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질문을 시작하다(인문학과 삶 시리즈 5)(양장본 Hardcover)
이미하 에세이 | 킬링필드에서 인생 후반전을 생각하며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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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은 건가?
공허함이 밀려오는 나이 오십에 던진 질문
오십이라는 숫자가 존재를 뒤흔들었다.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난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쁘게 사나?”
“무엇에 의미를 둘까?”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평범한 아줌마 족으로 살아가고 싶지 않던 저자는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혐오하던 아줌마 족의 일원이 되어 공허한 쳇바퀴를 돌리는 삶에 빠져 있음을 알게 된다.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오십이 주는 삶의 무게와 공허함이 교차하던 어느 날...
우물 안 개구리로 살고 싶지 않다.
저자는 봉사활동으로 방문했던 캄보디아를 잊을 수 없었다. 언젠가 그곳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뜨거움이 있었음을 기억한다. 저자는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우물 안은 개구리를 위해 최적화된 안락한 공간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우물을 철거할 시간이 반드시 온다. 안일하게 머물러 있다가 우물 붕괴와 함께 그대로 매장당할 수 있다. 평상시에 우물 밖으로 나오는 준비가 필요하다. 우물 안으로 떨어지는 나뭇조각을 모아 한 단계 한 단계 엮다 보면 결국 높은 사다리를 만들 수 있다. 저자는 캄보디아라는 꿈을 향한 사다리를 하나씩 둘씩 엮어 나가기 시작한다.
갭먼스(gap month)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
영미권에서는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흥미와 적성을 찾는 1년 갭 이어gap year를 갖는 경우가 있다. 중년인 저자에게 1년은 무리였으므로 갭 이어가 아닌 ‘갭 먼스gap month’를 갖기로 한다.
저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학교 PSE에서 5주 동안 영어 강사로 봉사했다. 순식간에 불면의 밤은 사라졌고 낯설고 새롭기만 한 세상에서 활력 넘치는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누구의 엄마, 아내, 며느리가 아닌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 세상을 보는 안목이 달라졌고 삶의 이유와 방향에 대한 통찰도 얻을 수 있었다.
갭 먼스 이후 그녀의 세상은 넓어졌다. 그 세상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심장을 쿵쾅쿵쾅 뛰게 만든다. 이제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공허함이 밀려오는 나이 오십에 던진 질문
오십이라는 숫자가 존재를 뒤흔들었다.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난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쁘게 사나?”
“무엇에 의미를 둘까?”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평범한 아줌마 족으로 살아가고 싶지 않던 저자는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혐오하던 아줌마 족의 일원이 되어 공허한 쳇바퀴를 돌리는 삶에 빠져 있음을 알게 된다.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오십이 주는 삶의 무게와 공허함이 교차하던 어느 날...
우물 안 개구리로 살고 싶지 않다.
저자는 봉사활동으로 방문했던 캄보디아를 잊을 수 없었다. 언젠가 그곳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뜨거움이 있었음을 기억한다. 저자는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우물 안은 개구리를 위해 최적화된 안락한 공간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우물을 철거할 시간이 반드시 온다. 안일하게 머물러 있다가 우물 붕괴와 함께 그대로 매장당할 수 있다. 평상시에 우물 밖으로 나오는 준비가 필요하다. 우물 안으로 떨어지는 나뭇조각을 모아 한 단계 한 단계 엮다 보면 결국 높은 사다리를 만들 수 있다. 저자는 캄보디아라는 꿈을 향한 사다리를 하나씩 둘씩 엮어 나가기 시작한다.
갭먼스(gap month)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
영미권에서는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흥미와 적성을 찾는 1년 갭 이어gap year를 갖는 경우가 있다. 중년인 저자에게 1년은 무리였으므로 갭 이어가 아닌 ‘갭 먼스gap month’를 갖기로 한다.
저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학교 PSE에서 5주 동안 영어 강사로 봉사했다. 순식간에 불면의 밤은 사라졌고 낯설고 새롭기만 한 세상에서 활력 넘치는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누구의 엄마, 아내, 며느리가 아닌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 세상을 보는 안목이 달라졌고 삶의 이유와 방향에 대한 통찰도 얻을 수 있었다.
갭 먼스 이후 그녀의 세상은 넓어졌다. 그 세상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심장을 쿵쾅쿵쾅 뛰게 만든다. 이제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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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추천의 글]
인문학은 삶의 효율을 따지는 실용서와 달리 삶의 근원적 지혜를 추구하는 학문이다. 문학을 통해 굳어져 가는 상상력을 일깨우고 철학 서적을 펼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캐묻는다. 역사가의 문서로는 과거를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무엇이 옳은지 생각해 본다. 인간이 그리는 삶의 궤적, 그 질서와 원리를 톺아보는 것이다.
인문학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인문학은 진정한 인문 정신, 곧 지혜에 이르기 어려울 수 있다. 강의하는 이의 해설이나 견해에 묶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오로지 홀로 고독하게 문장을 읽고, 그 문장을 사색하고 자신의 문장을 글로 써 보는 행위와 이렇게 얻은 자기 생각을 타인과 나누는 토론을 통해 몸으로 익힐 때 비로소 지혜로 승화시킬 수 있다.
도서출판 클북에서 출간하는 인문학과 삶(Liberal Arts and Life) 시리즈 5번 〈오십, 질문을 시작하다〉를 선보인다.
호모 사피엔스는 역사상 가장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향후 30년 온 인류가 겪을 변화는 실로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견한다. 유발 하라리 같은 대학자는 인공지능과 유전공학, 로봇기술,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새로운 인류 호모 데우스의 출현을 예고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거대 담론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지 않지만, 인문학이 이 격변의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저자의 삶을 통해 웅변적으로 보여준다. 인문학의 본질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는 성찰하라는 요구다.
50을 맞이한 저자는 견딜수 없는 허무감에 시달린다. 근대 이후 인류가 의미를 상실하고 대안을 찾지 못해 공허감에 시달리는 모습이 오버랩된다. 그녀는 삶의 의미와 탈출구를 5주 동안의 갭 먼스에서 찾는다. 단절과 고독의 시간, 새로운 문명의 환경에서 그녀가 찾은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는 우리 삶과 세상.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는 갭(gap)을 갖는 일이다. 떨어져 보는 것이다. 그래야 진짜 질문을 시작할 수 있다. 바깥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으로 내면으로 더 깊이 파고들어 그 안에서 진실한 나만의 답을 발굴해 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저자가 죽음의 땅 킬링필드에서 자신의 50대 이후 삶을 되찾은 것은 하나의 은유다. 이제는 우리 차례다. 나는 과연 갭(gap)을 만들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현실에서 한 걸음 떨어져 고독하게 나를 마주할 뜨거움이 있는가?
- 조신영 작가 (베스트셀러 경청, 쿠션의 저자, 한국인문고전 독서포럼 대표)
인문학은 삶의 효율을 따지는 실용서와 달리 삶의 근원적 지혜를 추구하는 학문이다. 문학을 통해 굳어져 가는 상상력을 일깨우고 철학 서적을 펼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캐묻는다. 역사가의 문서로는 과거를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무엇이 옳은지 생각해 본다. 인간이 그리는 삶의 궤적, 그 질서와 원리를 톺아보는 것이다.
인문학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인문학은 진정한 인문 정신, 곧 지혜에 이르기 어려울 수 있다. 강의하는 이의 해설이나 견해에 묶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오로지 홀로 고독하게 문장을 읽고, 그 문장을 사색하고 자신의 문장을 글로 써 보는 행위와 이렇게 얻은 자기 생각을 타인과 나누는 토론을 통해 몸으로 익힐 때 비로소 지혜로 승화시킬 수 있다.
도서출판 클북에서 출간하는 인문학과 삶(Liberal Arts and Life) 시리즈 5번 〈오십, 질문을 시작하다〉를 선보인다.
호모 사피엔스는 역사상 가장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향후 30년 온 인류가 겪을 변화는 실로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견한다. 유발 하라리 같은 대학자는 인공지능과 유전공학, 로봇기술,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새로운 인류 호모 데우스의 출현을 예고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거대 담론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지 않지만, 인문학이 이 격변의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저자의 삶을 통해 웅변적으로 보여준다. 인문학의 본질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는 성찰하라는 요구다.
50을 맞이한 저자는 견딜수 없는 허무감에 시달린다. 근대 이후 인류가 의미를 상실하고 대안을 찾지 못해 공허감에 시달리는 모습이 오버랩된다. 그녀는 삶의 의미와 탈출구를 5주 동안의 갭 먼스에서 찾는다. 단절과 고독의 시간, 새로운 문명의 환경에서 그녀가 찾은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는 우리 삶과 세상.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는 갭(gap)을 갖는 일이다. 떨어져 보는 것이다. 그래야 진짜 질문을 시작할 수 있다. 바깥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으로 내면으로 더 깊이 파고들어 그 안에서 진실한 나만의 답을 발굴해 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저자가 죽음의 땅 킬링필드에서 자신의 50대 이후 삶을 되찾은 것은 하나의 은유다. 이제는 우리 차례다. 나는 과연 갭(gap)을 만들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현실에서 한 걸음 떨어져 고독하게 나를 마주할 뜨거움이 있는가?
- 조신영 작가 (베스트셀러 경청, 쿠션의 저자, 한국인문고전 독서포럼 대표)
목차
목차
프롤로그
1부 Why? 질문을 시작하다
사는 게 왜 재미없지?
나는 왜 항상 바쁠까?
너, 이름값하며 살고 있어?
우물 안 개구리일까?
안락한 삶? 의미있는 삶!
2부 When?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일까?
그때의 나, 지금의 나
아이가 태어나고 나도 다시 태어났다
꿈의 씨앗을 뿌리다
갭 먼스 gap month를 떠나다
인생 후반전, 어떻게 살아야 할까?
3부 Where? 그 땅의 삶을 보다
킬링필드 캄보디아
찬란한 신들의 세계, 앙코르와트
톤레사프 호수
이곳이 캄보디아?
양날의 검
사람 냄새가 그리울 때
코끼리를 타고 원숭이를 만나다
4부 Who?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내 캄보디아 친구
따뜻한 보리네 가족
게스트하우스 동거인
PSE 말썽꾸러기 삼총사
5부 How? 하늘이 응답했다
가족의 격려와 지지가 없었다면?
갭 이어? 난 갭 먼스!
꺼커꼬코 캄보디아어를 배우다
두려움을 넘어
주변 사람은 모두 내 꿈을 안다
동생이 명퇴했다고?아싸!
6부 What? 이제는 그리움으로
You raise me up
나쁜 사람들
아이들이 모두 쓰러졌어요!
파파야 샐러드와 사탕수수 주스
한국이 좋아요
눈물의 케이크
1부 Why? 질문을 시작하다
사는 게 왜 재미없지?
나는 왜 항상 바쁠까?
너, 이름값하며 살고 있어?
우물 안 개구리일까?
안락한 삶? 의미있는 삶!
2부 When?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일까?
그때의 나, 지금의 나
아이가 태어나고 나도 다시 태어났다
꿈의 씨앗을 뿌리다
갭 먼스 gap month를 떠나다
인생 후반전, 어떻게 살아야 할까?
3부 Where? 그 땅의 삶을 보다
킬링필드 캄보디아
찬란한 신들의 세계, 앙코르와트
톤레사프 호수
이곳이 캄보디아?
양날의 검
사람 냄새가 그리울 때
코끼리를 타고 원숭이를 만나다
4부 Who?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내 캄보디아 친구
따뜻한 보리네 가족
게스트하우스 동거인
PSE 말썽꾸러기 삼총사
5부 How? 하늘이 응답했다
가족의 격려와 지지가 없었다면?
갭 이어? 난 갭 먼스!
꺼커꼬코 캄보디아어를 배우다
두려움을 넘어
주변 사람은 모두 내 꿈을 안다
동생이 명퇴했다고?아싸!
6부 What? 이제는 그리움으로
You raise me up
나쁜 사람들
아이들이 모두 쓰러졌어요!
파파야 샐러드와 사탕수수 주스
한국이 좋아요
눈물의 케이크
저자
저자
이미하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국대학교 영어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25년동안 영어강사를 하며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있다.
2009년 캄보디아를 처음 다녀온 후 그곳 사람들의 순박한 삶과 순수함에 매료되어 언젠가 캄보디아에 학교를 세우는 꿈을 갖고 있다.
2009년 캄보디아를 처음 다녀온 후 그곳 사람들의 순박한 삶과 순수함에 매료되어 언젠가 캄보디아에 학교를 세우는 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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