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청춘의 못다한 이야기들
최연 수필집
이 책은 최연 작가의 네 번째 책이다. 잡지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하는 것이 일반 관례지만, 최 작가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활발하게 글을 쓰고 있다. 글이 세상으로 나아가는 물길도 여러 갈래가 있고, 그 중의 하나는 글을 모아서 직접 출판하여 세상에 드러나는 방식. 이걸 최 작가는 선택하여 37편의 글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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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최연 작가는 유명 대학 교수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일찍 세상 떠난 선친을 그리워하면서, 소설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쫓아 결국엔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를 회고하며 꿈속에서도 만나 작명에 대한 의미를 추론하고, 외형상 실패의 삶이라 스스로 평가하는 삶의 여러 언저리를 꼼꼼하게 회고하면서 나름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그의 작업은 대단히 가치 있는 작업이 아닐 수 없다 젊은 시절 그가 겪은 은행원의 삶, 부동산중개업의 속내, 그가 선량한 마음으로 도와주었던 지인의 배신과 그로부터 번져 가슴을 파고든 아픔, 친구를 믿고 시작한 주식 투자와 실패 뒤에 따라온 가족의 힐난과 무시에서 추락하는 자신을 어떻게 추슬러 지금에 자리하고 있는지를 읽다 보면, 그의 따스한 마음씨와 결코 꺾이지 않는 대나무의 탄력을 그 인생에서 발견할 수 있으리라. 법 없이도 바르게 탈 없이 살고 싶은 법대 졸업생이 험한 세파에 휘둘리고 시달리는 지난 삶을 돌아보면서 자신을 긍정하고 삶의 욕구를 살려나가는 태도에 어떤 독자라도 공감의 고갯짓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이 글을 읽고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아마도 허상만을 쫓는 허깨비의 삶을 추종하는 사람이란 것을 굳건히 믿을 밖에 없다. 삶의 내피 아래 잔잔하게 흔들리는 글 쓰는 갈대 인생에서 숨은 의미를 찾고 싶다면 마음으로부터 솟아날 공감으로 호흡하며 이 책을 읽으라 권하고 싶다.
목차
목차
1부_ 치기 어린 시절
광클릭, 이제 그만
통금 시대 2제
한여름 밤의 드잡이
주식 차
음주 운전 한 번
2부_ 달고 쓴 기억들
애마를 그리워하며
어느 젊은 재사의 죽음
외할머니의 추억
산행의 무서움
어떤 악연
추억과 앨범
존재감의 과시
3부_ 냉혹한 세상 경험
부도어음 회수하기
부동산중개업 영업정지
경조사 세태 유감
금주의 변
결혼은 이제 선택과목인가
퇴직금 공중분해
4부_ 이러저런 이야기들
꿈
인생과 나이
이름 이야기
과천에 살리라
코로나의 가르침
5부_ 사색의 길목에서
산을 거닐며
사랑이란 이름은
산행 예찬
이 가을을 보내는 뜻은
나이 들면 보이는 것들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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