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도 길이다
김종익 제2시집 외 단편소설 2
폭포도 길이다 라는 제목이 마음을 두드린다. 흔히 인생을 길가는 나그네의 발자취로 비유해서, 길과 인생을 묶어서 생각하는데 익숙했으나 폭포도 길이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못했었을 뿐만 아니라, 폭포로 떨어지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우리는 이상적인 인생은 전진과 상승이라고 정의하며 모두 성공에만 집착해서 실패도 과정이며 길이라는 것을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높이와 깊이가 높던지 깊던 지간에, 이미 떨어져 본적이 있는 이에게 시집의 제목과 시들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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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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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 시인/교수
첫 시집 [길이 길을 묻는다]가 나온 지 12년 만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길에 대한 탐색'으로 채워졌던 노시인의 아름다운 여정이 또 다른 변곡점을 맞이한 셈입니다[중략]
그의 시가 지니는 서정은 일상의 삶에 공명하면서도 소박하기 그지없는 질그릇의 아름다움을 닮았습니다
때로는 투박하지만 정겹고, 때로는 안타깝지만 따스한 서정의 향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합니다.
부록 단편소설 2편에 대하여
오 십 년 된 소설.
오래되고 유치하고 투박하다며 망설이는 작가를 설득하여 마치 반 백 년 된 유리구슬을 꺼내어 놓듯이 내어놓는다. 작가는 먹고 살기가 힘든 그 시절, 소설가의 꿈을 포기하고 대학교단에 서서 화학과 영양학을 가르쳤다. 그 시절에 누가 가족을 지키는 일, 잘살아보는 일 말고 자아실현과 장래희망을 얘기할 수 있었을까? 30년간 보류한 꿈이었고 까마득한 과거였다. [폭포는 길이다]시집에 셋방 살 듯 얹혀보자고 좀 내어놓으시라고 했다.
50년 전에 작가가 상상한 인조인간은 지금의 눈으로 보니 풋풋하면서도 조금은 유치하며 그 와중에도 흥미진진함이 있다..
창고에서 찾아낸 옛이야기를 먼지 툭 털어서 읽는 것 같은 재미가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감나무
개나리
보릿고개
소나기
갈대
꿈꾸는 고향
메타세콰이어
호박꽃
슬픈 인연
함박눈
10월 마지막 날의 엽서
행복 우송합니다
네바다 사막
종합검진을 받으며
봄
무지개
나무도 사랑을 하는가
난장이 까마중
2부 산을 오르며
고향
산을 오르며
봄을 캐다
봄을 끓이다
산촌 풍경
동행
얼굴
외딴집
외나무다리
유년의 집
춘몽
겨울 산사를 오르며
별을 바라보며
구름
매미
안면도
그리움
강촌
3부 폭포도 기이다
어떤 길
길의 고요
낙엽 지는 길목에서
세월
먼 길
폭포도 길이다
시골길
행복
부끄럽다 길들에게
식장산을 오르다가
순례
채석강
절벽의 몽상 너머
가을의 길목
시詩
산채비빔밥
아담
무인도
4부 언덕을 오르며
화해
만남
내 마음의 설악산
마음 저 너머 골짜기
별꽃
산이 말하네
공중의 집
남이산 계곡
섣달 그믐밤
소망
강가에서
자화상
언덕을 오르며
계족산행
지렁이
하루살이를 보며
5부 고개를 넘으며
어떤 그리움
건망증
대청호
막지리에서
무량사
고개를 넘으며
고해성사
시장에서
어부동 가는 길
올갱이 집에서
내 안의 나
대둔산 가을
북한강에서
화살나무를 보며
솔잎
추소리에서
내 유년의 강에는
부록 단편소설
1. 人造人間 (인조인간)
2. 하얀 미소
해설 '폭포'에 이르는 길 ? 한상철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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