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독립운동사 3: 살아서 백년, 죽어서 천년(개정판)(양장본 HardCover)
도마 안중근 <하얼빈의 총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독립운동가들의 감동스토리, 지금 이 책에서 역사의 진실,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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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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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시자
1910년 2월 14일. 관동도독부 여순지방법원에서 개정된 안중근의 제6회 공판날, 사형선고를 받은 안중근은 얼굴빛하나 변하지 않고 즉석에서 상고를 포기한 채 재판장 마나베 판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을 안지 이미 오래다. 내 구차스럽게 살기를 원치 않으니 상고를 포기한다. 그런데 이보다 더 극심한 형은 없느냐?"
안중근이 상고를 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는 어머니 조 마리아가 안중근에게 보낸 편지 때문이었다.
「응칠아, 네가 이번에 한일은 우리 동포 모두의 분노를 세계만방에 보여준 것이다. 이 분노의 불길을 계속 타오르게 하려면 상고를 하지 말고 우리 민족의 대희를 위해 거룩한 죽음을 택해야 될 줄로 안다. 혹시 자식으로서 늙은 에미보다 먼저 죽는 것이 불효라고 생각하고 상고를 하겠다면 그건 결코 효도가 아니다. 기왕에 큰 뜻을 품고 죽으려면 구차히 상고를 하여 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남기지 않기 바란다」
이 글을 본 일본인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 채 얼마나 감동을 하였으면 '시모시자(是母是子:그 어머니에 그 아들)'라고 하여 자기네 신문에 대서특필하였겠는가. 이러한 내용은 당시 여순감옥의 간수헌병이었던 지바 도시치(千葉十七:당시 27세)가 편지내용에 감동되어 자신의 일기장에 기록해 두었던 것이 후일 확인되어 항일투쟁사의 소중하고 값진 기록이 되었다.
대림사의 사연
안중근은 사형집행 직전에 지바에게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휘호를 생애 마지막으로써 주었다. 10년 후 고향에 돌아온 지바는 안중근의 유묵과 묵서를 불단에 모시고 매일 고인의 명복을 빌어오다가 50세에 병사하였다. 안중근과 지바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지자 지바의 고향인 와카야나가 마을 주민들은 인근에 있던 대림사 경내에 안중근의사 유묵 '爲國獻身軍人本分'을 각인한 기념비를 세우고 법당에 제단을 차려 '안중근 의사 기념비 보존회'를 1981년에 설립하였다.
이제 와카야나기 마을 일대에서는 '안중근 의사'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무엇보다고 중요한 것은 대림사의 주지사이토와 한국의 박삼중스님이『대림사 성역화』운동을 추진한다는 사실이다.
목차
목차
내 이름은 안중근이다 11
12인의 단지동맹(斷指同盟) 23
블라디보스토크 탈출 32
유동하와의 인연 48
출정(出征)을 앞두고 63
출정(出征) 75
회령(會寧)의 참패 82
날아든 소식 96
제2장 하얼빈의 총소리 111
거사(擧事)계획 113
큰 뜻을 위한 희생 126
하얼빈의 낯선 방문객 139
정체모를 안내자 157
숨가쁜 거사 직전 178
쓰러지는 거흉(巨兇) 189
비굴한 어릿광대들 205
제3장 제일강산 221
공판정의 안중근 223
나의 염원은 조국의 독립뿐 239
죽어도 여한이 없다 250
마지막 유언 265
살아서 백년 죽어서 천년 271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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