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아이스크림 사주세요(양장본 Hardcover)
그림동화 작가, 조상미의 신간 ‘딸기아이스크림 사 주세요’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전작에서처럼 일상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조상미의 글과 그림은 아이들의 동심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을 훔치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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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문화평론가 이황석
그림동화 작가, 조상미의 신간 '딸기아이스크림 사 주세요'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전작에서처럼 일상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조상미의 글과 그림은 아이들의 동심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을 훔치는 매력이 있다.
어딘지 부족한 어른들이지만 아이들에겐 완전함을 요구한다. 학교에 지각하지 말아야 하며 음식을 흘려서도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은 늦잠을 자고 싶고, 방금 산 테이크아웃 커피를 자동차 시트에 엎지르기도 한다.
그렇다고 스스로 책망하지는 않는다. 그런 일은 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짜증을 내기도 하고 때론 너그러워지기도 하며 소소한 실수를 그렇게 흘려보낸다.
아이들과 외출이라도 하면 유독 완벽주의자가 된다. 미리미리 화장실에 가라고 독촉하기도 하고, 기차 시간은 놓쳐선 안 된다는 절대 원칙을 세운다.
빨리 와라! 빨리 먹어라! 빨리해라! 부모와 아이 사이엔 재촉이 일상이다. 그러나 가끔은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머쓱해질 때가 있다. 괜스레 고집을 피웠다는 생각에 미안해지기도 한다. 솔직히 독선과 아집은 어른들이 부린다.
사실 아이들에게 기차 시간을 놓치지 말 것을 강요하기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이와의 신뢰이다. 그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 역시 어른인 우리는 잘 안다. 어쩌다 어른이 되었지만, 우리도 아이들을 키우는 초보이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엄마가 되었다.
정작 너그러운 이는 아이들이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에 어른들을 이해해 준다. 아이들이 심술을 부릴 땐 이유가 있다. 때문에 이 책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선 카타르시스로 다가올 것이 분명해 보인다. 아이들의 눈망울에 공감의 정서가 비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부모의 기쁨이 될 것 같다. 히죽 웃음이 날지도 모른다.
이처럼 어린이와 어른 독자를 아우를 수 있는 점이 작가 조상미의 역량이 돋보이는 면이다.
작가의 글과 그림 속, 행간의 매력은 바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하다는 점이다. 생활 동화 그림책 ' 딸기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속 캐릭터들은 우리들의 바로 자화상이다. 어쩌면 한번은 그랬을...
아이들이 성장하는 만큼 어른들도 커간다. 우리는 언제까지 클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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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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