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 때론 원망하고 그립고 쓸쓸하니
그림으로 읽는 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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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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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는 짧으면서도 어렵다. 아니 짧기에 어렵다. 인생의 한 국면을 적은 글자 수에 담아 놓았기 때문이다. 감상자가 가질 수 있는 상상의 여백이 많아지니 자유로운 부분도 있다. 각자 창의적인 해석의 항해航海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시의 감상은 결국 읽는 이의 몫이다.
한시漢詩를 해석한 기존의 글들을 보면 그것 자체가 새로운 문학 작품인 경우가 허다하다. 자신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해설을 하다 보니 생기는 현상인 듯하다. 번역문을 이해하기 위해 사전을 찾아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읽는 사람이 이해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해석이 아니다. 무리한 해석으로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상황은 만들지 말자는 것이 이 책의 첫 번째 기획 의도였다. 쉬운 번역이 좋은 번역이다.
한시 해석을 보면 지나치게 예전 사람들의 해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시대 사람들이라고 해서 그 작품을 100% 이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건 어디까지나 그 사람, 한 개인의 해석일 뿐이다. 특히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하면서 주관적인 해석을 해 놓은 경우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해석이 마치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은 문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현대에 맞게 해석하고 이해하자는 것이 이 책의 두 번째 지향점이다.
이 책은 단순히 보기보다는 외우는 도구가 되었으면 한다. 머릿속에 완전히 들어 있으면 언제든 장소에 상관없이 자기만의 감상과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각자의 해석이 더욱 중요하다. 자기만의 감상을 해야 감동이 온다. 이런 목적을 위해 길잡이 역할이나 하자는 것이 이 책을 기획한 세 번째 의도였다. 그러기 위해 되도록 다섯 글자, 일곱 글자, 4행의 짧은 작품들을 골랐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한시를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이 책은 한시의 현대적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시에 시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을 배치하였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문학과는 또 다른 시각에서 해석한 한시의 신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한시漢詩를 해석한 기존의 글들을 보면 그것 자체가 새로운 문학 작품인 경우가 허다하다. 자신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해설을 하다 보니 생기는 현상인 듯하다. 번역문을 이해하기 위해 사전을 찾아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읽는 사람이 이해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해석이 아니다. 무리한 해석으로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상황은 만들지 말자는 것이 이 책의 첫 번째 기획 의도였다. 쉬운 번역이 좋은 번역이다.
한시 해석을 보면 지나치게 예전 사람들의 해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시대 사람들이라고 해서 그 작품을 100% 이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건 어디까지나 그 사람, 한 개인의 해석일 뿐이다. 특히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하면서 주관적인 해석을 해 놓은 경우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해석이 마치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은 문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현대에 맞게 해석하고 이해하자는 것이 이 책의 두 번째 지향점이다.
이 책은 단순히 보기보다는 외우는 도구가 되었으면 한다. 머릿속에 완전히 들어 있으면 언제든 장소에 상관없이 자기만의 감상과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각자의 해석이 더욱 중요하다. 자기만의 감상을 해야 감동이 온다. 이런 목적을 위해 길잡이 역할이나 하자는 것이 이 책을 기획한 세 번째 의도였다. 그러기 위해 되도록 다섯 글자, 일곱 글자, 4행의 짧은 작품들을 골랐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한시를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이 책은 한시의 현대적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시에 시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을 배치하였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문학과는 또 다른 시각에서 해석한 한시의 신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그리움】
1 절구(絶句) - 두보杜甫
2 서로 생각함(相思) - 왕유王維
3 자야의 노래(子夜吳歌) - 이백李白
4 가을밤에 구이십이 원외랑에게 줌(秋夜寄丘二十二員外) - 위응물韋應物
5 장안으로 가는 관리를 만나(逢入京使) - 잠삼岑?
6 가을 생각(秋思) - 장적張籍
7 비 오는 밤에 북으로 보냄(夜雨寄北) - 이상은李商隱
8 파교에서 아내에게 보냄2(?橋寄內二首之二) - 왕사정王士禎
【회고】
9 강남의 봄(江南春) - 두목杜牧
10 오의 거리(烏衣巷) - 유우석劉禹錫
11 강남에서 이구년을 만나(江南逢李龜年) - 두보杜甫
12 고향에 돌아와서 우연히 쓰다(回鄕偶書) - 하지장賀知章
13 맹성요(孟城?) - 배적裵迪
14 버드나무 가지 노래(楊柳枝詞) - 유우석劉禹錫
15 봄에 거닐며 흥에 의탁함(春行寄興) - 이화李華
16 가을 생각(秋思) - 허혼許渾
17 강루에서 느낌을 쓰다(江樓書感) - 조하趙?
【이별】
18 원이를 안서로 사신 보내고(送元二使之安西) - 왕유王維
19 주대가 진에 들어가는 것을 보냄(送朱大入秦) - 맹호연孟浩然
20 서로 보내며(相送) - 하손何遜
21 버들가지를 꺾어(折楊柳) - 양거원楊巨源
22 고개 위에서 오래 헤어졌던 이를 만났다가 다시 헤어지다(嶺上逢久別者又別)
- 권덕여權德輿
23 장안으로 들어가는 이를 보내며(送人還京) - 잠삼岑參
24 그대를 보내고(送人) - 정지상鄭知常
25 말 못 한 이별(無語別) - 임제林悌
【원망】
26 강에 눈 내리고(江雪) - 유종원柳宗元
27 좌상에서 물러나니(罷相) - 이적지李適之
28 옥 계단의 원망(玉階怨) - 이백李白
29 여인의 원망(閨怨) - 왕창령王昌齡
30 밤에 수항성에 올라 피리 소리를 듣고(夜上受降城聞笛) - 이익李益
31 비파의 원망(瑤瑟怨) - 온정균溫庭筠
32 가야산 독서당에서 지음(題伽倻山讀書堂) - 최치원崔致遠
33 유배지에서 아내의 상을 애도하며(配所輓妻喪) - 김정희金正喜
【아쉬움】
34 봄날 새벽(春曉) - 맹호연孟浩然
35 오강정에서(題烏江亭) - 두목杜牧
36 도사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고(訪道者不遇) - 가도賈道
37 추포의 노래(秋浦歌) - 이백李白
38 거울에 비친 흰머리를 보고(照鏡見白髮) - 장구령張九齡
39 동작대(銅雀臺) - 유정기劉庭琦
40 눈을 만나 부용산 주인에게서 자며(逢雪宿芙蓉山主人) - 유장경劉長卿
41 북망산(邙山) - 심전기沈佺期
42 섣달그믐날 밤에 짓다(除夜作) - 고적高適
43 대추 턴 노래(撲棗謠) - 이달李達
【쓸쓸함】
44 사슴 울타리(鹿柴) - 왕유王維
45 밤에 풍교에 배를 대고(楓橋夜泊) - 장계張繼
46 가을날(秋日) - 경위耿?
47 화청궁(華淸宮) - 최로崔魯
48 저주의 서쪽 내(?州西澗) - 위응물韋應物
49 청양현에서 자며(宿靑陽縣) - 무원형武元衡
50 검문 가는 길에 가랑비를 만나다(劍門道中遇微雨) - 이몽양李夢陽
51 송강의 묘를 지나며(過松江墓) - 권필權?
52 홍경사(弘慶寺) - 백광훈白光勳
1 절구(絶句) - 두보杜甫
2 서로 생각함(相思) - 왕유王維
3 자야의 노래(子夜吳歌) - 이백李白
4 가을밤에 구이십이 원외랑에게 줌(秋夜寄丘二十二員外) - 위응물韋應物
5 장안으로 가는 관리를 만나(逢入京使) - 잠삼岑?
6 가을 생각(秋思) - 장적張籍
7 비 오는 밤에 북으로 보냄(夜雨寄北) - 이상은李商隱
8 파교에서 아내에게 보냄2(?橋寄內二首之二) - 왕사정王士禎
【회고】
9 강남의 봄(江南春) - 두목杜牧
10 오의 거리(烏衣巷) - 유우석劉禹錫
11 강남에서 이구년을 만나(江南逢李龜年) - 두보杜甫
12 고향에 돌아와서 우연히 쓰다(回鄕偶書) - 하지장賀知章
13 맹성요(孟城?) - 배적裵迪
14 버드나무 가지 노래(楊柳枝詞) - 유우석劉禹錫
15 봄에 거닐며 흥에 의탁함(春行寄興) - 이화李華
16 가을 생각(秋思) - 허혼許渾
17 강루에서 느낌을 쓰다(江樓書感) - 조하趙?
【이별】
18 원이를 안서로 사신 보내고(送元二使之安西) - 왕유王維
19 주대가 진에 들어가는 것을 보냄(送朱大入秦) - 맹호연孟浩然
20 서로 보내며(相送) - 하손何遜
21 버들가지를 꺾어(折楊柳) - 양거원楊巨源
22 고개 위에서 오래 헤어졌던 이를 만났다가 다시 헤어지다(嶺上逢久別者又別)
- 권덕여權德輿
23 장안으로 들어가는 이를 보내며(送人還京) - 잠삼岑參
24 그대를 보내고(送人) - 정지상鄭知常
25 말 못 한 이별(無語別) - 임제林悌
【원망】
26 강에 눈 내리고(江雪) - 유종원柳宗元
27 좌상에서 물러나니(罷相) - 이적지李適之
28 옥 계단의 원망(玉階怨) - 이백李白
29 여인의 원망(閨怨) - 왕창령王昌齡
30 밤에 수항성에 올라 피리 소리를 듣고(夜上受降城聞笛) - 이익李益
31 비파의 원망(瑤瑟怨) - 온정균溫庭筠
32 가야산 독서당에서 지음(題伽倻山讀書堂) - 최치원崔致遠
33 유배지에서 아내의 상을 애도하며(配所輓妻喪) - 김정희金正喜
【아쉬움】
34 봄날 새벽(春曉) - 맹호연孟浩然
35 오강정에서(題烏江亭) - 두목杜牧
36 도사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고(訪道者不遇) - 가도賈道
37 추포의 노래(秋浦歌) - 이백李白
38 거울에 비친 흰머리를 보고(照鏡見白髮) - 장구령張九齡
39 동작대(銅雀臺) - 유정기劉庭琦
40 눈을 만나 부용산 주인에게서 자며(逢雪宿芙蓉山主人) - 유장경劉長卿
41 북망산(邙山) - 심전기沈佺期
42 섣달그믐날 밤에 짓다(除夜作) - 고적高適
43 대추 턴 노래(撲棗謠) - 이달李達
【쓸쓸함】
44 사슴 울타리(鹿柴) - 왕유王維
45 밤에 풍교에 배를 대고(楓橋夜泊) - 장계張繼
46 가을날(秋日) - 경위耿?
47 화청궁(華淸宮) - 최로崔魯
48 저주의 서쪽 내(?州西澗) - 위응물韋應物
49 청양현에서 자며(宿靑陽縣) - 무원형武元衡
50 검문 가는 길에 가랑비를 만나다(劍門道中遇微雨) - 이몽양李夢陽
51 송강의 묘를 지나며(過松江墓) - 권필權?
52 홍경사(弘慶寺) - 백광훈白光勳
저자
저자
박해남
(역해자)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쳤다.
한국 고전시가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한국번역교정원' 원장으로 있다.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쳤다.
한국 고전시가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한국번역교정원' 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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