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올리
박미하일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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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만든 로봇과의 사랑 이야기”
러시아 카타예프문학상 수상작, 『예올리』
박미하일의 장편소설 『예올리』는 자신이 만든 로봇과의 사랑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탐욕으로 가득한 인간의 본성을 질타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게 한다. 또한 삶을 시(詩)처럼 만들어주던 꿈을 되찾게 해준다.
이 소설은 서른 살의 엔지니어 안드레이가 모스크바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자 로봇을 만드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치 잠에서 깨어나듯이 눈을 뜬 여자 로봇은 너무도 당연하게 자신의 이름이며 자신의 내력을 말하는데, 이것은 전부 사실일까. 안드레이가 입력한 적 없는 로봇의 내력은 어떻게 예올리의 기억이 된 것일까.
이 소설은 인간과 똑같은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한다는 SF적인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소설의 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불의하고 폭압적인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한편, 로봇이 사람이 되어 자신을 만든 엔지니어의 아내가 되는 이야기는 동화적이다. 그리스 신화 속 피그말리온의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그러나 그녀가 부딪쳐야 하는 현실의 삶은 납치와 강제 노역, 구출 등 녹녹치 않다.
그러나 이 소설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안드레이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모스크바의 집으로 돌아왔을 때 예올리가 먼저 돌아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올리로부터 그간의 사정을 전부 듣게 된 안드레이는 금괴와 보석이 든 금고를 가져다 놓은 사람이 예올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강을 따라 가벼운 여행을 하듯이 한국으로 온 후 남해에 정착하여 평범하고 안락한 삶을 살게 된다.
로봇이 어떻게 살아있는 인간이 될 수 있는지 소설을 읽으면서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왜 그러면 안 되냐고 작가 박미하일은 되묻는다. 환상이 오히려 현실보다 더 현실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2007년 러시아 카타예프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러시아 카타예프문학상 수상작, 『예올리』
박미하일의 장편소설 『예올리』는 자신이 만든 로봇과의 사랑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탐욕으로 가득한 인간의 본성을 질타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게 한다. 또한 삶을 시(詩)처럼 만들어주던 꿈을 되찾게 해준다.
이 소설은 서른 살의 엔지니어 안드레이가 모스크바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자 로봇을 만드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치 잠에서 깨어나듯이 눈을 뜬 여자 로봇은 너무도 당연하게 자신의 이름이며 자신의 내력을 말하는데, 이것은 전부 사실일까. 안드레이가 입력한 적 없는 로봇의 내력은 어떻게 예올리의 기억이 된 것일까.
이 소설은 인간과 똑같은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한다는 SF적인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소설의 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불의하고 폭압적인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한편, 로봇이 사람이 되어 자신을 만든 엔지니어의 아내가 되는 이야기는 동화적이다. 그리스 신화 속 피그말리온의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그러나 그녀가 부딪쳐야 하는 현실의 삶은 납치와 강제 노역, 구출 등 녹녹치 않다.
그러나 이 소설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안드레이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모스크바의 집으로 돌아왔을 때 예올리가 먼저 돌아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올리로부터 그간의 사정을 전부 듣게 된 안드레이는 금괴와 보석이 든 금고를 가져다 놓은 사람이 예올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강을 따라 가벼운 여행을 하듯이 한국으로 온 후 남해에 정착하여 평범하고 안락한 삶을 살게 된다.
로봇이 어떻게 살아있는 인간이 될 수 있는지 소설을 읽으면서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왜 그러면 안 되냐고 작가 박미하일은 되묻는다. 환상이 오히려 현실보다 더 현실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2007년 러시아 카타예프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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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예올리라는 로봇이 당신 아내라고요?"
박미하일의 장편소설 ?예올리?는 로봇 아내를 만든 엔지니어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스크바의 아파트에서 여자 로봇을 만드는 데 성공한 안드레이는 자신이 입력하지 않은 기억을 로봇이 갖고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낀다.
예올리는 자신이 로봇이라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 이름이 있으며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예올리의 기억은 진짜일까. 안드레이는 한국인 치료사 할머니를 만나게 되면서 예올리의 기억 속 인물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박미하일이 〈작가의 말〉에서 언급했듯이 꿈과 현실이 분리되지 않고 환상이 실제와 엮여 있는 그런 곳에서 소설은 진행된다.
안드레이와 예올리는 첫 외출에 나섰다가 도로 순찰대의 불심검문에 걸리게 되고, 예올리는 그들로부터 신분증을 제시할 것을 요구받는다. 박미하일 소설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은 다른 소설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중요한 것은 예올리의 출생에 담긴 비밀과는 상관없이, 예올리가 현실에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예올리는 그 자체로 자유로운 존재이므로 누구에게든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 예올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 즉 안드레이의 아내가 되어 행복하게 살면 된다.
이 소설은 아름다운 예올리에 대한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내용으로 시작하지만 예올리의 납치와 구출 과정에서 악당들이 보이는 착취와 억압은 현실을 보는 것처럼 잔혹하다. 악당들에게 납치된 예올리는 차가운 바닷속 보물 자루를 찾는 강제 노역을 하는 고초를 겪는다. 안드레이에게 구출되지만 다시 한번 예올리가 사라진다. 다시 재회한 그들은 한국으로 떠나 남해에 정착하는 것으로 소설은 끝난다.
박미하일의 장편소설 ?예올리?는 로봇 아내를 만든 엔지니어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스크바의 아파트에서 여자 로봇을 만드는 데 성공한 안드레이는 자신이 입력하지 않은 기억을 로봇이 갖고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낀다.
예올리는 자신이 로봇이라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 이름이 있으며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예올리의 기억은 진짜일까. 안드레이는 한국인 치료사 할머니를 만나게 되면서 예올리의 기억 속 인물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박미하일이 〈작가의 말〉에서 언급했듯이 꿈과 현실이 분리되지 않고 환상이 실제와 엮여 있는 그런 곳에서 소설은 진행된다.
안드레이와 예올리는 첫 외출에 나섰다가 도로 순찰대의 불심검문에 걸리게 되고, 예올리는 그들로부터 신분증을 제시할 것을 요구받는다. 박미하일 소설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은 다른 소설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중요한 것은 예올리의 출생에 담긴 비밀과는 상관없이, 예올리가 현실에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예올리는 그 자체로 자유로운 존재이므로 누구에게든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 예올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 즉 안드레이의 아내가 되어 행복하게 살면 된다.
이 소설은 아름다운 예올리에 대한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내용으로 시작하지만 예올리의 납치와 구출 과정에서 악당들이 보이는 착취와 억압은 현실을 보는 것처럼 잔혹하다. 악당들에게 납치된 예올리는 차가운 바닷속 보물 자루를 찾는 강제 노역을 하는 고초를 겪는다. 안드레이에게 구출되지만 다시 한번 예올리가 사라진다. 다시 재회한 그들은 한국으로 떠나 남해에 정착하는 것으로 소설은 끝난다.
목차
목차
1부 …‥ 7
2부 …‥ 259
작가의 말 ····· 404
2부 …‥ 259
작가의 말 ····· 404
저자
저자
박미하일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나 타지키스탄 두샨베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밤은 태양이다』, 『헬렌의 시간』, 『사과가 있는 풍경』, 『해바라기 꽃잎 바람에 날리다』, 『흰 닭의 춤』 등이 있다.
박경리의 『토지』(2016), 윤후명의 『둔황의 사랑』(2011),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2004)을 러시아어로 번역하였다.
러시아 카타예프문학상(2001, 2007), 러시아 쿠프린문학상(2010), 한국 재외동포재단 및 펜클럽문학상(2001), KBS예술문학상(2007) 등을 수상하였다.
대표 작품으로는 『밤은 태양이다』, 『헬렌의 시간』, 『사과가 있는 풍경』, 『해바라기 꽃잎 바람에 날리다』, 『흰 닭의 춤』 등이 있다.
박경리의 『토지』(2016), 윤후명의 『둔황의 사랑』(2011),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2004)을 러시아어로 번역하였다.
러시아 카타예프문학상(2001, 2007), 러시아 쿠프린문학상(2010), 한국 재외동포재단 및 펜클럽문학상(2001), KBS예술문학상(2007)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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