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보는 나라(위대한 생각 3)
영국 문학으로 이해하는 주기도문
Regular price
$20.22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지성과 신앙을 겸비한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배워야 하는 위대한 생각은 주기도문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차례 기도하지만, 예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의 의미와 목적대로 기도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일상에서는 주기도문을 위대한 기도로 이해하기보다 상투적인 암송으로 사용합니다. '주기도문'에서 '기도'가 빠지면 남는 것은 '주문' 밖에 없듯이, 현대인들에게 주기도문은 주문에 불과해 보입니다.
주기도문의 핵심에 다가서면서 언어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말이 떠오릅니다. 철학이란, 난해한 문제가 아니며, 만일 난해하다면 그것을 명징하게 표현하는 언어가 없을 뿐이라는 그의 지적에서 주기도문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과연 심오하고 복잡한 인간의 근원적 문제를 몇 마디의 단답형 답으로, 혹은 암기문으로 제시할 수 있을까요. 신적인 영역을 명징한 언어로 표현한 것이 주기도문이라면, 사유와 상상을 통해 그 의미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현대 기독교가 제시하는 세계관 교육을 보면 사고 작용을 제거하고 설명을 나열하면 세계관이 복원될 수 있다고 여기는 듯합니다. 세계관이란, 말 그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작용일 텐데, "창조, 타락, 구속, 완성"이라는 도식으로 주입하는 현실을 봅니다.
수년간 교회와 학교에서 책과 생각을 통해 세계관이 작동하여 변화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위대한 생각》 시리즈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이란, 이 땅에 임하였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인식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추상이나 관념의 영역이 아닌 실체입니다. 이것을 과연 인간의 언어로 담아낼 수 있을까요? 담아낼 수 있다면 하나님 나라는 언어 차원에 갇힌 것이든지, 혹은 반지성주의적 세뇌에 불과할 겁니다. 언어와 도식으로 철학적 세계가 복원될 수 없듯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인식 역시 주입이 아닌 사고와 상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문학과 예술은 사유의 작업을 가능하도록 돕는 좋은 도구입니다.
주기도문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께서도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마6:33)"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상상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실은 거대한 죽음의 수용소와 같습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썼던 빅터 프랭클은 종교적 인식을 이렇게 전합니다.
내가 말하는 종교 개념은 종파적, 제도적인 종교의 수많은 대변자들이 선포한 근시안적 신(神) 개념을 분명히 뛰어넘는다. 그들은 신을 모독하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신에 대하여 묘사하기를, 신은 특별한 신앙고백을 통하여 가능한 한 수많은 신자들에 의해서 믿음의 대상이 되기는 것만을 가장 원하는 분이라는 것이다. "믿기만 하시오. 만사가 잘 될 것입니다"라는 말을 우리는 듣는다. 그러나 서글프게도 이 명령은 올바른 신 개념과는 거리가 먼 잘못된 개념에서 나온 것일 뿐 아니라 결국은 실패로 끝나게 마련이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인간의 어떤 행위들은 단순히 명령하거나 강요하거나 지시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셋은 오묘하게도 소위 '명령적 성격'에서 벗어난 부류의 행위에 속한다. 믿음, 소망, 사랑은 억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명령에 따라 이루어질 수 없다. 나는 타의에 따라 믿을 수 없다. 타의에 따라 소망하거나 사랑할 수 없다. (빅터 프랭클, 《무의식의 신》, p.16)
빅터 프랭클의 지적처럼 기독교 세계관은 주입이나 강요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빅터 프랭클은 그 단서를 우리에게 전합니다.
주기도문의 핵심에 다가서면서 언어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말이 떠오릅니다. 철학이란, 난해한 문제가 아니며, 만일 난해하다면 그것을 명징하게 표현하는 언어가 없을 뿐이라는 그의 지적에서 주기도문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과연 심오하고 복잡한 인간의 근원적 문제를 몇 마디의 단답형 답으로, 혹은 암기문으로 제시할 수 있을까요. 신적인 영역을 명징한 언어로 표현한 것이 주기도문이라면, 사유와 상상을 통해 그 의미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현대 기독교가 제시하는 세계관 교육을 보면 사고 작용을 제거하고 설명을 나열하면 세계관이 복원될 수 있다고 여기는 듯합니다. 세계관이란, 말 그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작용일 텐데, "창조, 타락, 구속, 완성"이라는 도식으로 주입하는 현실을 봅니다.
수년간 교회와 학교에서 책과 생각을 통해 세계관이 작동하여 변화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위대한 생각》 시리즈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이란, 이 땅에 임하였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인식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추상이나 관념의 영역이 아닌 실체입니다. 이것을 과연 인간의 언어로 담아낼 수 있을까요? 담아낼 수 있다면 하나님 나라는 언어 차원에 갇힌 것이든지, 혹은 반지성주의적 세뇌에 불과할 겁니다. 언어와 도식으로 철학적 세계가 복원될 수 없듯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인식 역시 주입이 아닌 사고와 상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문학과 예술은 사유의 작업을 가능하도록 돕는 좋은 도구입니다.
주기도문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께서도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마6:33)"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상상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실은 거대한 죽음의 수용소와 같습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썼던 빅터 프랭클은 종교적 인식을 이렇게 전합니다.
내가 말하는 종교 개념은 종파적, 제도적인 종교의 수많은 대변자들이 선포한 근시안적 신(神) 개념을 분명히 뛰어넘는다. 그들은 신을 모독하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신에 대하여 묘사하기를, 신은 특별한 신앙고백을 통하여 가능한 한 수많은 신자들에 의해서 믿음의 대상이 되기는 것만을 가장 원하는 분이라는 것이다. "믿기만 하시오. 만사가 잘 될 것입니다"라는 말을 우리는 듣는다. 그러나 서글프게도 이 명령은 올바른 신 개념과는 거리가 먼 잘못된 개념에서 나온 것일 뿐 아니라 결국은 실패로 끝나게 마련이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인간의 어떤 행위들은 단순히 명령하거나 강요하거나 지시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셋은 오묘하게도 소위 '명령적 성격'에서 벗어난 부류의 행위에 속한다. 믿음, 소망, 사랑은 억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명령에 따라 이루어질 수 없다. 나는 타의에 따라 믿을 수 없다. 타의에 따라 소망하거나 사랑할 수 없다. (빅터 프랭클, 《무의식의 신》, p.16)
빅터 프랭클의 지적처럼 기독교 세계관은 주입이나 강요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빅터 프랭클은 그 단서를 우리에게 전합니다.
목차
목차
서문 : 하늘에서 보는 나라, 주기도문
프롤로그 : 주기도문이란 무엇인가 - 제임스 매튜 배리, 《피터 팬》
하늘에 계신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우리 아버지 :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 A. J. 크로닌, 《천국의 열쇠》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 조지 버나드 쇼, 《피그말리온》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 H. G. 웰스,《우주 전쟁》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 토머스 하디, 《더버빌가의 테스》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악에서 구하소서.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
사무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에필로그:하나님 나라와 우리들의 삶
프롤로그 : 주기도문이란 무엇인가 - 제임스 매튜 배리, 《피터 팬》
하늘에 계신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우리 아버지 :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 A. J. 크로닌, 《천국의 열쇠》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 조지 버나드 쇼, 《피그말리온》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 H. G. 웰스,《우주 전쟁》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 토머스 하디, 《더버빌가의 테스》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악에서 구하소서.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
사무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에필로그:하나님 나라와 우리들의 삶
저자
저자
박양규
한 아이가 태어나서 고등부를 졸업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 20년, 1천 번의 주일 동안 1천 개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삼일교회 교육디렉터를 내려놓고 교육 현장에 뛰어들었다. 기독교 분야에서 가장 많은 책을 저술한 저자 중 한 명으로 성경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저술과 강연,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유튜브 "교회교육연구소" 및 소명학교 인문학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