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 나무의 속삭임(곰곰나루시인선 5)
박상봉 시집
1981년부터 시를 발표하기 시작해 오늘까지 40년에 이르는 시적 궤적을 그려온 시인 박상봉의 신작 시집. 첫 시집 ?카페 물땡땡?(만인사, 2007)에 이은 두 번째 시집이다. 격동의 1980년대를 겪고 불안과 기대 속에 맞은 21세기로 어느덧 발을 한참 들인 이 시기까지 한국 시단이 펼친 수다스런 행보에 비하면 박상봉의 시 이력은 ‘과작’ 또는 ‘간헐적 금작’이라 할 만하다. 때로 실제 삶에서 시를 미뤄두고 ‘시 없는 삶’을 살다가 그런 삶을 성찰하는 자아가 자라나 ‘내 삶에서 시란 무엇인가’라는 시인으로서의 자의식에 시달리게 되고, 그 시달림을 시로 드러내는 ‘간헐적이며 지속적인 과정’에서 자주 ‘에로스적 상상’과 어우러지면서 자기 세계를 열어온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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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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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제1부〉
먼나무 13
다가간다는 것 14
장미 16
불탄 나무의 속삭임 18
말복 20
너의 작은 것 21
안목 22
휘파람새 24
늦가을 단풍 26
늦가을 키스 28
사랑은 바람 같은 것 30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 32
돌 깨는 남자 34
〈제2부〉
시가 내게로 왔다 37
밥에 대한 경배 38
어머니 빗자루 40
우엉잎 42
가장 성스러운 아침 44
내 어디 살고 있는지 45
아버지 소나무 46
목요장터 48
성밖숲 50
능청 떨고 싶다 52
새의 날개 54
헌 신발 56
빗방울처럼 58
〈제3부〉
향기 63
사랑하지 마라 64
만수계곡 66
웃녘의 봄 67
게으른 봄날 68
나무 십자가 70
눈사람 이야기 73
푸른 초장의 기억 74
직지사 76
금오산 78
감은사 80
희비자골 81
뒤뜰에 오동나무 한그루 82
〈제4부〉
소설 87
비파나무악기 88
서쪽에서 부는 바람 89
거룩한 우연 90
우쭐한 시 92
이 땅에 쓰인 말들 93
귀를 빼 서랍에 넣어두었다 94
바퀴벌레의 무게 96
엉덩이를 씻다 99
말입술꽃 100
동기감응하다 102
성밖숲에 시를 쓰다 104
노공이산 107
*해설|몸살 앓는 꽃자리에서 둥글어지고 무르익기까지 ㆍ 박덕규 111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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