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를 뺀 첫 번째 철학
Regular price
$16.85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철학에서 철학 이외의 것을 걷어내고, 책에서 책 이외의 것을 걷어낸
군더더기를 뺀 ‘첫 번째 철학 입문서’
〈〈군더더기를 뺀 첫 번째 철학〉〉은 “군더더기를 뺀 프로젝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프로젝트는 책을 만드는 모든 과정 가운데, 콘텐츠를 만드는 것 이외의 부분을 최소화해가는 시도이다. 생산자로서 저자와 편집자는 ‘꼭 필요한 내용을,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일에 집중한다. 상품으로서 책은 독자를 방해하는 과도한 장식을 걷어내고, 가장 빠르고 직관적으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군더더기를 뺀 ‘첫 번째 철학 입문서’
〈〈군더더기를 뺀 첫 번째 철학〉〉은 “군더더기를 뺀 프로젝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프로젝트는 책을 만드는 모든 과정 가운데, 콘텐츠를 만드는 것 이외의 부분을 최소화해가는 시도이다. 생산자로서 저자와 편집자는 ‘꼭 필요한 내용을,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일에 집중한다. 상품으로서 책은 독자를 방해하는 과도한 장식을 걷어내고, 가장 빠르고 직관적으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철학 일반에 대한 입문서로 기획, 집필되었다.
철학을 처음 배우는 대학생이 혼자 읽어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를 선정했으며, 글의 난이도를 조절했다. 철학자들을 시대 순서로 배치해, 차례대로 읽을 경우 철학사의 한 축을 이해할 수 있다. 철학자들이 하려고 했던 이야기, 그에 대한 해설, 각 철학사조에 대한 해석은 13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사랑, 이야기, 편집증, 단두대, 오해, 본능, 관계, 공감, 생각, 욕망, 상식, 행복, 지식인이라는 단어 가운데 관심이 가는 것들부터 읽을 수 있다.
본문 각 장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은 내용 요약이다. 철학자와 철학사조에 대한 본문의 내용 중에서 핵심적인 것 세 가지를 추출해 정리했다. 요약을 먼저 읽어 내용에 대한 개관을 하고나면, 생소한 개념과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번째 부분은 본문이다. 본문은 철학이 탄생했던 시대와 철학자 개인사를 해설한 부분, 주제로 읽는 철학, 이에 대한 필자들의 비판과 분석으로 구성된다.
세 번째 부분은 각 철학자의 핵심 저서 한 권과 필자들의 질문이다. 각 철학적 주제에 대해 좀더 깊게 이해하고자 한다면, 필자들이 추천하는 핵심 저서 한 권으로 독서의 흐름을 연결할 수 있다.
주의할 점
각 장의 난이도는 동일하지 않다. 그럼에도 철학사의 흐름을 따라가려면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것이 좋다. 입문자라면 〈사랑_플라톤〉, 〈이야기_아리스토텔레스〉, 〈오해_마르크스〉와 〈상식_공자〉, 〈행복_장자, 노자〉, 〈지식인_정약용〉을 먼저 읽은 다음, 〈본능_니체〉, 〈관계_루카치〉, 〈생각_아도르노〉, 〈욕망_들뢰즈〉을 읽고, 〈편집증_데카르트〉, 〈단두대_칸트〉, 〈공감_하이데거〉 순으로 읽는 것도 좋다.
철학을 처음 배우는 대학생이 혼자 읽어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를 선정했으며, 글의 난이도를 조절했다. 철학자들을 시대 순서로 배치해, 차례대로 읽을 경우 철학사의 한 축을 이해할 수 있다. 철학자들이 하려고 했던 이야기, 그에 대한 해설, 각 철학사조에 대한 해석은 13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사랑, 이야기, 편집증, 단두대, 오해, 본능, 관계, 공감, 생각, 욕망, 상식, 행복, 지식인이라는 단어 가운데 관심이 가는 것들부터 읽을 수 있다.
본문 각 장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은 내용 요약이다. 철학자와 철학사조에 대한 본문의 내용 중에서 핵심적인 것 세 가지를 추출해 정리했다. 요약을 먼저 읽어 내용에 대한 개관을 하고나면, 생소한 개념과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번째 부분은 본문이다. 본문은 철학이 탄생했던 시대와 철학자 개인사를 해설한 부분, 주제로 읽는 철학, 이에 대한 필자들의 비판과 분석으로 구성된다.
세 번째 부분은 각 철학자의 핵심 저서 한 권과 필자들의 질문이다. 각 철학적 주제에 대해 좀더 깊게 이해하고자 한다면, 필자들이 추천하는 핵심 저서 한 권으로 독서의 흐름을 연결할 수 있다.
주의할 점
각 장의 난이도는 동일하지 않다. 그럼에도 철학사의 흐름을 따라가려면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것이 좋다. 입문자라면 〈사랑_플라톤〉, 〈이야기_아리스토텔레스〉, 〈오해_마르크스〉와 〈상식_공자〉, 〈행복_장자, 노자〉, 〈지식인_정약용〉을 먼저 읽은 다음, 〈본능_니체〉, 〈관계_루카치〉, 〈생각_아도르노〉, 〈욕망_들뢰즈〉을 읽고, 〈편집증_데카르트〉, 〈단두대_칸트〉, 〈공감_하이데거〉 순으로 읽는 것도 좋다.
목차
목차
머리말
호모 파티엔스_삶의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는 동물로서의 인간
I 사랑_플라톤 7
ㆍ 사랑은 광기이며, 광기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가진다.
ㆍ 플라톤이 살던 시대의 동성애는, 건강한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적 기능을 수행했다.
ㆍ 사랑은 결핍을 채우려는 욕망에서 시작하지만, 지혜(sophia)에 대한 사랑(philia)으로 전환된다. 그것이 철학(philosophy)이다.
II 이야기_아리스토텔레스 37
ㆍ 모든 인간은 모방하는 존재다. 그리고 모방은 이야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ㆍ 좋은 이야기는 적당한 시간 동안 펼쳐지며, 관객이 연민과 공포라는 감정을 모방할 수 있게 해주는, 주인공이 선택한 불행에서 비롯된다.
ㆍ 이야기는 과학이나 역사보다 보편적인 진리를 전달한다.
III 편집증_데카르트 71
ㆍ 시간과 공간을 벗어난, 완벽한 창시자인 무엇 무엇의 아버지는 없다. '철학의 아버지'라는 개념은 오류다.
ㆍ 유럽의 역사는 '보편성의 배타성'의 역사다. 기독교의 유대교 배척, 기독교 내부의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티즘의 종교전쟁, 마녀사냥과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유대인 학살도 보편성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배타성의 대표적인 사례다.
ㆍ 데카르트 철학의 제일원리는 모든 것을 의심한 끝에 찾은 나, 즉 "나는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존재한다"가 아니다. 데카르트 철학의 제일원리는 "나는 있다. 나는 현존한다"이다.
IV 단두대_칸트 105
ㆍ 칸트가 살던 당시는 절대군주의 지배가 지지받던 때였고, 칸트 철학은 절대주의 체제와 유사한 구조를 지닌다.
ㆍ 칸트는 경험과 선험을 구분하며, 선험적이어서 수학처럼 보편타당한 것의 지배를 인정한다. 그러나 이를 구체적인 인간에게 적용하기 힘들며, 보편타당한 형식을 찾기도 힘들다.
ㆍ 칸트는 모든 인격체가 소통하고 동등한 자유를 가진다면, 선험적인 보편타당한 도덕적 행위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전제조건은 비현실적이며, 선험을 확인할 수 없는 어린아이/정신증자나 보편적이지 못 하다고 여겨지기도 하는 성소수자/동물들은 배척을 받게 된다.
V 오해_마르크스 133
ㆍ 마르크스의 유물론은 물질이 정신에 단순히 우선한다는 내용이 아니다. 마르크스의 유물론은 인간 사이의 관계가 물질적인 것이고, 관계 맺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계 맺는 양식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ㆍ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사회주의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분석한 책이다.
ㆍ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그에 따라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말한 것이 아니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그 실천을 위한, 해석의 방법론을 연구하고 제시했다.
VI 본능_니체 169
ㆍ 니체가 살았던 시기 유럽은 봉건사회가 근대사회로 바뀌어가는, 수많은 혁명을 겪었다.
ㆍ 니체는 혼란의 시기에 등장한 허무주의와 염세주의를 극복하고자 했다. 그리고 서양 철학의 이분법적 형이상학도 무너뜨렸다.
ㆍ 종교, 철학, 도덕과 같은 형이상학은 인간의 본성을 억압해왔으며, 인간은 진정한 자신의 욕망과 본능에 따라 살아야 한다. 즉 신은 죽었고, 그 신을 죽인 것은 인간이다.
VII 관계_루카치 205
ㆍ 1차 대전은 평화로운 시기를 보내던 유럽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서구 문명을 본질적으로 바라보려는 철학적 시도들도 1차 대전을 거치면서 본격화된다.
ㆍ 현대 사회는 사물화되어 있다. 모든 것들이 상품처럼 보이는데, 상품은 시장에서 단순히 교환될 뿐이다. 그래서 총체적으로 각각의 연관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ㆍ 무엇을 인식하려 할 때 그것을 둘러싼 환경의 연관관계인 구조를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무엇이 다른 어떤 무엇이 되려는 연관관계의 구조를 제대로 간파하게 하는 것이 '총체성의 관점'이다.
VIII 공감_하이데거 235
ㆍ 2차 대전까지 겪으며 서구 철학은 큰 혼란에 빠진다. 이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지만, 모순과 갈등이 심화되었고, 수천만 명이 죽은 전쟁이 100년 사이에 두 번이나 벌어졌기 때문이다.
ㆍ 하이데거는 타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타자는 나를 위한 기준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다.
ㆍ 타자의 존재가 인정되고 이해되면, 나 역시도 존재가 가능해진다. 타자가 도구화되지 않으면 나 역시도 도구화되지 않으며, 내가 도구화될 수 있다는 공포에서 벗어나게 된다.
IX 생각_아도르노 275
ㆍ 2차 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에 동참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 이웃 사람들이었다.
ㆍ 이성으로 인간은 자연을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이성은 인간의 본성도 지배하게 된다.
ㆍ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비이성적 행동에 동참하게 될 수 있다.
X 욕망_들뢰즈 313
ㆍ 서구 철학의 전통은 추상화할 수 있는 기준에 따라 모든 것을 분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런 종류의 분류 기준을 제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ㆍ 억지 분류를 멈추면, 욕망을 긍정할 수 있다. 손은 노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인을 쓰다듬을 수도, 아름다운 시를 쓸 수도, 악기를 연주할 수도 있다. 새로운 욕망과 관계할 수 있다.
ㆍ 차이를 긍정하려면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힘들다. 그렇게 되려는 의지가 필요하며, 세상에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XI 상식_공자 355
ㆍ 인(仁)은 품격을 지난 인간의 인간적 매력의 근원이다. 인은 보편적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다. 인은 처세와 정치 등 구체적인 현실에 적용되는 규범이다.
ㆍ 제사를 지내며 조상을 계속해서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사람들은 서로 친족이 될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서로를 경쟁 상대로만 보지 않고, 상대에 대한 나쁜 감정을 진정시킬 수 있다. 이것이 예(禮) 사상의 핵심이다.
ㆍ 공자는 어떤 절대적 윤리 원칙을 확신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에 어떻게 투영할 것인가에 무게를 두었다.
XII 행복_노자, 장자 393
ㆍ 노자와 장자의 철학은 상대주의와 회의주의에 근거한다.
ㆍ 노자와 장자의 철학은 문명이 아닌 자연의 상태에 가치를 두었다. 자연은 대자연을 뜻하기도 하고, 원래의 본성을 뜻하기도 한다. 문명은 원래의 본성을 가공하여 더 나쁘게 만든 것이다.
ㆍ 좋은 것과 나쁜 것, 남성과 여성, 공평과 불공평처럼 대립되어 보이는 것들은 어느 한 쪽이 우위를 점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존해야 한다.
XIII 지식인_정약용 429
ㆍ 정약용은 조선시대의 핵심 철학인 성리학에 전복적 접근을 했으며, 실천에 의미를 두었다.
ㆍ 정약용은 동양철학의 일반적 흐름과 상반되는, 인간 중심적 태도를 견지했다. 이는 서구의 근대적 과학관과도 통하는 것이다.
ㆍ 정약용은 토지균분제를 기반으로 한 경제개혁, 현실참여적 문학, 중국 중심 사고에서의 탈피, 민주주의 정치 사상의 단초 등을 주장했다.
호모 파티엔스_삶의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는 동물로서의 인간
I 사랑_플라톤 7
ㆍ 사랑은 광기이며, 광기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가진다.
ㆍ 플라톤이 살던 시대의 동성애는, 건강한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적 기능을 수행했다.
ㆍ 사랑은 결핍을 채우려는 욕망에서 시작하지만, 지혜(sophia)에 대한 사랑(philia)으로 전환된다. 그것이 철학(philosophy)이다.
II 이야기_아리스토텔레스 37
ㆍ 모든 인간은 모방하는 존재다. 그리고 모방은 이야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ㆍ 좋은 이야기는 적당한 시간 동안 펼쳐지며, 관객이 연민과 공포라는 감정을 모방할 수 있게 해주는, 주인공이 선택한 불행에서 비롯된다.
ㆍ 이야기는 과학이나 역사보다 보편적인 진리를 전달한다.
III 편집증_데카르트 71
ㆍ 시간과 공간을 벗어난, 완벽한 창시자인 무엇 무엇의 아버지는 없다. '철학의 아버지'라는 개념은 오류다.
ㆍ 유럽의 역사는 '보편성의 배타성'의 역사다. 기독교의 유대교 배척, 기독교 내부의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티즘의 종교전쟁, 마녀사냥과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유대인 학살도 보편성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배타성의 대표적인 사례다.
ㆍ 데카르트 철학의 제일원리는 모든 것을 의심한 끝에 찾은 나, 즉 "나는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존재한다"가 아니다. 데카르트 철학의 제일원리는 "나는 있다. 나는 현존한다"이다.
IV 단두대_칸트 105
ㆍ 칸트가 살던 당시는 절대군주의 지배가 지지받던 때였고, 칸트 철학은 절대주의 체제와 유사한 구조를 지닌다.
ㆍ 칸트는 경험과 선험을 구분하며, 선험적이어서 수학처럼 보편타당한 것의 지배를 인정한다. 그러나 이를 구체적인 인간에게 적용하기 힘들며, 보편타당한 형식을 찾기도 힘들다.
ㆍ 칸트는 모든 인격체가 소통하고 동등한 자유를 가진다면, 선험적인 보편타당한 도덕적 행위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전제조건은 비현실적이며, 선험을 확인할 수 없는 어린아이/정신증자나 보편적이지 못 하다고 여겨지기도 하는 성소수자/동물들은 배척을 받게 된다.
V 오해_마르크스 133
ㆍ 마르크스의 유물론은 물질이 정신에 단순히 우선한다는 내용이 아니다. 마르크스의 유물론은 인간 사이의 관계가 물질적인 것이고, 관계 맺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계 맺는 양식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ㆍ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사회주의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분석한 책이다.
ㆍ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그에 따라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말한 것이 아니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그 실천을 위한, 해석의 방법론을 연구하고 제시했다.
VI 본능_니체 169
ㆍ 니체가 살았던 시기 유럽은 봉건사회가 근대사회로 바뀌어가는, 수많은 혁명을 겪었다.
ㆍ 니체는 혼란의 시기에 등장한 허무주의와 염세주의를 극복하고자 했다. 그리고 서양 철학의 이분법적 형이상학도 무너뜨렸다.
ㆍ 종교, 철학, 도덕과 같은 형이상학은 인간의 본성을 억압해왔으며, 인간은 진정한 자신의 욕망과 본능에 따라 살아야 한다. 즉 신은 죽었고, 그 신을 죽인 것은 인간이다.
VII 관계_루카치 205
ㆍ 1차 대전은 평화로운 시기를 보내던 유럽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서구 문명을 본질적으로 바라보려는 철학적 시도들도 1차 대전을 거치면서 본격화된다.
ㆍ 현대 사회는 사물화되어 있다. 모든 것들이 상품처럼 보이는데, 상품은 시장에서 단순히 교환될 뿐이다. 그래서 총체적으로 각각의 연관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ㆍ 무엇을 인식하려 할 때 그것을 둘러싼 환경의 연관관계인 구조를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무엇이 다른 어떤 무엇이 되려는 연관관계의 구조를 제대로 간파하게 하는 것이 '총체성의 관점'이다.
VIII 공감_하이데거 235
ㆍ 2차 대전까지 겪으며 서구 철학은 큰 혼란에 빠진다. 이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지만, 모순과 갈등이 심화되었고, 수천만 명이 죽은 전쟁이 100년 사이에 두 번이나 벌어졌기 때문이다.
ㆍ 하이데거는 타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타자는 나를 위한 기준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다.
ㆍ 타자의 존재가 인정되고 이해되면, 나 역시도 존재가 가능해진다. 타자가 도구화되지 않으면 나 역시도 도구화되지 않으며, 내가 도구화될 수 있다는 공포에서 벗어나게 된다.
IX 생각_아도르노 275
ㆍ 2차 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에 동참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 이웃 사람들이었다.
ㆍ 이성으로 인간은 자연을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이성은 인간의 본성도 지배하게 된다.
ㆍ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비이성적 행동에 동참하게 될 수 있다.
X 욕망_들뢰즈 313
ㆍ 서구 철학의 전통은 추상화할 수 있는 기준에 따라 모든 것을 분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런 종류의 분류 기준을 제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ㆍ 억지 분류를 멈추면, 욕망을 긍정할 수 있다. 손은 노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인을 쓰다듬을 수도, 아름다운 시를 쓸 수도, 악기를 연주할 수도 있다. 새로운 욕망과 관계할 수 있다.
ㆍ 차이를 긍정하려면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힘들다. 그렇게 되려는 의지가 필요하며, 세상에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XI 상식_공자 355
ㆍ 인(仁)은 품격을 지난 인간의 인간적 매력의 근원이다. 인은 보편적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다. 인은 처세와 정치 등 구체적인 현실에 적용되는 규범이다.
ㆍ 제사를 지내며 조상을 계속해서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사람들은 서로 친족이 될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서로를 경쟁 상대로만 보지 않고, 상대에 대한 나쁜 감정을 진정시킬 수 있다. 이것이 예(禮) 사상의 핵심이다.
ㆍ 공자는 어떤 절대적 윤리 원칙을 확신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에 어떻게 투영할 것인가에 무게를 두었다.
XII 행복_노자, 장자 393
ㆍ 노자와 장자의 철학은 상대주의와 회의주의에 근거한다.
ㆍ 노자와 장자의 철학은 문명이 아닌 자연의 상태에 가치를 두었다. 자연은 대자연을 뜻하기도 하고, 원래의 본성을 뜻하기도 한다. 문명은 원래의 본성을 가공하여 더 나쁘게 만든 것이다.
ㆍ 좋은 것과 나쁜 것, 남성과 여성, 공평과 불공평처럼 대립되어 보이는 것들은 어느 한 쪽이 우위를 점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존해야 한다.
XIII 지식인_정약용 429
ㆍ 정약용은 조선시대의 핵심 철학인 성리학에 전복적 접근을 했으며, 실천에 의미를 두었다.
ㆍ 정약용은 동양철학의 일반적 흐름과 상반되는, 인간 중심적 태도를 견지했다. 이는 서구의 근대적 과학관과도 통하는 것이다.
ㆍ 정약용은 토지균분제를 기반으로 한 경제개혁, 현실참여적 문학, 중국 중심 사고에서의 탈피, 민주주의 정치 사상의 단초 등을 주장했다.
저자
저자
김영진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 교수. 영남대학교 철학박사. 저서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 〈〈들뢰즈/가타리 사유하기: 얼굴, 국가, 사건〉〉(공저)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