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텅 비었고 주인은 말이 없다
시골 법무사의 심심한 이야기 | 조재형 산문집
“시골 법무사의 심심한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조재형 시인의 첫 산문집 『집은 텅 비었고 주인은 말이 없다』는 저자가 수사관으로서 16년, 법무사로서 18년째 사건 현장을 누비며 법을 통해 바라보던 시각에 문학적 감성과 사유를 곁들여 풀어낸 사건 중심의 에세이다. 글을 이끄는 소재들은 하나같이 저자가 직접 부딪치며 몸을 상하여 얻은 것이다. 얼핏 법의 언어는 문학과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하지만, 현실을 담아내고 진실을 캐내는 점에서 무척 닮았다. 이 책 속에 담긴 66편의 이야기는 난생처음 당신의 심심한 일상에 심심한 감사와 심심한 사랑을 일깨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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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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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1부
망산(望山) / 자백과 고백 사이 / 자장면 한 그릇의 오랜 기억 / 낮은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 / 두 개의 낡은 이정표 / 가을의 비품 / 고독을 방치한 대가 / 살인을 정독하다 / 도둑으로 걸고넘어지다 / 내 청춘의 겨울날 / 친생자 관계 부존재 확인 / 내 유년의 거점 / 아버지를 남용한 상속인들 / 닉네임은 '빈손' / 처서 무렵 / 부탁
2부
집은 텅 비었고 주인은 말이 없다 / 나이 먹은 계절 / 문이 언니 / 나쁜 골목 / 개명 후기 / 시집의 기원 /〈달빛소리수목원〉에서 / 눈먼 돈 / 누군가 나를 두리번거린다 / 할매의 비자금 / 이제 쉴 수 있겠다 / 용의자 / 이모의 '우리 이장님' / 5원으로 구원받다 / 확인서면 / 환승역에서
3부
한나는 소재불명 / 금품의 양태 / 6학년 4반 / 이름이 두 개 / 요한 형의 기각당한 꿈 / 사례금 만 원 / 외상 합의 / 뒤편에서 맺은 동지애 / 반가운 죽음 / 엄마라는 약속어음 / 울려라 종소리 / 지폐들의 표정 / 부처님의 대위변제 / 즐거운 우리 집 / 세월에 몰수당한 슬픔 / 의뢰인들 / 반려된 영장
4부
나의 평자(評者) / 유일한 단서는 가난 / 삶의 이면 / 안경을 수배하라 / 남이의 소재를 아는 분 연락 바람 / 늑대가 물어간 봄 / 마음대로 소환할 수 없는 그대 / 악마의 대변인 / 당신으로 우거진 나는 빈틈이 없으므로 / 사건의 열쇠는 동기 / 구겨진 나를 꺼내보곤 한다/ 차표 한 장 손에 들고 / 저자의 땀 / 최악의 독자 / 지명수배 / 건강한 이별 / 가난한 부자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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