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시(mod 9)
시련에서 피어난 우정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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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시인의 감성과는 거리가 먼 詩, 그리고 꽃 寫眞
시를 업(業)으로 삼는 시인의 시가 아니다. 언론계에 몸 담았다가 권력의 꼴불견을 참지 못하고 시국사범이 되어야 했던 사람의 시(詩)다. 그래서 감성보다는 사자후의 부르짖음이라고 해야 옳을 성싶다. 사진을 업(業)으로 삼는 작가의 사진이 아니다. 일신의 절망감과 더불어 백척간두에 서 봤던 사람이 찍은 사진이다. 그렇지만 휴대전화라는 만인 공용의 장비로 찍은 꽃인데도 군더더기가 없는 솜씨다. ‘시련에서 피어난 우정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생뚱맞지 않은 까닭은 시를 쓴 박성득과 사진을 찍은 김영태의 불알친구인 전병철이 합류하여 이 시집의 산파역을 자임했기 때문이다.
시골 친구 세 사람의 우정과 인간 승리
『꽃과 詩』는 시골 친구 세 사람이 엮어내는 우정과 인간 승리의 기록이다. 박성득, 김영태, 전병철은 경상남도 함안의 시골에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같은 반에서 지냈던 불알친구들이다.
나이 들면서 김영태는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 세상을 비관하며 행방을 감추었고, 마침내 전병철이 섬에서 홀로 세상을 등지고 인생의 절벽 끝에 서 있던 친구를 찾아낸다. 박성득과 전병철의 간곡한 권유에 젊은 시절 사진 작가였던 김영태의 마음이 움직였고 마침내 누워서만 지내던 골방을 박차고 나와 낡은 핸드폰으로 꽃 사진을 찍으며 산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틈틈이 시를 쓰는 버릇이 있었던 박성득의 시와, 이제 3년간의 사진 작업으로 건강을 회복한 김영태의 사진이 만나 『꽃과 詩』라는 소꿉살림 같은 책을 펴내게 되었던 것이다. 죽마고우 전병철의 마음이 보태진 것은 당연하다. 죽음과 시련을 극복하고 생생한 우정을 되살리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시를 업(業)으로 삼는 시인의 시가 아니다. 언론계에 몸 담았다가 권력의 꼴불견을 참지 못하고 시국사범이 되어야 했던 사람의 시(詩)다. 그래서 감성보다는 사자후의 부르짖음이라고 해야 옳을 성싶다. 사진을 업(業)으로 삼는 작가의 사진이 아니다. 일신의 절망감과 더불어 백척간두에 서 봤던 사람이 찍은 사진이다. 그렇지만 휴대전화라는 만인 공용의 장비로 찍은 꽃인데도 군더더기가 없는 솜씨다. ‘시련에서 피어난 우정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생뚱맞지 않은 까닭은 시를 쓴 박성득과 사진을 찍은 김영태의 불알친구인 전병철이 합류하여 이 시집의 산파역을 자임했기 때문이다.
시골 친구 세 사람의 우정과 인간 승리
『꽃과 詩』는 시골 친구 세 사람이 엮어내는 우정과 인간 승리의 기록이다. 박성득, 김영태, 전병철은 경상남도 함안의 시골에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같은 반에서 지냈던 불알친구들이다.
나이 들면서 김영태는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 세상을 비관하며 행방을 감추었고, 마침내 전병철이 섬에서 홀로 세상을 등지고 인생의 절벽 끝에 서 있던 친구를 찾아낸다. 박성득과 전병철의 간곡한 권유에 젊은 시절 사진 작가였던 김영태의 마음이 움직였고 마침내 누워서만 지내던 골방을 박차고 나와 낡은 핸드폰으로 꽃 사진을 찍으며 산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틈틈이 시를 쓰는 버릇이 있었던 박성득의 시와, 이제 3년간의 사진 작업으로 건강을 회복한 김영태의 사진이 만나 『꽃과 詩』라는 소꿉살림 같은 책을 펴내게 되었던 것이다. 죽마고우 전병철의 마음이 보태진 것은 당연하다. 죽음과 시련을 극복하고 생생한 우정을 되살리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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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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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시작하는 글
나는 유일하다
비
눈
19대 대통령 투표일의 천문
고향의 썩은 강
식민지 시대의 아버지 '아라이 상'
환상자본주의의 파산
심청
잔치를 열어라, 지방자치가 모두 썩었다
어두운 계단을 내려오는 여인
보리 필 무렵
만백성이 '돈신' 앞에 엎드려 예배를 올리다
세 번째 해고된 김진현에게
포병의 추억머리말
나는 유일하다
비
눈
19대 대통령 투표일의 천문
고향의 썩은 강
식민지 시대의 아버지 '아라이 상'
환상자본주의의 파산
심청
잔치를 열어라, 지방자치가 모두 썩었다
어두운 계단을 내려오는 여인
보리 필 무렵
만백성이 '돈신' 앞에 엎드려 예배를 올리다
세 번째 해고된 김진현에게
포병의 추억머리말
저자
저자
박성득
저자 박성득은 1950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별명은 똥바가지였다. 1976년 경향신문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 때 경향신문 제작 거부 사건으로 구속되었고, 출소 후 저항 잡지였던 《말》지 제작에 참여하여 인쇄와 배포 등 지하 활동을 주로 했다. 1986년 전두환 정권을 뒤흔든 〈보도지침 특집〉을 동료들과 공동으로 제작 배포한 후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이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가하여 공장장 이사로 재직하다가 홀연히 산에 들어가 6년을 지냈고, 그 사이 태고종 승려로 생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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