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날개는 당신을 떠나는 데만 사용되었지(간드레 시 5)
이윤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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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화가, 이윤학 시인이 36년간 옮겨 적은 연시戀詩 98편!
사랑은 대개 지나간 뒤에야 비로소 완성된다.
곁에 있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마음의 결들이 이별 이후에 선명해지고, 잊었다고 생각한 순간들은 세월의 저편에서 문득 꽃처럼 피어난다. 『내 날개는 당신을 떠나는 데만 사용되었지』는 그러한 사랑의 잔광殘光을 오래도록 바라보며 써 내려간 한 권의 연시집이다.
이윤학은 한국 현대시에서 가장 뛰어난 묘사력을 지닌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감정을 직접 말하기보다 풍경 속에 스미게 하고, 그리움을 설명하기보다 한 장면 속에 머물게 한다. 그래서 그의 시를 읽는 일은 한 편의 글을 읽는 일이 아니라 오래된 그림 앞에 서서 자신의 기억을 들여다보는 일에 가깝다.
이 시집에 수록된 98편의 시는 단순한 사랑의 기록이 아니다. 누군가를 사랑했던 시간에 대한 애도이자 감사이며, 끝내 사라지지 않는 마음의 흔적에 대한 경건한 성찰이다. 떠난 사람을 붙잡기 위해 쓴 시가 아니라, 떠난 사람 덕분에 비로소 알게 된 삶의 아름다움을 기록한 시들이다.
누구에게나 한 사람쯤은 있다.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떠오르는 사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
잊으려 했으나 결국 한 번도 잊힌 적 없는 사람.
이 시집은 그 사람에게 닿지 못한 말들의 집이다.
시인은 사랑이 끝난 자리에서 절망을 노래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했기에 삶이 더 깊어졌음을, 상실했기에 인간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음을 조용히 증언한다. 그래서 이 시집을 덮고 나면 이상하게도 슬픔보다 따뜻함이 오래 남는다.
어떤 시집은 읽는 동안 감탄하게 하고,
어떤 시집은 읽은 뒤에 오래 생각하게 한다.
『내 날개는 당신을 떠나는 데만 사용되었지』는
오랫동안 당신의 마음속에 머물며
문득문득 다시 펼치게 되는 시집이다.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해본 적 있는 이들에게,
그리고 아직도 그 사랑의 온기를 잊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시집은 가장 아름다운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사랑은 대개 지나간 뒤에야 비로소 완성된다.
곁에 있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마음의 결들이 이별 이후에 선명해지고, 잊었다고 생각한 순간들은 세월의 저편에서 문득 꽃처럼 피어난다. 『내 날개는 당신을 떠나는 데만 사용되었지』는 그러한 사랑의 잔광殘光을 오래도록 바라보며 써 내려간 한 권의 연시집이다.
이윤학은 한국 현대시에서 가장 뛰어난 묘사력을 지닌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감정을 직접 말하기보다 풍경 속에 스미게 하고, 그리움을 설명하기보다 한 장면 속에 머물게 한다. 그래서 그의 시를 읽는 일은 한 편의 글을 읽는 일이 아니라 오래된 그림 앞에 서서 자신의 기억을 들여다보는 일에 가깝다.
이 시집에 수록된 98편의 시는 단순한 사랑의 기록이 아니다. 누군가를 사랑했던 시간에 대한 애도이자 감사이며, 끝내 사라지지 않는 마음의 흔적에 대한 경건한 성찰이다. 떠난 사람을 붙잡기 위해 쓴 시가 아니라, 떠난 사람 덕분에 비로소 알게 된 삶의 아름다움을 기록한 시들이다.
누구에게나 한 사람쯤은 있다.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떠오르는 사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
잊으려 했으나 결국 한 번도 잊힌 적 없는 사람.
이 시집은 그 사람에게 닿지 못한 말들의 집이다.
시인은 사랑이 끝난 자리에서 절망을 노래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했기에 삶이 더 깊어졌음을, 상실했기에 인간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음을 조용히 증언한다. 그래서 이 시집을 덮고 나면 이상하게도 슬픔보다 따뜻함이 오래 남는다.
어떤 시집은 읽는 동안 감탄하게 하고,
어떤 시집은 읽은 뒤에 오래 생각하게 한다.
『내 날개는 당신을 떠나는 데만 사용되었지』는
오랫동안 당신의 마음속에 머물며
문득문득 다시 펼치게 되는 시집이다.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해본 적 있는 이들에게,
그리고 아직도 그 사랑의 온기를 잊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시집은 가장 아름다운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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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사랑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영혼 속으로 스며드는 것이다.
사랑은 떠나도, 사랑했던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러나 삶의 가장 깊은 곳에 오래 머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떤 사람은 떠난 뒤에도 우리 안에 남는다. 그가 웃던 방식으로 바람을 기억하게 하고, 그와 함께 걷던 길 위에서 계절의 빛을 다시 발견하게 한다. 시간은 사람을 멀어지게 하지만, 사랑했던 기억까지 지우지는 못한다. 『내 날개는 당신을 떠나는 데만 사용되었지』는 바로 그 지워지지 않는 마음에 관한 시집이다. 이윤학은 오랫동안 인간의 상처와 그리움, 사랑과 상실을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형상화해 온 시인이다. 한국 현대시의 묘사 계보를 이어온 그는 사물과 풍경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독보적인 시세계를 구축해 왔다.
한국시의 묘사 계보를 잇는 시인 이윤학
36년의 세월이 빚어낸 가장 깊고 아름다운 연가戀歌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사랑의 가장 깊은 자리까지 걸어 들어간다.
꽃이 피고 지는 풍경,
강물이 흘러가는 시간,
바람과 별빛과 나무와 새들.
그 평범한 풍경들은 그의 손을 거치며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외로움과 사랑의 신비를 품은 상징으로 변모한다. 그의 시 속에서 자연은 배경이 아니라 감정의 또 다른 얼굴이며, 풍경은 사랑이 남긴 그림자이다.
이 시집의 아름다움은 절제에 있다. 시인은 울부짖지 않는다. 사랑을 과장하지도 않는다. 대신 가장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그리고 그 낮은 목소리가 오히려 독자의 마음 가장 깊은 곳까지 스며든다.
누군가를 잊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했던 자신을 잊지 못하는 것이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떠올리게 하고,
잊힌 줄 알았던 기억을 흔들어 깨우며,
지나온 삶의 시간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좋은 시는 읽는 순간보다 읽고 난 뒤가 더 길다. 이윤학의 시가 그렇다. 한 편의 시를 읽고 책장을 덮으면 문득 창밖의 나무가 다르게 보이고, 오래전 헤어진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지며,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의 손을 조금 더 따뜻하게 잡고 싶어진다.
그것이 시가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면, 이 시집은 그 일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내 날개는 당신을 떠나는 데만 사용되었지』는 사랑의 상처를 노래한 시집이 아니다. 사랑 덕분에 인간이 얼마나 깊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집이다. 한 사람을 사랑했던 기억이 당신 삶의 가장 소중한 재산이었다는 사실을, 이 시집은 조용히 일깨워줄 것이다.
한 사람의 영혼 속으로 스며드는 것이다.
사랑은 떠나도, 사랑했던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러나 삶의 가장 깊은 곳에 오래 머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떤 사람은 떠난 뒤에도 우리 안에 남는다. 그가 웃던 방식으로 바람을 기억하게 하고, 그와 함께 걷던 길 위에서 계절의 빛을 다시 발견하게 한다. 시간은 사람을 멀어지게 하지만, 사랑했던 기억까지 지우지는 못한다. 『내 날개는 당신을 떠나는 데만 사용되었지』는 바로 그 지워지지 않는 마음에 관한 시집이다. 이윤학은 오랫동안 인간의 상처와 그리움, 사랑과 상실을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형상화해 온 시인이다. 한국 현대시의 묘사 계보를 이어온 그는 사물과 풍경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독보적인 시세계를 구축해 왔다.
한국시의 묘사 계보를 잇는 시인 이윤학
36년의 세월이 빚어낸 가장 깊고 아름다운 연가戀歌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사랑의 가장 깊은 자리까지 걸어 들어간다.
꽃이 피고 지는 풍경,
강물이 흘러가는 시간,
바람과 별빛과 나무와 새들.
그 평범한 풍경들은 그의 손을 거치며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외로움과 사랑의 신비를 품은 상징으로 변모한다. 그의 시 속에서 자연은 배경이 아니라 감정의 또 다른 얼굴이며, 풍경은 사랑이 남긴 그림자이다.
이 시집의 아름다움은 절제에 있다. 시인은 울부짖지 않는다. 사랑을 과장하지도 않는다. 대신 가장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그리고 그 낮은 목소리가 오히려 독자의 마음 가장 깊은 곳까지 스며든다.
누군가를 잊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했던 자신을 잊지 못하는 것이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떠올리게 하고,
잊힌 줄 알았던 기억을 흔들어 깨우며,
지나온 삶의 시간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좋은 시는 읽는 순간보다 읽고 난 뒤가 더 길다. 이윤학의 시가 그렇다. 한 편의 시를 읽고 책장을 덮으면 문득 창밖의 나무가 다르게 보이고, 오래전 헤어진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지며,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의 손을 조금 더 따뜻하게 잡고 싶어진다.
그것이 시가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면, 이 시집은 그 일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내 날개는 당신을 떠나는 데만 사용되었지』는 사랑의 상처를 노래한 시집이 아니다. 사랑 덕분에 인간이 얼마나 깊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집이다. 한 사람을 사랑했던 기억이 당신 삶의 가장 소중한 재산이었다는 사실을, 이 시집은 조용히 일깨워줄 것이다.
목차
목차
차례
시인의 말
첫사랑 11
에델바이스 12
푸른 자전거 13
오리 14
청평淸平 16
나팔꽃 17
당신 18
별들의 시간 19
식당 20
뿌리 22
메타세쿼이아 23
보리수 24
제비 26
시한부 27
말라가는 연못 28
꼭지들 29
버들강아지 가지 하나가 30
사금沙金 32
직산 가는 길 33
넓어진 개울 34
첫눈 35
눈길 36
민들레 37
환타 페트병 38
금강휴게소-?물?구경4 0
나무다리 앞에서 42
겨울에 지일에 갔다10-?연못?앞?벤치 44
밴댕이젓 46
까치집 48
터널 50
내가 당신 곁을 떠도는 영혼이었듯이 52
잠긴 방문55
내손동56
경주-?느티나무,?무덤?위에서?죽다 59
후박나무 잎사귀 체 60
목화 61
버드나무 꽃가루 62
추석 64
타조 66
측백나무3-?간이역 67
아침고요수목원 68
휘어진 길 70
나팔꽃 봉오리 하나가 72
민들레74
자운영 꽃밭 76
개운산, 소쩍새7 7
석류 78
봄 79
씨앗을 보이는 열매 80
오동나무 그늘 82
시냇물 83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 84
복숭아꽃 핀 언덕 86
물통들 87
반초도 안 되는 순간 88
연민 89
개나리 90
가을 단풍나무 91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92
흰 철쭉 93
애무愛撫 94
아날로그 캠코더 96
너는 어디에도 없고 언제나 있다 98
꽃밭을 떠도는 세탁 커버가 들려준 말 100
뒤뜰에 무화과 102
벚나무 한그루 104
하얀 민들레 106
들국화 108
먼지는 왜 물에 끌리는가 109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태종대 110
빗물 펌프장 111
잠만 자는 방 112
배나무집 여자 113
잔디씨 114
벼꽃이 피어 115
폐등대 116
나리와 백합 118
도라지꽃밭 119
목련나무 아래 소파 120
기차소리를 듣는다 122
쭈그려 앉은 그림자 123
성환成歡에서 2 124
새소리 126
대파 술잔1 28
옛날 북문시장에 갔다 130
이제 다시는 동두천에 가지 못하네-?故?소백암 132
사월의 눈 134
돌 의자 135
보풀들 136
덧니 138
골목 끝 창 140
백합白合과 백합白蛤의 해변 142
우리가 잠든 자크 속 144
우리는 봄 상추밭으로 걸었지 146
순간 148
갈대꽃 150
콘크리트에 찍힌 발자국 151
연둣빛 스커트 152
거울 153
풀밭 154
들길 155
꼰끌라베 156
홍시 162
갈대 160
긴 머리카락 159
향연사香蓮寺 158
당신과 함께 있는 느낌 157
수레국화 164
에필로그 | 거미 165
시인의 말
첫사랑 11
에델바이스 12
푸른 자전거 13
오리 14
청평淸平 16
나팔꽃 17
당신 18
별들의 시간 19
식당 20
뿌리 22
메타세쿼이아 23
보리수 24
제비 26
시한부 27
말라가는 연못 28
꼭지들 29
버들강아지 가지 하나가 30
사금沙金 32
직산 가는 길 33
넓어진 개울 34
첫눈 35
눈길 36
민들레 37
환타 페트병 38
금강휴게소-?물?구경4 0
나무다리 앞에서 42
겨울에 지일에 갔다10-?연못?앞?벤치 44
밴댕이젓 46
까치집 48
터널 50
내가 당신 곁을 떠도는 영혼이었듯이 52
잠긴 방문55
내손동56
경주-?느티나무,?무덤?위에서?죽다 59
후박나무 잎사귀 체 60
목화 61
버드나무 꽃가루 62
추석 64
타조 66
측백나무3-?간이역 67
아침고요수목원 68
휘어진 길 70
나팔꽃 봉오리 하나가 72
민들레74
자운영 꽃밭 76
개운산, 소쩍새7 7
석류 78
봄 79
씨앗을 보이는 열매 80
오동나무 그늘 82
시냇물 83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 84
복숭아꽃 핀 언덕 86
물통들 87
반초도 안 되는 순간 88
연민 89
개나리 90
가을 단풍나무 91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92
흰 철쭉 93
애무愛撫 94
아날로그 캠코더 96
너는 어디에도 없고 언제나 있다 98
꽃밭을 떠도는 세탁 커버가 들려준 말 100
뒤뜰에 무화과 102
벚나무 한그루 104
하얀 민들레 106
들국화 108
먼지는 왜 물에 끌리는가 109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태종대 110
빗물 펌프장 111
잠만 자는 방 112
배나무집 여자 113
잔디씨 114
벼꽃이 피어 115
폐등대 116
나리와 백합 118
도라지꽃밭 119
목련나무 아래 소파 120
기차소리를 듣는다 122
쭈그려 앉은 그림자 123
성환成歡에서 2 124
새소리 126
대파 술잔1 28
옛날 북문시장에 갔다 130
이제 다시는 동두천에 가지 못하네-?故?소백암 132
사월의 눈 134
돌 의자 135
보풀들 136
덧니 138
골목 끝 창 140
백합白合과 백합白蛤의 해변 142
우리가 잠든 자크 속 144
우리는 봄 상추밭으로 걸었지 146
순간 148
갈대꽃 150
콘크리트에 찍힌 발자국 151
연둣빛 스커트 152
거울 153
풀밭 154
들길 155
꼰끌라베 156
홍시 162
갈대 160
긴 머리카락 159
향연사香蓮寺 158
당신과 함께 있는 느낌 157
수레국화 164
에필로그 | 거미 165
저자
저자
이윤학 시인 이윤학은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청소부」 「제비집」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먼지의 집』 『붉은 열매를 가진 적이 있다』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아픈 곳에 자꾸 손이 간다』『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그림자를 마신다』 『너는 어디에도 없고 언제나 있다』 『나를 울렸다』 『짙은 백야』 『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곁에 머무는 느낌』, 장편동화 『왕따』 『샘 괴롭히기 프로젝트』 『나 엄마 딸 맞아?』, 산문집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사진 산문집 『당신과 함께 있는 느낌』, 소설 『우리가 사랑한 천국』 등을 펴냈고 김수영문학상 동국문학상 불교문예작품상 지훈문학상 김동명문학상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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