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도전: 하느님의 약속과 우리의 응답(Catholic Peace 5)
전쟁과 평화에 관한 미국 주교회의 사목 서한
미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발간한 평화에 관한 사목서한이다. 현대인은 전쟁, 핵무기, 군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평화를 꿈꾸는 사람이 던져야 할 도전은 무엇인가? 정당한 전쟁은 과연 존재하는가? 핵시대를 살아간 1980년대 미국 주교회의가 2020년을 사는 우리를 ‘평화의 도전’으로 초대한다. 원칙적으로 가톨릭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서적이나 진정한 평화에 대해 고민하는 이라면 누구든 읽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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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평화의 도전』은 미국천주교주교회의가 1983년에 발간한 사목서한으로, 핵무기와 군비경쟁에 몰두하는 패권적 세계질서를 향해 '평화와 전쟁에 대한 가톨릭의 가르침'을 선포합니다. 이 서한에서 주교들은 가톨릭교회의 신앙과 이성의 원천을 통해, 핵위협으로부터 해방된 세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서한이 나온 지는 4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시민이 평화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정당한 전쟁론의 조건을 충족하는 전쟁은 없다
이 책을 통해 가톨릭교회의 정당한 전쟁론에 얼마나 많은 고뇌가 담겨 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흔히 가톨릭교회는 '정당한 전쟁론(Just War)'을 평화 교리로 삼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서한 80-110항에 제시된 전쟁 결정의 충분 조건을 하나하나 따르면 사실상 인간은 전쟁을 할 수 없으며, 사실상 이 조건에 맞는 전쟁은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정당한 전쟁론'은 악용하면 전쟁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조건이 되지만, 현대 무기 체계를 고려컨대 이 조건을 충족하는 전쟁은 앞으로도 있을 수도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정당한 전쟁의 조건을 다시금 진지하게 읽는 독자들은 '전쟁, 핵무기, 군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정당한 전쟁론과 비폭력 평화주의
『평화의 도전』 핵무기로 전쟁의 성격이 바뀌고 군비경쟁이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국가가 핵무기로 무장한 시대에 교회는 어떤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관해 서한에서는 가톨릭교회 가르침에 담긴 평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비폭력 평화주의와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교 평화주의를 예수님의 비폭력과 함께 언급했고,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입장으로 서술했습니다. 서한에서 주교들은 비폭력과 정당한 전쟁론 둘 다 가톨릭 신자들이 양심적으로 취할 수 있는 견해로 보았으며, 이 둘을 상보적인 것으로 서술했습니다.
새로운 상황을 반영한 이 서한의 시도들은 가톨릭교회가 비폭력 평화주의 전통을 인식하고 이를 그리스도인의 선택으로 받아들이게끔 독려하였습니다. 이는 가톨릭교회가 신자들로 하여금 전쟁과 평화에 관한 윤리적 판단 근거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이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정당한 전쟁 전통이 다시금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가져온 것이기도 합니다.
국가가 핵무기로 무장한 시대, 교회는 어떤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가
『평화의 도전』에서 보여준 정당한 전쟁론과 비폭력 평화주의의 만남은 핵무기로 대표되는 현대 무기 체계가 정당한 전쟁론의 기준을 넘어선다는 인식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폭력과 전쟁 문제에 있어 개개인이 도덕적, 정치적 차원에서 양심적 선택을 하도록 이끌었으며, 그에 대한 실천으로 '갈등 해결의 비폭력적 수단'이 언급됩니다. 이것은 정부가 폭력과 전쟁에 관하여 정당하지 않은 요구를 할 때 신자의 응답으로서 비폭력 저항을 선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입니다(221항-230항). 그 내용은 요컨대 정치적으로는 군대에 의존하지 않고 협상과 외교를 통한 평화적 수단을 지향하며, 평화연구와 평화교육을 통해 '갈등 해결를 위한 비폭력적 수단'의 전문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평화는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건설해야 합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평화를 언제나 긍정적인 의미로 이해합니다. "평화는 단순히 전쟁의 부재가 아닙니다. (…) 평화는 마치 대성당과 같이 참을성 있게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건설해야 합니다."(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영국 코벤트리, 1982년) 인간 사회의 질서는 하느님의 초월성과 각 개인의 고유한 존엄성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형성되며, 자유와 정의, 진리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해됩니다. 날이 갈수록 상호의존성이 높아지는 세상에서 전쟁을 피하는 일은 평화를 쌓아 올리려는 의지와 맞물려야 합니다. 이에 관하여 이 서한에서는 평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그 전망이 외교, 국가 정책 그리고 개인의 선택에 무엇을 요청하는지 소개할 것입니다.
목차
목차
I.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의 몇 가지 원칙, 규범과 전제들
A. 전쟁에 관하여
B. 억지력에 관하여
C. 군비 경쟁과 군축에 관하여
D. 개인의 양심에 관하여
II. 윤리적 원칙과 정책 결정
A. 핵무기 사용에 관하여
B. 억지력에 관하여
C. 평화 증진에 관하여
여는 말 (1~4항)
1장. 현대 세계에서의 평화 : 종교적 관점과 원칙 (5~26항)
A. 평화와 하느님 나라 (27~29항)
1. 구약 (30~38항)
a. 전쟁
b. 평화
c. 평화 그리고 계약에 대한 충실성
d. 종말론적 평화에 대한 희망
2. 신약 (39~54항)
a. 전쟁
b. 예수님과 하느님 나라
c. 예수님과 신앙 공동체
3. 결론 (55항)
B. 하느님 나라의 역사 (56~65항)
C. 하느님 나라를 위한 윤리적 선택 (66~67항)
1. 평화의 본성 (68~70항)
2. 반전의 전제와 합법적 자기방어 원칙 (71~79항)
3. 정당한 전쟁의 기준 (80~110항)
4. 비폭력의 가치 (111~121항)
2장. 현대 세계에서의 전쟁과 평화 : 문제와 원칙 (122~125항)
A. 새로운 순간 (126~138항)
B. 종교적 지도력과 대중 토론 (139~141항)
C. 핵무기 사용 (142~145항)
윤리 원리와 정책적 선택 (146항)
1.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쟁 (147~149항)
2. 핵전쟁 개시 (150~156항)
3. 제한 핵전쟁 (157~161항)
D. 억지력의 원칙과 실제 (162항)
1. 억지력 정책의 개념과 발달 (163~166항)
2. 억지력에 대한 윤리적 평가 (167~199항)
윤리 원칙과 정책적 선택 (178-199항)
3장. 평화의 증진 : 제안과 정책 (200~201항)
A. 전쟁 위험을 줄이는 구체적 단계 (202항)
1. 무기통제와 군축 과제의 가속화 (203~208항)
2. 모든 전쟁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함 (209~214항)
3. 핵과 재래식 방위의 관계 (215~219항)
4. 민방위 (220항)
5. 갈등 해결에서 비폭력 수단을 개발하려는 노력 (221~230항)
6. 양심의 역할 (231~233항)
B. 평화로운 세계 만들기 (234항)
1. 세계 질서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235~244항)
2. 무질서한 세계에서의 강대국들 (245~258항)
3. 상호 의존성: 사실에서 정책으로 (259~273항)
4장. 사목적 도전과 응답
A. 교회 : 양심, 기도, 그리고 참회하는 공동체 (274~278항)
B. 사목적 응답의 요소들 (279항)
1. 교육 프로그램과 양심 형성 (280~283항)
2.?생명 존중?을 위한 진정한 평화 소명 (284~289항)
3. 기도 (290~296항)
4. 참회 (297~300항)
C. 도전과 희망 (301~329항)
맺는 말 (330~339항)
미주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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