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목(가을 시인총서 1)
오창헌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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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헌 시인의 시집 『해목』이 가을 시인 총서 첫 번째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총 2부로 구성된 시집 『해목』은 제1부 고래시와 바다시 26편, 제2부 자연과 일상을 노래한 시 26편 등 총 52편이 실려 있으며, 사진가 권일의 사진 작품 17편과 이윤길 선장시인의 고래 사진 2편,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로 잘 알려진 김현성 작곡가의 ‘어머니의 숨비소리’와 울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학주 작곡가의 ‘거시기’ 등 악보 2편이 실려 있다.
오창헌 시인의 시는 어렵지 않다. 요즘 현대시의 난해함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시가 쉽게 읽힌다고 해서 가볍지는 않다. 그의 시 「색소폰을 부는 고래」 「바다의 눈물」 「부엉이」 「꽃잎 하나」 등등의 시에서 보이고 있는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적 이슈들은 물론 「공두」 「봄이 겨울에게」 「자연의 계산법」 「숨겨둔 거울」 등등의 시에서 보이는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들을 시로 표현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평론가 안성길은 이번 시집에 대해 “집을 펼치는 순간 싱싱한 갯내가 훅 얼굴에 끼친다. 서시 「바다의 태교」를 보면, 그도 그럴 것이 시인의 “어머니는 제주 해녀”였고, 시인을 출산하는 전날까지 물질을 했으니 말이다. 그 결과로 나온 고백, “나의 첫 교과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 물결의 출렁임과 / 깊게 내뱉던 어머니의 숨비소리 / 그게 어머니의 가르침이고 / 바다의 첫 가르침이었다”는 구절, 또한 「어머니의 도장」 「파도」 표제작 「해목」, 평소 시인의 발표작에는 늘 바다 냄새가 난다.“고 했다.
오창헌의 시에는 시 전체를 관통하는 은유가 있다. 그것은 삶속에 담긴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그 이야기에 시인의 호흡과 리듬과 생각을 담아 은유로 드러낸다. 삶속의 은유는 시인이 경험한 자연과 세상과 관계된 모든 일상의 은유이며 삶을 위로하는 은유이다.
오창헌 시인은 그동안 갯내음 물씬 풍기는 시인으로, 영상시 전문가로, 시전 기획자로, 또는 지역출판계의 편집자로 문화 현장을 누벼온 문학활동가이다. 그의 뒤늦은, 첫 시집 발간이 반가운 이유이다.
이 시집은 울산문화재단의 2018 예술창작발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다.
오창헌 시인의 시는 어렵지 않다. 요즘 현대시의 난해함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시가 쉽게 읽힌다고 해서 가볍지는 않다. 그의 시 「색소폰을 부는 고래」 「바다의 눈물」 「부엉이」 「꽃잎 하나」 등등의 시에서 보이고 있는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적 이슈들은 물론 「공두」 「봄이 겨울에게」 「자연의 계산법」 「숨겨둔 거울」 등등의 시에서 보이는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들을 시로 표현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평론가 안성길은 이번 시집에 대해 “집을 펼치는 순간 싱싱한 갯내가 훅 얼굴에 끼친다. 서시 「바다의 태교」를 보면, 그도 그럴 것이 시인의 “어머니는 제주 해녀”였고, 시인을 출산하는 전날까지 물질을 했으니 말이다. 그 결과로 나온 고백, “나의 첫 교과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 물결의 출렁임과 / 깊게 내뱉던 어머니의 숨비소리 / 그게 어머니의 가르침이고 / 바다의 첫 가르침이었다”는 구절, 또한 「어머니의 도장」 「파도」 표제작 「해목」, 평소 시인의 발표작에는 늘 바다 냄새가 난다.“고 했다.
오창헌의 시에는 시 전체를 관통하는 은유가 있다. 그것은 삶속에 담긴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그 이야기에 시인의 호흡과 리듬과 생각을 담아 은유로 드러낸다. 삶속의 은유는 시인이 경험한 자연과 세상과 관계된 모든 일상의 은유이며 삶을 위로하는 은유이다.
오창헌 시인은 그동안 갯내음 물씬 풍기는 시인으로, 영상시 전문가로, 시전 기획자로, 또는 지역출판계의 편집자로 문화 현장을 누벼온 문학활동가이다. 그의 뒤늦은, 첫 시집 발간이 반가운 이유이다.
이 시집은 울산문화재단의 2018 예술창작발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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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시인 오창헌은 90년대 벽두, 서울에서 변의수 시인 등과 시동인 활동을 왕성하게 한 바 있다. 이후, 부산ㆍ경남젊은시인회의 일원으로 경향 각지의 문예지에 시를 발표하는 동시에, 시노래가 불리는 현장, 고래가 생명의 꽃잔치 벌이거나 아파하는 어디, 또 영상시가 상영되는 곳이면 대부분 그를 볼 수 있었다. 즉 그는 시를 매개로 다방면에서 활동한 열정의 문학 활동가였다. 그런 그가 시력 30년이 가까워 첫 시집 『해목』을 엮으니 마냥 반갑다.
시집을 펼치는 순간 싱싱한 갯내가 훅 얼굴에 끼친다. 서시 「바다의 태교」를 보면, 그도 그럴 것이 시인의 "어머니는 제주 해녀"였고, 시인을 출산하는 전날까지 물질을 했으니 말이다. 그 결과로 나온 고백, "나의 첫 교과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 물결의 출렁임과 / 깊게 내뱉던 어머니의 숨비소리 / 그게 어머니의 가르침이고 / 바다의 첫 가르침이었다"는 구절, 또한 「어머니의 도장」 「파도」 표제작 「해목」, 평소 시인의 발표작에는 늘 바다 냄새가 난다.
이번 시집 『해목』을 관통하는 오창헌 작품세계의 지향점은 "삶이 시와 자연스럽게 만나는 그곳"(시인의 말)에 대한 치열한 사유다. 또한 그 감각적 표현양태는 여러 작품들에 보이는 '숨비소리' 하나로 모인다. 그리고 그것은 주어진 삶을 지극히 성실하고 경건하게 살아낸 과정이요 결과가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 안성길 (시인ㆍ평론가)
시집을 펼치는 순간 싱싱한 갯내가 훅 얼굴에 끼친다. 서시 「바다의 태교」를 보면, 그도 그럴 것이 시인의 "어머니는 제주 해녀"였고, 시인을 출산하는 전날까지 물질을 했으니 말이다. 그 결과로 나온 고백, "나의 첫 교과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 물결의 출렁임과 / 깊게 내뱉던 어머니의 숨비소리 / 그게 어머니의 가르침이고 / 바다의 첫 가르침이었다"는 구절, 또한 「어머니의 도장」 「파도」 표제작 「해목」, 평소 시인의 발표작에는 늘 바다 냄새가 난다.
이번 시집 『해목』을 관통하는 오창헌 작품세계의 지향점은 "삶이 시와 자연스럽게 만나는 그곳"(시인의 말)에 대한 치열한 사유다. 또한 그 감각적 표현양태는 여러 작품들에 보이는 '숨비소리' 하나로 모인다. 그리고 그것은 주어진 삶을 지극히 성실하고 경건하게 살아낸 과정이요 결과가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 안성길 (시인ㆍ평론가)
목차
목차
제1부
바다의 태교ㆍ12
어머니의 숨비소리 (악보)ㆍ14
첫 울음ㆍ16
어머니의 도장ㆍ17
노래가 되는 마을의 한 때ㆍ18
새벽 바다ㆍ20
땅개ㆍ21
해목ㆍ22
숨겨둔 거울ㆍ24
강동해변에서ㆍ27
파도ㆍ28
바다 앞에 서면ㆍ30
바다 화장실ㆍ32
고래의 작살ㆍ34
오체투지의 꿈, 고래ㆍ38
귀신고래를 기다리며ㆍ42
색소폰을 부는 고래ㆍ44
돌고래의 수평선ㆍ48
바다의 눈물ㆍ49
숲속의 고래ㆍ54
어머니의 봄 바다ㆍ56
숨구멍ㆍ60
해인을 찾아서ㆍ61
투명한 그릇ㆍ62
봄바다 편지ㆍ64
지심도ㆍ66
향일암 거북바위ㆍ67
제2부
공두ㆍ70
봄이 겨울에게ㆍ72
자연의 계산법ㆍ74
투명한 폐가ㆍ76
개구리울음ㆍ77
시집을 펼치며ㆍ80
양파 똥ㆍ82
꿈꾸는 나무ㆍ84
거시기ㆍ87
거시기 (악보)ㆍ88
같은 뿌리ㆍ92
국자를 읽다ㆍ94
모기ㆍ96
깨끗함을 위하여ㆍ98
마지막 겨울비ㆍ99
사투리 밭에 흰 눈이 내린다ㆍ102
원지ㆍ103
반가운 손님ㆍ104
큰애의 신발ㆍ106
작은애 역성을 들다ㆍ108
20대 바둑론ㆍ109
그 며칠은ㆍ112
꽃잎 하나ㆍ114
부엉이ㆍ116
한 폭의 풍경 속으로ㆍ120
지리망산 으름꽃ㆍ122
신불산행ㆍ125
바다의 태교ㆍ12
어머니의 숨비소리 (악보)ㆍ14
첫 울음ㆍ16
어머니의 도장ㆍ17
노래가 되는 마을의 한 때ㆍ18
새벽 바다ㆍ20
땅개ㆍ21
해목ㆍ22
숨겨둔 거울ㆍ24
강동해변에서ㆍ27
파도ㆍ28
바다 앞에 서면ㆍ30
바다 화장실ㆍ32
고래의 작살ㆍ34
오체투지의 꿈, 고래ㆍ38
귀신고래를 기다리며ㆍ42
색소폰을 부는 고래ㆍ44
돌고래의 수평선ㆍ48
바다의 눈물ㆍ49
숲속의 고래ㆍ54
어머니의 봄 바다ㆍ56
숨구멍ㆍ60
해인을 찾아서ㆍ61
투명한 그릇ㆍ62
봄바다 편지ㆍ64
지심도ㆍ66
향일암 거북바위ㆍ67
제2부
공두ㆍ70
봄이 겨울에게ㆍ72
자연의 계산법ㆍ74
투명한 폐가ㆍ76
개구리울음ㆍ77
시집을 펼치며ㆍ80
양파 똥ㆍ82
꿈꾸는 나무ㆍ84
거시기ㆍ87
거시기 (악보)ㆍ88
같은 뿌리ㆍ92
국자를 읽다ㆍ94
모기ㆍ96
깨끗함을 위하여ㆍ98
마지막 겨울비ㆍ99
사투리 밭에 흰 눈이 내린다ㆍ102
원지ㆍ103
반가운 손님ㆍ104
큰애의 신발ㆍ106
작은애 역성을 들다ㆍ108
20대 바둑론ㆍ109
그 며칠은ㆍ112
꽃잎 하나ㆍ114
부엉이ㆍ116
한 폭의 풍경 속으로ㆍ120
지리망산 으름꽃ㆍ122
신불산행ㆍ125
저자
저자
오창헌
1997년 '울산공단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 1999년 《울산작가》로 등단. 2004년 울산대학교 대학원 정보디자인학과 졸업. 석사논문 『수용자 중심의 시 감상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작』. 시집 『이상한 일이 요즘엔』(변의수 외 공저). 시노래북음반 『울산이라는 말이 별빛처럼 쏟아져 내리네』(정일근 외 공저). '부산ㆍ경남젊은시인회의' '울산작가회의' '울산사랑시노래회' 활동과 《울산작가》 편집주간을 거쳐 무크지 《고래와 문학》 편집주간을 맡고 있으며, 현재 시 창작 교육, 시노래ㆍ영상시 공연, '고래문학제' '고래와 바다 詩展' 운영 등 지역문학에 애정을 쏟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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