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들판(My Sorrow Field)
《우는 들판》 김단 작가의 첫 수필집이다. 48편의 글이 9장으로 나뉘어 실렸다. 글이 옹골차다. 온몸의 감각기관을 활짝 열어 놓고 사물을 깊고 섬세하게 바라보는 작가는 영락없이 또 한 작가를 떠올리게 한다. 철학적 에세이로 수필 문학에 큰 획을 그은 고 김병규 선생. 《어둠의 유혹》 저자인 현석 김병규 선생의 영향을 딸 김단 작가가 고스란히 이어받은 걸까. 김병규 선생의 딸 김단의 《우는 들판》을 읽다 보면 현석 김병규 선생이 저만치 오솔길에서 가만가만 걸어오시는 듯하다. 김병규 작가의 《목탄으로 그린 인생론》, 《어둠의 유혹》, 《바람이 부는 길목에서》, 《철학 에세이》 등은 지금도 수필 작가들이 그의 작품을 교본으로 삼고 있지 않은가. 아버지의 철학적 사유를 그대로 이어받은 게 틀림없는 김단의 작품 갈피갈피엔 깊은 사유, 감수성과 통찰력 그리고 심오한 고독이 녹아 있다. 산문이지만 은유가 깃든 글들은 글 읽는 담백함을 준다. 이성과 감성이 맞춤하게 어우러진 이 책에서 펄럭거리는 울음도 만나고 덩달아 우는 들판에서 함께 껴안고 아픈 마음도 달래보길 바란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장
소리풍경·10 무심한 듯 유심한·13
우는 들판(My Sorrow Field)·17 얼굴·21 끄트머리 어디쯤·25
산에 서다·30 태그매치(Tag match)·34 오도카니 혼자·38
2장
난 삼천배를 하지 않았다·44 어디 있니?·50
혼자 놀다·55 혼자 눕다·58 보따리와 신발·60
안방군수·64 쓸쓸한, 너무나도 쓸쓸한·69 몽유운무(夢遊雲霧)·73
3장
서일(西日)·78 내가 사랑하는 지옥·83 길 위에서·88
염천(炎天)·92 이름의 힘·96 비정상·101 9·11 타령·105
작은 행복·109
4장
아픈 말·112 절대로 보여주면 안 되는 시·114 언어유희·116
바람의 마음·119 쓸쓸한 희망·120 눈을 감으면·125
그냥, 구름·130
5장
착각의 오류·136 더 큰 옳음·141 덧정과 만정·147
작은 발걸음·153 노인이 되지 않으려는 노인·158
나의 성(性)은 어디로 갔을까?·162 경고(warning)·166
원수를 사랑하십니까?·170
6장
청춘 일지·178
탈출 일지·187
7장
왜 앞으로만 가야 하나·210 그들은 떠나지 못했지만·215
우리는 알고 있다·220 순이야, 미안해·224
가난한 예술가의 초상·229
8장
쓸쓸한 당신·236 소환(召喚)·242 셀렘민트 한 통·250
9장
나이 많은 소년 -현석 김병규 선생의 수필세계·256
저자
저자
동아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전)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
2015년 《에세이문학》 여름호 등단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