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d out
퇴사하겠습니다, 아멘(당신의 직업란, 에세이 시리즈 JJOBs 1)
Regular price
$12.74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당신의 직업란’, 에세이 시리즈 〈JJOBs〉 첫 번째 직업은 ‘목사’이다.
『퇴사하겠습니다, 아멘』은 교회에서 청년 부목사로서 겪은 일들을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이다. 사실 퇴사는 청년 세대의 고용 풍경에서는 익숙한 단어가 되었지만, 목사가 사용하기엔 어색하다. 교회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은 으레 지긋한 중년 남성을 연상시키는 ‘목사’도, 청년과 여성이 종사하고 있는 직업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다만 세속과 구분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그들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하고, 구두로만 고용이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교회 내부와 신도들 사이에서 감내해야 하는 부조리와 감정노동은 ‘종교와 교회’라는 명목과 맞물려 개인을 한없이 위축시킨다.
세계를 예민하게 감각하는 청년으로서 노동이 소외되는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게 된다. 저자가 밝히길, 목사는 ‘종교 서비스업’의 종사자이다. 세상과 자신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나아가게 되는 직업의 세계에, 성역이라는 이유로 목사를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견디기 힘든 부조리한 일들 앞에 두 손을 모아 읊조리게 된다.
“퇴사하겠습니다, 아멘”
1부 「직업으로서의 청년 목사」에서는 한 조직의 말단으로서 부목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본다. 본인을 ‘C급 만능엔터테이너’라고 소개하는 목사의 업무는 교회에서 하는 모든 행사에 잡다하게 관여해야 한다. 교회는 목사에게 공적인 일터지만, 신도에겐 사적 공간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여진다. 그 과정에서 젊은 부목사가 감내해야 했던 ‘웃픈’ 일들을 통해 직업으로서의 목사란 무엇인지 다시 자문하게 된다.
2부 「상상하는 종교」에서는 기독교가 사회와 관계 맺는 방식을 ‘세상의 눈’으로 관찰한다. 기독교가 오랜 시간 세상에 뿌리 내리고 열매를 맺는 동안 종교를 둘러싼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이단과 종교 다양성, 펜데믹, 성소수자, 가족주의 등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며 불거지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보듬을 수 있을지 저자의 솔직한 생각을 가늠할 수 있다.
『퇴사하겠습니다, 아멘』은 교회에서 청년 부목사로서 겪은 일들을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이다. 사실 퇴사는 청년 세대의 고용 풍경에서는 익숙한 단어가 되었지만, 목사가 사용하기엔 어색하다. 교회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은 으레 지긋한 중년 남성을 연상시키는 ‘목사’도, 청년과 여성이 종사하고 있는 직업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다만 세속과 구분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그들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하고, 구두로만 고용이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교회 내부와 신도들 사이에서 감내해야 하는 부조리와 감정노동은 ‘종교와 교회’라는 명목과 맞물려 개인을 한없이 위축시킨다.
세계를 예민하게 감각하는 청년으로서 노동이 소외되는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게 된다. 저자가 밝히길, 목사는 ‘종교 서비스업’의 종사자이다. 세상과 자신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나아가게 되는 직업의 세계에, 성역이라는 이유로 목사를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견디기 힘든 부조리한 일들 앞에 두 손을 모아 읊조리게 된다.
“퇴사하겠습니다, 아멘”
1부 「직업으로서의 청년 목사」에서는 한 조직의 말단으로서 부목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본다. 본인을 ‘C급 만능엔터테이너’라고 소개하는 목사의 업무는 교회에서 하는 모든 행사에 잡다하게 관여해야 한다. 교회는 목사에게 공적인 일터지만, 신도에겐 사적 공간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여진다. 그 과정에서 젊은 부목사가 감내해야 했던 ‘웃픈’ 일들을 통해 직업으로서의 목사란 무엇인지 다시 자문하게 된다.
2부 「상상하는 종교」에서는 기독교가 사회와 관계 맺는 방식을 ‘세상의 눈’으로 관찰한다. 기독교가 오랜 시간 세상에 뿌리 내리고 열매를 맺는 동안 종교를 둘러싼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이단과 종교 다양성, 펜데믹, 성소수자, 가족주의 등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며 불거지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보듬을 수 있을지 저자의 솔직한 생각을 가늠할 수 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헌신과 노동 사이, 직업인 청년 목사가
세상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안의 교회
직업으로서 목사를 떠올려본 적이 있는가. 목사가 되는 과정은 여느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만큼 쉽지 않다. 신학과를 비롯한 정규 교육 요건이 필요하며, 전도사로서 몇 년의 활동 이력을 쌓아야 한다. 목사 '고시'를 치른 후에는 '준목사'로 사역하다 교회 담임목사의 안수가 이루어지면 모두가 목사로 인정하는 '부목사'로서 활동할 수 있다. 하지만 계약 관계와 노동 시간, 휴식과 임금 등 노동법을 준수하는 일반적인 직군과는 달리, 목사의 노동은 세속과는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이유로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교회에서 대부분의 고용은 근로계약서 없이 구두로 이루어지며, 이들의 임금 또한 '사례비'라는 명목으로 적거나 늦게 지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목사는 세상의 일과는 거리를 둔 채 신의 뜻에 따라 교단에 헌신해야 한다. 어딘가 이질적이면서도 비슷하지 않은가.
교회 밖에서의 저자 김정모는 우리가 마주하는 흔한 청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만큼, 그에게선 종교인에게서 느낄법한 어떤 '클리셰'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사실 치열한 사유의 과정이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우리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우리의 눈높이와 언어로 풀어내는 삶을 실천해왔던 것이다. 종교에 헌신하는 과정을 통해서도 저자 김정모는 공적인 가치를 향한 '세상의 눈'을 견지한다. 교회의 안과 밖의 거리가 멀어져가고 있는 요즘, 신신한 그리스도교인이자 평범한 사회초년생의 이야기는 그런 측면에서 신선하고도 따듯하다.
우리는 직업란을 당당하게 채울 수 있는가.
우리의 이야기는 이 찝찝함으로부터 시작된다.
당당한 잡(JOB)이 되지 못한, 우리의 짭(JJOB)을 위하여.
충남 공주시의 작은 책방 '블루프린트북'에서 출간하는 에세이 시리즈 〈JJOBs〉는 직업이라는 거대한 세계 앞에서 진정한 일을 자문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담는다. 출입국 신고서가 직업(Occupation)을 물을 때, 우리는 우리의 직업을 온전히 적을 수 있을까. 단순히 회사원(Office Worker)라고 얼버무리며 넘어가진 않는가. 우리의 이야기는 이 찝찝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당당한 잡(JOB)이 되지 못한 우리의 일, 우리의 짭(JJOB)을 위하여.
고성장을 단 한순간도 경험해보지 못한 청년세대(MZ세대). 이들이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얻은 직업은 지금 어떠한 모습일까? 작은 성과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우리들에게 직업의 본질은 어느 정도 남아있을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는 이렇게 힘든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선배의 회고가 아닌, 가장 활발하고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 실무자의 이야기들 들어본다. 숲이 아닌 나무를 볼 수밖에 없는 사람들, 조금 더 멀리 보기 위해선 나무를 타야하지만 번번이 미끄러지는 동료이자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업계를 모르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막연한 동경에 반전을 주고자, 되도록 업무의 이미지가 뚜렷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의 일도 실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저마다의 열악한 환경과 조건에 시달리는 노동자이며, 상상하지도 못한 사고를 지닌 사람들과 부대끼는 사회의 일원인 것이다. 다만 그 직업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는 이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들고, 저자들의 꿈은 그럼에도 이 일을 계속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탱한다. 그래도 이런 사람들이라면, 힘들겠지만 일을 오래 해주기를 응원하게 된다.
세상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안의 교회
직업으로서 목사를 떠올려본 적이 있는가. 목사가 되는 과정은 여느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만큼 쉽지 않다. 신학과를 비롯한 정규 교육 요건이 필요하며, 전도사로서 몇 년의 활동 이력을 쌓아야 한다. 목사 '고시'를 치른 후에는 '준목사'로 사역하다 교회 담임목사의 안수가 이루어지면 모두가 목사로 인정하는 '부목사'로서 활동할 수 있다. 하지만 계약 관계와 노동 시간, 휴식과 임금 등 노동법을 준수하는 일반적인 직군과는 달리, 목사의 노동은 세속과는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이유로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교회에서 대부분의 고용은 근로계약서 없이 구두로 이루어지며, 이들의 임금 또한 '사례비'라는 명목으로 적거나 늦게 지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목사는 세상의 일과는 거리를 둔 채 신의 뜻에 따라 교단에 헌신해야 한다. 어딘가 이질적이면서도 비슷하지 않은가.
교회 밖에서의 저자 김정모는 우리가 마주하는 흔한 청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만큼, 그에게선 종교인에게서 느낄법한 어떤 '클리셰'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사실 치열한 사유의 과정이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우리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우리의 눈높이와 언어로 풀어내는 삶을 실천해왔던 것이다. 종교에 헌신하는 과정을 통해서도 저자 김정모는 공적인 가치를 향한 '세상의 눈'을 견지한다. 교회의 안과 밖의 거리가 멀어져가고 있는 요즘, 신신한 그리스도교인이자 평범한 사회초년생의 이야기는 그런 측면에서 신선하고도 따듯하다.
우리는 직업란을 당당하게 채울 수 있는가.
우리의 이야기는 이 찝찝함으로부터 시작된다.
당당한 잡(JOB)이 되지 못한, 우리의 짭(JJOB)을 위하여.
충남 공주시의 작은 책방 '블루프린트북'에서 출간하는 에세이 시리즈 〈JJOBs〉는 직업이라는 거대한 세계 앞에서 진정한 일을 자문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담는다. 출입국 신고서가 직업(Occupation)을 물을 때, 우리는 우리의 직업을 온전히 적을 수 있을까. 단순히 회사원(Office Worker)라고 얼버무리며 넘어가진 않는가. 우리의 이야기는 이 찝찝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당당한 잡(JOB)이 되지 못한 우리의 일, 우리의 짭(JJOB)을 위하여.
고성장을 단 한순간도 경험해보지 못한 청년세대(MZ세대). 이들이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얻은 직업은 지금 어떠한 모습일까? 작은 성과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우리들에게 직업의 본질은 어느 정도 남아있을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는 이렇게 힘든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선배의 회고가 아닌, 가장 활발하고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 실무자의 이야기들 들어본다. 숲이 아닌 나무를 볼 수밖에 없는 사람들, 조금 더 멀리 보기 위해선 나무를 타야하지만 번번이 미끄러지는 동료이자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업계를 모르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막연한 동경에 반전을 주고자, 되도록 업무의 이미지가 뚜렷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의 일도 실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저마다의 열악한 환경과 조건에 시달리는 노동자이며, 상상하지도 못한 사고를 지닌 사람들과 부대끼는 사회의 일원인 것이다. 다만 그 직업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는 이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들고, 저자들의 꿈은 그럼에도 이 일을 계속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탱한다. 그래도 이런 사람들이라면, 힘들겠지만 일을 오래 해주기를 응원하게 된다.
목차
목차
추천사 - 박총 (《읽기의 말들》 저자)
프롤로그
1부 : 직업으로서의 청년 목사
C급 만능엔터테이너
구두계약 근로자
코이노니아
입김 앞의 등불
고래 사이의 새우
대나무 숲
무작정 헌신자
은혜바라기
꽃길만 걷자
2부 : 상상하는 종교
도를 아십니까
불안하지 않으세요?
결단은 자신의 몫
설교자
몽상가들
신성한 가족
쓰레기 천국
3부 : 부록
여성 목사와의 대담
에필로그
프롤로그
1부 : 직업으로서의 청년 목사
C급 만능엔터테이너
구두계약 근로자
코이노니아
입김 앞의 등불
고래 사이의 새우
대나무 숲
무작정 헌신자
은혜바라기
꽃길만 걷자
2부 : 상상하는 종교
도를 아십니까
불안하지 않으세요?
결단은 자신의 몫
설교자
몽상가들
신성한 가족
쓰레기 천국
3부 : 부록
여성 목사와의 대담
에필로그
저자
저자
김정모
진보적인 신학교를 졸업하고 진보적인 교단에서 목사가 되었다. 신학생이 되기 전부터 공공성의 실현을 꿈꿨고 신학교에 가서도 공적 현실에 대해 고민했다. 목사 안수 후 교회를 그만두고 공적 가치의 실현에 도전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와 사람의 목소리를 책으로 담아내고자 지인과 '출판사 공공책방'을 차리고 지속가능한 식문화 매거진 〈SUSTAIN-EATS〉를 발행하고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