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생각과 표현 시인선 1)
박영옥 시집
박영옥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아날로그』. 시인은 등단 당시에 “강렬하면서도 지나치지 않은 뛰어난 (시적) 이미지”와 “정중동(靜中動)의 긴장(미)” 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박영옥의 시편들은 군더더기 없는 정제미가 눈길을 끄는데, 시인은 사물의 이미지를 ‘관찰’하고 이를 포착하는 데에 힘을 기울인다. 특히 꽃, 나무, 새, 여자, 아이 등 사물과 대상을 통해 읽는 ‘풍경’은 기억의 저편에서 되살아나지만, ‘빈자리’로 머무는 것이어서 아련하고 아릿하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책속으로 추가]
겨울 여자
카프리콘*(12월24~1월19일)
1960년 12월 24일생
박마리아
먼- 나라였다고
꿈을 꾸어요
지상으로 내려온 날은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것 같아요
땅위에 울려 퍼지던 그 종소리를
들은 것 같다고 하면 될까요
눈 내리던 창밖이 따스하게 느껴졌어요
나무와 새
빈들과 바람
숨죽여 바라보기만 했죠
겨울 동백 이야기를 하며 붉어지던 당신
그 꽃잎 바라보며 이젠 울어도 될까요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에서 찍은 동백꽃 사진 한 장
유골함 앞에 붙이고 돌아서는 여자
오늘이 그 여자 생일입니다
*염소자리
목차
목차
찔레꽃
눈 내리는 날
겨울여자
굴참나무 숲
빈자리
동백꽃 지다
억새꽃 소묘
봄비1
봉숭아꽃 물들이기
태몽
칸나의 계절
클리티아
유리창
12시5분
잠자리와 아이
서풍(西風)
패랭이꽃
2주간의 구애
홍단풍
빗속에서
가을비
제 2 부
북성포구 53
산동네 B지구 그 남자 55
리얼리티 57
스카이댄서 58
유리벽 60
별 뽑기
오후를 지나가는 남자
아날로그
할아버지와 비둘기
겨울밤
주천강
바람 부는 골목
피서
밤나무 골 영훈이
그림자
주차라인
국화빵
제 3 부
붉은 동백꽃 엽서
건망증
꽃점
후암동
억새꽃의 여름나기
사루비아
봄비2
초경
바람이 불다
하지
제비꽃
사랑니를 앓다
10월
우리 이렇게
그때처럼
마흔아홉
비 개인 오후
제 4 부
울엄마
엄마의 일기장
고등어
달맞이꽃
가는 비
대숲사이 달빛
능소화
6층 병동 3호실 어머니
파킨슨 증후근
해설│박영옥
저자
저자
2016년《리토피아》로 등단한 박영옥 시인은 등단 당시에 "강렬하면서도 지나치지 않은 뛰어난 (시적)이미지"와 "정중동(靜中動)의 긴장(미)"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과연 박영옥의 시편들은 군더더기 없는 정제미가 눈길을 끄는데, 시인은 사물의 이미지를 '관찰'하고 이를 포착하는 데에 힘을 기울인다. 특히 꽃, 나무, 새, 여자, 아이 등 사물과 대상을 통해 읽는 '풍경'은 기억의 저편에서 되살아나지만, '빈자리'로 머무는 것이어서 아련하고 아릿하다.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