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이바구 백가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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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섭의 '우리 옛이바구 백가지'는 사투리를 그대로 살린 입말체가 친근하다.
경남 거창·함양·산청과 경기도 과천, 대구시 달성·선산·군위, 경남 거제의 구비문학을 구술 채록하여 편집했다. 1권은 기지·지혜, 운명, 행·불행, 신분상승, 2권은 인륜, 전기, 풍수, 해학으로 구성되었다.
경남 거창·함양·산청과 경기도 과천, 대구시 달성·선산·군위, 경남 거제의 구비문학을 구술 채록하여 편집했다. 1권은 기지·지혜, 운명, 행·불행, 신분상승, 2권은 인륜, 전기, 풍수, 해학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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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어른들은 사철 산으로 들로 일하러 나가고 나면 아이들은 또래끼리 놀이를 만들어가며 땀을 뻘뻘 흘리고 노는 게 전부였다. 그런 시절, 아이들이 실컷 놀고 나서 할머니나 할아버지 무릎팍에서 너무 재미져서 졸리운 눈을 까뒤집으며 듣는 '옛이바구'는 훌륭한 조기교육이자 흥미진진한 상상력 놀이였다. 좀 자라면 사랑방에 끼워들어 줏어듣는 옛이바구는 지혜와 해학의 산교육이었다. 말재주 좋은 동네 할머니나 이야기솜씨를 자연스레 전수받은 동네 형이나 누나들도 그렇게 이야깃꾼이 되어갔다.
그 때 단골 메뉴로 등장하던 옛이바구로는 심청전, 춘향전,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 등의 줄거리 원형이었다. 형이나 누나들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구월산 호랑이나 백 년 묵은 금강산 구미호를 들먹였다. 한 이야기 또 하고 들은 이야기 또 들어도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에 따라 재미있기만 했다. 누군가로부터 들었던 것의 재탕이거나 임기응변으로 지어낸 창작이어도 그럴싸했다. 말 그대로 전래와 구전이었던 것이다.
그런 옛이바구가 산업화를 거치며 책문화가 유행하자 생활문화에서 사라져갔다. 핵가족문화는 이야기문화도 빼앗아갔다. 그리스로마신화의 거리보다 단군신화의 거리가 먼 것과 같다.
오천년 역사를 이어온 지략과 지혜는 어디서 왔을까? 우리 조상들은 그 어렵고 힘든 시기들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그 철학과 사상은 무엇일까?
이제 우리는 그 근원을 물어야 한다.
박종섭의 '우리 옛이바구 백가지'는 사투리를 그대로 살린 입말체가 친근하다.
경남 거창·함양·산청과 경기도 과천, 대구시 달성·선산·군위, 경남 거제의 구비문학을 구술 채록하여 편집했다. 1권은 기지·지혜, 운명, 행·불행, 신분상승, 2권은 인륜, 전기, 풍수, 해학으로 구성되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책이다. 청소년은 부모님과 함께 대화하며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이야기 하나하나마다 산 경험이 녹아있어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고 읽는중에 웃음이 절로 나와 손에서 놓기 어렵다. 읽는 재미가 어떤 소설에 뒤지지 않는다.
각 구성을 살펴보면 행·불행편은 삶의 어느 순간에 불행을 만나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성실하고 진실한 삶을 살면서 하늘이나 인간 또는 동물의 도움으로 행복한 삶을 찾게 된다는 옛이바구이다.
인륜편은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근본적인 윤리를 바탕에 두고 인간성의 재발견을 추구하는 옛이바구이다. 신분상승은 계급사회에서의 신분상승과 잘못된 사회제도에 대한 비판, 양반에 대한 풍자 등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 민중의식을 나타내는 옛이바구이다.
'성은 초상집 마당 이름은 발바닥'은 솔로몬의 지혜를 뺨친다. '머슴 장가 보낸 지혜로운 아이' '누런 종이에 흰 백자 석자에는 평등의 덕목이 들어있다. '씨나락돌이야기'에는 진정성이 있으면 통한다는 진한 감동이 있다. "한번 풍수질하여 부자 된 선비" 이야기에는 배꼽잡는 웃음이 절로 나온다. 소리내어 한 편 한 편 읽어야 옛이바구의 참맛과 해학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편자는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울타리 안에서 보내는 가족끼리 소중한 옛이바구를 둘러앉아 소리내어 읽으면서 답답하고 절박한 현재의 삶을 희망과 용기로 극복해 나갈 필독서."라고 추천한다.
그 때 단골 메뉴로 등장하던 옛이바구로는 심청전, 춘향전,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 등의 줄거리 원형이었다. 형이나 누나들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구월산 호랑이나 백 년 묵은 금강산 구미호를 들먹였다. 한 이야기 또 하고 들은 이야기 또 들어도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에 따라 재미있기만 했다. 누군가로부터 들었던 것의 재탕이거나 임기응변으로 지어낸 창작이어도 그럴싸했다. 말 그대로 전래와 구전이었던 것이다.
그런 옛이바구가 산업화를 거치며 책문화가 유행하자 생활문화에서 사라져갔다. 핵가족문화는 이야기문화도 빼앗아갔다. 그리스로마신화의 거리보다 단군신화의 거리가 먼 것과 같다.
오천년 역사를 이어온 지략과 지혜는 어디서 왔을까? 우리 조상들은 그 어렵고 힘든 시기들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그 철학과 사상은 무엇일까?
이제 우리는 그 근원을 물어야 한다.
박종섭의 '우리 옛이바구 백가지'는 사투리를 그대로 살린 입말체가 친근하다.
경남 거창·함양·산청과 경기도 과천, 대구시 달성·선산·군위, 경남 거제의 구비문학을 구술 채록하여 편집했다. 1권은 기지·지혜, 운명, 행·불행, 신분상승, 2권은 인륜, 전기, 풍수, 해학으로 구성되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책이다. 청소년은 부모님과 함께 대화하며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이야기 하나하나마다 산 경험이 녹아있어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고 읽는중에 웃음이 절로 나와 손에서 놓기 어렵다. 읽는 재미가 어떤 소설에 뒤지지 않는다.
각 구성을 살펴보면 행·불행편은 삶의 어느 순간에 불행을 만나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성실하고 진실한 삶을 살면서 하늘이나 인간 또는 동물의 도움으로 행복한 삶을 찾게 된다는 옛이바구이다.
인륜편은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근본적인 윤리를 바탕에 두고 인간성의 재발견을 추구하는 옛이바구이다. 신분상승은 계급사회에서의 신분상승과 잘못된 사회제도에 대한 비판, 양반에 대한 풍자 등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 민중의식을 나타내는 옛이바구이다.
'성은 초상집 마당 이름은 발바닥'은 솔로몬의 지혜를 뺨친다. '머슴 장가 보낸 지혜로운 아이' '누런 종이에 흰 백자 석자에는 평등의 덕목이 들어있다. '씨나락돌이야기'에는 진정성이 있으면 통한다는 진한 감동이 있다. "한번 풍수질하여 부자 된 선비" 이야기에는 배꼽잡는 웃음이 절로 나온다. 소리내어 한 편 한 편 읽어야 옛이바구의 참맛과 해학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편자는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울타리 안에서 보내는 가족끼리 소중한 옛이바구를 둘러앉아 소리내어 읽으면서 답답하고 절박한 현재의 삶을 희망과 용기로 극복해 나갈 필독서."라고 추천한다.
목차
목차
머리말 · 4
일러두기 · 7
인륜
파계승과 숙종 · 12
아버지 유언 잘 지켜 잘 산 아들 · 15
어사와 평양기생 화월이 · 32
은혜로 은혜 갚은 이야기 · 43
가깝고도 먼 것이 부부다 · 46
이부종사한 열녀 이야기 · 49
참된 효도의 길 · 52
형식이와 형복이 · 56
백배치사 · 63
숙종과 수절과부 · 68
전기
신령과 어사 박문수 · 74
십년 만에 아버지 찾은 아들 · 79
도적 괴수 죽인 이야기 · 85
핏줄은 못 속인다 · 91
삼천갑자 동방삭 · 94
다리 밑 도깨비 · 99
전라도 지리산이 된 까닭 · 105
천상 사람인 이인 며느리 · 110
하늘 끄티 밥복 타러 간 아이 · 118
고목 속의 묵은 닭 퇴치 · 129
지네 도움으로 부자 된 이야기 · 137
환생한 뱀아이 · 141
당 태종이 저승 가서 겪은 이야기 · 147
산신령 · 153
신령의 도움으로 장원급제한 이야기 · 162
파경이 최치원 · 167
풍수
숙종과 신 삼는 노인 · 182
대를 이은 은장도 · 188
산골 홀아비 잘살게 준 풍수와 스님 · 194
집터 잘 잡아 왕비 된 이야기 · 205
삼두 팔족설에 묘 써서 잘 산 총각 · 210
한 번 풍수질하여 부자 된 선비 · 219
운수 좋은 가짜 풍수 · 225
명풍수 이야기 · 234
낙방거사 이진사 · 238
부모 시체 도둑 맞아서 만 석한 이야기 · 246
앞집 명풍수 뒷집 명풍수 · 252
묘 잘 써서 부자 된 이야기 · 255
해학
시아버지의 유언 · 260
사위 한 놈은 잘 봤어 · 265
제발 좀 내리 대 주이소 · 275
장인 욕보인 바보 신랑 · 283
삼 동서의 우사 · 286
유식한 사돈과 무식한 사돈 · 289
율곡선생과 동자의 한글풀이 · 292
아자지 두탈이 노자지 두탈 · 294
소내기 와서 좋고 거시기 맛봐서 좋고 · 297
나올라 카마 쥐어박고 · 299
추워서 못 살겠다 · 301
바보 신랑 · 303
술 좋아하여 망신당한 사돈 · 308
궁뎅이 조심 안 해서 복 차버린 김서방 · 313
너는 우리 계집 젖 안 빨았나 · 318
아래가 안 째지면 우에가 째진다 · 319
밥맛 없고 기운 없는 데 좋은 약 · 321
수제비 떠 넣는 할마이 · 323
일러두기 · 7
인륜
파계승과 숙종 · 12
아버지 유언 잘 지켜 잘 산 아들 · 15
어사와 평양기생 화월이 · 32
은혜로 은혜 갚은 이야기 · 43
가깝고도 먼 것이 부부다 · 46
이부종사한 열녀 이야기 · 49
참된 효도의 길 · 52
형식이와 형복이 · 56
백배치사 · 63
숙종과 수절과부 · 68
전기
신령과 어사 박문수 · 74
십년 만에 아버지 찾은 아들 · 79
도적 괴수 죽인 이야기 · 85
핏줄은 못 속인다 · 91
삼천갑자 동방삭 · 94
다리 밑 도깨비 · 99
전라도 지리산이 된 까닭 · 105
천상 사람인 이인 며느리 · 110
하늘 끄티 밥복 타러 간 아이 · 118
고목 속의 묵은 닭 퇴치 · 129
지네 도움으로 부자 된 이야기 · 137
환생한 뱀아이 · 141
당 태종이 저승 가서 겪은 이야기 · 147
산신령 · 153
신령의 도움으로 장원급제한 이야기 · 162
파경이 최치원 · 167
풍수
숙종과 신 삼는 노인 · 182
대를 이은 은장도 · 188
산골 홀아비 잘살게 준 풍수와 스님 · 194
집터 잘 잡아 왕비 된 이야기 · 205
삼두 팔족설에 묘 써서 잘 산 총각 · 210
한 번 풍수질하여 부자 된 선비 · 219
운수 좋은 가짜 풍수 · 225
명풍수 이야기 · 234
낙방거사 이진사 · 238
부모 시체 도둑 맞아서 만 석한 이야기 · 246
앞집 명풍수 뒷집 명풍수 · 252
묘 잘 써서 부자 된 이야기 · 255
해학
시아버지의 유언 · 260
사위 한 놈은 잘 봤어 · 265
제발 좀 내리 대 주이소 · 275
장인 욕보인 바보 신랑 · 283
삼 동서의 우사 · 286
유식한 사돈과 무식한 사돈 · 289
율곡선생과 동자의 한글풀이 · 292
아자지 두탈이 노자지 두탈 · 294
소내기 와서 좋고 거시기 맛봐서 좋고 · 297
나올라 카마 쥐어박고 · 299
추워서 못 살겠다 · 301
바보 신랑 · 303
술 좋아하여 망신당한 사돈 · 308
궁뎅이 조심 안 해서 복 차버린 김서방 · 313
너는 우리 계집 젖 안 빨았나 · 318
아래가 안 째지면 우에가 째진다 · 319
밥맛 없고 기운 없는 데 좋은 약 · 321
수제비 떠 넣는 할마이 · 323
저자
저자
박종섭
만오晩梧 박종섭
1941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거창고등학교와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수료한 후 동 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 문학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거창고등학교와
거창중앙고등학교 교사와 계명대학교 거창학습관 관장을 지냈다.
「춘향전 방자의 인물성격 연구」,「호질 고찰」,「근대 민요의 근대성에 대한
소고」,「민요의 내면적 저항의식에 대한 고찰」,「성경과 한국신화 및 불경의
비교 시안」,「거창 민요의 특징」,「거창 전설의 사상적 배경 고찰」,「거창
삼베일소리의 연구」,「한국인의 죽음의식에 대한 고찰」등의 논문이 있으며
경상남북도·전라남북도·경기도 등의 민속·민요·무속·설화조사 자료
등 지난 수십 년간에 걸쳐 전국에서 수집하고 정리한 구비문학의 방대한
자료들은 현재 우리 민속과 설화·민요 연구의 귀중한 자산으로서 후배
학자들의 학문적 토대가 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민요와 한국인의 삶1·2』,『거창의 전설』,
『과천의 민요와 설화』,『거창의 민요』,『산청의 민요』,『언어의 생활』,
『거창군의 마을신앙』,『거창 명승지의 역사와 전설』,『거창의 무속』,
『지리산자락 민요』,『거창민담』,『산청구비문학1·2』,『함양구비문학1·2』,
『사천시 신수도의 민속신앙』,『거창군사(민속·민요·전설편)』,
『산청군사(민속·민요·전설편)』등이 있다.
한국 민요학회와 한국 구비문학회 회원이자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거창 삼베일소리'예능후보자이기도 하다
1941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거창고등학교와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수료한 후 동 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 문학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거창고등학교와
거창중앙고등학교 교사와 계명대학교 거창학습관 관장을 지냈다.
「춘향전 방자의 인물성격 연구」,「호질 고찰」,「근대 민요의 근대성에 대한
소고」,「민요의 내면적 저항의식에 대한 고찰」,「성경과 한국신화 및 불경의
비교 시안」,「거창 민요의 특징」,「거창 전설의 사상적 배경 고찰」,「거창
삼베일소리의 연구」,「한국인의 죽음의식에 대한 고찰」등의 논문이 있으며
경상남북도·전라남북도·경기도 등의 민속·민요·무속·설화조사 자료
등 지난 수십 년간에 걸쳐 전국에서 수집하고 정리한 구비문학의 방대한
자료들은 현재 우리 민속과 설화·민요 연구의 귀중한 자산으로서 후배
학자들의 학문적 토대가 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민요와 한국인의 삶1·2』,『거창의 전설』,
『과천의 민요와 설화』,『거창의 민요』,『산청의 민요』,『언어의 생활』,
『거창군의 마을신앙』,『거창 명승지의 역사와 전설』,『거창의 무속』,
『지리산자락 민요』,『거창민담』,『산청구비문학1·2』,『함양구비문학1·2』,
『사천시 신수도의 민속신앙』,『거창군사(민속·민요·전설편)』,
『산청군사(민속·민요·전설편)』등이 있다.
한국 민요학회와 한국 구비문학회 회원이자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거창 삼베일소리'예능후보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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