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 팬덤 클럽(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9)
전태일 문학상 수상자 창작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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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태일 문학상 수상자들의 창작 소설집!
전태일 문학상은 1988년 전태일 기념 사업회 주관으로 노동 해방, 인간 해방의 횃불을 높이 든 전태일을 기념하여 제정되었습니다. 공장에서, 농촌에서, 학교에서, 각각의 삶터와 일터에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문학상입니다. 시, 소설, 생활글, 보고 문학으로 나누어 수상하고 있는데 이 중 역대 소설 수상자들 여섯 명의 창작 소설을 묶었습니다.
전태일 문학상은 1988년 전태일 기념 사업회 주관으로 노동 해방, 인간 해방의 횃불을 높이 든 전태일을 기념하여 제정되었습니다. 공장에서, 농촌에서, 학교에서, 각각의 삶터와 일터에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문학상입니다. 시, 소설, 생활글, 보고 문학으로 나누어 수상하고 있는데 이 중 역대 소설 수상자들 여섯 명의 창작 소설을 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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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전태일 사거死去 50주기 추념 공동 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라는 주제로 열 개 출판사가 공동으로 전태일 사거 50주기를 추념하는 프로젝트를 꾸렸습니다.
'갈마바람, 리얼부커스, 나름북스, 비글스쿨, 철수와영희, 학교도서관저널, 산지니, 한티재, 북치는소년, 아이들은자연이다'가 그들입니다.
『JTI 팬덤 클럽』은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하는 열 권의 책 중 아홉 번째입니다.
『JTI 팬덤 클럽』은 무엇을 담았는가?
이 소설집은 역대 전태일 문학상 수상자들 여섯 명의 창작 작품집입니다. 한국 문학에서 리얼리즘 명맥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들이 전태일의 분신으로 얼마나 치열하게 소설을 썼는지 목도할 수 있습니다. 전태일에 환호하며 모인 팬덤 클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소환하는 역사의 광장에서 미래의 영원한 청년 전태일(JTI)을 떠올리며 모두 다 같이 소리 질러 외치는 함성입니다.
여기 모은 여섯 편의 소설들은 서럽고 억울했던 기억들이 혼불처럼 모여 모닥불이 되었습니다. 대출 상환 독촉장(김인철/네 번의 짧은 노크)도, 살아남은 자의 고통(김주욱/클럽 팬텀)도, 악의 평범함(이종하/두 번째 서른 살)도, 지켜지지 않는 근로기준법도(최경주/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도, 쫓겨나 밀려난 삶(최용탁/수진리 고개)도, 속죄양(홍명진/미조)도 타는 모닥불입니다. 모두 모여 불 쬐며 수런수런 이야기 나누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김인철/네 번의 짧은 노크
김인철의 「네 번의 짧은 노크」는 카뮈의 「이방인」에 나오는 '불행의 문을 두드리는 네 번의 짧은 노크'를 떠올리게 합니다. 죽음을 선택한 두 계층의 상반된 이유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내재하고 있는 모순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불행의 방문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가련하지만 그 불행에도 차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욕망과 생존 사이에서 죽음에 이르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가난증명과 부자증명이 필요한 사회'임을 섬뜩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김주욱/클럽 팬텀
김주욱의 「클럽 팬텀」은 세월호 참극을 소재로 누가 누구를 치료할 수 있는가 의문을 제기합니다. 살아가기 위해 웃는 연습을 해야 하는 우리들의 초상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눈물이 없는 불구의 인간들에 대해 연민을 넘어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눈물 자극제, 눈물 치료제'가 필요합니다. 이 소설은 국수 면발처럼 퉁퉁 불어 버린 우리 삶을 다독이는 불씨와 같습니다.
이종하/두 번째 서른 살
이종하의 「두 번째 서른 살」은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쪽에서는 자본주의의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살아가는 군상들이 있습니다. 또 한쪽에서는 그 평범한 삶의 지류에서 버젓이 다른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르다 할 수 없을 만큼 모두 구차스런 삶 속에서 작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지 않는가 묻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오리무중입니다.
최경주/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최경주의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는 전태일의 삶을 따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저지른 짐까지 기꺼이 질 수 있는 사람들, 비로소 참회할 시간을 맞이한 사람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서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생활에 익숙해질수록 두고 온 날들이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하는 경험'으로 돌아가라 외칩니다. 그 곳은 '한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 같은 곳'인데도.
최용탁/수진리 고개
최용탁의 「수진리 고개」는 빈 공간을 채우는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지난날 산업화 군사독재 치하에서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던 비어 버린 시간이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과거를 소환하여 그 시간을 오늘의 삶 속에 가져다 놓습니다. 청계천 변 사람들이 경기도 광주 대단지로 이주하며 겪었던 인간적 수모와 굴욕이 아직 지워지지 않았다 말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때 전태일과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았나 돌아보게 합니다.
홍명진/미조
홍명진의 「미조」는 모두가 한때는 청춘이었던 1970년대 여공들의 삶 속으로 들어갑니다. 노동운동이 싹텄던 시절입니다. 그때 함께 먹던 음식을 떠올리며 다시 그 시공간으로 돌아갑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가는 길목에 속죄양이 있습니다. 지울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부채의식이나 죄의식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고 싶었던 사람 사는 세상인지 작가는 묻습니다.
'너는 나다'라는 주제로 열 개 출판사가 공동으로 전태일 사거 50주기를 추념하는 프로젝트를 꾸렸습니다.
'갈마바람, 리얼부커스, 나름북스, 비글스쿨, 철수와영희, 학교도서관저널, 산지니, 한티재, 북치는소년, 아이들은자연이다'가 그들입니다.
『JTI 팬덤 클럽』은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하는 열 권의 책 중 아홉 번째입니다.
『JTI 팬덤 클럽』은 무엇을 담았는가?
이 소설집은 역대 전태일 문학상 수상자들 여섯 명의 창작 작품집입니다. 한국 문학에서 리얼리즘 명맥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들이 전태일의 분신으로 얼마나 치열하게 소설을 썼는지 목도할 수 있습니다. 전태일에 환호하며 모인 팬덤 클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소환하는 역사의 광장에서 미래의 영원한 청년 전태일(JTI)을 떠올리며 모두 다 같이 소리 질러 외치는 함성입니다.
여기 모은 여섯 편의 소설들은 서럽고 억울했던 기억들이 혼불처럼 모여 모닥불이 되었습니다. 대출 상환 독촉장(김인철/네 번의 짧은 노크)도, 살아남은 자의 고통(김주욱/클럽 팬텀)도, 악의 평범함(이종하/두 번째 서른 살)도, 지켜지지 않는 근로기준법도(최경주/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도, 쫓겨나 밀려난 삶(최용탁/수진리 고개)도, 속죄양(홍명진/미조)도 타는 모닥불입니다. 모두 모여 불 쬐며 수런수런 이야기 나누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김인철/네 번의 짧은 노크
김인철의 「네 번의 짧은 노크」는 카뮈의 「이방인」에 나오는 '불행의 문을 두드리는 네 번의 짧은 노크'를 떠올리게 합니다. 죽음을 선택한 두 계층의 상반된 이유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내재하고 있는 모순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불행의 방문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가련하지만 그 불행에도 차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욕망과 생존 사이에서 죽음에 이르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가난증명과 부자증명이 필요한 사회'임을 섬뜩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김주욱/클럽 팬텀
김주욱의 「클럽 팬텀」은 세월호 참극을 소재로 누가 누구를 치료할 수 있는가 의문을 제기합니다. 살아가기 위해 웃는 연습을 해야 하는 우리들의 초상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눈물이 없는 불구의 인간들에 대해 연민을 넘어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눈물 자극제, 눈물 치료제'가 필요합니다. 이 소설은 국수 면발처럼 퉁퉁 불어 버린 우리 삶을 다독이는 불씨와 같습니다.
이종하/두 번째 서른 살
이종하의 「두 번째 서른 살」은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쪽에서는 자본주의의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살아가는 군상들이 있습니다. 또 한쪽에서는 그 평범한 삶의 지류에서 버젓이 다른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르다 할 수 없을 만큼 모두 구차스런 삶 속에서 작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지 않는가 묻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오리무중입니다.
최경주/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최경주의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는 전태일의 삶을 따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저지른 짐까지 기꺼이 질 수 있는 사람들, 비로소 참회할 시간을 맞이한 사람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서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생활에 익숙해질수록 두고 온 날들이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하는 경험'으로 돌아가라 외칩니다. 그 곳은 '한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 같은 곳'인데도.
최용탁/수진리 고개
최용탁의 「수진리 고개」는 빈 공간을 채우는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지난날 산업화 군사독재 치하에서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던 비어 버린 시간이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과거를 소환하여 그 시간을 오늘의 삶 속에 가져다 놓습니다. 청계천 변 사람들이 경기도 광주 대단지로 이주하며 겪었던 인간적 수모와 굴욕이 아직 지워지지 않았다 말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때 전태일과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았나 돌아보게 합니다.
홍명진/미조
홍명진의 「미조」는 모두가 한때는 청춘이었던 1970년대 여공들의 삶 속으로 들어갑니다. 노동운동이 싹텄던 시절입니다. 그때 함께 먹던 음식을 떠올리며 다시 그 시공간으로 돌아갑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가는 길목에 속죄양이 있습니다. 지울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부채의식이나 죄의식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고 싶었던 사람 사는 세상인지 작가는 묻습니다.
목차
목차
책을 내며
김인철ㆍ네 번의 짧은 노크
김주욱ㆍ클럽 팬텀
이종하ㆍ두 번째 서른 살
최경주ㆍ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최용탁ㆍ수진리 고개
홍명진ㆍ미조
김인철ㆍ네 번의 짧은 노크
김주욱ㆍ클럽 팬텀
이종하ㆍ두 번째 서른 살
최경주ㆍ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최용탁ㆍ수진리 고개
홍명진ㆍ미조
저자
저자
김인철
2005년 제14회 전태일 문학상 수상
2004년 『월간스토리문학』 신인상 당선
제3회 민들레 문학상(2008) 수상
현재 전태일 문학상 운영 위원
모든 존재는 각자의 언어를 갖는다. 내 안에 숱한 언어들이 있었지만 들어줄 귀와 눈이었다. 나의 생각과 언어가 단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살면서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을 자유를 소망했다. 현실은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해야 할 때가 더 많았다. 풍요함, 부유한 나라, 선진국의 조건은 무엇일까? 중학생 시절부터 품었던 작은 물음표 하나를 이야기로 풀어 세상에 내놓는다. 이해와 소구력은 독자의 몫이다. 올해가 전태일 사거死去 50주기다.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전태일을 만난 건 기쁘면서도 가혹한 운명이었다. 전태일은 내게 가장 큰 존재이면서 가장 무거운 언어다. 그 뜨거운 횃불이자 무거운 언어는 우리를 얼마나 변화시켰을까? 얼마 전 서쪽 하늘에서 유난히 빛나는 별을 발견했다. 샛별, 개밥바라기별이다. 새로이 깨닫는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님을.
2004년 『월간스토리문학』 신인상 당선
제3회 민들레 문학상(2008) 수상
현재 전태일 문학상 운영 위원
모든 존재는 각자의 언어를 갖는다. 내 안에 숱한 언어들이 있었지만 들어줄 귀와 눈이었다. 나의 생각과 언어가 단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살면서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을 자유를 소망했다. 현실은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해야 할 때가 더 많았다. 풍요함, 부유한 나라, 선진국의 조건은 무엇일까? 중학생 시절부터 품었던 작은 물음표 하나를 이야기로 풀어 세상에 내놓는다. 이해와 소구력은 독자의 몫이다. 올해가 전태일 사거死去 50주기다.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전태일을 만난 건 기쁘면서도 가혹한 운명이었다. 전태일은 내게 가장 큰 존재이면서 가장 무거운 언어다. 그 뜨거운 횃불이자 무거운 언어는 우리를 얼마나 변화시켰을까? 얼마 전 서쪽 하늘에서 유난히 빛나는 별을 발견했다. 샛별, 개밥바라기별이다. 새로이 깨닫는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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