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야(문학과행동시선 7)
이민숙 시집
Regular price
$13.48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시인의 심장이 입 밖으로 걸어서 나온 듯한 생명 언어
이민숙 시인의 시는, “알에서 깨어난 투명 살빛의 존재들”처럼 그의 펄떡이는 심장이 시집의 지면으로 걸어서 나온 듯한 생명언어로서, 우리 시단의 지적 표준과 협잡질해 거푸집에 찍어 조작해 내는 관념 언어를 배격한다. 고苦: 고통, 집集: 고통의 원인, 멸滅: 고통의 소멸, 도道: 소멸에 이르는 길, 불교의 기본 진리인 사성제四聖諦를 “아기 예수님 등불로 골고다 두드리시네/ 뼈 앙상한 부처님 손가락으로 동그랗게 등불 우러르시네”( 「등」 부분), 또는 “아 사리를 낳을 수도 있다니// 거룩하여라 생불生佛 사리”( 「생불 사리」 부분), 또는 “아빠의 스승은 풀 엄마의 부처님은 아빠 오줌이라// 호박씨 묻던 엄마로부터 배운 내 스승님은 호박꽃”(「풀과 오줌」 부분)이라고 노래하는 데 관심을 둔다. 순정하다. 그리고 순선純善하니, 이민숙 시의 바탕은 물들지 않은 흰 빛, 소素이다. 그 소素에 “고苦 집集, 멸滅, 도道”를 주문처럼 외운다.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 팔정도八正道를 새긴다.
- 이규배(시인), 「발문」 중에서
이민숙 시인의 시는, “알에서 깨어난 투명 살빛의 존재들”처럼 그의 펄떡이는 심장이 시집의 지면으로 걸어서 나온 듯한 생명언어로서, 우리 시단의 지적 표준과 협잡질해 거푸집에 찍어 조작해 내는 관념 언어를 배격한다. 고苦: 고통, 집集: 고통의 원인, 멸滅: 고통의 소멸, 도道: 소멸에 이르는 길, 불교의 기본 진리인 사성제四聖諦를 “아기 예수님 등불로 골고다 두드리시네/ 뼈 앙상한 부처님 손가락으로 동그랗게 등불 우러르시네”( 「등」 부분), 또는 “아 사리를 낳을 수도 있다니// 거룩하여라 생불生佛 사리”( 「생불 사리」 부분), 또는 “아빠의 스승은 풀 엄마의 부처님은 아빠 오줌이라// 호박씨 묻던 엄마로부터 배운 내 스승님은 호박꽃”(「풀과 오줌」 부분)이라고 노래하는 데 관심을 둔다. 순정하다. 그리고 순선純善하니, 이민숙 시의 바탕은 물들지 않은 흰 빛, 소素이다. 그 소素에 “고苦 집集, 멸滅, 도道”를 주문처럼 외운다.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 팔정도八正道를 새긴다.
- 이규배(시인), 「발문」 중에서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005 시인의 말
제1부 첫눈이야
010 줄
011 수직의 유혹
013 어젯밤 초승달 보셨나요?
014 뻘 이불
015 창백한 푸른 별에는 산수국이 핀다
018 생불 사리
019 등
021 첫눈이야
023 역류가 역류할 때 - 자화상
025 비가 와도 좋고 눈이 와도 좋고
027 풀과 오줌
030 뻘꼬막, 와온
제2부 거의 모든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하여
034 폐업
035 함박꽃과 바지락국
036 풍경은 왜 입었다 벗었다 하지?
037 거의 모든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하여
039 꿈, 하화도
041 봄밤
042 우포늪
044 되지빠귀, 너
046 반구대 암각화
048 내 생애 최고의 날
050 득량역에서 그 녀석을 타고
제3부 기차는 왜 슬프지 않을까
054 KTX, 시詩
055 KTX, 꼬마물떼새에게
057 형제떡집
060 까마득히 헤아리다
062 기차는 왜 슬프지 않을까
063 두 남자와 한 여자 조선의 달
065 아프리카의 고독
067 파도가 적셔줄 웨딩드레스가 없다
069 뻐꾸기 사랑
071 원피스, 하화도
074 후투티가 세 든 플라타너스
076 사실과 상상
078 짝
080 모방의 기술
082 달, 로신안떼, 꿈
제4부 봄의 노래
086 봄의 노래
088 빨간 신호등, 역사는 우상이 아니다
090 마지막 동백-전옥주
092 여수 피에타
095 바람과 뿌리 - 너븐숭이에서
098 이순신 도서관 - 여수시립도서관
101 이태원길에서
103 제1의슬픔, 오월 - 이상의 「오감도」 조
105 말
108 발문 / 이규배
제1부 첫눈이야
010 줄
011 수직의 유혹
013 어젯밤 초승달 보셨나요?
014 뻘 이불
015 창백한 푸른 별에는 산수국이 핀다
018 생불 사리
019 등
021 첫눈이야
023 역류가 역류할 때 - 자화상
025 비가 와도 좋고 눈이 와도 좋고
027 풀과 오줌
030 뻘꼬막, 와온
제2부 거의 모든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하여
034 폐업
035 함박꽃과 바지락국
036 풍경은 왜 입었다 벗었다 하지?
037 거의 모든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하여
039 꿈, 하화도
041 봄밤
042 우포늪
044 되지빠귀, 너
046 반구대 암각화
048 내 생애 최고의 날
050 득량역에서 그 녀석을 타고
제3부 기차는 왜 슬프지 않을까
054 KTX, 시詩
055 KTX, 꼬마물떼새에게
057 형제떡집
060 까마득히 헤아리다
062 기차는 왜 슬프지 않을까
063 두 남자와 한 여자 조선의 달
065 아프리카의 고독
067 파도가 적셔줄 웨딩드레스가 없다
069 뻐꾸기 사랑
071 원피스, 하화도
074 후투티가 세 든 플라타너스
076 사실과 상상
078 짝
080 모방의 기술
082 달, 로신안떼, 꿈
제4부 봄의 노래
086 봄의 노래
088 빨간 신호등, 역사는 우상이 아니다
090 마지막 동백-전옥주
092 여수 피에타
095 바람과 뿌리 - 너븐숭이에서
098 이순신 도서관 - 여수시립도서관
101 이태원길에서
103 제1의슬픔, 오월 - 이상의 「오감도」 조
105 말
108 발문 / 이규배
저자
저자
이민숙
전남 순천 출생. 1998년 《사람의 깊이》에 「가족」 외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나비 그리는 여자』, 『동그라미, 기어이 동그랗다』, 『지금 이 순간』을 펴냈다. 여수 '샘뿔인문학연구소'에서 오랫동안 고전과 인문학 읽기, 문학창작아카데미를 이끌어 오고 있으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글로벌 교육원 문학창작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