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부모들의 이야기 2
이럴 때 어떻게 말할까?
『아름다운 부모들의 이야기』 제2권.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를 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하는지, 그 상황을 통하여 자녀들이 부모의 아낌없는 사랑을 느낄 수 있는지 세세하게 알려 준다. 저자는 자신이 만든 ‘아름다운 인간관계 훈련 프로그램’을 수년 동안 보급하고 가르치면서 만난 수많은 수강자들과 독자들이 변화되어 가는 눈물의 체험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지난 해 출간한 1권이 이론편이라면 2권은 실전편이다. 가족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늘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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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지혜롭게 풀어내는 행복의 대화 방법!
우리의 삶은 일상의 사건들로 이어져 있고, 그 사건들은 대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영향을 주고, 그것이 결국 내 삶과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지향해야 할까요? 단순히 아이에게 숙제를 시키고, 빵을 나눠 주고, 자전거를 살지 말지, 저녁밥을 누가 차릴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실제 일상 안에서 겪게 되는 구체적인 사건들은 곧 우리의 삶의 가치를 고양시켜주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일상의 사건 속에는 삶의 지혜가 되는 많은 보물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자녀교육 서적들과 수많은 교육 정보들은 요즘 부모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처방이 되기도 하지만 정작 자녀와의 구체적인 갈등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자녀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됩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자녀교육 서적들은 이론과 그 이론에 근거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알려 주지만 실제 구체적인 일상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대화까지는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바로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를 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하는지, 그 상황을 통하여 자녀들이 부모의 아낌없는 사랑을 느낄 수 있는지 세세하게 알려 줍니다. 저자는 자신이 만든 '아름다운 인간관계 훈련 프로그램'을 수년 동안 보급하고 가르치면서 만난 수많은 수강자들과 독자들이 변화되어 가는 눈물의 체험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습니다. 지난 해 『아름다운 부모들의 이야기 1』(부제: 우리 아이 이렇게 사랑한다)와 이어서 이번에 내놓은 『아름다운 부모들의 이야기 2』(부제: 이럴 때 어떻게 말할까?)입니다. 1권이 이론편이라면 2권은 실전편입니다. 가족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늘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여러 분들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책속으로 추가
● 어린 날의 기억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 6학년 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집 가정 살림이 최악이었던 시기였을 겁니다. 없는 살림에 할머니 수술비로 가게 전세, 단칸방 전세까지 모두 월세로 돌리고, 아마 말 그대로 길거리로 나앉기 직전이었지 싶습니다. 밤늦게 술에 취해 들어오신 아버지께서 사남매의 장녀인 저를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만 아니었어도 내 인생은 화려했을 수 있었다."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말을 들은 그날부터 저는 '나는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화려했을 수 있던 삶을 이렇게 초라하게 만든 존재였구나. 내가 아버지에게 도움이 되는 길은 빨리 독립해서 아버지에게서 떠나는 것인가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이후, 어떻게 하면 빨리 독립해서 부모님을 떠날 수 있을까 생각했고, 대학도 빨리 취업이 되는 전공을 선택했고, 취업 후 기숙사에 들어갈 때나 결혼할 때에도 부모님을 떠나는 일이 전혀 서운하지도 슬프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아름다운 인간관계 훈련을 받으면서였습니다. 그때 제가 지금처럼 마음이 따뜻했더라면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었을 텐데요.
"아빠, 지금 짐이 너무 무거워서 그러시는 거죠. 제가요, 아직은 어려서 제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 외엔 도와드릴 일이 별로 없지만요, 열심히 공부해서 아버지를 도와드릴 힘이 생기면 힘껏 도와드릴게요. 아빠 저희들을 위해 애써 주셔서 감사해요." (본문 49-50쪽)
● 우리는 서로 할 말 다 하면서 기분 상하지 않게 대화했고 문제해결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쉬운 것을요. 제가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니까 저도 이해받는 따뜻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진정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내 생각을 비우고 상대방의 말이나 생각을 그대로 들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대화할 때마다 아이들이 옆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아직은 여덟 살, 여섯 살인 남매인데 엄마, 아빠 눈치를 보며 주위를 맴돌던 아이들이 저희들의 대화에서 무엇을 배웠을까요. 그때까지 '옷 또 빨았어?' 하는 아빠의 말 한 마디에 엄마, 아빠가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을 보여 주다니요. 왜 아직까지는 그 생각을 못 했는지요. 남편과 다툴 때는 아이들 생각은 전혀 못 했으니까요. 저와 남편이 나누는 대화는 우리들의 부모님으로부터 배웠는데 그 답답한 유산을 아이들에게 또 그대로 물려줄 뻔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진정한 의사소통을 원한다면 제가 먼저 배운 대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닫게 되다니요. (본문 70쪽)
● 나는 그 주전자에 자신의 이름과 주전자 산 날짜를 적어 달라는 주원이의 얘기를 들으며 먼 훗날 주원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머릿결이 희끗희끗해진 아들이 어느 날 그 절을 찾는다. 그 가게에 들러 나열된 도자기 주전자들을 보며 그날, 주전자 뚜껑을 깼던 그날, 어머니는 가슴 조이는 나의 눈을 다정하게 쳐다보며 말씀하셨지. '주원아, 이거 뚜껑이 깨져서 사야 돼. 그래서 엄마가 사려고 해. 14만 원이라고 하네.' 그리고 9만 8천 원을 선뜻 내면서도 화내지 않았던, 그리고 '물건을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는 걸 배웠어요.' 하는 내게 '중요한 걸 배웠네.' 하셨던, 그리고 꼬옥 안아 주시던, 그 가슴에 묻혀 눈물 흘렸던 개구쟁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되리라. '이 주전자 아직도 갖고 있는데.' 하며 점원에게 한 마디 농담을 하지 않을까. '이 주전자 얼마죠? 저는 이 주전자의 원가를 아는데요.'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서 눈물을 닦지 않을까. 이런 상상을 하면서 또 다른 어머니 얼굴이 떠올랐다. (본문 199쪽)
● 준수 어머니는 말했다.
"선생님, 제가 어제 하루였지만 배우지 않았다면 아이의 편지에서 맞춤법 틀린 것만 보여서 '너 이게 뭐야,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잖아. 네가 잘하면, 엄마가 오늘 아침처럼 너에게 기분 나쁘게 하냐고!!' 했을 텐데요. 이번은 웬일인지 맞춤법이 아니라 편지 내용이 눈에 들어왔어요. 저의 변화를 기대하는 아이의 마음이 보이더라고요. 아직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한 방법은 모르겠지만…."
준수 어머니는 눈물로 목이 메는 듯 말했다.
"제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사랑하니까 화도 내는 거죠. 그런데 아이는 제 마음을 모르나 봐요."
그렇다. 화내는 엄마의 모습에서 그 안에 숨겨진 엄마의 사랑을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는 알 수 없다. 어른도 상대방이 사랑을 화로 표현하면 그 안에 숨겨진 사랑을 사랑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어떻게 아이가 그러기를 바랄까? '사랑'을 '화'로 표현하면 '사랑'이 '화' 속에 묻혀 버리거나 때로는 아무도 알 수 없게 사라져 버릴 수 있다. 준수 어머니는 이제 배우기 시작했다. 자신의 '사랑'을 아이가 '사랑'으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본문 342-343쪽)
● 아훈 프로그램의 목표는 문제상황을 분명히 보고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를 분별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 능력이 바로 분별력 있게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며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만드는 능력이다. 이 능력이야말로 우리가 평생을 바쳐 얻기 위해 노력할 만한 것일지 모른다. 그리고 이 책은 그렇게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의 결정체다. 어둡고 힘든 고통을 딛고 일어설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함께 연구하고 훈련하며 변화한 결과다. 이 책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399쪽)
목차
목차
Ⅰ
1 엄마, 집에서는 가짜 강사예요!! 16
2 이 빵은 나 혼자 다 먹을 거야 21
3 어, 시계 누가 깼어? 27
4 선생님, 자꾸 배가 아파요 32
5 더럽고 치사해서 치료 안 한다 안 해 39
6 엄마, 나 귀 뚫으면 안 돼? 44
7 제가 모은 돈으로 산 건데 뭐가 문젠데요? 51
8 행운은 나누는 거거든. 형이 나눠 줄게 56
9 내가 정리하게 놔두라니까 63
10 유행하는 점퍼 또 사 달라고? 71
11 엄마가 저를 기다린 게 몇 년인데요 76
12 엄마, 저 자퇴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요? 81
13 운전 조심해. 카메라 찍히지 말고! 85
14 속 좁은 남자? 속 넓은 여자? 90
15 왜 저만 참기름이죠? 99
16 그릇과 아이, 둘 중에 뭐가 더 중요하지? 106
17 학습지 안 하면 안 돼요? 113
18 엄마는 왜 맨날 나한테만 화내? 120
19 사내 XX가 염색은 무슨? 127
20 욕해서 진심으로는 사과 안 했어요 134
Ⅱ
21 내 옷 살 때는 좀 … 물어보고 사지 144
22 정직하게 말해서 용서해 주신다고 하셨어 151
23 사랑 가득한 우리 엄마 사랑해요 157
24 이 아저씨가 성추행했어요 162
25 당장 거래를 끊는다고 할 걸 170
26 명절에 왜 시댁 생각만 해야 하는데요? 179
27 애 비쩍 말랐는데 어딜 데리고 다녀? 186
28 뚜껑 없는 주전자 산 날의 추억 194
29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해! 201
30 다른 마음, 같은 마음 207
31 돌아보니 화내지 않고 부탁한 적이 없었네요 214
32 엄마는 네 말 들으니까 생각해야겠네 218
33 남편에겐 왜 작은 일에도 화가 날까요? 224
34 아들이 당신처럼만 살라는 얘기죠 230
35 엄마, 선생님이 맞춤법 똑바로 쓰래요 238
36 주꾸미가 짜네, 냉채는 달고 246
37 승훈이의 성장 일기 254
38 나 아직 밥 안 먹었어 266
Ⅲ
39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대화 276
40 절대 화는 내지 않는다. 아이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283
41 엄마가 먹었다고 해 주시면 안 될까요? 289
42 행주로 부엌 바닥을 닦다니요 296
43 당신 사진 인화하라고 한 거 했어? 300
44 엄마, 저 80점 맞았는데 잘한 거죠? 307
45 학교란 뭐라고 생각해? 313
46 준석이 어머니의 아훈 일기 320
47 선생님, 다른 애들 보지 않게 싸 주세요 327
48 아이들의 독후감 336
49 왜 형아만 다 사 주세요 344
50 아들이 추석에 제 묘를 찾고 싶을까요? 348
51 나도 우리 선생님 같은 교사가 될 거야 357
52 회를 기분으로 먹냐 363
53 긴 바지 입을까, 짧은 바지 입을까 369
54 청진기가 궁금하구나 374
55 그때 그 사람 380
마치며 39
저자
저자
저서: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1, 2』(김영사)와 『오디오북』(김영사),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1, 2』(김영사)와 『이 시대를 따뜻하게 사는 사람들』(투트리즈)과 『우리 아이 지금 습관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투트리즈)와 『오디오북』(투트리즈), 『아름다운 부모들의 이야기 1』(아훈출판사)이 있다.
출연 및 연재: KBS TV '자녀교육 어떻게 할까요' '인간대학', KBS '강사특강', MBC 특강, EBS TV, PBC 라디오 등 출연했고, 현재 뉴욕에서 발행하는 『미주 평화신문』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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