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열아홉 번(반양장)
박상하 장편소설
Regular price
$16.29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다산 정약용도 과거시험에서 19번이나 낙방했다 -
다산茶山 정약용을 일컬어 흔히 천재라고 부른다. 책을 500여 권이나 써낸 때문이다. 그것도 오랜 유배 생활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대부분 이루어져 우리에겐 친밀하기조차 하다.
한데 이러한 다산도 젊은 날의 과거시험에서 무려 19번이나 낙방했다. 부채의 먼지처럼 수많이 낙방을 거듭한 끝에야 마침내 급제하여 출사할 수 있었다.
젊은 날에는 누구나 공부에 뜻을 두게 된다. 인생의 고단함을 넘어서기 위해서다. 나를 극복하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다. 세상의 문을 열고 비로소 자신이 꿈꾸는 그곳으로 나아갈 수 있기 위해서인 것이다.
젊은 날의 다산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과거시험에 뜻을 두고 오롯이 공부에 매진했다.
그러나 공부란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밖엔 없다. 아무나 건널 수 있는 강이 아니다. 가도 가도 끝이 닿을 것 같지 않은 미지의 강을 도강해가는 힘겨운 유영이 아닐 수 없다.
일찍부터 천재란 소릴 들으며 자랐던 다산 또한 다르지 않았다. 쇳덩이를 갈고 닦아 바늘을 만들어내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노력을 다해야 했다. 그럼에도 거듭되는 좌절의 질곡에서 몸부림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독하고 독하다’고 속절없이 머리를 찧어가며 지옥을 혼자 걸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병 속의 새는 과연 어떻게 꺼낼 수 있을까?
「다산의 열아홉 번」은 바로 그 같은 시크릿을 관통한다. 18살 때 첫 과거에서 낙방한 이래 스무 번째 치른 과거에서 비로소 급제하여 출사할 때까지, 십여 년 동안의 속살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젊은 날의 고독과 번뇌, 실의와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역사 앞에 고개 숙이지 않았던 다산의 ‘거대한 인내’를 톺아본다. 아니 우리의 오래 된 질문에 다산이 답하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공부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 같지만 빠르게 날아와 대창처럼 뼛속까지 박히는 작가의 문장을 따라 그의 과거시험의 이야기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다 보면, 마침내 공부의 깨달음을 얻는 ‘인생의 길’을 어렵잖게 발견 할 수 있게 된다.
다산茶山 정약용을 일컬어 흔히 천재라고 부른다. 책을 500여 권이나 써낸 때문이다. 그것도 오랜 유배 생활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대부분 이루어져 우리에겐 친밀하기조차 하다.
한데 이러한 다산도 젊은 날의 과거시험에서 무려 19번이나 낙방했다. 부채의 먼지처럼 수많이 낙방을 거듭한 끝에야 마침내 급제하여 출사할 수 있었다.
젊은 날에는 누구나 공부에 뜻을 두게 된다. 인생의 고단함을 넘어서기 위해서다. 나를 극복하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다. 세상의 문을 열고 비로소 자신이 꿈꾸는 그곳으로 나아갈 수 있기 위해서인 것이다.
젊은 날의 다산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과거시험에 뜻을 두고 오롯이 공부에 매진했다.
그러나 공부란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밖엔 없다. 아무나 건널 수 있는 강이 아니다. 가도 가도 끝이 닿을 것 같지 않은 미지의 강을 도강해가는 힘겨운 유영이 아닐 수 없다.
일찍부터 천재란 소릴 들으며 자랐던 다산 또한 다르지 않았다. 쇳덩이를 갈고 닦아 바늘을 만들어내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노력을 다해야 했다. 그럼에도 거듭되는 좌절의 질곡에서 몸부림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독하고 독하다’고 속절없이 머리를 찧어가며 지옥을 혼자 걸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병 속의 새는 과연 어떻게 꺼낼 수 있을까?
「다산의 열아홉 번」은 바로 그 같은 시크릿을 관통한다. 18살 때 첫 과거에서 낙방한 이래 스무 번째 치른 과거에서 비로소 급제하여 출사할 때까지, 십여 년 동안의 속살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젊은 날의 고독과 번뇌, 실의와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역사 앞에 고개 숙이지 않았던 다산의 ‘거대한 인내’를 톺아본다. 아니 우리의 오래 된 질문에 다산이 답하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공부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 같지만 빠르게 날아와 대창처럼 뼛속까지 박히는 작가의 문장을 따라 그의 과거시험의 이야기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다 보면, 마침내 공부의 깨달음을 얻는 ‘인생의 길’을 어렵잖게 발견 할 수 있게 된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다산의 과거시험에서 공부의 깨달음을 얻다 -
공부란 하늘이 저절로 내려준 것도, 바깥으로부터 스스로 걸어들어 와주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고단한 열정으로 남김없이 자신을 태워 내부로부터 싹을 틔워내는 결정체다. 가장 인간적인 내면의 자세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더구나 이 같은 자세는 결국 자기 앞의 삶을 결정짓기도 한다. 우리가 공부라는 가치에 무게를 두고 매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젊은 날 애써 공부에 파고드는 까닭도 딴은 여기에 있다.
장편소설 「다산의 열아홉 번」은 이 같은 공부에 초점을 맞춘다. 다산 정약용의 과거시험을 한사코 따라간다. 18살 때 첫 과거에서 낙방한 이래 스무 번째 치른 과거에서 비로소 급제하여 출사할 때까지, 그야말로 꽃 피고 눈 내리는 십여 년 동안의 속살을 여지없이 관통하고 있다.
그렇다고 죽은 해골처럼 만나는 고리타분한 역사만이 있는 건 아니다. 치열하게 뚫고 나간 과거시험만이 단선적으로 전개되지도 않는다. 젊은 날의 꿈과 고독, 번뇌와 일탈까지를 종횡무진으로 아우르는 전지적 서술은, 적재적소에 시대의 격랑과 함께 시인 ? 문장가 ? 음악가 ? 재주꾼 등이 펼쳐나가는 다양한 미학적 추임새마저 어울려져 독특한 역동을 이룬다.
뿐인가. 조선의 젊은 천재들이 한데 모여 공부한다는 성균관의 일상 속에서 다산이 담아내고 있는 구성과 서술은 숨 막히도록 촘촘하다. 나아가 역사소설만이 갖는 속 깊은 실감이 도처에 숨어 있음은 물론, 다양한 인물들이 펼쳐내는 갖가지 스토리는 추리적 스릴마저 넘쳐나게 한다.
마지막으로 오래 참으면서 생각한 작가의 문장 또한 시를 읊듯 사유에 가깝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흡입력, 현대적 시각과 감각으로 끌어올려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인물의 묘사로, 단숨에 시공을 거슬러 오른다. 무엇보다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공부라는 핫한 소재, 동공이 활짝 열리는 낯선 경험이 다산의 젊은 날을 통해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공부란 하늘이 저절로 내려준 것도, 바깥으로부터 스스로 걸어들어 와주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고단한 열정으로 남김없이 자신을 태워 내부로부터 싹을 틔워내는 결정체다. 가장 인간적인 내면의 자세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더구나 이 같은 자세는 결국 자기 앞의 삶을 결정짓기도 한다. 우리가 공부라는 가치에 무게를 두고 매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젊은 날 애써 공부에 파고드는 까닭도 딴은 여기에 있다.
장편소설 「다산의 열아홉 번」은 이 같은 공부에 초점을 맞춘다. 다산 정약용의 과거시험을 한사코 따라간다. 18살 때 첫 과거에서 낙방한 이래 스무 번째 치른 과거에서 비로소 급제하여 출사할 때까지, 그야말로 꽃 피고 눈 내리는 십여 년 동안의 속살을 여지없이 관통하고 있다.
그렇다고 죽은 해골처럼 만나는 고리타분한 역사만이 있는 건 아니다. 치열하게 뚫고 나간 과거시험만이 단선적으로 전개되지도 않는다. 젊은 날의 꿈과 고독, 번뇌와 일탈까지를 종횡무진으로 아우르는 전지적 서술은, 적재적소에 시대의 격랑과 함께 시인 ? 문장가 ? 음악가 ? 재주꾼 등이 펼쳐나가는 다양한 미학적 추임새마저 어울려져 독특한 역동을 이룬다.
뿐인가. 조선의 젊은 천재들이 한데 모여 공부한다는 성균관의 일상 속에서 다산이 담아내고 있는 구성과 서술은 숨 막히도록 촘촘하다. 나아가 역사소설만이 갖는 속 깊은 실감이 도처에 숨어 있음은 물론, 다양한 인물들이 펼쳐내는 갖가지 스토리는 추리적 스릴마저 넘쳐나게 한다.
마지막으로 오래 참으면서 생각한 작가의 문장 또한 시를 읊듯 사유에 가깝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흡입력, 현대적 시각과 감각으로 끌어올려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인물의 묘사로, 단숨에 시공을 거슬러 오른다. 무엇보다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공부라는 핫한 소재, 동공이 활짝 열리는 낯선 경험이 다산의 젊은 날을 통해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목차
목차
서장 │ 마지막 밤, 마지막 달빛
첫 번째 │ 병 속의 새를 꺼낼 수 있을까
두 번째 │ 사람의 물결 속에 서다
세 번째 │ 하늘을 나는 새도 장벽이 3천 가지
네 번째 │ 「사서삼경」의 43만 자를 외워라
다섯 번째 │ 자신의 역사 앞에 고개 숙이지 않기
여섯 번째 │ 세상을 원망하다, 자신을 절망하다
일곱 번째 │ 3등 7인으로 거푸 급제하니
여덟 번, 아홉 번째 │ 유건 쓴 성균관 유생이 되다
열 번째 │ 성균관의 괴짜들
열한 번, 열두 번째 │ 인간이란 무엇인가, 논술하라
열세 번째 │ 독하고 독하다
열네 번, 열다섯 번째 │ 과시 공부에 깊은 회의감을 품다
열여섯 번째 │ 붉은 점으로 찬란한 장원의 시험지
열일곱 번째 │ 100잔의 폭음이 낙방의 서러움을 지울까
열여덟 번째 │ 퇴계와 율곡으로 환생한 천재들
열아홉 번째 │ 칼날의 자해 계契
스무 번째│ 젊은 네 가슴 속에 수리 한 마리를 키워라
종장│ 과거 급제에서 형조 참의까지
작가의 말
첫 번째 │ 병 속의 새를 꺼낼 수 있을까
두 번째 │ 사람의 물결 속에 서다
세 번째 │ 하늘을 나는 새도 장벽이 3천 가지
네 번째 │ 「사서삼경」의 43만 자를 외워라
다섯 번째 │ 자신의 역사 앞에 고개 숙이지 않기
여섯 번째 │ 세상을 원망하다, 자신을 절망하다
일곱 번째 │ 3등 7인으로 거푸 급제하니
여덟 번, 아홉 번째 │ 유건 쓴 성균관 유생이 되다
열 번째 │ 성균관의 괴짜들
열한 번, 열두 번째 │ 인간이란 무엇인가, 논술하라
열세 번째 │ 독하고 독하다
열네 번, 열다섯 번째 │ 과시 공부에 깊은 회의감을 품다
열여섯 번째 │ 붉은 점으로 찬란한 장원의 시험지
열일곱 번째 │ 100잔의 폭음이 낙방의 서러움을 지울까
열여덟 번째 │ 퇴계와 율곡으로 환생한 천재들
열아홉 번째 │ 칼날의 자해 계契
스무 번째│ 젊은 네 가슴 속에 수리 한 마리를 키워라
종장│ 과거 급제에서 형조 참의까지
작가의 말
저자
저자
박상하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했다. 1995년 허균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으며, 2000년에는 문예진흥원 소설부문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발표 작품으로는 「명성황후를 찾아서」「은어」「진주城 전쟁기」「나를 성웅이라 부르라」「박승직상점」「왕의 노래」 등의 장편소설과 「한국인의 기질」「경성상계」「조선의 3원3재」「작가의 편지」「역사소설 작가수업」「치욕」「한국인의 원형을 찾아서」 등 다수가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