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짓지 않으려면서(카페 헤세이티 입간판 3)(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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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헤세이티 입간판 내용중 정수만 모은 병풍 미니도서
『농사는 짓지 않으려면서』는 부산대 앞 인문학 카페 헤세이티만의 철학을 담은 입간판 글들을 모아 엮은 병풍식 미니 도서이다. 헤세이티 입간판은 카페 운영자인 황경민 씨가 5년 6개월 동안 매일 매일 직접 손글씨로 써왔다. 황경민 씨는 정치 사회 경제 분야를 넘나들며 기존 관습과 관념의 허를 찌르는 유쾌 발랄한 내용으로 입간판에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그동안 고루하고 재미없는 인문학의 낡은 옷을 벗어 던지고, 삶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비틀기 뒤집기 꼬집기 지르기 어긋내기 등을 통해 유쾌 상쾌 통쾌한 인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농사는 짓지 않으려면서』는 부산대 앞 인문학 카페 헤세이티만의 철학을 담은 입간판 글들을 모아 엮은 병풍식 미니 도서이다. 헤세이티 입간판은 카페 운영자인 황경민 씨가 5년 6개월 동안 매일 매일 직접 손글씨로 써왔다. 황경민 씨는 정치 사회 경제 분야를 넘나들며 기존 관습과 관념의 허를 찌르는 유쾌 발랄한 내용으로 입간판에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그동안 고루하고 재미없는 인문학의 낡은 옷을 벗어 던지고, 삶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비틀기 뒤집기 꼬집기 지르기 어긋내기 등을 통해 유쾌 상쾌 통쾌한 인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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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황경민 씨는 야매를 자처하는 시인이자 싱어송라이터다. 실로 불온하기 그지없다. 부산 영도 출신으로 문학 공부를 했지만 문학에 얽매이지 않았고, 늘 실패를 자처했다. 야매를, 비주류를 자처했다. 그는 '결국 아무 것도 한 게 없어서, 우주 최초로 입간판 쓰고, 작사 작곡도 하고 결국 노래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처럼 뭘 안하고 뭘 못했기로, 개뿔도 이룬 것도, 가진 것도 없기로, 잃을 게 없고 무서울 게 없어서 입간판장이, 야매싱어송라이터, 시인, 물장수, 카페종업원 따위로 변신을 감행하며 지 맘대로, 지 꼴리는 대로 사는 즉자적 인간이 되었다. 황경민 씨는 경계를 넘나들며 경계를 걷는 자, '노래하는 인문학자'다.
"사람은 '지금 여기'에서 살 수밖에 없다. '아까 거기'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이 살았던 것이고, '다음 저기'는 지금 여기를 살고 나야 다가올 가능성(미래)일 뿐! 없고 모자라고 못생긴 사람들이 어울려서 지금 여기를 살자고, 살아내자고 카페를 열었지만 얼마나 잘 살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헤세이티에서 5년 6개월을 보낸 내겐 지친 몸과 마음이 남았을 뿐이다. 그리고 지쳤다는 사실, 이것이 지난 5년 6개월을 증명한다. 이 실패, 이 허탈, 이 소진의 몸뚱아리가 '지금 여기' 때문이었다는 사실, 이것이 헤세이티를 증명한다. 헤세이티는 애초에 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망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소였다. 망하는 것만이, 실패만이, 파국만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에! 그렇다면 헤세이티야말로 가장 확실히 성공한 에피소드일 것이다."<황경민>
황경민의 『너의 우울이 길다』는 절망을 살아내는 자, 실패한 자, 모자라고 못생긴 자, 불온한 자의 책이다. 우리들의 철지난 달력이며, 코 풀고 똥 닦는 휴지며, 허드레 메모지며, 이리저리 뒹굴다 어쩌다 둘러앉아 먹는 라면 냄비받침을 자처하는 책이다. 얼마나 처절한 몸부림인가. 절망의 시대를 살아내는 못난 우리들의 책인 것이다. 『너의 우울이 길다』는 제주도 소재 가내수공 독립출판사 'handmade books 글상걸상'에서 발간됐다. 열두 폭 병풍 형식으로 어디에든 세워놓고 항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사람은 '지금 여기'에서 살 수밖에 없다. '아까 거기'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이 살았던 것이고, '다음 저기'는 지금 여기를 살고 나야 다가올 가능성(미래)일 뿐! 없고 모자라고 못생긴 사람들이 어울려서 지금 여기를 살자고, 살아내자고 카페를 열었지만 얼마나 잘 살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헤세이티에서 5년 6개월을 보낸 내겐 지친 몸과 마음이 남았을 뿐이다. 그리고 지쳤다는 사실, 이것이 지난 5년 6개월을 증명한다. 이 실패, 이 허탈, 이 소진의 몸뚱아리가 '지금 여기' 때문이었다는 사실, 이것이 헤세이티를 증명한다. 헤세이티는 애초에 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망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소였다. 망하는 것만이, 실패만이, 파국만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에! 그렇다면 헤세이티야말로 가장 확실히 성공한 에피소드일 것이다."<황경민>
황경민의 『너의 우울이 길다』는 절망을 살아내는 자, 실패한 자, 모자라고 못생긴 자, 불온한 자의 책이다. 우리들의 철지난 달력이며, 코 풀고 똥 닦는 휴지며, 허드레 메모지며, 이리저리 뒹굴다 어쩌다 둘러앉아 먹는 라면 냄비받침을 자처하는 책이다. 얼마나 처절한 몸부림인가. 절망의 시대를 살아내는 못난 우리들의 책인 것이다. 『너의 우울이 길다』는 제주도 소재 가내수공 독립출판사 'handmade books 글상걸상'에서 발간됐다. 열두 폭 병풍 형식으로 어디에든 세워놓고 항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목차
목차
또다시 누군가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지 못한 것이 아니라
교실이라는 선실은
농사는 짓지 않으려면서
앉은 자리가 불편하면 의자를 바꾸고
버스에는 비상문이 없었다
지가 시민단체에 있다고
동성애든 이성애든
담배연기에 그렇게 분노하면서
일본산 고등어는 먹지 못하면서
유토피아는 없다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지 못한 것이 아니라
교실이라는 선실은
농사는 짓지 않으려면서
앉은 자리가 불편하면 의자를 바꾸고
버스에는 비상문이 없었다
지가 시민단체에 있다고
동성애든 이성애든
담배연기에 그렇게 분노하면서
일본산 고등어는 먹지 못하면서
유토피아는 없다
저자
저자
황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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