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반말(문학과 비평 시인선 9)
고재동 제3시집
아마도 고재동 시인에게 한평생 살아오면서 터득한 인생철학을 한마디로 줄여 말해 달라고 하면“바보로 사는/ 연습한 자만이/ 비움의 미학을 안다”는 이 한마디를 들려주지 않을까.“곳간을 비우면/ 생쥐가 떠나고”는 재물 쌓기를 그만두면 손해 볼 일도 사라진다는 뜻으로 새겨 본다.“마음을 비우면/ 황소가 걸어 들어온다”는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시인은 한 번 더 이렇게 강조한다. “새앙쥐가 떠난 곳간에 욕심을 채우면 근심이 쌓인다”고. 더 많이 차지하려고 하는 데서 근심이 오는 것임을 독자에게도 들려주지만 스스로도 다짐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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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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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인연 13
햇살이 떠나기 전에도 눈은 내렸다 14
독도 16
시소 타기 17
안경(心目) 18
공 19
사금파리 20
바보 21
강남 제비 22
첫눈 오던 밤 23
부엉이 짖다 24
바람길 연서 25
순천만을 걷는 가을 26
아는 사람이어서 좋다 27
핀 꽃 봤으면 됐지 29
봄은?깨고 싶다 30
간 큰 남자 31
부여의 달 32
바람의 반말 33
2부 / 귀촌
귀촌·14 37
귀촌·15 38
귀촌·1639
귀촌·17 40
귀촌·18 41
귀촌·19 42
귀촌·20 43
귀촌·21 44
귀촌·22 45
귀촌·23 46
귀촌·24 47
귀촌·25 48
귀촌·26 49
귀촌·27 50
귀촌·28 51
귀촌·29 52
귀촌·30 53
귀촌·31 54
귀촌·32 55
3부 / 가을 담쟁이
해를 먹는 참새 59
단풍60
낙엽 61
후포항의 가을62
시골 참새 63
돌산대교를 건너며 64
탁구 65
돌멩이는 구르더라도 66
어느 퇴임식 68
별들의 수다 69
낮달에 들켰네 70
벌이 훔친 수국 71
양파 깎는 여자 73
옥산 사과 74
팔랑귀 75
억새76
가을 담쟁이 77
산골의 불금 78
4부 / 침몰한 시
4월, 바람아 81
예술의 전당 앞마당 소나무는 매일 이러고 산다 82
점 83
이끼의 돌84
왕궁과 참새 86
정월 대보름달 87
원숭이 해야 88
윷놀이 89
일몰 혹은 일출 90
별을 쏘다 91
벚꽃의 외침 92
키 작은 코스모스 94
노란 우산 쓰고 온 그녀95
하늘길로 봄비 온다 96
달의 몰락은 사실이 아니다 97
꽃그늘이 노래서 섧은 산수유 98
낙화 99
붉은 학교 담벼락에 붉은 단풍나무,그리고 영산홍 100
침몰한 시 1015부 / 봄의 착각
초록 봄비 105
봄이 오는 날106
동해로 가는 길이 하늘로 그어져 있으면 107
봄비, 친구 되어 줄래?108
춘분 109
다녀갔나 봐110
감자꽃 111
봄은 112
매화가 웃는다 114
별 뜨는 언덕에 냉이꽃 폈다 115
아기 소나무 116
봄의 착각 117
봄은 흔적이 없다 118
봄 나그네 길 묻길래 119
춘곤증 120
17년 만의 봄 121
봄 마중 임 마중 122
태평양 건너오는 봄비123
하은이 124
4월에는125
여왕벌 126
귀촌한 바보의 가족애적 시학 127
이승하(시인ㆍ중앙대 교수)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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