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New(초타원형 시각 문화 총서 4)
『SE E 004: New New』는 아주 새로운 물건, 주로 몰래 가져온 물건에 대한 영어 신조어 'New New'를 제목으로 한다. 기존의 공간에 기댄 신생 공간과 그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이윤성, 윤향로, 한진 등 현대 작가들에 대한 개인적 소고, 과거 커먼센터에서 있었던 진챙총과 지우맨의 전시, 신생 공간의 전시이자 기록물인 ‘던전’에서 느낀 감상을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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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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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게임, 만화, 영화, 쇼핑몰, 블로그, 유튜브,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접속할 단말기를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 화면 속 이미지와 텍스트는 우리의 눈과 뇌를 잠시도 쉬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SE E』는 이러한 현대 시각 문화의 극단적 특징을 또 다른 현대 시각 문화의 산물인 독립 출판물의 형식을 통해 드러내려 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대의 독립 출판은 이미지와 텍스트가 흘러가는 SNS의 타임라인에 반발하며 아날로그로 기록하려는 시대착오적 욕망 그 자체이다.
『SE E』의 형식은 복잡하고 다양한 형식을 취하며 기존 출판물과 차별화했던 초타원형의 전작과 달리, 틀을 고정한다. 180밀리미터의 정사각형 판형, 흑백 인쇄, 간단한 표기법, 양쪽 맞춤, 고정된 페이지와 이미지의 수 등의 규칙이 그것이다. 『SE E』는 이 형식을 이용해 물리적 음악/영상 저장 매체를 재현하듯 콘텐츠를 담으려 한다. 따라서 '시간'이 가장 중요한 모듈이 된다. 책의 본문은 마치 음악/영상 저장 매체처럼 작성 날짜, 재생 시간과 같은 정보를 페이지에 남기고, 책의 표지는 조각난 그림이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의 '시간'을 정사각형 패턴 구성으로 표현한다. 초타원형 시각 문화 총서 『SE E』는 디지털 현실의 아날로그 재현이 불가능한 상황을, 물질성과 영속성을 강조하지만 결국 SNS 마케팅을 위한 디지털 이미지로 휘발되는 독립 출판물의 운명을 투영하는 거울이다.
목차
목차
Track 2: 구조의 단면 (feat. 이윤성)
Track 3: 바벨의 입구 앞에서 (feat. Various Artists)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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