이 에너지는 소립자가 되고 이 소립자는 다시 원자, 분자, 그 밖의 다양한 물질이 될 수 있다.
공간의 휨에 힘이 개입돼 있다는 것은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이끌어낸 결론이다.
힘이 어떻게 공간을 휘게 할까? 힘이 물리적으로 명확하게 정립되는 데는 오랜 세월이 걸렸지만 뉴턴 이후로 과학은 급속도로 발전했다. 불과 이삼백 년 만에 내용 또한 걷잡을 수 없이 많아지고 복잡해졌다. 수백 년 전에는 뛰어난 과학자도 이해할 수 없었던 어려운 내용을 지금은 중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운다.
상대성이론도 마찬가지다. 이론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는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의 수는 고작해야 열 손가락 정도라는 얘기도 있었다. 10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상대성이론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면서 예전보다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자연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이라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원리를 알 수 있다.
설정조건에 따라 다른 상대성이론
상대성이론은 설정조건에 따라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으로 나뉜다. 두 이론의 조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바로 '물체가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가?'와 '물체가 가속도에 의해 속도가 변하면서 움직이는가?'이다. 이 구분이 힘의 정의와 연관되어 있음을 눈치 빠른 독자는 알아차렸을 것이다.
특수상대성이론은 관성의 법칙 안에서 힘이 작용하지 않는 운동이고 일반상대성이론은 힘이 작용하면서 속도가 변화하는 운동이다. 이것을 힘으로 바꾸면 '운동하는 물체에 힘이 작용하는가? 힘이 작용하지 않는가?'이다.
먼저 힘이 작용하지 않는 특수상대성이론을 알아보자.
2부 '운명 속의 관계'본문 보기
98~101쪽 오행의 木
木기운
연결하고 얽히며 확장해가는 관계망
팽창하며 자라는 생명의 기운
木의 본질
木은 기억과 에너지를 간직한 水가 외부로 조금씩 뻗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 목은 단순히 팽창하는 물리현상이라기보다는 감성을 가진 내부 영혼이 외부의 새로운 공간을 경험해가면서 점차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것이다. 목의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응축되어 있던 에너지는 점차 소진된다. 대신 외부에 촘촘한 연결망(network)을 구축해 왕성한 교류를 만들어 나간다.
木은 기억과 정보를 기초로 영역을 구축해가는 관계망이다.
목은 단순한 팽창이 아니라 고유성과 개성을 지닌 창조적 관계의 확장이다.
木의 특성
목은 외부와 맺는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응축된 수가 분출되고 흐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목은 자라고픈 생장의 기운이다. 사계절 중, 목의 기운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봄이다. 단어의 의미처럼 봄(spring)은 튀어 오르는 기운이다. 봄은 겨울동안 축적되고 압축된 에너지가 외부세계를 향해 생명의 기쁨을 분출하는 것이다.
세차게 솟구쳐 나오는 힘이 봄의 기운이고 목의 생명력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공중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땅에는 이름 모를 풀들이 솟아나며 꽃나무들의 줄기와 꽃봉오리에는 봄기운이 만발한다. 이 시기에 목의 내부에서는 생명력을 뿜어내려는 기운들이 세상을 푸르게 만들기 위해 잔치를 준비한다. 하지만 분출이 그저 밋밋한 과정이어서는 생명의 지속성을 보장받을 수도 없고 다른 기운으로 전환되는 것도 어렵다. 목은 외부와 맺는 관계가 중요하다. 생명의 주체인 목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질 좋은 토양이 필요하다. 여기에 적절한 수분과 햇빛도 확보해야 신진대사를 유지할 수 있다. 목의 생명성은 외부와의 연결망을 얼마나 다양하게 펼쳐내는가에 달렸다.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 생명력도 바닥날 수밖에 없다.
木은 분열과 팽창을 통해 생명력을 이어간다.
고대인들은 생명의 특성을 주로 나무에서 발견했다. 우리 주변의 나무에서 목의 특징을 찾아본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나무는 물과 양분을 공급받기 위해서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땅 밑을 탐색한다. 강한 줄기와 무성한 잎을 갖추기 위해 햇빛도 필요하다.
나무는 물과 흙과 태양 빛만 있으면 가만히 서 있어도 쑥쑥 자랄 것 같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나무는 매 순간 끊임없이 활동을 지속한다. 뿌리는 수분을 찾기 위해 뻗어 나가야 하고 줄기와 잎은 성장을 위해 분열하고 또 분열하며 밝은 빛을 향해 솟아오른다. 이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성장의 일정을 빼곡히 채워야 한 그루 나무로 무사히 자랄 수 있다.
金과의 팽팽한 대항관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목의 본질은 생명력에 있고 생명은 환희와 기쁨을 누린다. 목이 지닌 생명의 기쁨은 자연이 그저 베풀어 준 선물이 아니다. 우주자연은 혜택을 베풀기 전에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과정을 마련해 둔다. 그 단계에서 목이 대가를 치러야 하는 직접적 대상은 금이다.
목과 대칭 관계에 있는 금은 그 본성도 목과는 정반대다. 목은 금과의 대치에서 밀려나지 않고 자연이 준비한 시련을 잘 통과해야 생명력을 얻어 삶을 유지해갈 수 있다. 그것은 마치 무녀가 신과 접촉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작두 위를 걷는 과정과 비슷하다. 자연은 왜 목에게 생명력을 주면서 위협적 요소도 함께 배치해 놓은 것일까? 그 이유를 생각해보자.
생명을 통해 누리는 기쁨과 환희에는 공포와 고통도 따라붙는다. 즉 목의 관계망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금과 같은 단절의 기운과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런 관계의 안정은 팽창과 수축, 작용과 반작용 같은 자연의 법칙에도 있다. 나의 조화를 위해 나를 제어하는 힘도 구비해두는 것이 자연의 섭리라고 이해하면 좋겠다.
가끔은 목의 생명이 파괴당하는 경우도 생긴다. 목의 복잡한 구조가 금과 균형을 이루지 못할 때 그렇다. 그러면 목은 고통을 송두리째 껴안게 되는데 그 아픔이 너무도 커서 도저히 감내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면 목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죽음의 골짜기로 떨어진다.
결국 목이 가진 생명력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데서 오는 쾌감에 못지않게, 위협과 억제, 두려움도 견디며 자연과의 팽팽한 긴장관계에서 매우 어렵게 형성해 가는 것이다.
123~125쪽 지구의 순환주기, 60갑자 中 시공의 휨과 60갑자
기울어진 지축을 중심으로 지구가 한 번 공전하면 하나의 파동이 생긴다. 중요한 것은 이 파동이 그냥 단순한 파동이 아니라 양자파동의 성격을 가진다는 거다. 즉 지구 공전으로 힘이 작용하면 시간과 공간도 수 억분의 1 정도 비율로 영향을 받는다. 흥미로운 건 미미해 보이는 이 효과가 60갑자 사이클과 공명한다는 점이다.
양자파동 메커니즘은 전자파와 다르다. 전자파는 공간을 통과할 때 주위의 방해요소들이 파동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양자파동을 방해할 만한 요소는 시간과 공간뿐이므로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고 매 순간 인간에게 작용할 수 있다. 지상의 약한 에너지인 전자파가 엄밀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엄청난 양의 정보를 통신기기에 전달하는 것처럼 양자파동은 생명체에 정보를 보내고 있다.
현대과학은 아직 양자파동을 완벽하게 해석해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60갑자의 발생도 지금은 신화에 근거해 이야기한다. 이 내용은 뒤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이제 60갑자를 알아보자.
138~139쪽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는 시간언어 10천간 中 갑목
갑목(甲木), 튀어 오르는 생명의 기운
위로 곧게 뻗는 힘
강인하게 솟구치는 생명의 에너지
자존심이 강한 생명의 표본
甲목은 열 개의 천간 중에서 제일 먼저 등장한다. 글자 모양이 밭 전(田)자에 꼬리가 달려 있다. 땅 밑에서부터 흙을 뚫고 나와 머리를 내밀며 점점 자라는 새싹을 연상할 수 있다. 어린 나무는 성장하려는 생명의 에너지 하나로 땅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올라와 드디어 지상에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었다.
갑목은 태어나기 전에 水의 기운을 머금은 어두운 흙속에 있었다. 컴컴하고 깊은 곳에서 오래 기다렸던 생명의 기운이 밝은 세상에서 어린 싹으로 나왔으니 거침없이 자라고 싶다.
동양의 고대인들은 새싹을 보며 생명이 태동하는 모습을 유추해내었고 그 이름을 갑목으로 지었다. 이런 등장배경을 고려하면 우주 전체 순환에서 갑목이 차지하는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해볼 수 있다.
산이나 들에서 만나는 초목, 공원이나 정원에서 마주치는 꽃과 나무, 거리에 줄지어 서있는 가로수들을 한 번 자세히 관찰해보라. 곧게 뻗은 것도 있지만 구부러지고 휘어진 생김새에 심지어 90도로 꺾인 부자연스런 모습으로 자라기도 한다.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다양한 형상의 꽃이 되고 나무가 되어 다들 열심히 자라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초목의 가짓수는 무수하고 형태도 다양하지만 목의 기운은 성장 성질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직선(直線)으로 곧게 뻗어 나가는 기운이고 다른 하나는 직의 성정에서 한 걸음 나아가 좌우로 갈라지거나 가늘어지면서 휘감고 도는 곡(曲)의 기운이다. 곡은 직의 모습일 때보다 훨씬 유연하다. 직의 기운을 대표하는 갑목은 곧게 자라는 교목에 비유하고 곡의 기운을 대표하는 을목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관목에 비유한다.
우리는 갑목을 시작으로 10간을 살펴보고 있다. 10간을 공부할 때는 독특한 속성을 그냥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그것들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이 점을 기억하면서 갑목이 지닌 특성을 살펴보자.
253~256쪽 깊이와 넓이를 갖춘 공간 12지지 中 亥水
해수亥水, 삶과 죽음을 연결하는 공간
내면에 에너지가 쌓이면서 생명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작동한다.
어둡고 낮은 데에서 생기가 깃든다.
亥의 분위기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은 만물의 생기가 사라져가는 때다. 초목들의 가지는 앙상하고 조금 남아있던 활기도 뿌리에서만 겨우 발견될 뿐이다. 이 시기가 되면 지상의 수많은 생물들은 먹이를 구하기 힘들어 어쩔 수 없이 겨울잠을 자거나 자연의 리듬에 따라 소멸된다. 예전에는 인간 또한 이 기간에는 생산 활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며 겨울이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
그런 분위기는 하루 동안에도 어김없이 찾아든다. 해시(늦은 9시~11시)는 낮의 태양이 水기운에 완전히 잠기는 시간이다. 이 시간이 되면 사방 천지가 깜깜해지면서 지상의 생명들은 조용히 꿈의 세계로 빠져든다. 세상 만물이 水의 세계에 진입하는 시간대이다. 생명을 가진 존재들은 내면세계로 침잠하거나 깊은 잠(짧은 죽음의 과정)에 접속하는 시간이다.
자연의 순환에서 보면 해수는 주기적으로 찾아드는 죽음의 리듬이다. 한해살이 생명에게는 직접적인 죽음을 의미하고, 여러 해를 사는 생명에게는 기능이 부분적으로 정지되는 동면冬眠을 의미한다. 수십 년을 사는 인간이라면 亥는 자신의 내면과 영혼, 무의식, 죽음 등을 깊숙이 응시하는 시간일 것이다.
亥월의 지장간도 이런 자연의 리듬에 맞게 구성되었다. 초기의 무토는 술월의 정기가 이어진 것으로 물가의 흙을 의미한다. 중기 갑목은 다가올 봄을 준비하는 기운으로, 아직은 정신이나 이성이 성숙되지 않은 어린 생명의 움직임이다. 그다음 이달의 주인인 임수가 정기로 등장해 생명현상에 꼭 필요한 에너지가 된다.
亥달은 어둠과 죽음의 기운만 가득할 것 같았는데 정작 그 속을 들여다 보니 생명의 싹이 자라고 있다. 고대인들 중에는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저승의 강이나 호수를 건넌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서 건너야 할 저승의 강은 다름 아닌 해수이다.
삶과 죽음을 이어붙이는 해수
우리의 인식체계는 순환구조로 되어있다. 존재의 경계를 가르는 죽음도 의식이 깨어있는 삶의 세계에는 뚫고 들어오지 않지만 어디 멀리 가지 않고 亥수의 기운에 머문다.
亥수는 대체 어떻게 작용한다는 말일까? 해수는 죽음과 삶을 잇는 연결고리이다. 그것은 깊은 잠에서 깨어 내일 아침을 맞을 사람에게는 꿈이나 무의식으로 작용한다. 또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라면 영혼의 세계로 들어서는 죽음이 된다. 亥수의 본질은 삶과 죽음은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동전의 앞뒷면처럼 서로 붙어있음을 의미한다.
문명이 지금처럼 발달하기 전에는 밤과 낮, 밝음과 어두움은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되었다. 밤이면 잠을 자야 했고 겨울이 오면 대부분의 일은 다음 계절로 미루면서 자연의 법칙을 따랐다. 현대인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밤과 낮, 계절은 존재하지만 작업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누군가는 쉬지만 다른 누군가는 일을 하면서, 시간과 공간의 의미도 개체마다 서로 다르게 작동한다.
삶과 죽음, 어두움과 밝음, 낮과 밤은 우리가 깊이 새겨보아야 하는 기본사항이다. 그것들은 관계에서 서로 맞서거나 비교되는 상대적 개념들로, 예전에 비해 주기 구분의 의미가 약해졌을 뿐 우리가 그 구분을 완전히 뛰어넘은 것은 아니다.
현대인들은 삶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살아있는 시간을 확장하고 늘릴 생각만 한다. 그러면서 죽음은 저만치 멀찍이 떨어뜨려 놓고, 온갖 의술을 동원해서 극복해야만 하는 대상으로, 마치 죽음을 쫓아낼 수 있을 것처럼 죽음을 무시한다.
해월은 응축된 임수의 기억을 보존하여 갑목이 자랄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 이것은 죽음과 삶은 완전히 다른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에서 공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해수는 인간의 심리와 정서에도 깊이 개입하고 있다. 우리는 몹시 불안하거나 불편해서 마음속 화평이 깨져버리면 음악을 듣거나 명상을 하면서 잃었던 평안을 회복할 때가 있다. 이것은 亥수에 깊이 깃들어 있는 임수 속에 치유의 기운이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262~263쪽 깊이와 넓이를 갖춘 공간 12지지 中 子水의 쥐띠 부분
쥐띠
발길이 닿은 영역은 빈틈없이 이해하는 전문가적 기질이 있다.
밤의 제왕인 쥐는 부지런히 움직여 재물을 확보하고 비밀스럽게 쌓아둔다. 모은 재산을 자랑하지도 않고 혼자서 누리고 관리한다. 인간들이 곤히 자는 한밤중에 살금살금 기어 나와 활동하는 쥐에 대해 옛사람들도 좋은 인상을 갖지 않았다. 살펴본 대로라면 새로운 시작의 기운을 품고 있어 기대와 희망도 갖게 하는 쥐인데 사람들은 왜 부정적으로 보았을까? 그 사정을 더듬어보자.
농부는 한해의 농사가 모두 끝나면 수확물을 곡물창고로 옮겨 차곡차곡 쌓는다. 쥐는 봄여름과 가을 동안은 들판이나 야외에서 스스로 먹이를 구해 그럭저럭 살아간다. 겨울만큼은 도저히 혼자 힘으로는 버티기 어렵다. 하는 수 없이 농부의 곡식창고로 숨어 들어와 쌓아둔 곡식을 야금야금 축내며 생명을 이어간다. 애써 마련한 식량을 쥐란 놈이 새끼들과 떼로 나타나서 겨울 내내 얄밉게 먹어치우니 부아가 치밀 만도 하다. 남의 말을 몰래 엿듣고 고자질할 수 있는 녀석을 쥐로 지목한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도 그래서 나왔을까?
쥐에 대한 그릇된 시각은 평가기준을 인간의 이해관계에만 두어서 그렇다. 순환의 관점에서 보면 문제될 것이 없다. 지장간의 구성을 따져보아도 수 이외의 요소까지 섞여 있는 해수에 비해 수만 있는 자수는 가장 순수하고 깨끗한 물이다.
일상에서도 돼지는 인간의 식재료가 되기 위해 축사에 갇혀 살아간다. 쥐는 돼지에 비해 자유롭고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마음대로 움직인다. 쥐는 다른 동물과 잘 어울리지 않고 따로 활동하기에 비밀이 많고 좀 외로워 보이지만, 숨은 에너지가 많다. 그래서 예민한 감각으로 조심스럽게 새로운 곳을 찾아 마치 화폐를 유통시키듯 자신의 에너지를 흘려보낸다. 또 어떤 일이든 착수하면 꾸준한 노력으로 만족스런 결과를 얻는다.
모든 것이 세분화되는 현대사회에서는 세밀하고 오묘한 자수의 기질을 잘 발휘하는 사람들이 주목받을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3부 '운명을 살다'본문보기
328~329쪽 운명 풍경화, 한 사람의 세계를 고스란히 드러내다
한 인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운명 풍경화를 그려보면 된다. 태어난 연월일시로 사주를 세우고 그것을 육친 관계로 바꾼 다음 대운을 대입해, 살아온 시간을 묘사하고 살아갈 날들을 예측해보는 것이다. 나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도 똑 같다. 사주, 육친, 대운 등 각자 할당받은 재료를 가지고 자신의 운명 풍경화를 채워보면 된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기운을 가지고 세상에 나왔다. 이것은 우리가 받은 그림 재료가 모두 다르다는 것이고 그릴 수 있는 운명 그림도 제각각이라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구색이 갖추어진 요소를 받은 사람들도 있고 조금 기우뚱한 소재를 받은 사람들도 나온다. 분배받은 재료가 조화롭고 또 풍부하면 좀 더 수월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런데 충분치 않은 운명 재료로도 최선의 운명 그림을 그려낸 사람들도 있다.
비결은 균형에 있다.
음양의 관점에서 조화롭다는 것은 토(土)를 중심으로 금수(金水)와 목화(木火)의 기운이 팽팽하게 조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음의 기운인 금수는 공간이 수축하고 시간이 압축하는 과정이고, 양의 기운인 목화는 공간이 팽창하고 시간도 풀려나가는 과정이다. 이 기운들이 명식(연월일시, 4대)을 통과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각,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 우리보다 앞선 부모나 조부모, 증조부모의 순환에 기여하면서 후손들을 위한 거름도 마련하고 있다. 이런 배경을 이해하고 나서 개인의 운명을 응시하면 좀 더 풍성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제 모자라는 오행을 가지고도 최선의 그림을 그려낸 프랑스 소설가, 프루스트의 운명을 살펴보자.
목차
목차
머리말
1부 | 운명 속의 과학
아르케와 힘
그리스 자연철학, 오행을 탐구하다 29
자연철학자 = 오행사상가 30
탈레스 - 끊임없이 순환하며 만물을 배양하는 물
헤라클레이토스 - 만물을 활달하게 변화시키는 불
엠페도클레스 - 결합하고 분리하는 우주의 힘
아리스토텔레스 - 4원소설의 완성자
자연철학에는 없는 토
음양오행 40
음양오행의 탄생배경 40
중국의 기원
누런 토와 황제
오행 사상 44
음양에서 어떻게 오행이 나올까 44
오행의 발생
오행의 원전, 하도와 낙서 47
성리학자가 연구한 음양오행
하도와 낙서 - 오행의 기원
하도와 낙서 50
창조설화 속에 등장한 하도 51
4원소설과 주역에는 없는 土
여름에서 가을을 순조롭게 연결하는 토
한 점으로 응축되는 하도의 운동!
대홍수와 낙서 56
하도와 낙서의 차이점
팽창하는 낙서, 상생에서 상극으로
낙서에서 숨은 10토 찾기
힘을 알아야 운명을 안다
상대성이론과 힘
힘은 무엇인가 63
힘! 철학을 낳고 과학을 낳다 64
뉴턴의 힘 65
힘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오해
힘과 가속도
안다고 착각하는 관성의 법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 힘과 공간의 이상야릇한 진실 69
힘이 어떻게 공간을 휘게 할까 69
설정조건에 따라 다른 상대성이론
특수상대성이론 - 관성에 의해 힘이 작용하지 않는 운동 71
속도와 광속도
시간과 시계
공간과 시간의 비밀 - 빛시계로 풀자
일반상대성이론 79
시공 빛시계로 접근하는 휘는 공간
휘어진 공간
뫼비우스의 띠
하도 낙서와 뫼비우스 띠
하도와 낙서에도 적용되는 일반상대성이론
2부 | 운명 속의 관계
오행五行
오행으로 표현되는 기氣의 순환 91
水기운 93
水의 본질 94
水의 특성 95
水는 영혼이 머무는 곳이다
수는 타자의 감정을 헤아린다
수는 얼굴이 여러 개다
수는 유연성·유목성·방랑성을 활용해 생명을 배양한다
木기운 98
木의 본질 98
木의 특성 99
목은 외부와 맺는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木은 분열과 팽창을 통해 생명력을 이어간다
金과의 팽팽한 대항관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火기운 102
火의 본질 103
火의 특성 104
가볍고 밝고 빠른 火는 앞만 보고 나아간다
金을 제어하고 木을 도와 문명을 이룩한다
火는 공간 창조의 마법사다
토로 돌아온다
土기운 107
土의 본질 108
土의 특성 108
4행을 담는 그릇이 되어 안정감을 제공한다
토의 공간성은 시간의 변화도 품고 있다
토는 계절의 리듬을 호흡하는 생명체다
토는 자연의 인과응보가 구현되는 최후의 보루다
金기운 112
金의 본질 112
金의 특성 113
金은 강하고 단단하며 형식을 중요시한다
金은 물질을 중시하고 자본을 축척하려는 경향이 있다
비밀스러운 金生水과정을 통해 생명 탄생에 기여한다
동양문명과 서양문명 117
동양, 土木문명 118
서양, 金水문명 120
지구의 순환주기, 60갑자
양자파동 122
시공의 휨과 60갑자 123
60갑자, 10간 12지를 결합하는 단위조합 126
60갑자의 구조 126
60갑자, 순환시간
갑자甲子기원설 127
60갑자의 출발
60갑자와 미메시스 mimesis 130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는 미메시스 언어
시간코드, 10간
10천간,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는 시간언어
갑목甲木, 튀어 오르는 생명의 기운 138
갑목의 성정 140
생명의 기운을 확장해간다
바르고 곧게 자란다
을목乙木, 여러 갈래로 뻗어 나가는 유연한 기운 144
을목의 성정 145
강하고 끈질긴 생명력을 가졌다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
섬세한 미적 감각이 있다
병화丙火, 순식간에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기운 149
병화의 성정 150
빠르고 밝은 丙화는 순식간에 세상 만물을 드러낸다
木을 북돋우어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해나간다
병화는 현대 미디어 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
순간에 모든 것을 거는 병화는 지속성이 없다
병화의 최후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정화丁火, 좁은 영역을 파고드는 기운 154
정화의 성정 155
병화에 비해 좁은 곳을 비추며 조용히 타오른다
木과의 유대가 각별하다
정화는 금을 연단하고 개조해 유용한 도구로 만든다
과학과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정화의 작품이다
무토戊土, 서로 다른 속성을 조정하는 기운 159
무토의 성정 160
공동체의 터전이 된다
무토의 기질은 인간 삶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무토는 삶의 현장을 관장하면서 죽음의 세계도 함께 포용한다
기토己土, 생명에게 호의적인 부드러운 기운 163
기토의 성정 165
부드럽고 촉촉해 생명이 깃든다
우리 삶은 기토에서 누적되고 보존된다
己토는 木과 金을 모두 품을 수 있다
경금庚金, 변화방향을 돌려놓는 뻣뻣한 기운 167
경금의 성정 169
규칙과 절차를 중시한다
경금은 강한 자에게 복종하는 종혁縱革성이 있다
火로 연단하고 水로 씻어내는 과정을 통해 산업의 중요한 자원으로 쓰인다
신금辛金, 모습은 단정하고 구조는 치밀하다 172
신금의 성정 173
내부 구조가 촘촘하다
물질적 유토피아를 지향한다
신금은 법적 권한을 이용해 대상을 통제한다
水와 결합해 감수성의 세계로 진입한다
임수壬水, 기억과 정보를 싣고 미래로 나아가는 기운 177
임수의 성정 178
임수는 금을 녹여내는 마법사다
기억과 정보를 싣고 미래로 나아간다
임수가 고인 곳에는 생명현상이 있다
계수癸水, 생명을 배양하는 창조적 기운 181
계수의 성정 182
어둡고 비밀스러운 계수는 생체에너지로 변모한다
계수는 木과 접속해 생명을 배양한다
12지지, 깊이와 넓이를 갖춘 공간
12지지地支와 지장간地藏干 185
지장간, 10간을 품다 186
봄 호흡
음력 1월, 寅木
음력 2월, 卯木
음력 3월, 辰土
12지 산책
12지를 이해한 프루스트 192
인목寅木, 생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분출하는 곳 196
寅의 분위기 198
일상에서 발견하는 寅의 형상 200
호랑이띠 200
어린 싹이 자라는 인월에 왜 무서운 호랑이를 배정했을까
묘목卯木, 생기발랄한 생명의 공간 202
卯의 분위기 202
일상에서 발견하는 卯의 형상 204
토끼띠 205
생명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진토辰土, 생명체의 욕구가 반영된 공간 207
辰의 분위기 208
일상에서 발견하는 辰의 형상 210
용띠 210
야심과 포부가 대단하다
이무기가 승천해 용이 된다
사화巳火, 흥청망청하다가도 셈을 따지는 곳 214
巳의 분위기 215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의 절묘한 배합
사화가 전하는 자연의 리듬
일상에서 발견하는 巳의 형상 218
뱀띠 218
어쩌다 뱀은 간사하고 교활한 동물로 낙인이 찍혔을까
오화午火, 열정이 타오르는 곳 220
午의 분위기 221
午가 뿜어내는 열정
기토의 작용
일상에서 발견하는 午의 형상 224
말띠 225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린다
미토未土, 지식과 정보를 갖춘 자료창고 227
未의 분위기 227
기록을 보관하고 기억을 간직한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未의 형상 230
양띠 231
엄청난 정보를 갖고 있지만 생동하는 기운은 다소 부족하다
신금申金, 팽창에서 수축으로 기세가 바뀌는 곳 234
申의 분위기 234
경금의 등장 배경
경금의 작용
일상에서 발견하는 申의 형상 238
원숭이띠(잔나비) 238
외롭고 고독하다
유금酉金, 냉혹한 통제가 일어나는 곳 241
酉의 분위기 241
일상에서 발견하는 酉의 형상 243
닭띠 244
분석하고 판단하고 예측하는 능력이 있다
술토戌土, 소멸 앞에서 삶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곳 246
戌의 분위기 247
일상에서 발견하는 戌의 형상 249
개띠 250
다정하나 답답하다
해수亥水, 삶과 죽음을 연결하는 공간 253
亥의 분위기 253
삶과 죽음을 이어붙이는 해수
일상에서 발견하는 亥의 형상 256
돼지띠 257
주변을 두루 살피고 신경을 많이 쓴다
자수子水, 지나간 것을 새로운 것으로 전환한다 259
子의 분위기 259
일상에서 발견하는 子의 형상 261
쥐띠 262
발길이 닿은 영역은 빈틈없이 이해하는 전문가적 기질이 있다
축토丑土, 축적된 에너지가 가득한 곳 264
丑의 분위기 264
일상에서 발견하는 丑의 형상 266
소띠 267
힘들고 괴로운 임무를 꿋꿋이 잘 견딘다
3부 | 운명을 살다
명식命式, 운명방정식
운명을 결정하는 양자파동 274
사주四柱, 4대가 머무는 집 274
네 기둥과 여덟 글자
양자파동이 빚어낸 건축물
대운大運, 일간의 인생행로人生行路 278
끊임없이 계속되는 운명 농사
대운 찾기
이 세상에는 몇 개의 사주가 존재할까
0.000001929의 확률
육친六親, 관계의 바다
육친六親, 관계에 다가가다 285
육친 관계 285
육친산책
육친을 이해하는 세 가지 시선 289
인연관계
시스템이론
일간과의 거리에 따른 근접과 원격
육친六親, 관계를 파헤치다 296
인성印星, 일간의 배후 297
인성의 본질
인성과 명분
아버지를 집밖으로 내쫓는 자식
인성의 순기능
인성의 역기능
인성과 직업
인성에 의지해 살아가는 운명
비겁比劫, 화합도 하고 배척도 하고 304
비겁의 본질
비겁의 순기능
비겁이 많을 때의 역기능
비겁과 직업
비겁이 위력을 발휘한 운명
식상食傷, 욕구충족의 해결사 307
식상의 본질
공부, 인성과 식상의 합작품
식상,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수호신
식상 없는 사주
식상의 순기능
식상의 역기능
식상과 직업
식상을 반기는 운명
재성財星, 물적 향유의 대상이자 인격적 교류의 당사자 312
재성의 본질
재성에 이르는 길
지름길을 허락하지 않는 재성
재성 : 물적 대상이자, 일간과의 교류를 원하는 인격적 존재
재성의 순기능
재성의 역기능
재성이 부담스러운 운명
관성官星, 성찰 가능한 자의식 타자의 관점에서 자신의 욕망을 제어하는 능력 321
관성의 본질
관성의 작동방식
관성의 순기능
관성의 역기능
관성을 극복해낸 운명, 조지 오웰
관성과 식상이 팽팽히 맞서다
운명 풍경화, 한 사람의 세계를 고스란히 드러내다 328
프루스트, 부족한 재료로 화폭을 채우다 329
소설을 쓰고 예술을 살다
직선적 시간을 거부한 운명
명식, 이렇게 풀어라!
스티브 잡스, 빛의 세계에서 빛을 발한 운명 334
운명방정식, 이렇게 푼다 336
1. 음과 양의 비율을 가늠한다
2. 육친을 살핀다
3. 일간을 탐색한다
4. 부족한 오행이 무엇인지 판단한다
대운을 적용한다 341
대운진입 전
30년간 이어지는 정축 병자 을해의 겨울대운
丁丑대운 (겨울의 끝) : 7~16세 (1962~1971)
丙子대운 (겨울의 한복판) : 17~26세 (1972~1981)
乙亥대운 (겨울의 초입) : 27~36세 (1982~1991)
30년간 이어지는 갑술 계유 임신의 가을대운
스티브 잡스 사주의 특유성 348
전자 기기에 매료된 이유
식습관
에너지의 소진
글 뒤에
저자
저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원자핵공학을 공부했습니다. 사춘기 때는 불교사상에 빠져 살았고 청년기에는 기독교에 매료돼 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운명은 제가 숨 쉬며 살아가는 세상과 그 세상이 연결된 '세계'라는 틀을 이해하고 싶어 탐구하게 되었습니다. 음양오행과 서구 과학의 연결 고리를 찾는 일에 몰두하면서 회계와 관리 업무, 프로그래밍, 사주에 맞는 작명 등 전공과는 무관한 것들로 밥벌이를 했고 또 하고 있습니다. 〈운명의 발견〉을 영어로 옮기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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