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신부의 삶 이야기 2: 소명
지하철 노가다에서 부제서품까지
Regular price
$16.85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젊다는 것은 뜨거운 것이다.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 시대의 질곡과 세상의 인연들로 인해 가슴이 끓고 있다는 것이며 그리하여 높낮이를, 앞뒤를 재지 않고 계산 없이, 겁 없이 뛰어들고 만다는 것이다. 원고를 읽는 내내 이거 자서전이 아니라 신선한 소설이네. 그랬다. 어쩌자고 당신은 너덜너덜 낡아버리기에도 충분했을 옛날을 새삼 들춰 보는가. 그러나 그 불귀의 옛날로부터 젊은 날의 범람하는 강을 건너가는 한 사제의 부끄러운 고백성사 같은, 은산철벽과도 같은 권위와 기성세대의 장벽에 맞서며 물러서지 않는 곧은 기개를 읽는다. 내일은 어제를 되새김하며 오늘을 밀어 올리는 쓰러지지 않는 발걸음으로부터 오는 것, 온고지신이 다름 아니다.
ㅡ시인 박남준
ㅡ시인 박남준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현주 목사님 추천사
강물처럼 시원하게 흐르지 못하고 반쯤 괴어있어야 하는, 그래서 반은
살고 반은 죽어있는, 한국교회 연못에서 하늘 섭리 좆아 때로는 몸부림치
고 때로는 숨죽이다가 마침내 모가지 치켜들고 피어나는 한 송이 연꽃을
바라보는 이 즐거움, 이 고마움을 어디로 회향할지 모르겠구나....경일아!
이병철 (시인, 생태귀농학교 교장) 추천사
생이란 경험하기라는 생각이 세월에 더해 갈수록 깊어진다. 이 책은 정
암이 사제의 길을 향해 걸어가면서 온몸으로 경험한 생의 고백이자 증언록
이다. 그 속에는 사제의 길에 앞서 인간의 길에 충실하고자한 치열한 몸부
림이 담겨있다. 그가 제도교회의 부조리와 불합리에 온몸으로 맞서며 싸울
수밖에 없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이 한 사제의 자서전적 고백록을 넘어 한 시대의 증언록으로 읽힐
수 있는 것은 그가 걸어온 경험의 깊이와 진솔함 때문이다.
이만방 교수 추천사
무협지 같은 김 경 일 신부의 자서전 이야기
베드로는 닭고기를 먹었을까?
'김경일 신부의 삶이야기_소명: 지하철노가다에서 부제서품까지'의 원
고를 읽으며 떠오른 구절로 유안진 시인의 작품인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닭과 마주칠까 늘 가슴 조였을 테고/ 닭 소리 들을 때마다 경기에 시달
렸을 테고/ 닭살이 자주 돋아 가려움에 시달렸을 테고/ 계란이란 말만 들
어도 알레르기에 시달렸을 테고/ 때 없이 닭 울음보다 깊고도 길게 울었을
테고/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기까지/ 닭고기는커녕 계란조차도
없이 살았을 게다/ 너무너무 가난해서."
또 다른 영상(影像·映像)은 로빈 후드(Robin Hood)의 조력자로 아버지
와 같은 존재인 터크 수사(Friar Tuck)다. 좌충우돌, 좌불안석,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경일 신부의 우직한 언행이 이들을 떠 올리게
한다. 실수와 실패를 달고 사는 것 같지만 실상은 바른길로 나아가게 하고,
그래서 항상 주변을 들뜨게 해 떠들썩하고 불안케 하지만 천진난만한 웃음
과 해학으로 주변을 밝게 만드는 것이 이들과 닮았다는 생각이다.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듯한 인상은
자서전 곳곳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언제나 주변인들의 믿음과 신뢰 또한 발
견할 수 있다.
"당신, 배추가 소금에 절여지듯 좀 더 절여져야 해요. 그래서 신앙의 향기
가 자연히 배어 나와야 해요. 잘 갈아진 칼을 하느님이 쓰지 않을 리가 없
잖아요." 사모님 말이다.
자서전은 모두 3권인데 '김경일 신부의 삶이야기_소명: 지하철노가다에
서 부제서품까지'는 둘째 권으로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전도사와 부제를
거쳐 사제 서품을 받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참으로 힘들게 서품을 받는다.
나라도 이런 이에게 서품을 줘야 하는가? 묻게 된다. 그만큼 일반 상식을 뛰어
넘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이들 교권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교권 안에서 이뤄지는 일 들이 세상사와 조금도 다르지 않은
인간사의 문제로 비친다. 그들만의 리그라는 생각이 심하게 들 뿐 아니라,
그들의 하나님과 일반 신도들의 하나님은 다른 분이란 생각이 깊게 든다.
오죽하면 사제 서품식이 끝난 자리에서 경일 신부가 존경하는 목사님이 다
음과 같은 당부(當付)를 하였겠는가!
"첫 번째는 절대로 복수를 하지 말게.
두 번째는 서품을 받았다고 사람이 변해서는 안 되네.
세 번째는 진정한 의미에서 종교의 세계로 들어가게.
이 세 가지를 꼭 명심하도록 당부하고 싶네."
50km 넘는 거리를 걸어와 먼지를 하얗게 뒤집어쓴 모습으로 서품을 받
은 경일 신부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당부를 남기시고 선 자리에서 오신 길
을 되짚어가신 이현주 목사님의 말씀이다. 다음과 같은 독백을 보면 경일
신부는 이날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은 것 같다.
"목사님을 뵙고 나니 구정물 속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내가 보였다고나
할까. 도대체 사제의 그릇도 못 되는 놈이 서품은 왜 그렇게 받으려고 용을
썼는지. 무엇보다도 새 성전을 힘들게 짓고 한 판 축제를 벌여야 할 교회의
잔칫날이기도 했는데 사고뭉치인 나로 인해 마음고생만 호되게 치른 신자
들에게 그저 죄송하고 미안한 하루가 되고 말았다."
요란하게 사는 만큼 대단한 현자들 또한 만나고 깨우침을 받게도 되는가
보다. "~ ~ 사랑으로 승리하겠다는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모든 인간을
하느님의 도구로 봐라. 나를 악의로 대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나를 선으로
이끌고자 하는 하느님의 도구일 뿐. ~ ~"란 말씀을 듣고 꺼이꺼이 소리
내 울기도 한다.
1982년. 신학원 학생 시절.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정권을 잡은 전두환의
정권수호를 위한 조찬기도회에 당시 서울교구 주교님을 참석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벌인 일을 계기로 교회 갱신운동을 벌였던 일이 이렇게 지
속적인 수난을 일으키게 되었고 이 일로 교단 내 계파 간 갈등을 일으킨 것
이다. 한 마디로 이 자서전은 재미가 있다. 무협 소설을 읽는 것 같다. 그만
큼 긴장과 이완이 적절히 나타나며 기절초풍을 할 광경과 사건들이 줄줄이
나타난다. 어쩜 그리도 다양한 사건들이 나타나는지 - - .
예수를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가 꺼이꺼이 울며 혼자 독백하는 것을
떠올리며 툭하면 울고 소리치며 머릴 주 뜯는 갱일 신부(경상도 사투리임)
를 떠 올리게 된다. 뚱뚱한 몸으로 몽둥이 들고 숲을 지나는 사람 중 고관
이나 교회 관계자들을 골탕 먹이며 그들로부터 갈취한 먹거리와 돈이나 금
붙이들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터크 수사의 허위허위 걸어가는 모
습 또한 갱일이 신부를 떠 올리게 한다.
인성응천(人聲應天)이라, "사람의 소리가 가득 차면 하늘이 응답한다"고
했으니 결국 사제서품을 받게 되었지만, 오늘도 쉼 없이 그 값 하느라 휘적
거리며 뛰어다닌다. 그뿐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닭 소리보다 거칠게 길고
도 슬피 꺽꺽 울어 쌓고, 방 한 칸 변변한 것이 없어 이리저리 굴러다닌다.
너무너무 가진 것 없어서.
'김경일 신부의 삶이야기_소명: 지하철노가다에서 부제서품까지'를 읽
어보라고 강력히 추천한다.
새삼스레 내다뵈는 종교인들의 세상을 읽고 볼 수 있으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이 깊고도 넓게 뻗쳐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유함으
로 우리가 무엇을 반성하고 고침을 위해 어떻게 수신하고 수련해야 하는지
새삼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자그마한 덩치의 신부님 가슴에 이렇게 큰 불덩이가 있을 줄이야!
진정한 의미에서의 종교의 세계란 무엇인지? 어떻게 그곳에 들어갈 수
있는지? 묻게 된다.
2020년 5월 19일
현대음악 작곡가, 전 숙명여대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이 만 방
바리톤 송현상 추천사
김경일신부의 저서 '김경일 신부의 삶 이야기 2_약속'의 속편이라 할 수
있는 '소명'편을 거의 숨도 쉬지 않고 읽었다. 책 내용의 상당한 부분이 대화
체로 되어있어 마치 무슨 드라마를 보는 듯 사건 사건으로 빨려 들어갔다.
마치 어제 일인 양 생생한 대화로 풀어내는 이야기에 상황에 따라 함께 울
며 분노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그를 향한 신의 위대한 섭리가 깨달아지기
도 하였다.
김신부와 이야기해보면 그가 얼마나 온유한 사람인 줄 알 수 있다. 화가
날만한 어떠한 이야기를 들어도 허허 웃어넘기며 항상 긍정적으로 사건을
해석하고 상대에게 필요한 덕담을 주곤 하지만 때때로 그의 눈에서 쏟아져
나오는 형형한 안광은 사람들로 하여금 작은 체구의 그를 엄청난 거인으로
착각하게 한다.
젊은 시절 사제가 되어 하느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겠다는 뜻을 품고
우여곡절 끝에 신학원에 들어간 후, 오랫동안 곪아 썩어 문드러진 교회의
상황을 보고 교회갱신운동에 투신했다가 교회 내 기득권 세력의 미운 털이
되어 사제 서품을 받기까지의 십 년의 세월은 그야말로 혹독한 연단의 기
간이었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시련을 거치면서 그는 점점 예수를 닮아간
다. 아무것도 몸에 지니지 않은 채 오로지 하느님의 은총에 기대어 옳다고
여겨지는 바를 곧이곧대로 실천에 옮기는 그를 그 어떤 강압이나 권위가
누를 수 있을까. 과부와 고아 그리고 창기 등 사회의 밑바닥 인생에게 한없
는 연민을 가졌으나 불의한 권력으로 그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자들을 무
섭게 질타했던 예수를 닮은 김신부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람으로서 차마 견디기 힘든 고통과 모욕을
겪었던 갈릴리의 예수처럼, 예수를 따랐으나 예수를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
드로처럼 인간 김경일은 하느님의 사람이 되기 위한 혹독한 수련과정을 겪
어야 했으며 이 책에서 그는 스스로를 발가벗겨 세상에 내보임으로 더 이
상 스스로에게 허위와 가식을 허용하지 않을 중대한 선포를 한 것이 아닐까.
공식 사제의 신분에서 은퇴하였으나 그의 사역은 이제야 시작된 것이라
고 본다. 불의한 재물과 부패한 권력이 하느님의 의를 참칭하는 이 시대에
그의 삶의 이야기와 그에 따르는 다짐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
것인가를 웅변으로 보여준다.
고집불통에 괴퍅하기까지 하지만 결코 거짓을 말하거나 불의와 타협하
지 않는 김신부의 남은 장도에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이 함께 하여 그의 삶
이 하느님의 위대한 걸작이었음을 모두가 증언하는 결과이기를 바란다.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가시밭길을 걸어온 사제의 기록 / 주홍(치유예술가)
길에서 만난 가난한 사제, 김경일 신부님.
그 곁에는 늘 그 보다 더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었고, 신부님은
상처받은 사람들의 편에서 더 낮은 자세로 그들을 위로하고 있었다. '얼마
나 자존감이 높으면 저렇게 자존심을 다 내려놓을까?' 거침없지만 겸허한
신부님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느날, 신부님은 책을 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질문을 툭 던졌다.
"신부님, 이 정보화 시대에 무슨 책을 내세요?"
"누구도 말할 수 없는 것을 밝혀야 하니까요."
"그럼, 직접 겪은 일이겠군요."
"네, 그들의 악행을 세상에 알리고 영원히 남겨야 되니까요. 내가 아니면
그 권위를 아무도 건드리지 못할 것이고, 그러면 종교적폐가 견고하게 지속
될 테니까요."
"그럼, 내부자들이군요."
캐릭터가 분명하고, 날 것의 대화체 문장 그대로 살아있는 글을 읽었다.
르와르 영화 한 편을 본 것처럼 장면이 저절로 그려졌다.
행동하는 양심과 야성으로 살아가던 한 청년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사
제가 되기 위해 성공회 교단으로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절대적인 권력으로 교단을 움직이는 종교조직 내부의 권력자들, 그리고
그들에게 줄을 서지 않아서 겪게 되는 일들을 보면, 검찰 조직처럼 '비리로
엮인 단단한 죄의 연대'라는 종교권력의 민낯이 드러난다.
종교인이라는 성스러워 보이는 가면을 쓴 사악한 권력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단단한 성전 같은 것이었다.
성전은 아래서 벽돌 몇 개가 빠지면 무너지는 법이다.
이 글이 그런 힘을 갖고 있다.
전 한남대 교수 김조년 추천사
대책이 있었다면 그는 죽었겠지,
하는 일이 잘 됐다면 기고만장했겠지
성공과 실패를 구별할 줄 알았다면
그렇게 삶을 되돌아
빈 손으로 가는 길을 몰랐겠지
결국
벗을래야 벗겨지지 않는
제십자가를 그렇게 지는 것을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죽어야 할 제 성질로만 알았지
그렇게 바쳐진 제물이었지
십자가인 줄도 모르고
시인 박남준 표사
젊다는 것은 뜨거운 것이다.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 시대의
질곡과 세상의 인연들로 인해 가슴이 끓고 있다는 것이며 그리하여 높낮이
를, 앞뒤를 재지 않고 계산 없이, 겁 없이 뛰어들고 만다는 것이다.
원고를 읽는 내내 이거 자서전이 아니라 신선한 소설이네. 그랬다.
어쩌자고 당신은 너덜너덜 낡아버리기에도 충분했을 옛날을 새삼 들춰
보는가. 그러나 그 불귀의 옛날로부터 젊은 날의 범람하는 강을 건너가는
한 사제의 부끄러운 고백성사 같은, 은산철벽과도 같은 권위와 기성세대의
장벽에 맞서며 물러서지 않는 곧은 기개를 읽는다. 내일은 어제를 되새김하
며 오늘을 밀어 올리는 쓰러지지 않는 발걸음으로부터 오는 것, 온고지신이
다름 아니다.
김영 (전 인하대 국어교육과 교수) 추천사
민주화는 정권의 교체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극심한 경제적 양극화
를 초래한 재벌체제, 사회기득권을 유지하는 데 첨병역할을 하는 정치검찰
과 수구언론, 부패사학 등 적폐세력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민주주의
의 완성을 말하기에 이르다. 그런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할 종
교와 진리를 가르쳐야할 대학마저 기득권에 취해 불의에 침묵하고 자본과
권력에 굴종한다면 세상에 희망이 있을까.
〈김경일 신부의 삶 이야기 2_소명: 지하철 노가다에서 부제서품까지〉는
평생을 정의와 평화운동에 헌신하다 은퇴한 성공회 광주교회 김경일 신부
가 기성 종교계에 똬리를 틀고 있는 부패기득권 세력에 맞서서 외롭게 저항
해온 투쟁의 기록이다. 자서전 1권인 〈김경일 신부의 삶 이야기_약속〉은 김
신부의 마음 깊숙이 자라잡고 있었던 해병대의 폭력과 평생 정직을 우선시
했던 신학원 시절의 벗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글쓰기였다면,
이번에 출간하는 2권은 부제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을 증언하는 내
용이다.
1권이나 이번에 나오는 2권의 일관된 질문은 왜 기성 교단이 힘없는 약
자들의 편에 서서 정의를 구현하려고 애쓰는 사제를 격려하지 않고 오히려
억압하면서 그들의 사제 진출을 막으려 하고, 올바른 길을 가는 사제들을
변절시키고 순치하려 했던가 하는 것이다. 김신부의 결론은 기성 교단이
말로는 신앙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돈과 권력과 허명을 우선시하기 때문
이라고 한다. 김신부의 이러한 용기 있는 증언과 기록이 우리 종교계를 깨
우치는 각성의 종소리가 되리라 믿는다.
강물처럼 시원하게 흐르지 못하고 반쯤 괴어있어야 하는, 그래서 반은
살고 반은 죽어있는, 한국교회 연못에서 하늘 섭리 좆아 때로는 몸부림치
고 때로는 숨죽이다가 마침내 모가지 치켜들고 피어나는 한 송이 연꽃을
바라보는 이 즐거움, 이 고마움을 어디로 회향할지 모르겠구나....경일아!
이병철 (시인, 생태귀농학교 교장) 추천사
생이란 경험하기라는 생각이 세월에 더해 갈수록 깊어진다. 이 책은 정
암이 사제의 길을 향해 걸어가면서 온몸으로 경험한 생의 고백이자 증언록
이다. 그 속에는 사제의 길에 앞서 인간의 길에 충실하고자한 치열한 몸부
림이 담겨있다. 그가 제도교회의 부조리와 불합리에 온몸으로 맞서며 싸울
수밖에 없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이 한 사제의 자서전적 고백록을 넘어 한 시대의 증언록으로 읽힐
수 있는 것은 그가 걸어온 경험의 깊이와 진솔함 때문이다.
이만방 교수 추천사
무협지 같은 김 경 일 신부의 자서전 이야기
베드로는 닭고기를 먹었을까?
'김경일 신부의 삶이야기_소명: 지하철노가다에서 부제서품까지'의 원
고를 읽으며 떠오른 구절로 유안진 시인의 작품인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닭과 마주칠까 늘 가슴 조였을 테고/ 닭 소리 들을 때마다 경기에 시달
렸을 테고/ 닭살이 자주 돋아 가려움에 시달렸을 테고/ 계란이란 말만 들
어도 알레르기에 시달렸을 테고/ 때 없이 닭 울음보다 깊고도 길게 울었을
테고/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기까지/ 닭고기는커녕 계란조차도
없이 살았을 게다/ 너무너무 가난해서."
또 다른 영상(影像·映像)은 로빈 후드(Robin Hood)의 조력자로 아버지
와 같은 존재인 터크 수사(Friar Tuck)다. 좌충우돌, 좌불안석,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경일 신부의 우직한 언행이 이들을 떠 올리게
한다. 실수와 실패를 달고 사는 것 같지만 실상은 바른길로 나아가게 하고,
그래서 항상 주변을 들뜨게 해 떠들썩하고 불안케 하지만 천진난만한 웃음
과 해학으로 주변을 밝게 만드는 것이 이들과 닮았다는 생각이다.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듯한 인상은
자서전 곳곳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언제나 주변인들의 믿음과 신뢰 또한 발
견할 수 있다.
"당신, 배추가 소금에 절여지듯 좀 더 절여져야 해요. 그래서 신앙의 향기
가 자연히 배어 나와야 해요. 잘 갈아진 칼을 하느님이 쓰지 않을 리가 없
잖아요." 사모님 말이다.
자서전은 모두 3권인데 '김경일 신부의 삶이야기_소명: 지하철노가다에
서 부제서품까지'는 둘째 권으로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전도사와 부제를
거쳐 사제 서품을 받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참으로 힘들게 서품을 받는다.
나라도 이런 이에게 서품을 줘야 하는가? 묻게 된다. 그만큼 일반 상식을 뛰어
넘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이들 교권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교권 안에서 이뤄지는 일 들이 세상사와 조금도 다르지 않은
인간사의 문제로 비친다. 그들만의 리그라는 생각이 심하게 들 뿐 아니라,
그들의 하나님과 일반 신도들의 하나님은 다른 분이란 생각이 깊게 든다.
오죽하면 사제 서품식이 끝난 자리에서 경일 신부가 존경하는 목사님이 다
음과 같은 당부(當付)를 하였겠는가!
"첫 번째는 절대로 복수를 하지 말게.
두 번째는 서품을 받았다고 사람이 변해서는 안 되네.
세 번째는 진정한 의미에서 종교의 세계로 들어가게.
이 세 가지를 꼭 명심하도록 당부하고 싶네."
50km 넘는 거리를 걸어와 먼지를 하얗게 뒤집어쓴 모습으로 서품을 받
은 경일 신부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당부를 남기시고 선 자리에서 오신 길
을 되짚어가신 이현주 목사님의 말씀이다. 다음과 같은 독백을 보면 경일
신부는 이날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은 것 같다.
"목사님을 뵙고 나니 구정물 속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내가 보였다고나
할까. 도대체 사제의 그릇도 못 되는 놈이 서품은 왜 그렇게 받으려고 용을
썼는지. 무엇보다도 새 성전을 힘들게 짓고 한 판 축제를 벌여야 할 교회의
잔칫날이기도 했는데 사고뭉치인 나로 인해 마음고생만 호되게 치른 신자
들에게 그저 죄송하고 미안한 하루가 되고 말았다."
요란하게 사는 만큼 대단한 현자들 또한 만나고 깨우침을 받게도 되는가
보다. "~ ~ 사랑으로 승리하겠다는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모든 인간을
하느님의 도구로 봐라. 나를 악의로 대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나를 선으로
이끌고자 하는 하느님의 도구일 뿐. ~ ~"란 말씀을 듣고 꺼이꺼이 소리
내 울기도 한다.
1982년. 신학원 학생 시절.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정권을 잡은 전두환의
정권수호를 위한 조찬기도회에 당시 서울교구 주교님을 참석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벌인 일을 계기로 교회 갱신운동을 벌였던 일이 이렇게 지
속적인 수난을 일으키게 되었고 이 일로 교단 내 계파 간 갈등을 일으킨 것
이다. 한 마디로 이 자서전은 재미가 있다. 무협 소설을 읽는 것 같다. 그만
큼 긴장과 이완이 적절히 나타나며 기절초풍을 할 광경과 사건들이 줄줄이
나타난다. 어쩜 그리도 다양한 사건들이 나타나는지 - - .
예수를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가 꺼이꺼이 울며 혼자 독백하는 것을
떠올리며 툭하면 울고 소리치며 머릴 주 뜯는 갱일 신부(경상도 사투리임)
를 떠 올리게 된다. 뚱뚱한 몸으로 몽둥이 들고 숲을 지나는 사람 중 고관
이나 교회 관계자들을 골탕 먹이며 그들로부터 갈취한 먹거리와 돈이나 금
붙이들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터크 수사의 허위허위 걸어가는 모
습 또한 갱일이 신부를 떠 올리게 한다.
인성응천(人聲應天)이라, "사람의 소리가 가득 차면 하늘이 응답한다"고
했으니 결국 사제서품을 받게 되었지만, 오늘도 쉼 없이 그 값 하느라 휘적
거리며 뛰어다닌다. 그뿐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닭 소리보다 거칠게 길고
도 슬피 꺽꺽 울어 쌓고, 방 한 칸 변변한 것이 없어 이리저리 굴러다닌다.
너무너무 가진 것 없어서.
'김경일 신부의 삶이야기_소명: 지하철노가다에서 부제서품까지'를 읽
어보라고 강력히 추천한다.
새삼스레 내다뵈는 종교인들의 세상을 읽고 볼 수 있으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이 깊고도 넓게 뻗쳐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유함으
로 우리가 무엇을 반성하고 고침을 위해 어떻게 수신하고 수련해야 하는지
새삼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자그마한 덩치의 신부님 가슴에 이렇게 큰 불덩이가 있을 줄이야!
진정한 의미에서의 종교의 세계란 무엇인지? 어떻게 그곳에 들어갈 수
있는지? 묻게 된다.
2020년 5월 19일
현대음악 작곡가, 전 숙명여대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이 만 방
바리톤 송현상 추천사
김경일신부의 저서 '김경일 신부의 삶 이야기 2_약속'의 속편이라 할 수
있는 '소명'편을 거의 숨도 쉬지 않고 읽었다. 책 내용의 상당한 부분이 대화
체로 되어있어 마치 무슨 드라마를 보는 듯 사건 사건으로 빨려 들어갔다.
마치 어제 일인 양 생생한 대화로 풀어내는 이야기에 상황에 따라 함께 울
며 분노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그를 향한 신의 위대한 섭리가 깨달아지기
도 하였다.
김신부와 이야기해보면 그가 얼마나 온유한 사람인 줄 알 수 있다. 화가
날만한 어떠한 이야기를 들어도 허허 웃어넘기며 항상 긍정적으로 사건을
해석하고 상대에게 필요한 덕담을 주곤 하지만 때때로 그의 눈에서 쏟아져
나오는 형형한 안광은 사람들로 하여금 작은 체구의 그를 엄청난 거인으로
착각하게 한다.
젊은 시절 사제가 되어 하느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겠다는 뜻을 품고
우여곡절 끝에 신학원에 들어간 후, 오랫동안 곪아 썩어 문드러진 교회의
상황을 보고 교회갱신운동에 투신했다가 교회 내 기득권 세력의 미운 털이
되어 사제 서품을 받기까지의 십 년의 세월은 그야말로 혹독한 연단의 기
간이었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시련을 거치면서 그는 점점 예수를 닮아간
다. 아무것도 몸에 지니지 않은 채 오로지 하느님의 은총에 기대어 옳다고
여겨지는 바를 곧이곧대로 실천에 옮기는 그를 그 어떤 강압이나 권위가
누를 수 있을까. 과부와 고아 그리고 창기 등 사회의 밑바닥 인생에게 한없
는 연민을 가졌으나 불의한 권력으로 그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자들을 무
섭게 질타했던 예수를 닮은 김신부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람으로서 차마 견디기 힘든 고통과 모욕을
겪었던 갈릴리의 예수처럼, 예수를 따랐으나 예수를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
드로처럼 인간 김경일은 하느님의 사람이 되기 위한 혹독한 수련과정을 겪
어야 했으며 이 책에서 그는 스스로를 발가벗겨 세상에 내보임으로 더 이
상 스스로에게 허위와 가식을 허용하지 않을 중대한 선포를 한 것이 아닐까.
공식 사제의 신분에서 은퇴하였으나 그의 사역은 이제야 시작된 것이라
고 본다. 불의한 재물과 부패한 권력이 하느님의 의를 참칭하는 이 시대에
그의 삶의 이야기와 그에 따르는 다짐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
것인가를 웅변으로 보여준다.
고집불통에 괴퍅하기까지 하지만 결코 거짓을 말하거나 불의와 타협하
지 않는 김신부의 남은 장도에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이 함께 하여 그의 삶
이 하느님의 위대한 걸작이었음을 모두가 증언하는 결과이기를 바란다.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가시밭길을 걸어온 사제의 기록 / 주홍(치유예술가)
길에서 만난 가난한 사제, 김경일 신부님.
그 곁에는 늘 그 보다 더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었고, 신부님은
상처받은 사람들의 편에서 더 낮은 자세로 그들을 위로하고 있었다. '얼마
나 자존감이 높으면 저렇게 자존심을 다 내려놓을까?' 거침없지만 겸허한
신부님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느날, 신부님은 책을 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질문을 툭 던졌다.
"신부님, 이 정보화 시대에 무슨 책을 내세요?"
"누구도 말할 수 없는 것을 밝혀야 하니까요."
"그럼, 직접 겪은 일이겠군요."
"네, 그들의 악행을 세상에 알리고 영원히 남겨야 되니까요. 내가 아니면
그 권위를 아무도 건드리지 못할 것이고, 그러면 종교적폐가 견고하게 지속
될 테니까요."
"그럼, 내부자들이군요."
캐릭터가 분명하고, 날 것의 대화체 문장 그대로 살아있는 글을 읽었다.
르와르 영화 한 편을 본 것처럼 장면이 저절로 그려졌다.
행동하는 양심과 야성으로 살아가던 한 청년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사
제가 되기 위해 성공회 교단으로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절대적인 권력으로 교단을 움직이는 종교조직 내부의 권력자들, 그리고
그들에게 줄을 서지 않아서 겪게 되는 일들을 보면, 검찰 조직처럼 '비리로
엮인 단단한 죄의 연대'라는 종교권력의 민낯이 드러난다.
종교인이라는 성스러워 보이는 가면을 쓴 사악한 권력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단단한 성전 같은 것이었다.
성전은 아래서 벽돌 몇 개가 빠지면 무너지는 법이다.
이 글이 그런 힘을 갖고 있다.
전 한남대 교수 김조년 추천사
대책이 있었다면 그는 죽었겠지,
하는 일이 잘 됐다면 기고만장했겠지
성공과 실패를 구별할 줄 알았다면
그렇게 삶을 되돌아
빈 손으로 가는 길을 몰랐겠지
결국
벗을래야 벗겨지지 않는
제십자가를 그렇게 지는 것을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죽어야 할 제 성질로만 알았지
그렇게 바쳐진 제물이었지
십자가인 줄도 모르고
시인 박남준 표사
젊다는 것은 뜨거운 것이다.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 시대의
질곡과 세상의 인연들로 인해 가슴이 끓고 있다는 것이며 그리하여 높낮이
를, 앞뒤를 재지 않고 계산 없이, 겁 없이 뛰어들고 만다는 것이다.
원고를 읽는 내내 이거 자서전이 아니라 신선한 소설이네. 그랬다.
어쩌자고 당신은 너덜너덜 낡아버리기에도 충분했을 옛날을 새삼 들춰
보는가. 그러나 그 불귀의 옛날로부터 젊은 날의 범람하는 강을 건너가는
한 사제의 부끄러운 고백성사 같은, 은산철벽과도 같은 권위와 기성세대의
장벽에 맞서며 물러서지 않는 곧은 기개를 읽는다. 내일은 어제를 되새김하
며 오늘을 밀어 올리는 쓰러지지 않는 발걸음으로부터 오는 것, 온고지신이
다름 아니다.
김영 (전 인하대 국어교육과 교수) 추천사
민주화는 정권의 교체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극심한 경제적 양극화
를 초래한 재벌체제, 사회기득권을 유지하는 데 첨병역할을 하는 정치검찰
과 수구언론, 부패사학 등 적폐세력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민주주의
의 완성을 말하기에 이르다. 그런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할 종
교와 진리를 가르쳐야할 대학마저 기득권에 취해 불의에 침묵하고 자본과
권력에 굴종한다면 세상에 희망이 있을까.
〈김경일 신부의 삶 이야기 2_소명: 지하철 노가다에서 부제서품까지〉는
평생을 정의와 평화운동에 헌신하다 은퇴한 성공회 광주교회 김경일 신부
가 기성 종교계에 똬리를 틀고 있는 부패기득권 세력에 맞서서 외롭게 저항
해온 투쟁의 기록이다. 자서전 1권인 〈김경일 신부의 삶 이야기_약속〉은 김
신부의 마음 깊숙이 자라잡고 있었던 해병대의 폭력과 평생 정직을 우선시
했던 신학원 시절의 벗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글쓰기였다면,
이번에 출간하는 2권은 부제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을 증언하는 내
용이다.
1권이나 이번에 나오는 2권의 일관된 질문은 왜 기성 교단이 힘없는 약
자들의 편에 서서 정의를 구현하려고 애쓰는 사제를 격려하지 않고 오히려
억압하면서 그들의 사제 진출을 막으려 하고, 올바른 길을 가는 사제들을
변절시키고 순치하려 했던가 하는 것이다. 김신부의 결론은 기성 교단이
말로는 신앙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돈과 권력과 허명을 우선시하기 때문
이라고 한다. 김신부의 이러한 용기 있는 증언과 기록이 우리 종교계를 깨
우치는 각성의 종소리가 되리라 믿는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9
1부 민중이 되어서 민중으로 살자
1. 눈물은 떨어져도 숟가락은 올라가야 17
2. 상사병 31
3. 경찰서장에게 차를 부탁하게 42
4. 보고 또 보고 51
5. 산 넘어 산 61
6. 임을 위한 행진곡 70
7. 철없는 신랑 79
8. 성직고시 89
9. 과거가 좋았던 사람들 98
10. 망미동 성자 107
11. 왕의 얼굴 신미장 116
12. 다시 예수원행 128
13. 출판 사역 141
14. '더불어 함께' 창간호 발행 150
15. 천국놀이 162
16. 새로운 공동체를 향해 170
17. 농민이 되자 178
18. 파국 187
19. 당신 꼭 실성한 사람 같아 196
20. 돈벌이에 나서다 206
21. 풀무농업기술고등학교 216
22. 자해 공갈 227
23. 빵쟁이 성직자 236
2부 교회 복귀
24. 청주성당 시보전도사 247
25. 초평교회 전도사 발령 272
26. 새 성전 건립 278
27. 초상집 순례 287
28. 억울한 누명 296
29. 억지 화해 -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304
30. 죽음 각인 317
에필로그 330
추천사 334
1부 민중이 되어서 민중으로 살자
1. 눈물은 떨어져도 숟가락은 올라가야 17
2. 상사병 31
3. 경찰서장에게 차를 부탁하게 42
4. 보고 또 보고 51
5. 산 넘어 산 61
6. 임을 위한 행진곡 70
7. 철없는 신랑 79
8. 성직고시 89
9. 과거가 좋았던 사람들 98
10. 망미동 성자 107
11. 왕의 얼굴 신미장 116
12. 다시 예수원행 128
13. 출판 사역 141
14. '더불어 함께' 창간호 발행 150
15. 천국놀이 162
16. 새로운 공동체를 향해 170
17. 농민이 되자 178
18. 파국 187
19. 당신 꼭 실성한 사람 같아 196
20. 돈벌이에 나서다 206
21. 풀무농업기술고등학교 216
22. 자해 공갈 227
23. 빵쟁이 성직자 236
2부 교회 복귀
24. 청주성당 시보전도사 247
25. 초평교회 전도사 발령 272
26. 새 성전 건립 278
27. 초상집 순례 287
28. 억울한 누명 296
29. 억지 화해 -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304
30. 죽음 각인 317
에필로그 330
추천사 334
저자
저자
김경일
1954년 부산출생. 중앙대 법대 졸. 중앙대 신문학과 대학원 수료. 성공회 신학원을 졸업하고 10년 만에 사제서품을 받았다. 광주에서 13년간 사목하고 2019년 10월 12일 정년 은퇴했다. 자서전 '김경일 신부의 삶 이야기_약속'을 2019년 3월 20일 출간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