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 사회(반양장)
안경수의 풍경 회화
『교외 사회』는 안경수의 2012년부터 2022년까지 회화 작업을 담은 작품집이자, 네 명의 큐레이터/미술비평가(김미정, 김성우, 김현주, 조은비)가 작품들을 여러 각도로 조명하는 미술비평집이다. 안경수 작가는 약 10년의 시기 동안 ‘교외’라 불리는 도시 주변부 공간에 주목해왔다. 작가에게 “방치된 공터에 서식하는 식물이나 버려진 쓰레기 더미”들이 눈에 들어오고, 이런 경계의 오브제들은 “각자의 고유한 시간성”으로 읽혔다. 이런 장소를 찾아 이주하고, 머물며 작업을 이어 나갔으며, 서울, 베를린, 모스크바 등에서 전시를 선보였다. 책에는 ‘자리’, ‘막’, ‘대비’라는 말로 작품이 재배열되었다. 작품, 전시의 주제와 연결한 말이면서, 지면으로 풍경을 보는 방식, 책으로 회화를 접하는 맥락과 시간성을 고려한 편집이다. 각각의 주제 단어와 회화를 보고 나면, 비평가들의 언어로 작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글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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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큐레이터, 미술비평가들이 회화를 조명하는 미술비평집.
『교외 사회』는 안경수의 2012년부터 2022년까지 회화 작업을 담은 작품집이자,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네 명의 큐레이터/미술비평가(김미정, 김성우, 김현주, 조은비)가 작품을 여러 각도로 조명하는 미술비평집이다. 안경수 작가는 약 10년의 시기 동안 '교외'라 불리는 도시 주변부 공간에 주목해왔다. 작가에게 "방치된 공터에 서식하는 식물이나 버려진 쓰레기 더미"들이 눈에 들어오고, 이런 경계의 오브제들은 "각자의 고유한 시간성"으로 읽혔다. 이런 장소를 찾아 이주하고, 머물며 작업을 이어 나갔으며, 서울, 베를린, 모스크바 등에서 전시를 선보였다. 책에는 '자리', '막', '대비'라는 말로 작품이 재배열되었다. 작품, 전시의 주제와 연결한 말이면서, 지면으로 풍경을 보는 방식, 책으로 회화를 접하는 맥락과 시간성을 고려한 편집이다. 각각의 주제 단어와 회화를 보고 나면, 비평가들의 언어로 작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글을 만날 수 있다.
풍경을 발견하는 것, 회화의 방법들
『교외 사회』는 예술가 안경수의 구체적인 작품 이야기를 담은 책이지만, 동시대 회화 작가의 작품 제작의 방법, 고민, 동료 큐레이터들과의 대화와 교류 등을 여러모로 읽을 수 있게 하는 풍부한 책이기도 하다. 특히 회화가 동시대에 무엇을 보고, 어떻게 그려야 하는 지, 무엇을 남겨야 하는 지, 서로 묻고 대답하는 과정을 드러낸다. 특히 미술평론가 김현주와 안경수의 〈대화〉는 안경수의 회화 방법론으로 촉발한, 다양한 미술 이야기를 담아 낸다. 안경수는 독특하게도 동양화과라는 제도 안에서 공부했지만, 스스로 공부의 영역을 넓히고, 자신 만의 풍경화법을 구축하며 작가의 고유성을 만들었다. 이를테면 김현주는 안경수 화법의 특징으로 "옅고 매끈한 표면"을 질문하는데, 작가는 자신이 해온 동양화 훈련과 재료에 대한 이해를 기법으로 과정을 설명하기도 한다. 또한 다른 시기 다른 맥락에서 쓰인 비평들은 회화 작가에게서 중요하게 이해하려는 것이 작가의 태도와 삶의 양식임을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다. 안경수의 풍경 회화는 "풍경을 그저 바라보"며, "자기 몸으로 직접 경험한 본 것만을 그리"고(조은비), "경계의 존재들"이 "화면의 중심"이 된다.(김미정) 나아가 대상 자체의 개별성, 뉘앙스나 정서를 넘어서는 실재하는 장소의 맥락과 환경을 끌어들이는 작가의 감각을 본다.(김성우) 어쩌면 회화 감상에 대해 관습적으로 이해하는 독자들에게 말을 거는 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관객이 무의식적으로 풍경과 자신을 감상적으로 동일시하고 내러티브를 부여하는 행위에 제약을 걸며, 화면에 등장하는 대상들, 레이어들과 표면에 집중하게 만드는"(김미정) 풍경 회화의 경험을 유도한다.
*'타이그레스 온 페이퍼'의 미술책 시리즈 'PAW 포'는 외부 기획자와 손을 맞잡고 협력하여 만드는 출판물 시리즈입니다.
목차
목차
2. 2012-2015 자리
3. 공터가 사는 법, 조은비 (독립 큐레이터)
4. 2016-2019 막
5. 이 세계의 풍경, 김미정 (큐레이터, 아르코미술관)
6. 2020-2022 대비
7. 분리된 풍경, 김성우 (디렉터,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8. 김현주x안경수 대화, 김현주(미술비평가), 안경수(작가)
9. 작품 색인
10. 작가 약력
11. 필자 소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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