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의 귓속말
혼자여도 외롭지 않게, 나와 당신의 진심이 만나는 풍결들. 언어를 줄이고 숨에 가까운 소리들로 채워 '간신히, 책' 《상처적 체질》 류근 시인, 《여행생활자》 유성용 작가 추천 『풍경의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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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천재끼와 고독끼가 뚝뚝 묻어나는 문장들
_ 『상처적 체질』 류근 시인
이만근은 계절성 남자입니다. 계절을 따라 걸으며 시간에 부딪혀 튕겨 나오는 작은 사건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최소한의 글자들로 기록합니다. 그는 설명 대신 흩어진 작은 사건들의 귓속말을 듣고 싶어합니다. 언어를 줄이고 '나'를 줄여 여백 가득한 페이지마다 간신히 몇 개의 글자들을 흩어놓습니다. 그 글자들은 아직은 문장이 아니어서, 도리어 숨에 가까운 소리들입니다. 이미 너무 사람이면 사람이 아니고, 무엇이 충분히 이해됐다면 그 속에는 이해할 아무것도 없지 않던가요. 그가 귓속말로 일깨우네요. '나'를 줄이면, 그곳이 바로 당신의 환한 바깥이라고.
_ 『여행생활자』 유성용 작가
어설픈 위로보단 담백한 짧은 말들이 마음을 안정시켜 주었다.
짧은 글 밑에 자리한 넓은 공백에서
복잡한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다. 그게 이 책의 매력이다.
_ 블로거 '감성인간'
한 단어, 한 문장을 만날수록 계속해서 바뀌는 내 생각과 감정이 낯설었지만 난생처음으로 나의 감수성에 감탄했다. 내가 이만큼이나 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그동안 미처 모르고 살았다.
_독자 서평 중
목차
목차
쉬운 말로만 살고 싶습니다.
도움을 구하는 사람의 목소리.
창밖의 빗소리
소설을 읽으면 시간이 떠나고
시를 읽으면 시간이 돌아와
인연 timing
모든 시간이 그 사람만으로
꽉 찼던 때가 있었어요.
우리는 헤어질 때 하는 인사에
좀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나에게도 귓속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커피 자판기 Sale 95'C
넌 그렇게 늙네,난 어떻게 늙지?
부록...라오스는 라오스일 뿐
날숨
저자
저자
어떤 날은 샐러리맨으로 동료들과 한잔하며 야근의 피로를 풀었다.
어떤 날은 잡지사 기자로 처음 보는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어떤 날은 두 평짜리 담뱃가게를 차려 담배를 팔았다.
어떤 날은 남미대륙의 깎아지른 높은 절벽에 엎드려 세상을 내려다보았다.
어떤 날은 강남의 화려한 중국요리점에서 매니저로 손님들을 상대했다.
어떤 날은 라오스에서 수십 명의 월급봉투에 돈을 세어 넣느라 새벽을 맞았다.
바람이 흐르는 대로, 인연이 흐르는 대로
어디라도 사랑하는 이만 있다면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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