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하늘을 쏟아낼 때
해군 출신 3인 시집
1980년대 후반 청춘을 바다에 묻었던 해군 OCS(사관후보생) 80차 동기 세 사람이 추억의 여백으로 남겨둔 시집을 냈다. 세 시인은 오랜 시간 축적한 삶의 증언과 기억을 통해 근원적 생의 속성을 노래하였다. 지나온 시간을 응시하면서 자신들이 살아온 시간을 해석하고 변용하고 판단하면서 궁극적으로 가장 근원적인 삶의 가치를 상상하였다. 1부는 푸르디푸른 해군 시절의 꿈과 열정을, 2부는 전역 후 30년간 삶의 현장에서 체험한 희로애락과 실존의 고독, 구원을 향한 열망을 담았다. 세 사람이 각각 20편씩, 총 60편의 시를 실었다. 책값 8800원은 세 시인이 해군에 입대한 1988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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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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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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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흔들리는 항해
오전 두 시 10 군항의 아침 11 개잠 12 속천항 13 비상 14 출항 16 해무(海霧) 17
일몰 18 청년 19 해군작전사령부 10부두 20 진해훈련소 22 뒤집힌 풍뎅이 23 화해 24 파도가 하늘을 쏟아낼 때는 25 바다 26 3월의 동해 27 처음 만나 28 군항제 29 제황산공원 30 그에게 담배를 내밀기 전 31 순검(巡檢) 33 환자 34 쓰지 않는 배 35 사관후보생학교 36 상륙 39 심 하사의 전출 40 함상의 크리스마스 42 이별 43 흔들리는 항해 44 야간항해 48
〈2부〉 삶의 굽잇길에서
영등포 영남2동 52 한라산 54 이 선생 56 소 1 58 입사 60 귀가 62 지하철 64 대화 67 술친구 68 친구 69 대둔산 등반 70 십자가 71 자췻집에서 72 시심(詩心) 74 라붐(LA BOOM) 75 해방촌의 겨울 76 사랑하기까지는 77 연막 소독 78 장모님의 손수레 80 이문일공칠 82 봄 떠나던 밤 84 신호등 85 숙면 86
거꾸로 가는 기차 87 벚꽃 88 물고기 나라 89 실개천 밤 90 그렇게 가을은 익어간다 91 사라진 길 92 무덤과 낙엽 93
해설: 유성호 문학평론가 ·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94
저자
저자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문학 교육학 박사, 작가. 지평선축제가 열리는 호남평야(김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다님. 해군 사관후보생(OCS) 80차로 입대. 함정병과 장교로 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를 거쳐, 해군작전사령부 창원함에서 근무. 30여 년 학생들을 가르쳐오면서, 틈틈이 시와 이야기를 창작함. 한중인문학회 회장, 과천중앙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인생이란 어디론가 떠나는 것〉 등 여러 책과 논문을 냈다. 삶·이야기·교육을 화두로 탐구 활동을 하면서, 지인들과 더불어 읽고 토론하고 쓰는 일로 길을 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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