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세상 불온한 청춘(양장본 HardCover)
송희복 평론집
송희복 평론집 『불안한 세상 불온한 청춘』은 2010년대를 마감하는 시점의 한 달을 앞두고 간행된 평론집이다. 평론집의 성격 가운데 크게는 문학비평집이라고 볼 수 있지만, 간혹 영화비평과 문화비평의 성격을 띠는 글도 끼어있다. 31편의 길고 짧은 비평문 중에서 두 편을 제외하고 모두 2010년대에 씌어졌다. 또한 비평의 대상이 되는 문학 · 영화 등도 대부분 2010년대의 텍스트인 사실이 책 소개의 주안점이 될 수 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여러 가지 담론 가운데서도, 제목처럼 불안한 세상과 불온한 청춘에 관한 주된 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마무리할 당시에, 우리 사회의 불공정과 불평등을 성찰할 수 있는 사회적인 일이 일어났고, 우리 사회의 지배 구조와 소유의 혜택으로부터 벗어난 대다수의 젊은이들을 고려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인식이 알게 모르게 증폭되어갔다. 이 책의 저자인 비평가는 이 땅의 지식인으로 살아오면서 이런 사실을 그동안 간과해 오지 않았나 하는 바를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사실상 지금 세상은 불안하고, 불안정적이다. 신자유주의적인 시장 질서, 차별적 시선, 테러리즘, 고령화와 저출산, 핵과 원전을 둘러싼 폐기 문제 등이 미래 사회의 불안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세상이 불안하지 않아도 젊은이들이 고분고분하지 않는데, 세상이 불안하면 오죽이나 하겠나 싶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저자의 인생관이 반영된 책이다. 비평가로서 한 번도 주류 사회에 편입되지 않은 채, 살아오다가 지방 대학의 교수로서 정년이 3년 모자란 시점에서 평론집을 낸 저자는 비평에도 저자의 삶의 가치관, 인생관, 심미의식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보는 관점에서, 비평문 역시 문학 창작의 일부분으로 가치가 인정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목차
목차
제1부 _ 소유와 결여
소유의 리얼리즘, 결여의 사회현상-영화 「돈」과 「기생충」에 관하여 ● 12
빈자(貧者)의 열정, 혹은 불온한 청춘-신성일의 1960년대 영화 ● 43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얽힌 관계 ● 76
왜 약자는 강자의 편을 드나 ● 100
내 인생의 운수 좋은 날 ● 115
제2부 _ 전환기의 쟁점
작가의 죽음에 직면한 문학의 향방 ● 126
화평의 저 언덕 : 변화의 바람이 머무는 곳-반(反)원전 문학의 국제적 연대 ● 143
여명의 저 언덕 : 우마니스타의 꿈 -저무는 세기말의 풍경 속에서 ● 168
우리 시대의 마셜은 어디에 있는가-선택적 정의를 넘어서 ● 190
축구를 통해 본, 한국적인 것에의 성찰 ● 203
과거의 덫에 발목이 잡혀야 하나 ● 211
거미줄의 나비와, 하늘의 그물망 ● 218
제3부 _ 작가작품론
가버린 작가, 남은 유고집-마광수 1주기에 부쳐 ● 226
김만중에게 투사된 소설 텍스트성의 존재 의의-김탁환의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 ● 251
역사소설과 미시적인 것의 감정주의-정찬주의 「다산의 사랑」 ● 261
불교 연기법의 관점에서 본 두 편의 연애소설 ● 271
표절과 야합, 그리고 문단 권력의 카오스-이선영의 「그 남자의 소설」 ● 305
순환하는 사계, 서정시의 한 징후-문태준의 신작시 ● 319
시인의 지리멸렬한 고통 ● 326
제4부 _ 영상과 노래의 사회학
성공한 영상문학과, 문화 접변의 양상-드라마 「겨울연가」와 영화 「올드보이」 ● 334
동정 없는 세상과 따귀 맞은 영혼-이창동의 영화 「시(詩)」에 대하여 ● 361
시 읽기, 시 쓰기, 시인으로서 살아가기-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 375
연락선과 금지곡 : 대중가요의 동아시아적인 관점 ● 398
민중의 시심(詩心)에 녹아든 이미자의 노래 ● 424
분단 시대에 실향민 2세가 부른 노래-홀로 아리랑/…라구요 ● 443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가 내렸다 ● 448
제5부 _ 메타비평의 시선
환각과 현실을 동시에 살고자 했던 사람들-김윤식의 『내가 읽고 만난 일본』 ● 458
뮤즈에게 있어서의 클리오의 의미-역사소설을 보는 새로운 관점 ● 471
낭만의 귀환과 문화의 혼종성에 대하여 ● 492
문학으로 가는 길 위의 문학교육 ● 502
작가 평전의 새로운 형식 ● 507
찾아보기 ● 513
저자
저자
1957년 부산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 등에 당선했다.
최근에 낸 저서로는 평론집 『호모 심비우스의 노래』(2017), 산문집 『우리가 햄릿이다』(2017), 시집 『첩첩의 겨울 산』(2017), 강의록 『윤동주를 위한 강의록』(2018), 시 해설집 『불꽃 같은 서정시』(2019) 등이 있다.
현재 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