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바람이 생기자 운명의 바람이 불었다(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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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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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고뇌하고 가격과 싸우는 인간
글 쓰는 트레이더 김동조의 두 번째 마켓일기
세상에는 두 부류의 인간이 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쪽으로 나아가려는 인간과 어제의 자신은 잊어버리는 인간. 무엇이 더 좋을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시장의 복판에서 가격과 싸우는 트레이더는 전자를 택할 수밖에 없다. 《마음속에 바람이 생기자 운명의 바람이 불었다》는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의 저자 김동조의 두 번째 마켓일기로, 그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블로그에 썼던 글을 엮은 책이다. 그는 그 3년간 매일 글을 쓰며 앞으로 나아갔다. 후회와 반성, 상념과 다짐 사이를 오가며 벼려진 그의 글은, 의미를 찾아 도전하며 좌절하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안부 인사다.
"생각하는 힘은 중요하다. 하지만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인생은 짧다.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해버린다."
유한한 삶에서 의미를 찾는 방법에 대하여
살다 보면 삶의 방향이 바뀌는 변곡점이 될 만한 일과 맞닥뜨리게 된다. 성취와 좌절, 환희와 상실, 노력과 패배 모두 그런 영향을 줄 수 있다. 저자의 삶을 바꾼 사건은 자신을 많이 아껴준 외삼촌의 죽음이었다. 저자는 머리로만 인지하던 사실을 몸으로 감각하게 된다. 삶은 유한하고 죽음은 불시에 찾아온다는 걸. 저자는 행복이 아닌 의미에 골몰하며 여러 결정들을 내렸고 삶을 다양한 국면 앞에 놓이게 했다.
《마음속에 바람이 생기자 운명의 바람이 불었다》는 인간이 왜 의미를 찾아야 하는지, 어떻게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는 책이기도 하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간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의미를 찾겠다고 다짐한 '조앤더주스'의 임원 모르텐 알베크 등을 예로 든 저자는 아들과 이런 대화를 한다.
"의미라는 게 뭔데요?"
"그건 스스로 찾아야지. 남이 대신 찾아줄 수 없어. 아빠 생각에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의미는 돈으로 살 수 없어. (…) 행복은 놀고먹어도 찾을 수 있지만, 의미는 일을 통해서 찾을 가능성이 높을 거야." (430쪽)
저자는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집에서 제일 빨리 일어나고 제일 늦게" 자며, "깨어 있을 때는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는다."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강박적이고도 성실한 삶을 산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생각할 것이다. 대체 삶의 의미란 게 어떤 거냐고. 저자는 이렇게 썼다. "어떤 의미를 찾을지는 자신에게 달렸다. 당신은 안다. 삶이 지금 어떤 의미를 띠고 있는지 혹은 아무 의미도 없는지."
"싸워볼 것. 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 것.
설령 지더라도 포기하지 말 것."
의미를 위해 자발적으로 링에 오른 이들에게
데이비드 베일즈와 테드 올랜드가 쓴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라는 책에 이런 일화가 나온다. 도예 수업 첫날 선생님이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고 말한다. 한 집단은 오로지 '양'으로만 평가할 것이고, 한 집단은 오로지 '질'로만 평가할 것이라고. 즉, 집단 A는 많이 만드는 것이 목적이고, 집단 B는 완벽한 하나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창작의 시간이 지난 평가의 순간. 훌륭한 작품은 모두 집단 A에서 나왔다. 집단 B는 왜 훌륭한 작품을 만들지 못했을까? "어떻게 하면 완벽한 작품을 만들까 하는 궁리만 하다가 종국에는 방대한 이론들과 점토 더미 말고는 내보일 게 아무것도 없게 되고 만 것이다."
사람들은 여기저기에 묻는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버나요?" "어떻게 하면 살을 뺄 수 있나요?" "어떻게 해야 글을 쓸 수 있나요?" 그렇게 목적 달성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겠지만 저자가 썼듯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우리는 왜 생각만 하는 걸까? 저자는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많은 기회를 놓치며 산다. 링 위에서 일어서지 못할 정도의 패배를 당해 쓰러지는 게 아니라, 대부분 링에 오르지도 않는다. 좋은 기회를 놓치는 이유 하나는 에너지가 부족해서고, 다른 하나는 실패가 두려워서다. 인생에서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었다면 실패할 용기를 내보지 못했기 때문." (104쪽)
누구도 성공만 하는 삶을 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누군가 성공하는 이유는 숱한 패배와 실패를 겪고 일어섰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일단 시작하라고, 싸워보라고, 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고, 설령 지더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마음속에 바람이 생기자 운명의 바람이 불었다》는 의미와 재미를 찾는 힘든 여정을 이어갈 이들의 건투를 기원하는 책이다.
'타다'부터 '와호장룡'까지
현실과 예술을 바라보는 남다른 시각
무수히 읽고 부단히 쓰는 삶에 대하여
과거의 글을 모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당시 현실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에 대한 솔직하고 독특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2020년 〈조선일보〉 올해의 저자로 꼽히기도 한 저자는 전작에 이어 이번 책에서도 "글쓰기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준다. 그는 2019년 '타다' 불법화 사태를 보고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타다가 가져온 변화는 혁신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혁신 여부를 알려면 타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후생이 늘어났는지 아닌지를 보면 된다. 타다를 계속 이용할 생각은 있지만 택시를 이용할 생각은 없는 사람이 많다면 타다는 혁신을 가져온 것이다. 택시 기사의 후생은 타다의 혁신과 관련이 없다. 그건 인터넷 쇼핑이 시장 상인의 후생과 관련 없는 혁신인 것과 마찬가지다." (155~156쪽)
솔직해서 신랄하지만 독특하고 재미있는 글맛은 책,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예술까지 가닿는다. 트레이더인 저자는 많이 읽고, 많이 보는 인간이기도 하다. 알고리즘이 치밀하게 나의 관심사만 보여주고 AI가 모든 걸 대신 해주는 세상, 역설적으로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본인만의 생각과 관점과 논리다.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읽고 보고 쓰는 고독한 행위가 명료한 논리와 명석한 견지를 가져다준다는 걸.
글 쓰는 트레이더 김동조의 두 번째 마켓일기
세상에는 두 부류의 인간이 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쪽으로 나아가려는 인간과 어제의 자신은 잊어버리는 인간. 무엇이 더 좋을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시장의 복판에서 가격과 싸우는 트레이더는 전자를 택할 수밖에 없다. 《마음속에 바람이 생기자 운명의 바람이 불었다》는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의 저자 김동조의 두 번째 마켓일기로, 그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블로그에 썼던 글을 엮은 책이다. 그는 그 3년간 매일 글을 쓰며 앞으로 나아갔다. 후회와 반성, 상념과 다짐 사이를 오가며 벼려진 그의 글은, 의미를 찾아 도전하며 좌절하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안부 인사다.
"생각하는 힘은 중요하다. 하지만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인생은 짧다.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해버린다."
유한한 삶에서 의미를 찾는 방법에 대하여
살다 보면 삶의 방향이 바뀌는 변곡점이 될 만한 일과 맞닥뜨리게 된다. 성취와 좌절, 환희와 상실, 노력과 패배 모두 그런 영향을 줄 수 있다. 저자의 삶을 바꾼 사건은 자신을 많이 아껴준 외삼촌의 죽음이었다. 저자는 머리로만 인지하던 사실을 몸으로 감각하게 된다. 삶은 유한하고 죽음은 불시에 찾아온다는 걸. 저자는 행복이 아닌 의미에 골몰하며 여러 결정들을 내렸고 삶을 다양한 국면 앞에 놓이게 했다.
《마음속에 바람이 생기자 운명의 바람이 불었다》는 인간이 왜 의미를 찾아야 하는지, 어떻게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는 책이기도 하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간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의미를 찾겠다고 다짐한 '조앤더주스'의 임원 모르텐 알베크 등을 예로 든 저자는 아들과 이런 대화를 한다.
"의미라는 게 뭔데요?"
"그건 스스로 찾아야지. 남이 대신 찾아줄 수 없어. 아빠 생각에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의미는 돈으로 살 수 없어. (…) 행복은 놀고먹어도 찾을 수 있지만, 의미는 일을 통해서 찾을 가능성이 높을 거야." (430쪽)
저자는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집에서 제일 빨리 일어나고 제일 늦게" 자며, "깨어 있을 때는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는다."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강박적이고도 성실한 삶을 산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생각할 것이다. 대체 삶의 의미란 게 어떤 거냐고. 저자는 이렇게 썼다. "어떤 의미를 찾을지는 자신에게 달렸다. 당신은 안다. 삶이 지금 어떤 의미를 띠고 있는지 혹은 아무 의미도 없는지."
"싸워볼 것. 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 것.
설령 지더라도 포기하지 말 것."
의미를 위해 자발적으로 링에 오른 이들에게
데이비드 베일즈와 테드 올랜드가 쓴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라는 책에 이런 일화가 나온다. 도예 수업 첫날 선생님이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고 말한다. 한 집단은 오로지 '양'으로만 평가할 것이고, 한 집단은 오로지 '질'로만 평가할 것이라고. 즉, 집단 A는 많이 만드는 것이 목적이고, 집단 B는 완벽한 하나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창작의 시간이 지난 평가의 순간. 훌륭한 작품은 모두 집단 A에서 나왔다. 집단 B는 왜 훌륭한 작품을 만들지 못했을까? "어떻게 하면 완벽한 작품을 만들까 하는 궁리만 하다가 종국에는 방대한 이론들과 점토 더미 말고는 내보일 게 아무것도 없게 되고 만 것이다."
사람들은 여기저기에 묻는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버나요?" "어떻게 하면 살을 뺄 수 있나요?" "어떻게 해야 글을 쓸 수 있나요?" 그렇게 목적 달성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겠지만 저자가 썼듯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우리는 왜 생각만 하는 걸까? 저자는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많은 기회를 놓치며 산다. 링 위에서 일어서지 못할 정도의 패배를 당해 쓰러지는 게 아니라, 대부분 링에 오르지도 않는다. 좋은 기회를 놓치는 이유 하나는 에너지가 부족해서고, 다른 하나는 실패가 두려워서다. 인생에서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었다면 실패할 용기를 내보지 못했기 때문." (104쪽)
누구도 성공만 하는 삶을 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누군가 성공하는 이유는 숱한 패배와 실패를 겪고 일어섰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일단 시작하라고, 싸워보라고, 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고, 설령 지더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마음속에 바람이 생기자 운명의 바람이 불었다》는 의미와 재미를 찾는 힘든 여정을 이어갈 이들의 건투를 기원하는 책이다.
'타다'부터 '와호장룡'까지
현실과 예술을 바라보는 남다른 시각
무수히 읽고 부단히 쓰는 삶에 대하여
과거의 글을 모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당시 현실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에 대한 솔직하고 독특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2020년 〈조선일보〉 올해의 저자로 꼽히기도 한 저자는 전작에 이어 이번 책에서도 "글쓰기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준다. 그는 2019년 '타다' 불법화 사태를 보고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타다가 가져온 변화는 혁신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혁신 여부를 알려면 타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후생이 늘어났는지 아닌지를 보면 된다. 타다를 계속 이용할 생각은 있지만 택시를 이용할 생각은 없는 사람이 많다면 타다는 혁신을 가져온 것이다. 택시 기사의 후생은 타다의 혁신과 관련이 없다. 그건 인터넷 쇼핑이 시장 상인의 후생과 관련 없는 혁신인 것과 마찬가지다." (155~156쪽)
솔직해서 신랄하지만 독특하고 재미있는 글맛은 책,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예술까지 가닿는다. 트레이더인 저자는 많이 읽고, 많이 보는 인간이기도 하다. 알고리즘이 치밀하게 나의 관심사만 보여주고 AI가 모든 걸 대신 해주는 세상, 역설적으로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본인만의 생각과 관점과 논리다.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읽고 보고 쓰는 고독한 행위가 명료한 논리와 명석한 견지를 가져다준다는 걸.
목차
목차
서문
2019년
2020년
2021년
2019년
2020년
2021년
저자
저자
김동조
삼성자산운용에서 채권 펀드매니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채권 전략가로 일했다. 이후 씨티은행 스왑데스크로 옮겨 트레이딩을 시작했고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을 떠날 때까지 이자율 트레이더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정메시지 비서관과 국정기획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경희대학교 무역학과,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대학원, 미국 밴더빌트대학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저서로는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 등이 있다.
경희대학교 무역학과,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대학원, 미국 밴더빌트대학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저서로는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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