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동아시아 동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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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東宮)은 국왕이 거처하는 정궁(正宮)의 동쪽에 위치한 건물이라는 의미로서 춘궁(春宮) 또는 청궁(靑宮)이라고도 불렀고, 거기에 태자(또는 세자)가 거처하였기 때문에 태자(또는 세자)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함께 사용되었다. 본서는 바로 우리나라 동궁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살피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본서는 신라 동궁의 운영과 임해전(臨海殿)의 성격, 고려와 조선시대 동궁의 건물, 중국과 일본 고대의 동궁 및 동궁제도를 검토한 연구로 구성되었다.
본서를 통해 우리나라 동궁의 역사에 대한 종합적, 체계적인 이해가 어느 정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정비된 동궁제도가 한국, 일본으로 전래되면서 어떻게 변모되었는가를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본서는 신라와 고려, 조선의 동궁 건물 복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때에 기초 작업으로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확신하며, 나아가 중국과 일본 동궁에 대비된 우리나라 동궁의 특징적인 면모, 동아시아 궁궐사에서 차지하는 우리나라 궁궐 및 동궁의 역사적 위상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본서는 신라 동궁의 운영과 임해전(臨海殿)의 성격, 고려와 조선시대 동궁의 건물, 중국과 일본 고대의 동궁 및 동궁제도를 검토한 연구로 구성되었다.
본서를 통해 우리나라 동궁의 역사에 대한 종합적, 체계적인 이해가 어느 정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정비된 동궁제도가 한국, 일본으로 전래되면서 어떻게 변모되었는가를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본서는 신라와 고려, 조선의 동궁 건물 복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때에 기초 작업으로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확신하며, 나아가 중국과 일본 동궁에 대비된 우리나라 동궁의 특징적인 면모, 동아시아 궁궐사에서 차지하는 우리나라 궁궐 및 동궁의 역사적 위상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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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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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동궁(東宮)은 국왕이 거처하는 정궁(正宮)의 동쪽에 위치한 건물이라는 의미로서 춘궁(春宮) 또는 청궁(靑宮)이라고도 불렀고, 거기에 태자(또는 세자)가 거처하였기 때문에 태자(또는 세자)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함께 사용되었다.
중국에서 처음에 동궁은 주(周) 왕실이 분봉한 제후를 지칭하거나 또는 지명과 방위상 동쪽에 있는 건축물을 가리키는 범칭이었다. 전한시대(前漢時代)에 동궁은 태자뿐만 아니라 황태후(皇太后) 또는 황태후의 거처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였다고 알려졌다.
후한대(後漢代)부터 비로소 동궁이 태자를 가리키거나 또는 태자가 거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위진남북조에 이르러 동궁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되기에 이르렀다.
일본에서는 6세기 말 이후에 차기 황위계승자가 정전의 동남쪽에 위치한 전각에 거처하였다고 추정되고 있다. 율령체제가 성립된 8세기에 이르러 비로소 동궁에 황태자가 거처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동궁과 관련된 여러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비한 것으로 확인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통일 이전에 고구려와 백제, 신라에서 태자가 거처하는 공간을 동궁이라고 부르고, 태자를 동궁이라고 별칭하였음을 알려주는 기록을 찾을 수 없다.
삼국사기에 679년(문무왕 19)에 신라에서 처음으로 동궁을 건립하였다고 전하지만, 통일신라에서 태자를 동궁이라고 별칭하였다는 구체적인 자료를 발견할 수 없다. 고려시대에 태자(또는 세자)가 정궁의 동쪽에 위치한 동궁에 거처하고, 그것이 비로소 태자를 가리키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었다.
지금까지 고려의 태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치사 및 책봉의례, 동궁 부속 관서의 운영실태를 밝히는 연구가 중심을 이루었고, 개경에 위치한 고려 동궁의 규모나 거기에 위치한 전각의 구조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흡한 편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조선시대 동궁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알려주는 자료가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편이고, 게다가 동궁의 건물 명칭과 배치를 기재한 도면도 다수 전하고 있기 때문에 조선시대 동궁의 구조와 건물 배치, 동궁제도에 대한 연구와 이해는 상당히 심화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본서에서는 먼저 신라 동궁의 운영과 동궁에 부속된 관청, 동궁 내에 위치한 임해전의 성격을 규명한 논고를 게재하였다.
이 논고에서는 한국 고대의 문헌과 금석문, 목간 등에 전하는 신라 동궁과 거기에 위치한 당호 및 문호의 기능, 동궁 및 월지 구역에서 발굴 조사된 건물지의 성격과 용도를 검토하고, 이와 더불어 신라 동궁 및 그와 관련된 제도의 변천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이어서 고려와 조선시대 동궁의 성격 및 건물 배치 현황, 동궁제도에 대해 검토한 논고를 게재하고, 마지막으로 한국 동궁의 기원과 변천과정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해 선진시대(先秦時代)에서 수·당대(隋·唐代)에 이르는 중국의 동궁 및 동궁제도의 변천을 다룬 논고, 고대 일본 동궁의 성립과 변화과정 등을 살핀 논고를 수록하였다. 본서를 통해 우리나라 동궁의 역사에 대한 종합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이해가 어느 정도 가능해질 것으로 짐작된다. 아울러 중국에서 정비된 동궁제도가 한국, 일본으로 전래되면서 어떻게 변모되었는가에 대한 이해도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우리나라 동궁과 중국 및 일본 동궁에 대한 비교 검토를 통해 우리나라 동궁의 특징적인 면모, 동아시아 궁궐사에서 차지하는 우리나라 궁궐 및 동궁의 역사적 위상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널리 주목을 받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향후 신라와 고려, 조선의 동궁 건물 복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때에도 본서가 커다란 참고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바이다.
동궁(東宮)은 국왕이 거처하는 정궁(正宮)의 동쪽에 위치한 건물이라는 의미로서 춘궁(春宮) 또는 청궁(靑宮)이라고도 불렀고, 거기에 태자(또는 세자)가 거처하였기 때문에 태자(또는 세자)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함께 사용되었다.
중국에서 처음에 동궁은 주(周) 왕실이 분봉한 제후를 지칭하거나 또는 지명과 방위상 동쪽에 있는 건축물을 가리키는 범칭이었다. 전한시대(前漢時代)에 동궁은 태자뿐만 아니라 황태후(皇太后) 또는 황태후의 거처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였다고 알려졌다.
후한대(後漢代)부터 비로소 동궁이 태자를 가리키거나 또는 태자가 거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위진남북조에 이르러 동궁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되기에 이르렀다.
일본에서는 6세기 말 이후에 차기 황위계승자가 정전의 동남쪽에 위치한 전각에 거처하였다고 추정되고 있다. 율령체제가 성립된 8세기에 이르러 비로소 동궁에 황태자가 거처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동궁과 관련된 여러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비한 것으로 확인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통일 이전에 고구려와 백제, 신라에서 태자가 거처하는 공간을 동궁이라고 부르고, 태자를 동궁이라고 별칭하였음을 알려주는 기록을 찾을 수 없다.
삼국사기에 679년(문무왕 19)에 신라에서 처음으로 동궁을 건립하였다고 전하지만, 통일신라에서 태자를 동궁이라고 별칭하였다는 구체적인 자료를 발견할 수 없다. 고려시대에 태자(또는 세자)가 정궁의 동쪽에 위치한 동궁에 거처하고, 그것이 비로소 태자를 가리키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었다.
지금까지 고려의 태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치사 및 책봉의례, 동궁 부속 관서의 운영실태를 밝히는 연구가 중심을 이루었고, 개경에 위치한 고려 동궁의 규모나 거기에 위치한 전각의 구조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흡한 편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조선시대 동궁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알려주는 자료가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편이고, 게다가 동궁의 건물 명칭과 배치를 기재한 도면도 다수 전하고 있기 때문에 조선시대 동궁의 구조와 건물 배치, 동궁제도에 대한 연구와 이해는 상당히 심화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본서에서는 먼저 신라 동궁의 운영과 동궁에 부속된 관청, 동궁 내에 위치한 임해전의 성격을 규명한 논고를 게재하였다.
이 논고에서는 한국 고대의 문헌과 금석문, 목간 등에 전하는 신라 동궁과 거기에 위치한 당호 및 문호의 기능, 동궁 및 월지 구역에서 발굴 조사된 건물지의 성격과 용도를 검토하고, 이와 더불어 신라 동궁 및 그와 관련된 제도의 변천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이어서 고려와 조선시대 동궁의 성격 및 건물 배치 현황, 동궁제도에 대해 검토한 논고를 게재하고, 마지막으로 한국 동궁의 기원과 변천과정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해 선진시대(先秦時代)에서 수·당대(隋·唐代)에 이르는 중국의 동궁 및 동궁제도의 변천을 다룬 논고, 고대 일본 동궁의 성립과 변화과정 등을 살핀 논고를 수록하였다. 본서를 통해 우리나라 동궁의 역사에 대한 종합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이해가 어느 정도 가능해질 것으로 짐작된다. 아울러 중국에서 정비된 동궁제도가 한국, 일본으로 전래되면서 어떻게 변모되었는가에 대한 이해도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우리나라 동궁과 중국 및 일본 동궁에 대한 비교 검토를 통해 우리나라 동궁의 특징적인 면모, 동아시아 궁궐사에서 차지하는 우리나라 궁궐 및 동궁의 역사적 위상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널리 주목을 받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향후 신라와 고려, 조선의 동궁 건물 복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때에도 본서가 커다란 참고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바이다.
목차
목차
책을 펴내며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
01. 신라 동궁의 변화와 임해전의 성격(전덕재)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9
02. 고려 동궁의 전각명과 구조에 대한 검토(나용재)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67
03. 조선시대 궁궐의 동궁 건물(김문식)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95
04. 중국 수ㆍ당 장안성 동궁의 구조와 성격
-위진남북조 도성의 동궁과 연관하여(최재영)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29
05. 고대 일본의 동궁에 관한 연구(강은영)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65
찾아보기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09
01. 신라 동궁의 변화와 임해전의 성격(전덕재)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9
02. 고려 동궁의 전각명과 구조에 대한 검토(나용재)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67
03. 조선시대 궁궐의 동궁 건물(김문식)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95
04. 중국 수ㆍ당 장안성 동궁의 구조와 성격
-위진남북조 도성의 동궁과 연관하여(최재영)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29
05. 고대 일본의 동궁에 관한 연구(강은영)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65
찾아보기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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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덕재
저자 전덕재(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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