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별이 반짝이기에 너인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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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닮아 자연만큼 아름다운 시 쓰기
날이 흐려 햇님이 가려졌지만/ 잔잔하게 들리는 파도소리
돌을 던져 들리는 퐁당퐁당 물소리/조잘조잘 떠드는 목소리까지
모두가 어우러져 듣기 좋은 화음이 되었네/시가 되었네.
(3학년 황지은 〈돌섬에서〉 일부).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시를 쓴답시고 끙끙대는 모습을 상상하니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그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이요 한 편의 시가 아니고 무엇일까요.
상주중학교는 아름다운 바다학교입니다. 은모래 해수욕장이 우리의 운동장이나 다름없지요. 아이들은 매일같이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를 닮아갑니다. 파도 소리, 바람 소리, 빗소리를 무심결에 들으며 꿈과 감성을 일깨우는 아이들! 자연이 아이들을 절반 이상 키운다고 이야기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지요. 그래요, 자연만큼 위대한 스승이 또 어디 있겠어요. 자연만큼 아름다운 시가 또 있을까요.
“나더러 사랑을 모른다고요?/ 이렇게 사랑이 많은 걸요/ 우리도 어쩌면,/ 어쩌면 우리도 사랑 전문가일지도 몰라요.”(3학년 진정명 〈사랑〉 일부)
그럼, 그럼! 우리 아이들은 모두가 사랑의 전문가지요.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그 힘으로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세상을 사랑하는 진정한 사랑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자랑스러운 상주의 아이들!
사랑을 품은 우리 아이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자연을 닮은 시집 한 권을 엮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아 울퉁불퉁한 자연 그대로입니다. 있는 그대로 툭툭 뱉어낸 말들에서 야성미가 빛납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그대로 아이들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열다섯 명 아름다운 벗들의 시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의 길로 이끌어주신 한정숙 선생님에게 힘찬 손뼉을 올립니다. 모양새 갖춰 시집으로 엮어주신 남해산책출판사 김조숙 선생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렇게 함께 만들어가는 소박한 일들이 바로 행복이지요. 고맙습니다.
2019년 초겨울에 상주중학교 교장 여 태 전 모심
날이 흐려 햇님이 가려졌지만/ 잔잔하게 들리는 파도소리
돌을 던져 들리는 퐁당퐁당 물소리/조잘조잘 떠드는 목소리까지
모두가 어우러져 듣기 좋은 화음이 되었네/시가 되었네.
(3학년 황지은 〈돌섬에서〉 일부).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시를 쓴답시고 끙끙대는 모습을 상상하니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그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이요 한 편의 시가 아니고 무엇일까요.
상주중학교는 아름다운 바다학교입니다. 은모래 해수욕장이 우리의 운동장이나 다름없지요. 아이들은 매일같이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를 닮아갑니다. 파도 소리, 바람 소리, 빗소리를 무심결에 들으며 꿈과 감성을 일깨우는 아이들! 자연이 아이들을 절반 이상 키운다고 이야기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지요. 그래요, 자연만큼 위대한 스승이 또 어디 있겠어요. 자연만큼 아름다운 시가 또 있을까요.
“나더러 사랑을 모른다고요?/ 이렇게 사랑이 많은 걸요/ 우리도 어쩌면,/ 어쩌면 우리도 사랑 전문가일지도 몰라요.”(3학년 진정명 〈사랑〉 일부)
그럼, 그럼! 우리 아이들은 모두가 사랑의 전문가지요.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그 힘으로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세상을 사랑하는 진정한 사랑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자랑스러운 상주의 아이들!
사랑을 품은 우리 아이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자연을 닮은 시집 한 권을 엮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아 울퉁불퉁한 자연 그대로입니다. 있는 그대로 툭툭 뱉어낸 말들에서 야성미가 빛납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그대로 아이들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열다섯 명 아름다운 벗들의 시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의 길로 이끌어주신 한정숙 선생님에게 힘찬 손뼉을 올립니다. 모양새 갖춰 시집으로 엮어주신 남해산책출판사 김조숙 선생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렇게 함께 만들어가는 소박한 일들이 바로 행복이지요. 고맙습니다.
2019년 초겨울에 상주중학교 교장 여 태 전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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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남해군 상주면에는 대안특성화 중학교인 상주중학교가 있습니다.
상주중학교는, 은모래가 보드랍게 펼쳐진 바닷가 마을에 있습니다.
남해 보리암을 품은 금산이 정다운 눈길로 내려다보는 마을에서 아이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동체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십 명 남짓의 전교생은 아침에 눈을 뜨면 맨발로 바닷가 모래사장을 산책합니다.
도시의 아이들이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과외학원을 찾아다닐 때, 상주중학교 시 꿈빛 동아리 '시를 발견하는 시간'의 어린 시인들은 시를 씁니다. 바닷가 작은 섬에서 옹기종기 모여 시를 쓰기도 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배를 깔고 엎드려 시를 씁니다. 그러한 아이들의 귓가로는 파도소리가 오고 솔숲의 솔바람 소리가 옵니다.
남해군 상주중학교는, 대한민국의 기존 교육에서 장점을 취하고 아이들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혁신교육을 행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에서 성장하고 있는 작은 시인들은 무슨 꿈을 꿀까요? 어떤 생각들을 할까요?
이 사회와 세상과는 어떠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열두 살, 열세 살, 열 네 살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자신들의 이상과 일상을 시로 승화시켰습니다.
이 시집은 꿈빛 동아리 '시를 발견하는 시간'의 학생들이 2019년 1년 동안 창작한 시들을 묶은 책입니다.
삽화도 그렸습니다. 이 한 권의 시집엔, 동심이 담겨 있고 어른으로 나아가는 길목을 바라보는 눈길도 담겨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창작시집 '하도 별이 반짝이기에 너인 줄 알았어'를 통해 잃어버렸던 시간과 마음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은, 남해군 교육청 행복교육지구사업 중 '꿈빛 동아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남해산책 출판사가 운영하는 남해산책 출판학교는 동아리와 함께 출판수업을 진행하며 시를 교정하고 교열하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상주중학교와 남해군 교육지원청 그리고 행복교육지구의 마을학교인 남해산책 출판학교가 교육의 가장 큰 주체인 학생들을 후원하여 탄생한 책임을 밝힙니다.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운다'라는 명제가, 이 책의 배경을 받치고 있습니다.
시를 쓰는 일은, 세상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세상을 발견하려 두리번거리노라면, 가장 먼저 자신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남해군 상주중학교의 어린 시인들의 시는, 어리지 않습니다.
시를 쓰며 자신들의 모습을 찾은 의젓함과 담담함도 스며있습니다.
사는 일이 팍팍한 어른들에게 이 맑고 투명한 시집 '하도 별이 반짝이기에 너인 줄 알았어'를 추천 드립니다.
남해군 상주 면에 살고 있는 바다학교인 상주중학교 학생들의 시를 통해 푸른 바닷바람에 무거운 머리를 헹구어내길 바랍니다. 시를 읽는 기쁨이 독자에게 가 닿을 것입니다.
상주중학교는, 은모래가 보드랍게 펼쳐진 바닷가 마을에 있습니다.
남해 보리암을 품은 금산이 정다운 눈길로 내려다보는 마을에서 아이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동체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십 명 남짓의 전교생은 아침에 눈을 뜨면 맨발로 바닷가 모래사장을 산책합니다.
도시의 아이들이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과외학원을 찾아다닐 때, 상주중학교 시 꿈빛 동아리 '시를 발견하는 시간'의 어린 시인들은 시를 씁니다. 바닷가 작은 섬에서 옹기종기 모여 시를 쓰기도 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배를 깔고 엎드려 시를 씁니다. 그러한 아이들의 귓가로는 파도소리가 오고 솔숲의 솔바람 소리가 옵니다.
남해군 상주중학교는, 대한민국의 기존 교육에서 장점을 취하고 아이들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혁신교육을 행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에서 성장하고 있는 작은 시인들은 무슨 꿈을 꿀까요? 어떤 생각들을 할까요?
이 사회와 세상과는 어떠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열두 살, 열세 살, 열 네 살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자신들의 이상과 일상을 시로 승화시켰습니다.
이 시집은 꿈빛 동아리 '시를 발견하는 시간'의 학생들이 2019년 1년 동안 창작한 시들을 묶은 책입니다.
삽화도 그렸습니다. 이 한 권의 시집엔, 동심이 담겨 있고 어른으로 나아가는 길목을 바라보는 눈길도 담겨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창작시집 '하도 별이 반짝이기에 너인 줄 알았어'를 통해 잃어버렸던 시간과 마음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은, 남해군 교육청 행복교육지구사업 중 '꿈빛 동아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남해산책 출판사가 운영하는 남해산책 출판학교는 동아리와 함께 출판수업을 진행하며 시를 교정하고 교열하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상주중학교와 남해군 교육지원청 그리고 행복교육지구의 마을학교인 남해산책 출판학교가 교육의 가장 큰 주체인 학생들을 후원하여 탄생한 책임을 밝힙니다.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운다'라는 명제가, 이 책의 배경을 받치고 있습니다.
시를 쓰는 일은, 세상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세상을 발견하려 두리번거리노라면, 가장 먼저 자신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남해군 상주중학교의 어린 시인들의 시는, 어리지 않습니다.
시를 쓰며 자신들의 모습을 찾은 의젓함과 담담함도 스며있습니다.
사는 일이 팍팍한 어른들에게 이 맑고 투명한 시집 '하도 별이 반짝이기에 너인 줄 알았어'를 추천 드립니다.
남해군 상주 면에 살고 있는 바다학교인 상주중학교 학생들의 시를 통해 푸른 바닷바람에 무거운 머리를 헹구어내길 바랍니다. 시를 읽는 기쁨이 독자에게 가 닿을 것입니다.
목차
목차
여는 글 / 자연을 닮아 자연만큼 아름다운 시 쓰기 3
학교장 여태전
/ 아이들의 투명한 마음이 시가 되어 5
담당교사 한정숙
/ 어떻게 사랑하겠어 7
공동집필 시
※이야기 하나 김수연 9
※이야기 둘 김시온 14
※이야기 셋 김하겸 19
※이야기 넷 박승현 24
※이야기 다섯 박한별 28
※이야기 여섯 정주원 35
※이야기 일곱 여경미 40
※이야기 여덟 지윤비 46
※이야기 아홉 진정명 51
※이야기 열 최연우 57
※이야기 열 하나 황지은 61
※이야기 열 둘 도신혁 66
※이야기 열 셋 변진솔 72
※이야기 열 넷 최 선 78
※이야기 열 다섯 홍채연 83
학교장 여태전
/ 아이들의 투명한 마음이 시가 되어 5
담당교사 한정숙
/ 어떻게 사랑하겠어 7
공동집필 시
※이야기 하나 김수연 9
※이야기 둘 김시온 14
※이야기 셋 김하겸 19
※이야기 넷 박승현 24
※이야기 다섯 박한별 28
※이야기 여섯 정주원 35
※이야기 일곱 여경미 40
※이야기 여덟 지윤비 46
※이야기 아홉 진정명 51
※이야기 열 최연우 57
※이야기 열 하나 황지은 61
※이야기 열 둘 도신혁 66
※이야기 열 셋 변진솔 72
※이야기 열 넷 최 선 78
※이야기 열 다섯 홍채연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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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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