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와 함께 읽는 21세기 자본(최진기의 인문 마이크로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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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
전 세계에 ‘피케티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앞으로 자본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재 세계 경제의 문제점을 기존의 경제학 연구와는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21세기를 대표하는 명저의 반열에 오른 이 책을 정확히 읽어내기 위해서는 주류경제학부터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아날학파까지 혼자 알아내기 어려운 경제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은 《썰전》,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인문학 강사 최진기가 《21세기 자본》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최진기는 주류경제학 연구의 문제점, 칼 마르크스 등 사회주의 경제학이 갖고 있는 한계, 기존 경제학 연구에 대한 피케티의 문제 제기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피케티가 선택한 아날학파와 아날학파의 연구법에 대해 설명하고, ‘글로벌 자본세’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 세계에 ‘피케티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앞으로 자본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재 세계 경제의 문제점을 기존의 경제학 연구와는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21세기를 대표하는 명저의 반열에 오른 이 책을 정확히 읽어내기 위해서는 주류경제학부터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아날학파까지 혼자 알아내기 어려운 경제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은 《썰전》,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인문학 강사 최진기가 《21세기 자본》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최진기는 주류경제학 연구의 문제점, 칼 마르크스 등 사회주의 경제학이 갖고 있는 한계, 기존 경제학 연구에 대한 피케티의 문제 제기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피케티가 선택한 아날학파와 아날학파의 연구법에 대해 설명하고, ‘글로벌 자본세’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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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JTBC 《썰전》, O tvN 《어쩌다 어른》 출연,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 강사, 최진기!
『21세기 자본』을 누구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단 하나의 책!
불평등의 시대 21세기,
자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다
최진기 식의 쉽고 새로운 '정의'를 만난다!
'금수저, 흙수저' '휴거' 등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불평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취업난, 조기퇴직, 구조조정, 전세대란 등 서민들은 하루하루를 지금 당장의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한 미래와 싸우며 초조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는 가진 자들의 '갑질'과 사치스러운 생활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누가 보더라도 경제적으로 평등하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토마 피케티가 『21세기 자본』에서 주장한 '글로벌 자본세'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세계적으로 열렬한 지지와 열렬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과연 『21세기 자본』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이처럼 지지와 비판을 동시에 받았던 것일까요? 그에 대한 해답을 바로 『최진기와 함께 읽는 21세기 자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1세기 자본』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주류경제학' '아날학파'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구조주의' 등에 대한 개념을 우선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 권의 책을 위해 이 개념들을 모두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자 최진기는 『최진기와 함께 읽는 21세기 자본』을 통해서 특유의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21세기 자본』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개념들을 설명합니다.
저자 최진기는 개념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피케티가 비판한 주류경제학과 사회주의 경제학의 문제점을 보다 쉽게 설명하며, 『21세기 자본』이 가진 가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경제는 '성장이 아닌 분배'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배워왔던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주류경제학에서는 성장만을 이야기했습니다. 성장이 모두를 평등하게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고도로 성장한 21세기에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다시 분배를 이야기해야 할 때이며, 경제학의 본령인 분배의 문제를 다시 화두로 던진 사람이 바로 토마 피케티입니다.
저자 최진기는 책에서 이야기합니다. '피케티는 마르크스주의자다, 아니다'라는 철지난 비난을 떠나서 다시 분배의 문제를 경제의 중심으로 제기하고, 그 해결책으로 국제 공조체제 속에서 '글로벌 자본세'를 주장한 것으로 『21세기 자본』은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 역시 이념적 사고와 맹목적인 믿음을 버리고 자료를 통해 경제를 이야기하고, 다른 의견을 근거를 통해 반박하는 한층 성숙한 토론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느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불황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우리 사회는 항상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부르짖었습니다. '분배와 복지'를 이야기하는 무리는 포퓰리즘으로 몰아세우고, 종북으로 몰아세웠습니다. 하지만 분배를 통해 모두가 경제적으로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것, 불평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21세기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길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about '마이크로북' 시리즈
경박단소輕薄短小의 시대입니다.
매순간 손에서 떨어질 새 없는 스마트폰 화면, 업무 중에 바라보는 컴퓨터 화면, 소파에 앉아 멍하니 틀어놓는 TV 화면…… 크기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네모난 화면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소통하고 생각합니다. 그 화면들로 인해 세상은 아주 편리해졌습니다.
휴먼큐브 편집부는 고민합니다. 크고 작은 화면에 비춰지는 짧은 글, SNS에 올리는 단문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이제 더는 긴 글이나 생각을 필요로 하는 책을 보지 않는 것은 아닐까? 이런 시대에 사람들은 어떤 책, 어떤 콘텐츠를 필요로 하며, 우리는 어떤 형태의 책과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할까?
심플하지만 본질적인 것을 생각합니다.
저희가 생각한 대안은 이렇습니다. 빠르게 생산되고 소비되는 이 시대에 책이 갖고 있는 장점은 유지하되, 책을 가볍고 얇고 작게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읽는 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책, 한 권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 않고 본질적인 것을 생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만드는 것, 이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작지만 큰, 가볍지만 무거운 것을 추구합니다.
마이크로북 시리즈를 통해 저희가 추구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바쁜 세상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잊어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말을 걸고 생각해보고 접근하려 합니다. 이 책들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보다 풍요롭고 살 만한 곳으로 바뀌는 데 미력하나마 일조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최진기의 인문 마이크로북 1_ 정의
2_ 21세기 자본
설민석의 역사 마이크로북 (근간)
김태원의 크리에이티브 마이크로북 (근간)
책속으로 추가
아래로부터의 역사 中 p73
피케티는 존 롤스와 같은 입장은 아닙니다. 피케티는 사회적 차별은 가능하지만 선천적 차별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차별이라는 것은 후천적 차별입니다. 후천적 차별은 가능하지만 선천적 차별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피케티입니다. 프랑스 인권 선언에도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선천적인 차별은 불가능하며 선천적 차별이 있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사회주의와의 차이를 보아야 합니다. 사회주의자는 모든 차별은 불가능하다는 것이고, 피케티는 선천적 차별은 불가능하고, 후천적 차별은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진짜 사회주의자들이 볼 때 피케티는 사회주의자도 빨갱이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피케티를 사회주의자, 빨갱이로 몰아붙이는 것은 정말 어이없는일입니다.
어쨌든 피케티가 말하고 싶은 결론이 나왔습니다. '선천적 차별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사회적 차별은 가능합니다. 단 공익에 바탕을둘 때만. 피케티는 경제학자입니다. 『21세기 자본』은 경제학 책이죠. 그러면 선천적 차별, 사회적 차별이 갖는 경제학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보면 됩니다. 책의 소제목 중에 핵심 질문이라고 써놓고 '노동이냐 유산이냐'라고 묻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유산이 바로 선천적 차별입니다. 이건 안 된다는 겁니다. 노동에 의해서 이루어진 차별만 가능하다는 겁니다. 노동에 의해서 이루어진 차별이 사회적 차별입니다. 그런데 노동에 의해서 이루어진 차별도 공익에 바탕을 둘 때만 가능하다는 것이 피케티가 말하고 싶은 바입니다. '유산을 많이 받아서 부자가 되는 사회는 나쁜 사회야. 그렇다고 사람이 다 평등해야 하는 건 아니야. 경제적인 불평등은 가능하고, 노동에 따른 차별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오직 공익에 기반을 둘 때만 가능한 거야. 그게 프랑스 혁명이고 근대적 부르주아 혁명과 자유주의의 핵심 이론이고, 나는 자유주의적·부르주아적 시민혁명의 가치를 지금 이 땅에 실현하고자 하는 피케티야'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쿠즈네츠가 정말 맞을까 中 p112
그리고 이 핵심에 대한 피케티의 통렬한 비판이 나오는 겁니다. 자료의 한계, 이념의 한계도 비판했지만 피케티의 핵심은 바로 이겁니다. 평등해지는 것이 산업 부문 간의 평화로운 이동 때문이 아니라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 때문이라고 피케티는 말합니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빈부 격차가 심화됩니다. 이건 어느 나라나 다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미국만 예외적 현상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예외적 현상이 생기는 것은 쿠즈네츠의 생각대로 산업 부문 간의 평화로운 이동 때문이 아니라 전쟁 때문이라고 비판합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왜 평등해질까요? 자본수익률과 경제성장률이 있습니다. 마르크스적으로 표현하면 자본수익률은 죽은 노동이고, 경제성장률은 산 노동입니다. 자본수익률은 마르크스의 논리로 따지면 자본입니다. 마르크스가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죽은 노동이 산 노동을 지배하는 것이다." 여기서 마르크스가 생각하는 죽은 노동은 생산수단입니다. 산 노동은 내가 직접 하는 노동이고요.
경제성장률은 우리의 노동으로 이룬 성과, 자본수익률은 불로소득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피케티는 경제성장률이 자본수익률을 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노동소득이 불로소득을 못 이기는 거죠. 그래서 피케티는 결국 도덕의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이런 상황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주장을 한 겁니다. 자본수익률을 또 다른 말로 바꾸면 상속받은 재산입니다. 축적된 재산이죠. 그런데 전쟁이 일어나면 이 축적된 재산이 한 방에 날아가버리는 겁니다.
에필로그 中 p154
우리나라는 경제와 성장이라는 단어가 늘 붙어다닙니다. 그러다보니 경제학은 당연히 성장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큰 오류입니다. 경제학의 본령은 분배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래야만 어떻게 건전한 사회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논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맬서스가 '사람 죽여서라도 우리가 뭔가 해나가자'라고 한 건 아닙니다. 리카도가 비교우위를 통해서 빨리 성장하자고 주장했던 게 아닙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 강사, 최진기!
『21세기 자본』을 누구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단 하나의 책!
불평등의 시대 21세기,
자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다
최진기 식의 쉽고 새로운 '정의'를 만난다!
'금수저, 흙수저' '휴거' 등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불평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취업난, 조기퇴직, 구조조정, 전세대란 등 서민들은 하루하루를 지금 당장의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한 미래와 싸우며 초조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는 가진 자들의 '갑질'과 사치스러운 생활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누가 보더라도 경제적으로 평등하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토마 피케티가 『21세기 자본』에서 주장한 '글로벌 자본세'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세계적으로 열렬한 지지와 열렬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과연 『21세기 자본』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이처럼 지지와 비판을 동시에 받았던 것일까요? 그에 대한 해답을 바로 『최진기와 함께 읽는 21세기 자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1세기 자본』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주류경제학' '아날학파'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구조주의' 등에 대한 개념을 우선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 권의 책을 위해 이 개념들을 모두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자 최진기는 『최진기와 함께 읽는 21세기 자본』을 통해서 특유의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21세기 자본』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개념들을 설명합니다.
저자 최진기는 개념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피케티가 비판한 주류경제학과 사회주의 경제학의 문제점을 보다 쉽게 설명하며, 『21세기 자본』이 가진 가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경제는 '성장이 아닌 분배'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배워왔던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주류경제학에서는 성장만을 이야기했습니다. 성장이 모두를 평등하게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고도로 성장한 21세기에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다시 분배를 이야기해야 할 때이며, 경제학의 본령인 분배의 문제를 다시 화두로 던진 사람이 바로 토마 피케티입니다.
저자 최진기는 책에서 이야기합니다. '피케티는 마르크스주의자다, 아니다'라는 철지난 비난을 떠나서 다시 분배의 문제를 경제의 중심으로 제기하고, 그 해결책으로 국제 공조체제 속에서 '글로벌 자본세'를 주장한 것으로 『21세기 자본』은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 역시 이념적 사고와 맹목적인 믿음을 버리고 자료를 통해 경제를 이야기하고, 다른 의견을 근거를 통해 반박하는 한층 성숙한 토론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느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불황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우리 사회는 항상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부르짖었습니다. '분배와 복지'를 이야기하는 무리는 포퓰리즘으로 몰아세우고, 종북으로 몰아세웠습니다. 하지만 분배를 통해 모두가 경제적으로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것, 불평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21세기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길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about '마이크로북' 시리즈
경박단소輕薄短小의 시대입니다.
매순간 손에서 떨어질 새 없는 스마트폰 화면, 업무 중에 바라보는 컴퓨터 화면, 소파에 앉아 멍하니 틀어놓는 TV 화면…… 크기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네모난 화면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소통하고 생각합니다. 그 화면들로 인해 세상은 아주 편리해졌습니다.
휴먼큐브 편집부는 고민합니다. 크고 작은 화면에 비춰지는 짧은 글, SNS에 올리는 단문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이제 더는 긴 글이나 생각을 필요로 하는 책을 보지 않는 것은 아닐까? 이런 시대에 사람들은 어떤 책, 어떤 콘텐츠를 필요로 하며, 우리는 어떤 형태의 책과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할까?
심플하지만 본질적인 것을 생각합니다.
저희가 생각한 대안은 이렇습니다. 빠르게 생산되고 소비되는 이 시대에 책이 갖고 있는 장점은 유지하되, 책을 가볍고 얇고 작게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읽는 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책, 한 권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 않고 본질적인 것을 생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만드는 것, 이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작지만 큰, 가볍지만 무거운 것을 추구합니다.
마이크로북 시리즈를 통해 저희가 추구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바쁜 세상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잊어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말을 걸고 생각해보고 접근하려 합니다. 이 책들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보다 풍요롭고 살 만한 곳으로 바뀌는 데 미력하나마 일조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최진기의 인문 마이크로북 1_ 정의
2_ 21세기 자본
설민석의 역사 마이크로북 (근간)
김태원의 크리에이티브 마이크로북 (근간)
책속으로 추가
아래로부터의 역사 中 p73
피케티는 존 롤스와 같은 입장은 아닙니다. 피케티는 사회적 차별은 가능하지만 선천적 차별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차별이라는 것은 후천적 차별입니다. 후천적 차별은 가능하지만 선천적 차별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피케티입니다. 프랑스 인권 선언에도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선천적인 차별은 불가능하며 선천적 차별이 있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사회주의와의 차이를 보아야 합니다. 사회주의자는 모든 차별은 불가능하다는 것이고, 피케티는 선천적 차별은 불가능하고, 후천적 차별은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진짜 사회주의자들이 볼 때 피케티는 사회주의자도 빨갱이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피케티를 사회주의자, 빨갱이로 몰아붙이는 것은 정말 어이없는일입니다.
어쨌든 피케티가 말하고 싶은 결론이 나왔습니다. '선천적 차별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사회적 차별은 가능합니다. 단 공익에 바탕을둘 때만. 피케티는 경제학자입니다. 『21세기 자본』은 경제학 책이죠. 그러면 선천적 차별, 사회적 차별이 갖는 경제학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보면 됩니다. 책의 소제목 중에 핵심 질문이라고 써놓고 '노동이냐 유산이냐'라고 묻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유산이 바로 선천적 차별입니다. 이건 안 된다는 겁니다. 노동에 의해서 이루어진 차별만 가능하다는 겁니다. 노동에 의해서 이루어진 차별이 사회적 차별입니다. 그런데 노동에 의해서 이루어진 차별도 공익에 바탕을 둘 때만 가능하다는 것이 피케티가 말하고 싶은 바입니다. '유산을 많이 받아서 부자가 되는 사회는 나쁜 사회야. 그렇다고 사람이 다 평등해야 하는 건 아니야. 경제적인 불평등은 가능하고, 노동에 따른 차별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오직 공익에 기반을 둘 때만 가능한 거야. 그게 프랑스 혁명이고 근대적 부르주아 혁명과 자유주의의 핵심 이론이고, 나는 자유주의적·부르주아적 시민혁명의 가치를 지금 이 땅에 실현하고자 하는 피케티야'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쿠즈네츠가 정말 맞을까 中 p112
그리고 이 핵심에 대한 피케티의 통렬한 비판이 나오는 겁니다. 자료의 한계, 이념의 한계도 비판했지만 피케티의 핵심은 바로 이겁니다. 평등해지는 것이 산업 부문 간의 평화로운 이동 때문이 아니라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 때문이라고 피케티는 말합니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빈부 격차가 심화됩니다. 이건 어느 나라나 다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미국만 예외적 현상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예외적 현상이 생기는 것은 쿠즈네츠의 생각대로 산업 부문 간의 평화로운 이동 때문이 아니라 전쟁 때문이라고 비판합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왜 평등해질까요? 자본수익률과 경제성장률이 있습니다. 마르크스적으로 표현하면 자본수익률은 죽은 노동이고, 경제성장률은 산 노동입니다. 자본수익률은 마르크스의 논리로 따지면 자본입니다. 마르크스가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죽은 노동이 산 노동을 지배하는 것이다." 여기서 마르크스가 생각하는 죽은 노동은 생산수단입니다. 산 노동은 내가 직접 하는 노동이고요.
경제성장률은 우리의 노동으로 이룬 성과, 자본수익률은 불로소득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피케티는 경제성장률이 자본수익률을 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노동소득이 불로소득을 못 이기는 거죠. 그래서 피케티는 결국 도덕의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이런 상황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주장을 한 겁니다. 자본수익률을 또 다른 말로 바꾸면 상속받은 재산입니다. 축적된 재산이죠. 그런데 전쟁이 일어나면 이 축적된 재산이 한 방에 날아가버리는 겁니다.
에필로그 中 p154
우리나라는 경제와 성장이라는 단어가 늘 붙어다닙니다. 그러다보니 경제학은 당연히 성장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큰 오류입니다. 경제학의 본령은 분배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래야만 어떻게 건전한 사회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논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맬서스가 '사람 죽여서라도 우리가 뭔가 해나가자'라고 한 건 아닙니다. 리카도가 비교우위를 통해서 빨리 성장하자고 주장했던 게 아닙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_004
1장 피케티, 주류 경제학에 어퍼컷을 먹이다
미리 보기 _012
엇갈린 평가 _014
한국에서 본 피케티 _020
주류 경제학, 무엇이 문제인가 _024
피케티의 비판 _034
2장 아날학파의 화려한 귀환
미리 보기 _040
피케티를 이해하기 전에 _042
경제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 _046
피케티 열풍의 근원지가 미국인 이유 _055
역사를 보는 새로운 관점, 아날학파 _058
3장 21세기 글로벌 부의 불평등
미리 보기 _068
아래로부터의 역사 _070
소소한 일상사로부터 _077
구조주의 방법론 _079
총체적 학문 _089
4장 쿠즈네츠를 뒤집다
미리 보기 _096
부의 불평등 _098
쿠즈네츠 곡선 _103
쿠즈네츠가 정말 맞을까 _107
5장 마르크스보다 크다
미리 보기 _122
마르크스, 혁명은 필연적이다 _124
상황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_128
평등과 불평등, 누가 이길까 _137
6장 글로벌 자본세, 분배의 재발견
미리 보기 _146
분배를 이야기하다 _148
글로벌 자본세가 필요한 이유 _151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_158
about 마이크로북 시리즈 _164
1장 피케티, 주류 경제학에 어퍼컷을 먹이다
미리 보기 _012
엇갈린 평가 _014
한국에서 본 피케티 _020
주류 경제학, 무엇이 문제인가 _024
피케티의 비판 _034
2장 아날학파의 화려한 귀환
미리 보기 _040
피케티를 이해하기 전에 _042
경제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 _046
피케티 열풍의 근원지가 미국인 이유 _055
역사를 보는 새로운 관점, 아날학파 _058
3장 21세기 글로벌 부의 불평등
미리 보기 _068
아래로부터의 역사 _070
소소한 일상사로부터 _077
구조주의 방법론 _079
총체적 학문 _089
4장 쿠즈네츠를 뒤집다
미리 보기 _096
부의 불평등 _098
쿠즈네츠 곡선 _103
쿠즈네츠가 정말 맞을까 _107
5장 마르크스보다 크다
미리 보기 _122
마르크스, 혁명은 필연적이다 _124
상황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_128
평등과 불평등, 누가 이길까 _137
6장 글로벌 자본세, 분배의 재발견
미리 보기 _146
분배를 이야기하다 _148
글로벌 자본세가 필요한 이유 _151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_158
about 마이크로북 시리즈 _164
저자
저자
최진기
저자 최진기는 가장 대중적인 인문학 강사.
탁월한 강의와 명쾌한 정보 전달로 학생과 대중에게 최고의 스타강사로 인정받고 있다. 사회탐구영역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명강사답게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해주던 실력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에게까지 경제학과 인문학에 대해 폭넓은 강의를하고 있다.
현재 ㈜오마이스쿨 대표이며 이투스에서 사회탐구영역을 오마이스쿨에서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동부증권에서 근무했다.
KBS 《최진기의 생존경제》, JTBC 《썰전》, JTBC 《김제동의 톡투유》, SBS CNBC 《최진기의 경제톡톡》에 출연했으며, 대표 저서로 『최진기의 글로벌 경제 특강』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 2』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 등이 있다. 2010년부터 오마이스쿨에서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을 강의하고 있다.
페이스북: www.fb.com/choijinki5myschool
탁월한 강의와 명쾌한 정보 전달로 학생과 대중에게 최고의 스타강사로 인정받고 있다. 사회탐구영역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명강사답게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해주던 실력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에게까지 경제학과 인문학에 대해 폭넓은 강의를하고 있다.
현재 ㈜오마이스쿨 대표이며 이투스에서 사회탐구영역을 오마이스쿨에서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동부증권에서 근무했다.
KBS 《최진기의 생존경제》, JTBC 《썰전》, JTBC 《김제동의 톡투유》, SBS CNBC 《최진기의 경제톡톡》에 출연했으며, 대표 저서로 『최진기의 글로벌 경제 특강』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 2』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 등이 있다. 2010년부터 오마이스쿨에서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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