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살다, 진주를 쓰다
송희복의 『진주에 살다, 진주를 쓰다』는 산문집이다. 일반적으로 산문집이라고 하면, 집중된 제재가 없이 산만하게 쓰이거나 엮인 책을 말하는데, 잡무을 모아놓은 책이라는 편견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경상남도의 도시인 진주에 집중해서 쓰이고 엮인 책이다. 유서 깊은 도시인 진주의 역사 및 문화에 관한 책이다. 중소도시에서는 그다지 나오지 않은 책이다. 저자는 진주가 고향이 아니지만, 1998년부터 지금까지 24년간 진주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왔다. 이 책은 올해 8월 말에 있을 정년퇴임을 기념해 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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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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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 책은 저자가 정년 기념으로 내는 산문집이다. 논문집에 비하면, 읽기가 어렵지 않다. 그는 이 책을 판매용으로 내었다기보다 동료 교수와 주변의 지인들에게 정년 인사를 대신하기 위해 만든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부수만 찍었다. 글의 절반 가까이는 새로 쓴 글들이다. 진주의 문화와 역사에 관해 이처럼 다양하게 논의한 책은 이제까지 없었다. 진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하나의 가이드 역할을 충분히 하리라고 본다. 최근에 지역사와 지역 문화에 관한 관심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되어가는 이 시대에 지역 문화와 값어치와 정체성을 발굴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로 여겨진다.
목차
목차
제1부 _ 경관ㆍ지지ㆍ문화
진주의 자연경관과 문화경관 ● 15
진주와 가나자와는 어떻게 다른가 ● 24
지리산의 사상과 진주의 사상 ● 31
진주의 기녀 문화에 대하여 ● 35
진주의 지역어에 대하여 ● 39
이어령과 진주비빔밥 ● 46
진주를 찾은 시인들 ● 51
제2부 _ 인간상과 인생관
신라의 욱면과 고려의 월정화 ● 57
호족들의 각축장인 난세의 진주 ● 62
출장입상의 무인, 난시입절의 사인 ● 66
구한말의 두 여인 : 이홍경과 산홍 ● 73
박경리의 생명사상과 샤머니즘 ● 77
영원한 문학청년, 시인 이형기 ● 84
소설가 김인배를 떠나보내며 ● 89
현해탄을 넘나드는 나라사랑 ● 94
마르지 않고 청정한 우물물 ● 97
제3부 _ 풍류ㆍ예ㆍ대중가요
안민영의 풍류, 화양연화 ● 103
진주 도자기의 진실과 논쟁 ● 108
풍류의 재발견 ● 112
검무의 역사와 진주 ● 115
암흑기 죽로지실의 사람들 ● 118
불세출의 남인수를 위한 변명 ● 125
동백아가씨와 아가씨 동백 ● 139
트로트 공주 오유진 ● 143
귀범창과 눈화공 ● 146
제4부 _ 모교와 직장
송천 김용태 선생의 탄생 백주년 ● 153
내 마음속의 영원한 은사님 두 분 ● 156
저기 '쪼대생'이 지나간다 ● 164
우리는 강의노동자가 아닙니다 ● 168
내년이면 개교 백주년이 ● 173
사범(師範)과 반면교사 ● 178
저자
저자
동국대학교 국문과 졸업
같은 학교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199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당선
진주교육대학교 교수
저서
『그리움이 마음을 흔들 때』
『영화, 뮤즈의 언어』 외 다수
수상
2016년 청마문학연구상
2021년 박인환상 (학술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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