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그대 곁에 : 꽃 한송이 피었어요
세월호의 슬픔이 진하게 묻어 있는 『여기 그대 곁에: 꽃 한 송이 피었어요』. 저자 강영희가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물이 허락한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연재하는 ‘사랑에 대한 단상’을 모은 책이다. 세월호는 당사자들과 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우리는 세월호의 아픔과 만남으로써 잃어버린 사랑의 감수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스토리텔링,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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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물이 허락한 사랑 / 오늘부터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떠오르는 사랑에 대한 짧은 생각을 올리기로 했어요 제 가슴이 먼저 두근거려요 최고의 화두임에도 불구하고 통속의 꺼리로 던져지는 사랑! 사랑의 감수성에 기대어 증오와 집착의 악몽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두근거리는 사랑이 사라진 시대, 죽음과 맞바꿀 수 있는 사랑이 사라진 시대를 슬퍼하며, 새로운 감수성의 개화를 기다려요
강영희는 죽을 때까지 매일 아침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변함없이 쓰겠다고 말한다. 과연 그렇게 될지 그녀 자신도 궁금하다. 날마다 쓸 사랑 이야기가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사랑 이야기를 계속 쓰는 까닭도 의문이다.
정신과 의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마음의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2010년 종로구 내자동 한옥에서 무의식을 다루는 치유의 공동체 구문자답(九問自答)을 열었다. 마음의 병을 앓는 수천 명을 만난 저자는 개인의 트라우마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사회의 주요한 스토리텔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랑의 감수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개인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겪은 사건을 다루어야 하듯이, 어느새 낡아버린 한 사회의 스토리텔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겪은 사건을 공감의 코드로 다루어야 한다. 그것이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사건이었다는 사실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시리즈의 첫번째 책 <ㅊ 나 언제나 있었는데>와 두번째 책 <여기 그대 곁에 꽃 한송이 피었어요>에는 세월호의 슬픔이 진하게 묻어 있다. 세월호는 당사자들과 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우리는 세월호의 아픔과 만남으로써 잃어버린 사랑의 감수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스토리텔링,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받기만 하는 대신 주는 것이 더욱 기쁜 사랑, 나를 비우고 너를 채우는 사랑으로 가득찬 세상, 슬픔 대신 기쁨이 넘쳐나는 세상이 될 것이다.
목차
목차
2) 아름다운 배암 a gorgeous snake
3) 송이송이 눈꽃송이 flake, flake, snowflake
4) 꽃 한 송이 a blooming flower
5) 손을 잡아주세요 hold my hand
6) 무지개 a rainbow
7) 연미복을 입은 베짱이 a penguin suited grasshopper
8) 고래 a whale
9) 창가에 앉아 by the window
10) 큰 사람 a gigantic person
11) 오래 기다렸어요 I waited so long for you
저자
저자
-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와 국어국문학과
-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종교계열에서 공부함
-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문화평론집, 1994),
『우리는 자유로에서 다시 만났다』(인터뷰집, 1998),
『여기 그대 곁에 (나 언제나 있었는데)』(2016)
『백의민족이여 안녕 / 한국인의 미의식』(2017)을 펴냄
- 홈페이지 9mo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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