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The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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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성세대가 청년을 화려한 글로 소개하는 것이 아닌 청년 스스로 자신을 진솔하게 설명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SNS에서 사용하는 닉네임과 성장과정 뿐만 아니라 시대소명과 목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원칙, 한국사회의 핵심과제 등 이 사 회가 직면한 문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묵직한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문장이 조금 거칠거나 어색하더라도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하려 노력했습니다. 다만 분량이 많은 글에 한해 일부분 요약하고 오타와 비문 정도만 수정, 보완하였습니다. 아울러 글마다 제목과 소제목은 청년들의 이야기 가운데 핵심 내용 또는 인상 적인 글귀를 발췌해 달았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념성향, 활동분야 등을 안배하려고 하였습니다. 선발 기 준은 ① 8090년생으로 ② 사회참여활동을 하고(연대하는 시민) ③ 자발적이고 실천적 이며(자유로운 시민, 행동하는 시민) ④ 해당분야에서 성실히 역량을 축적해 가는 청 년으로 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치열하게 변화를 모색하는 청년들은 많습니다. 여러 여 건 때문에 모두 소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각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역량을 쌓 아가는 청년들 가운데 300명의 선발대를 먼저 소개했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쓸 만한 청년이 없다는 정치인 친구의 어리석음을 증명하기 위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펴내겠다고 한지가 벌써 7년이 됐습니다. 게으름과 바쁘다는 핑계로 올해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의 심장을 흔들어 깨운 사람은 윈지코리아컨설팅 박 시영 대표입니다. 그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라고 채근하지 않았더라면 「청년 The 300」은 또다시 물거품이 됐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청년들의 이야기에 벅찬 설렘을 가라앉히며 차분하게 책의 전반적인 편집과 흐름, 글을 꼼꼼하게 검토해주신 오현순 박사님께도 감사합니다. 누구보다도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살아온 과정 과 세계관을 진솔하게 보여주신 청년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도 심장이 딱딱해 졌으면 좋겠어.”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대사처럼 이 책을 쓰면서 발견한 것은 내 심장이 여전히 나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나이 에는 심장을 뛰게 만드는 그 무엇을 발견하는 것이 큰 행복입니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에는 사회 변화를 위해 실천하는 멋진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태산 같은 큰 일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앞으로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념성향, 활동분야 등을 안배하려고 하였습니다. 선발 기 준은 ① 8090년생으로 ② 사회참여활동을 하고(연대하는 시민) ③ 자발적이고 실천적 이며(자유로운 시민, 행동하는 시민) ④ 해당분야에서 성실히 역량을 축적해 가는 청 년으로 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치열하게 변화를 모색하는 청년들은 많습니다. 여러 여 건 때문에 모두 소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각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역량을 쌓 아가는 청년들 가운데 300명의 선발대를 먼저 소개했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쓸 만한 청년이 없다는 정치인 친구의 어리석음을 증명하기 위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펴내겠다고 한지가 벌써 7년이 됐습니다. 게으름과 바쁘다는 핑계로 올해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의 심장을 흔들어 깨운 사람은 윈지코리아컨설팅 박 시영 대표입니다. 그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라고 채근하지 않았더라면 「청년 The 300」은 또다시 물거품이 됐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청년들의 이야기에 벅찬 설렘을 가라앉히며 차분하게 책의 전반적인 편집과 흐름, 글을 꼼꼼하게 검토해주신 오현순 박사님께도 감사합니다. 누구보다도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살아온 과정 과 세계관을 진솔하게 보여주신 청년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도 심장이 딱딱해 졌으면 좋겠어.”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대사처럼 이 책을 쓰면서 발견한 것은 내 심장이 여전히 나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나이 에는 심장을 뛰게 만드는 그 무엇을 발견하는 것이 큰 행복입니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에는 사회 변화를 위해 실천하는 멋진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태산 같은 큰 일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앞으로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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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기회를 주려고 해도 쓸 만한 청년이 없어"
7년 전 일이군요. 「2014년 매니페스토 청년정치학교」를 진행하면서 제도정치권에 있던 친구에게 청년공천할당제 확대를 제안했다가 들었던 말입니다. 그 친구와 저는 80년대 대학을 다녔던 386세대입니다. 변혁운동의 중심이었던 386세대가 정치와 시장 의 권력을 장악해가고 있지만 불평등은 확대ㆍ심화되고 있다는 당황스러운 현실을 우 리는 마주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도대체 무엇에 집착하고 있는가. IMF 외환위기와 서브프라인 모기지 등의 파고를 넘어오면서 386세대는 질서와 안정을 선호하게 되었고, 집착하는 것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였죠.
집착하지 않기 위해 비우고 버리는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청년들에게 기회를 줘 야한다는 제안을 끊임없이 하는 이유도 이런 버리고 비우는 연습 덕분일 것입니다. 「2014년 매니페스토 청년정치학교」를 진행했던 이유도 버리고 비우는 연습의 과정이었고요.
설마 인재대국인 대한민국에 쓸 만한 청년이 없겠습니까?
이 책은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청년들에게 권한과 역할을 주자는 제안이자, 쓸 만 한 청년이 없다는 제도 정치권에 있는 그 친구의 답에 대한 반론입니다. 쓸 만한 청년 이 없다는 생각은 청년의 열정과 패기를 중요하게 보기보다는 능력과 경험을 우선하 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청년을 사회 변화를 주도할 주체가 아닌 기성세대에 순응하는 전문 인력 정도로 인식하는 탓도 있겠지요.
청년을 보는 관점만 바꾸면 역량 있는 청년은 차고도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존 세대만큼 능숙하고 경험이 많다면 이미 청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샐러드 데이즈(Salad days)'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희곡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에서 클 레오파트라가 줄리어스 시저와 사랑을 나누었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한 말입니다. 셰익스피어에 의해 탄생한 '샐러드 데이즈(Salad days)'는 19세기 중반부터 유럽에서는 '미숙하고 경험 없는 풋내기 시절'이라는 뜻으로 통용되었습니다. 이 표현은 미국으로 넘어가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뜻하는 '화양연화(花樣年華)'로 변했습니다. '근심 없던 젊은 시절' 또는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때', '인생 전성기'를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청년(靑年)은 미숙하고 경험이 없는 풋내기 시절인 동 시에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무한가능성의 전성기인,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시기로 이 해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의 청년은 신선함과 차별화의 이미지로만 소비되었고 기성세대 에 대한 비판 담론으로만 활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주거 등 청년이 겪고 있 는 문제는 청년만의 문제가 아닌 불평등과 양극화 심화에서 촉발된 것인데 오로지 청 년의 문제로 치환했다는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어떤 상상을 하든, 그보다 깊고 넓은, 급격한 사회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사회시스템으로는 효과적인 미래대응이 불가능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사회는 보다 지능화된 사회로 진화하고 있고, 더 이상 범용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방식이 통하지 않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였기 때문에 과거의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은 거의 상식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씀처럼 청년은 태산 같은 큰 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청년 들에게 필요한 것은 시혜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용감하고 담대하게 나아갈 길을 터 주 는 것이 기성 시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기성세대가 청년을 화려한 글로 소개하는 것이 아닌 청년 스스로 자신을 진솔하게 설명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SNS에서 사용하는 닉네임과 성장과정 뿐만 아니라 시대소명과 목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원칙, 한국사회의 핵심과제 등 이 사 회가 직면한 문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묵직한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문장이 조금 거칠거나 어색하더라도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하려 노력했습니다. 다만 분량이 많은 글에 한해 일부분 요약하고 오타와 비문 정도만 수정, 보완하였습니다. 아울러 글마다 제목과 소제목은 청년들의 이야기 가운데 핵심 내용 또는 인상 적인 글귀를 발췌해 달았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념성향, 활동분야 등을 안배하려고 하였습니다. 선발 기 준은 ① 8090년생으로 ② 사회참여활동을 하고(연대하는 시민) ③ 자발적이고 실천적 이며(자유로운 시민, 행동하는 시민) ④ 해당분야에서 성실히 역량을 축적해 가는 청 년으로 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치열하게 변화를 모색하는 청년들은 많습니다. 여러 여 건 때문에 모두 소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각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역량을 쌓 아가는 청년들 가운데 300명의 선발대를 먼저 소개했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쓸 만한 청년이 없다는 정치인 친구의 어리석음을 증명하기 위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펴내겠다고 한지가 벌써 7년이 됐습니다. 게으름과 바쁘다는 핑계로 올해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의 심장을 흔들어 깨운 사람은 윈지코리아컨설팅 박 시영 대표입니다. 그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라고 채근하지 않았더라면 「청년 The 300」은 또다시 물거품이 됐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청년들의 이야기에 벅찬 설렘을 가라앉히며 차분하게 책의 전반적인 편집과 흐름, 글을 꼼꼼하게 검토해주신 오현순 박사님께도 감사합니다. 누구보다도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살아온 과정 과 세계관을 진솔하게 보여주신 청년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도 심장이 딱딱해 졌으면 좋겠어."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대사처럼 이 책을 쓰면서 발견한 것은 내 심장이 여전히 나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나이 에는 심장을 뛰게 만드는 그 무엇을 발견하는 것이 큰 행복입니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에는 사회 변화를 위해 실천하는 멋진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태산 같은 큰 일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앞으로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2021년 12월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청년이 먼저입니다.'청년이 사회적 약자로 전락한 지금 시대에 와 닿는 메시지입니다.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MZ세대의 표심이 좌우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다뤄 지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정치 관심도가 높아졌고 스윙보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를 띄워 청년들을 전진배치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85년생 이준석을 당 대표로 만들었습니다. 대선주자들은 청년정책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청년 전성시대라고 불리울만 합니다.
기성세대는 청년들을 판단하기보다 경청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결코 '꼰대'가 되어선 안 되며, 청년들에 대해 '비(非)판단적인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나의 틀에 맞춰 청년을 평가하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꼰대 마인드로 청년들을 가르치려고 한다면, 청년들은 마음을 닫고 웅크릴 것입니다. 일단 귀를 열고 소통해야 합니다. 그래야 청년들의 감정과 생각을 파악할 수 있고, 청년들의 경험을 느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공감이 있어야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그제서야 우리가 해주고자 하는 말이 전달되는 법입니다. 우선 청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청년들은 지금보다 더 과감히 우리 사회의 운전대를 잡아야 합니다. 청년들이 참여 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습니다. 역사를 이끌어온 세대는 언제나 청년이었습니다. 독립 운동, 민주화운동, 정치혁명의 중심에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은 "과거 세대의 결단이 다음 세대를 구속해선 안 되기 때문에 20년마다 헌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스스로 자신들이 살아가는 사회의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합니다. 참신하고 개혁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청년들이 정치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대중의 인식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정치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대중 인식과의 싸움입니다. 2012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것도 대중이었고, 2017년 박근혜를 대통령에서 끌어내린 것도 대중이었습니다. 청년들이 바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중의 인식을 잘 파악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정치는 그리 거창한 게 아닙니다. 당장 우리 주변에서 불편한 것들을 짚어내고, 개인의 생활양식을 개선하는 것이 정치입니다. 정치는 우리 삶과 밀접해 있습니다. 코로 나19 방역 대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협력한 결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인정할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동선파악에 협조하면서, 동시에 높은 수준의 방역 대책을 요구하여 체계적인 방역체계를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경제 회복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그 결과, 위드 코로나를 목표로 한발 한발 일상 회복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책에 소개된 청년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는 이들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이 책을 보는 모든 청년들에게, 미국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말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변화를 가져다주는 사람 또는 시간을 기다리기만 한다면, 변화는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바로 우리를 기다리던 그 사람들이다. 우리가 찾던 변화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2021년 12월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7년 전 일이군요. 「2014년 매니페스토 청년정치학교」를 진행하면서 제도정치권에 있던 친구에게 청년공천할당제 확대를 제안했다가 들었던 말입니다. 그 친구와 저는 80년대 대학을 다녔던 386세대입니다. 변혁운동의 중심이었던 386세대가 정치와 시장 의 권력을 장악해가고 있지만 불평등은 확대ㆍ심화되고 있다는 당황스러운 현실을 우 리는 마주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도대체 무엇에 집착하고 있는가. IMF 외환위기와 서브프라인 모기지 등의 파고를 넘어오면서 386세대는 질서와 안정을 선호하게 되었고, 집착하는 것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였죠.
집착하지 않기 위해 비우고 버리는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청년들에게 기회를 줘 야한다는 제안을 끊임없이 하는 이유도 이런 버리고 비우는 연습 덕분일 것입니다. 「2014년 매니페스토 청년정치학교」를 진행했던 이유도 버리고 비우는 연습의 과정이었고요.
설마 인재대국인 대한민국에 쓸 만한 청년이 없겠습니까?
이 책은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청년들에게 권한과 역할을 주자는 제안이자, 쓸 만 한 청년이 없다는 제도 정치권에 있는 그 친구의 답에 대한 반론입니다. 쓸 만한 청년 이 없다는 생각은 청년의 열정과 패기를 중요하게 보기보다는 능력과 경험을 우선하 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청년을 사회 변화를 주도할 주체가 아닌 기성세대에 순응하는 전문 인력 정도로 인식하는 탓도 있겠지요.
청년을 보는 관점만 바꾸면 역량 있는 청년은 차고도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존 세대만큼 능숙하고 경험이 많다면 이미 청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샐러드 데이즈(Salad days)'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희곡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에서 클 레오파트라가 줄리어스 시저와 사랑을 나누었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한 말입니다. 셰익스피어에 의해 탄생한 '샐러드 데이즈(Salad days)'는 19세기 중반부터 유럽에서는 '미숙하고 경험 없는 풋내기 시절'이라는 뜻으로 통용되었습니다. 이 표현은 미국으로 넘어가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뜻하는 '화양연화(花樣年華)'로 변했습니다. '근심 없던 젊은 시절' 또는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때', '인생 전성기'를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청년(靑年)은 미숙하고 경험이 없는 풋내기 시절인 동 시에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무한가능성의 전성기인,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시기로 이 해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의 청년은 신선함과 차별화의 이미지로만 소비되었고 기성세대 에 대한 비판 담론으로만 활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주거 등 청년이 겪고 있 는 문제는 청년만의 문제가 아닌 불평등과 양극화 심화에서 촉발된 것인데 오로지 청 년의 문제로 치환했다는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어떤 상상을 하든, 그보다 깊고 넓은, 급격한 사회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사회시스템으로는 효과적인 미래대응이 불가능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사회는 보다 지능화된 사회로 진화하고 있고, 더 이상 범용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방식이 통하지 않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였기 때문에 과거의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은 거의 상식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씀처럼 청년은 태산 같은 큰 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청년 들에게 필요한 것은 시혜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용감하고 담대하게 나아갈 길을 터 주 는 것이 기성 시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기성세대가 청년을 화려한 글로 소개하는 것이 아닌 청년 스스로 자신을 진솔하게 설명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SNS에서 사용하는 닉네임과 성장과정 뿐만 아니라 시대소명과 목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원칙, 한국사회의 핵심과제 등 이 사 회가 직면한 문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묵직한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문장이 조금 거칠거나 어색하더라도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하려 노력했습니다. 다만 분량이 많은 글에 한해 일부분 요약하고 오타와 비문 정도만 수정, 보완하였습니다. 아울러 글마다 제목과 소제목은 청년들의 이야기 가운데 핵심 내용 또는 인상 적인 글귀를 발췌해 달았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념성향, 활동분야 등을 안배하려고 하였습니다. 선발 기 준은 ① 8090년생으로 ② 사회참여활동을 하고(연대하는 시민) ③ 자발적이고 실천적 이며(자유로운 시민, 행동하는 시민) ④ 해당분야에서 성실히 역량을 축적해 가는 청 년으로 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치열하게 변화를 모색하는 청년들은 많습니다. 여러 여 건 때문에 모두 소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각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역량을 쌓 아가는 청년들 가운데 300명의 선발대를 먼저 소개했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쓸 만한 청년이 없다는 정치인 친구의 어리석음을 증명하기 위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펴내겠다고 한지가 벌써 7년이 됐습니다. 게으름과 바쁘다는 핑계로 올해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의 심장을 흔들어 깨운 사람은 윈지코리아컨설팅 박 시영 대표입니다. 그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라고 채근하지 않았더라면 「청년 The 300」은 또다시 물거품이 됐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청년들의 이야기에 벅찬 설렘을 가라앉히며 차분하게 책의 전반적인 편집과 흐름, 글을 꼼꼼하게 검토해주신 오현순 박사님께도 감사합니다. 누구보다도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살아온 과정 과 세계관을 진솔하게 보여주신 청년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도 심장이 딱딱해 졌으면 좋겠어."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대사처럼 이 책을 쓰면서 발견한 것은 내 심장이 여전히 나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나이 에는 심장을 뛰게 만드는 그 무엇을 발견하는 것이 큰 행복입니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에는 사회 변화를 위해 실천하는 멋진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태산 같은 큰 일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앞으로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2021년 12월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청년이 먼저입니다.'청년이 사회적 약자로 전락한 지금 시대에 와 닿는 메시지입니다.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MZ세대의 표심이 좌우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다뤄 지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정치 관심도가 높아졌고 스윙보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를 띄워 청년들을 전진배치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85년생 이준석을 당 대표로 만들었습니다. 대선주자들은 청년정책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청년 전성시대라고 불리울만 합니다.
기성세대는 청년들을 판단하기보다 경청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결코 '꼰대'가 되어선 안 되며, 청년들에 대해 '비(非)판단적인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나의 틀에 맞춰 청년을 평가하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꼰대 마인드로 청년들을 가르치려고 한다면, 청년들은 마음을 닫고 웅크릴 것입니다. 일단 귀를 열고 소통해야 합니다. 그래야 청년들의 감정과 생각을 파악할 수 있고, 청년들의 경험을 느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공감이 있어야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그제서야 우리가 해주고자 하는 말이 전달되는 법입니다. 우선 청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청년들은 지금보다 더 과감히 우리 사회의 운전대를 잡아야 합니다. 청년들이 참여 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습니다. 역사를 이끌어온 세대는 언제나 청년이었습니다. 독립 운동, 민주화운동, 정치혁명의 중심에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은 "과거 세대의 결단이 다음 세대를 구속해선 안 되기 때문에 20년마다 헌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스스로 자신들이 살아가는 사회의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합니다. 참신하고 개혁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청년들이 정치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대중의 인식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정치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대중 인식과의 싸움입니다. 2012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것도 대중이었고, 2017년 박근혜를 대통령에서 끌어내린 것도 대중이었습니다. 청년들이 바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중의 인식을 잘 파악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정치는 그리 거창한 게 아닙니다. 당장 우리 주변에서 불편한 것들을 짚어내고, 개인의 생활양식을 개선하는 것이 정치입니다. 정치는 우리 삶과 밀접해 있습니다. 코로 나19 방역 대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협력한 결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인정할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동선파악에 협조하면서, 동시에 높은 수준의 방역 대책을 요구하여 체계적인 방역체계를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경제 회복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그 결과, 위드 코로나를 목표로 한발 한발 일상 회복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책에 소개된 청년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는 이들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이 책을 보는 모든 청년들에게, 미국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말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변화를 가져다주는 사람 또는 시간을 기다리기만 한다면, 변화는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바로 우리를 기다리던 그 사람들이다. 우리가 찾던 변화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2021년 12월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목차
목차
여는글
1983
1987
1988
1989
1990
·
·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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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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